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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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6년 04월 01일
판형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쪽수, 무게, 크기	34쪽 \| 370g \| 23524615mm
ISBN13	9788986621136
ISBN10	8986621134

이 상품의 태그

#Y2K책장소환 #라키비움J수록도서 #탑골공원책벌레 #나눔 #똥이야기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0주년 특별 기념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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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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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글 : 권정생 (權正生)

관심작가 알림신청 작가 파일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광복 직후 우리나라로 돌아왔다. 경북 안동 일직면에서 마을 교회 종지기로 일했고, 빌뱅이 언덕 작은 흙집에 살면서 『몽실 언니』를 썼다. 가난 때문에 얻은 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인세를 어린이들에게 써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2007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작고 보잘것없는 것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굴곡 많은 역사를 살아온 사람들의 삶을 보듬는 진솔한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69년 단...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광복 직후 우리나라로 돌아왔다. 경북 안동 일직면에서 마을 교회 종지기로 일했고, 빌뱅이 언덕 작은 흙집에 살면서 『몽실 언니』를 썼다. 가난 때문에 얻은 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인세를 어린이들에게 써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2007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작고 보잘것없는 것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굴곡 많은 역사를 살아온 사람들의 삶을 보듬는 진솔한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69년 단편동화 「강아지똥」으로 기독교아동문학상을 받았고, 1973년 「무명 저고리와 엄마」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사과나무 밭 달님』, 『바닷가 아이들』, 『점득이네』, 『하느님의 눈물』, 『밥데기 죽데기』, 『또야 너구리가 기운 바지를 입었어요』, 『몽실 언니』, 『먹구렁이 기차』, 『깜둥 바가지 아줌마』 등 많은 어린이책과, 소설 『한티재 하늘』, 시집 『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 등을 펴냈다.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kcfc.or.kr)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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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정승각

관심작가 알림신청 작가 파일

1961년 충청북도 덕동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어린이들에게 우리 것의 아름다움과 여유로움을 그림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그린 작품으로 『까막나라에서 온 삽사리』, 『오소리네 집 꽃밭』, 『황소아저씨』등이 있다. 작품 중 가장 유명한 『강아지똥』은 세상 사람들이 더럽다고 피해가고 천대받는 강아지 똥이지만, 버림받은 존재일지라도 그 나름대로 쓸모 있고 가치가 있다는 생명 존중의 생각을 갖게 한다... 1961년 충청북도 덕동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어린이들에게 우리 것의 아름다움과 여유로움을 그림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그린 작품으로 『까막나라에서 온 삽사리』, 『오소리네 집 꽃밭』, 『황소아저씨』등이 있다. 작품 중 가장 유명한 『강아지똥』은 세상 사람들이 더럽다고 피해가고 천대받는 강아지 똥이지만, 버림받은 존재일지라도 그 나름대로 쓸모 있고 가치가 있다는 생명 존중의 생각을 갖게 한다. 이 작품은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이자 YWCA 추천도서이며 일본을 비롯, 대만 중국,스위스, 폴란드에 저작권을 수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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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돌이네 흰둥이가 똥을 눴어요. 골목길 담 밑 구석 쪽이에요. 흰둥이는 조그만 강아지니까 강아지똥이에요. 보슬보슬 봄비가 내렸어요. 강아지똥 앞에 파란 민들레 싹이 돋아났어요. '너는 뭐니?' 강아지똥이 물었어요. '난 예쁜 꽃을 피우는 민들레야.' '얼마만큼 예쁘니? 하늘의 별만큼 고우니?' '그래, 방실방실 빛나.' '어떻게 그렇게 예쁜 꽃을 피우니?' '그건 하느님이 비를 내려 주시고, 따뜻한 햇볕을 쬐어 주시기 때문이야.' '그래애...... 그렇구나.....' 강아지똥은 민들레가 부러워 한숨이 나왔어요. ------------------------------------------------------------------------------ '정말은 내가 너보다 더 흉측하고 더러울지 몰라....' 흙덩이가 얘기를 시작하자, 강아지똥도 어느 새 울음을 그치고 귀를 기울였어요. '내가 아주 나쁜 짓을 했거든. 지난 여름, 비가 내리지 않고 가뭄이 무척 심했지. 그 때 내가 키우던 아기 고추를 끝까지 살리지 못하고 죽게 해 보렸단다.' '어머나! 가여워라.' '그래서 이렇게 벌을 받아 달구지에 실려오다가 떨어진 거야. 난 이제 끝장이야.' -------------------------------------------------------------------------------------- 그런데 한가지 꼭 필요한 것이 있어. .... 네가 거름이 돼 줘야 한단다. ..... 네 몸뚱이를 고스란히 녹여 내 몸속으로 들어와야 해. 그래야만 별처럼 고운 꽃이 핀단다. .... ------------------------------------------------------------------------------------ 비는 사흘 동안 내렸어요. 강아지똥은 온 몸이 비에 맞아 자디잘게 부서졌어요. 부서진 채 땅 속으로 스며들어가 민들레 뿌리로 모여들었어요. 줄기를 타고 올라가 꽃봉오리를 맺었어요.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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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작은 민들레 꽃을 피워 준 아름다운 우리 그림책 『강아지똥』 어느 날, 권정생 작가는 돌담 밑에 있던 강아지똥이 비를 맞아 흐물흐물 녹아내리며 땅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보았습니다. 며칠이 지나, 강아지똥이 스며 녹아내린 바로 그 자리에 놀랍게도, 앙증맞은 민들레꽃이 피어났지요. 권정생 작가는 순간 ‘강아지똥처럼 보잘것없는 것도, 남들에게 천대만 받는 저런 것도, 자신의 온몸을 녹여 한 생명을 피워내는구나!’라는 사실에 깊은 감동을 받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작가는 며칠 밤을 새워 강아지똥 이야기를 썼고, 이렇게 쓰여진 동화 ‘강아지똥’은 1969년 월간 기독교 교육에서 선정하는 제1회 기독교아동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세상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그림작가 정승각은 ‘강아지똥’ 이야기에 깊은 감동을 받고 ‘강아지똥’에 담긴 소중한 의미를 그림책으로 표현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권정생 작가는 그림책에 맞게 글을 다듬었고, 정승각 작가는 “강아지똥이 되어야 강아지똥을 그릴 수 있다”며 스스로 강아지똥이 되기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작가가 처음 강아지똥을 보았던 돌담을 수차례 찾아가서 영감을 떠올렸고, 강아지가 똥 누는 모습을 관찰하기 위해 강아지 뒤를 4개월 동안 졸졸 따라다니기도 했지요. 그 후 강아지똥의 모형을 찰흙으로 본뜨고 밑그림을 그리는데 2개월, 다시 오랜 시간 바라보며 마침내 강아지똥이 작가의 마음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느낌을 받고 나서야 붓을 잡아 그림을 그렸습니다. 또 비 맞는 강아지똥을 그리기 위해서 직접 비를 맞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작가는 마음을 다해 ‘강아지똥’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풀어냈고, 1996년 그림책 『강아지똥』이 태어났습니다. 아름다운 글과 그림이 멋지게 어우러진 그림책 『강아지똥』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과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120만부 판매, 우리 그림책 역사상 최대의 베스트셀러 『강아지똥』, 다양한 모습으로 전 세계 어린이들과 만나다! 『강아지똥』은 지금까지 120만부 이상 판매되며 우리나라　그림책　역사상　최대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고, 2010년 유니세프와 함께 중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다국어판을 만들어 자칫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도 함께 읽고 있습니다. 또 일본(2000년), 대만(2005년), 스위스(2006년), 중국(2011년), 폴란드(2011년), 베트남(2015년) 등에도 저작권이 수출되었고, 이외 여러 나라에도　널리 소개되어 ‘한국의 어린왕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강아지똥』은 연극, 음악, 발레, 애니메이션 등 여러 가지 형태로 만들어지면서 감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고, 음악인 백창우님이 『강아지똥』을 모티브로 가사를 쓰고 만든 곡으로 구성된 『노래하는 강아지똥』은 스무 곡의 노래와 연주곡으로 원작의 메시지와 감동을 고스란히 담아내기도 하였습니다. 또 연극 강아지똥은 2001년 초연 이후 2009년 영국에서 열리는 공연예술축제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현지 언론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어린 시절 만난 한 권의 책이 사람의 인생에 엄청난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강아지똥』은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형태와 모습으로 독자들을 만날 것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강아지똥’이 전하는 생명에 대한 존중과 사랑의 소중한 가치를 각자의 마음속에 새기고, 그로 인해 아이들이 사는 세상이 더 행복하고 멋지기를 기대하면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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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책 추천평 (10개)

매년 진행되는 올해의 책 선정 행사에서 고객님들이 직접 작성해주신 추천평입니다.

2022

재미있어요

d********0 | 2022.10.30

2022

마음이 따뜻해지며 사랑이 느껴지는 참으로 고마운 책이에요********

p****7 | 2022.10.25

2022

아기때부터 읽던책..

y********7 | 2022.10.24

2021

최고의 책

s*********t | 2021.11.02

2021

추천합니다.

j***b | 2021.11.01

2021

추억의책

s*******4 | 2021.11.01

2021

어린이도 어른도 재미있게 읽을수있는 책 마음이 따뜻해져요

x***7 | 2021.11.01

2021

재미있어요

k*****6 | 202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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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685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강아지 똥

경기옥천초등학교6-* 권*준 | 2024-09-22 | 제21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돌이네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 흰둥이가 길을 가다가 똥을 누었는데, 그 똥이 개똥이었다. 더러운 개똥이었기 때문에 온갖 질타와 비웃음을 사며 "나같이 더러운 똥이 세상에 왜 있냐?"라는 생각을 하게 되며 삶의 희망이 없어진다.그러던 어느 날 민들레 싹을 만나 민들레 싹을 자라게 하는 거름이 되어주면서 자신도 세상에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된다는 것을 알고 기뻐한다. 암울하지만 끝에 민들레 씨앗만한 희망이 있는 내용이다.사실 권정생의 작품 대부분이 암울하지만 몽실 언니처럼 그 안에서 희망이 아주 조금씩 엿보이는 내용이 대부분이다.사실 권정생의 작품 대부분이 암울하지만 몽실 언니처럼 그 안에서 희망이 아주... 더보기

돌이네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 흰둥이가 길을 가다가 똥을 누었는데, 그 똥이 개똥이었다. 더러운 개똥이었기 때문에 온갖 질타와 비웃음을 사며 "나같이 더러운 똥이 세상에 왜 있냐?"라는 생각을 하게 되며 삶의 희망이 없어진다. 그러던 어느 날 민들레 싹을 만나 민들레 싹을 자라게 하는 거름이 되어주면서 자신도 세상에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된다는 것을 알고 기뻐한다. 암울하지만 끝에 민들레 씨앗만한 희망이 있는 내용이다.

사실 권정생의 작품 대부분이 암울하지만 몽실 언니처럼 그 안에서 희망이 아주 조금씩 엿보이는 내용이 대부분이다.사실 권정생의 작품 대부분이 암울하지만 몽실 언니처럼 그 안에서 희망이 아주 조금씩 엿보이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어느 소를 모는 농부가 길거리에 떨어뜨린 흙덩이. 처음에는 강아지똥을 똥 중에서도 가장 더러운 개똥이라고 놀리지만 강아지똥이 울자 강아지똥을 정답게 달래준 다음 방금 건 정말 미안해. 내가 너무 심했지?라고 사과한 뒤 자신의 과거와 함께 가뭄이 왔을 때 자신이 일하던 밭의 고추를 살리지 못해벌을 받는다고 여겨 한탄하고 있다. 자신이 그 농부의 소달구지에 치여 부서지게 될 줄 알고 걱정했지만 뜻밖에도 그의 손에 담겨져 본래 일하던 밭으로 다시 돌아가면서 살게 된다. 참고로 강아지똥에게 희망도 주었다. 겨울이 되어 나무에 떨어져나가 바람에 날아다니는 낙엽. 자신은 곧 죽는다고 여기면서 무력하게도 바람에 쓸려 날아가고 만다. 여담이지만, 원작에는 나오지만 그림책에 나오지 않는 캐릭터다. 봄이 되어 병아리들을 데리고 다니는 암탉. 처음 본 강아지똥을 먹이인 듯 싶었지만 온통 찌꺼기라며 꺼리고 결국 병아리들을 데리고 다른 곳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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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똥

경기과천노들유치원** 최*은 | 2024-09-22 | 제21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강아지똥아나도 우리 엄마아빠가 나에게 화를 낼 때엄마아빠에겐 내가 필요없다고 생각했어.그런데 엄마아빠 말로는내 덕분에 마음속에서 사랑의 나무가 자라난대.때로는 너무 속상할 때가 있어도우리가 누구든 모두 소중한 존재야!(그림설명)사랑의 씨앗인 아이요정이엄마아빠의 가슴 속에 씨앗을 심어엄마아빠의 가슴 속 씨앗으로부터사랑의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나는 그림입니다7세 아이는 슬프고 속상하고 쓸모없다고 생각하는이 세상의 많은 존재들에게사랑의 씨앗을 심어서사랑의 나무를 가득가득 자라게 하고 싶다고 합니다 더보기

강아지똥아 나도 우리 엄마아빠가 나에게 화를 낼 때 엄마아빠에겐 내가 필요없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엄마아빠 말로는 내 덕분에 마음속에서 사랑의 나무가 자라난대. 때로는 너무 속상할 때가 있어도 우리가 누구든 모두 소중한 존재야! (그림설명) 사랑의 씨앗인 아이요정이 엄마아빠의 가슴 속에 씨앗을 심어 엄마아빠의 가슴 속 씨앗으로부터 사랑의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나는 그림입니다 7세 아이는 슬프고 속상하고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이 세상의 많은 존재들에게 사랑의 씨앗을 심어서 사랑의 나무를 가득가득 자라게 하고 싶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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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모두 귀하고 소중한 존재야.

서울우촌초등학교4-* 정*은 | 2024-09-21 | 제21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내 인생에서 가장 감명 깊었던 책을 꼽으라 하면 나는 망설임없이 권정생 선생님의 강아지똥을 말한다. 어릴적엔 따스한 감동이 배여나오는 그림들이 참 좋았는데, 지금은 그속의 내용이 내 마음을 더 울컥하게 한다. 길에서 개들이 누고간 똥을 보면 더럽다고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 내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이 책에 나오는 강아지똥은 동글동글 무척 귀엽게 생겼고, 약간 소심한 똥이다. 똥은 자기가 무척 쓸모없다 여기면서 슬퍼하고 자기 존재를 부정한다. 나도 그런 적이 있다. 리듬체조 학원학원을 다니면서 남들보다 몸이 유연하지 않다고 생각했었고,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면서 스스로 비관하기도 했다. ... 더보기

내 인생에서 가장 감명 깊었던 책을 꼽으라 하면 나는 망설임없이 권정생 선생님의 강아지똥을 말한다. 어릴적엔 따스한 감동이 배여나오는 그림들이 참 좋았는데, 지금은 그속의 내용이 내 마음을 더 울컥하게 한다. 길에서 개들이 누고간 똥을 보면 더럽다고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 내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이 책에 나오는 강아지똥은 동글동글 무척 귀엽게 생겼고, 약간 소심한 똥이다. 똥은 자기가 무척 쓸모없다 여기면서 슬퍼하고 자기 존재를 부정한다. 나도 그런 적이 있다. 리듬체조 학원학원을 다니면서 남들보다 몸이 유연하지 않다고 생각했었고,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면서 스스로 비관하기도 했다. 그런데 강아지 똥은 자신의 삶을 포기하거나 물러서지 않았다. 비가 쏟아지던 날, 빗물에 휩쓸려갈 위기에 처했을 때 가까스로 민들레를 껴안았다. 사랑의 힘으로, 자신을 희생하겠다는 각오로 민들레를 꽉 껴안는다. 그렇게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며 자신을 내어줄 때 기적은 일어난다. 보잘것없어 보이던 민들레도 눈부시게 아름다운 꽃을 피어낸 것이었다. 그 꽃의 영롱한 빛은 강아지 똥의 착한 마음이 더해진 빛이 아닐까? 이 책을 통해 나는 세상 모든 존재들은 저마다 소중한 가치를 지녔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우리 부모님의 희생이 떠올랐다. 아무 조건없이 나를 위해 희생하시는 부모님의 사랑이 내 몸안에 고스란히 흐르고 있다는 걸. 오늘도 내가 빛나는 하루를 살아내고 있는 건 부모님의 뜻깊은 헌신과 사랑 때문이라는 걸 깨달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나도 성장하면서 강아지똥처럼, 혹은 우리 부모님처럼 타인을 위해 희생할 줄 아는 인생을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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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나의 강아지똥, 오빠

부산동백초등학교2-* 김*아 | 2024-09-21 | 제21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저는 중학생인 첫째 오빠를 무시한 적이 있습니다. 오빠는 중학생인데도 초등학생인 저보다 유치하게 행동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빠가 이상한 행동을 할 때마다 오빠를 무시했습니다. 오빠가 저를 장난으로 때리면 엄마에게 이르고 오빠는 저한테 맞게 됩니다. 오빠는 제가 때려서 안 그래도 하얀 피부가 빨갛게 부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물티슈를 얹어주었는데 그 부분에 두드러기가 올라왔습니다. 저는 사과도 하지 않고 오빠는 진짜 약하다고 깔깔 웃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치킨을 먹고 두드러기가 없어져서 저는 오히려 당당하게 오빠를 향해 “두드러기가 날 정도로 약하더니 그래도 이제 괜찮네~”라고 말했습... 더보기

저는 중학생인 첫째 오빠를 무시한 적이 있습니다. 오빠는 중학생인데도 초등학생인 저보다 유치하게 행동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빠가 이상한 행동을 할 때마다 오빠를 무시했습니다. 오빠가 저를 장난으로 때리면 엄마에게 이르고 오빠는 저한테 맞게 됩니다. 오빠는 제가 때려서 안 그래도 하얀 피부가 빨갛게 부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물티슈를 얹어주었는데 그 부분에 두드러기가 올라왔습니다. 저는 사과도 하지 않고 오빠는 진짜 약하다고 깔깔 웃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치킨을 먹고 두드러기가 없어져서 저는 오히려 당당하게 오빠를 향해 “두드러기가 날 정도로 약하더니 그래도 이제 괜찮네~”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오빠를 많이 무시합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제가 변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돌이네 강아지가 골목길에 똥을 누고 갑니다. 그곳에서 태어난 강아지똥은 자기가 냄새나는 똥이라는 사실을 알고 슬퍼합니다. 심지어 똥은 더럽다고 피하는 참새와 조그만 흙덩이를 만납니다. 다행히 흙덩이는 사과하고 강아지똥과 친구가 됩니다. 하지만 유일한 친구였던 흙덩이마저 주인이 주워가고 강아지똥만 혼자 버려진 채 추운 겨울을 보냅니다. 기다리던 봄이 왔지만 여전히 강아지똥은 무시를 받습니다. 어미 닭과 병아리들도 강아지똥을 흉보며 지나갔습니다. 시간은 흘러 봄비가 내려 푸른 민들레 싹이 자라났습니다. 그리고 민들레 싹이 별처럼 고운 꽃을 피우는 존재라는 걸 알고 강아지똥은 부러워합니다. 그런데 민들레 싹은 강아지똥에게 거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강아지똥은 자기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기뻐하고 기꺼이 거름이 됩니다. 강아지똥의 희생 덕분에 아름다운 민들레 꽃이 피어납니다. 강아지똥과 민들레는 이제 한 몸이 되어 누구보다도 행복합니다.

저는 권정생 작가님이 쓰신 <강아지똥> 그림책을 읽고 세상에는 누구나 다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그동안 오빠가 저를 귀여워하고 아껴준다는 이유만으로 착한 오빠를 많이 때리고 무시했습니다. 그리고 오빠가 장난을 치면 더 심하게 갚아주고, 오빠는 화를 내지 않는다고 만만하게 여겼습니다. 하지만 그런 제 모습이 강아지똥을 비웃는 참새와 닭, 병아리들과 다르지 않다는 걸 알게 되어서 매우 창피해졌습니다. 저는 제가 가치 있고 착한 어린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나보다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나쁜 아이였던 겁니다. 사실 오빠는 동생을 사랑하고 매일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부모님을 생각하는 멋진 사람입니다. 마치 그 속에 훌륭함을 숨겨둔 강아지똥처럼요. 오늘도 저를 보고 묵묵히 웃고만 있는 오빠가 강아지똥처럼 귀엽고 소중합니다. 세상에 태어난 모든 존재는 가치 있다는 걸 마음속에 새기고 오빠도, 그 누구도 무시하거나 괴롭히지 않겠습니다. 나만의 강아지똥, 오빠가 일깨워준 소중한 가르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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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똥

경기신성초등학교3-* 김*영 | 2024-09-17 | 제21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작가가 말하고 싶은 건 담 벼락 구석의 작은 강아지 똥이라도 소중히 들여다보면 다 소중하고 쓸모 없지 않다는 것 같다. 강아지 똥은 다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못 찾은 것 같다. 남들보다 잘난 사람이라도 겸손하지 못한 사람들도 많은데, 강아지 똥은 남들을 위한 생각을 하는 게 대단한 것 같다. 이 세상에서 제일 천대 받는 것이 한 생명을 위해 몸을 녹이는 장면에 감동 받았다. 우리는 이제까지 공주나 왕자 같은 환상의 세계 같은 동화만 봤지만, 이제는 세상의 아래로 내려가 보잘 것 없는 것에 귀를 기울여야 된다고 말해 주는 것 같다. 나도 이제까지 개똥을 보며 더럽고 쓸모 없다고 생각했는데, 내... 더보기

작가가 말하고 싶은 건 담 벼락 구석의 작은 강아지 똥이라도 소중히 들여다보면 다 소중하고 쓸모 없지 않다는 것 같다. 강아지 똥은 다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못 찾은 것 같다. 남들보다 잘난 사람이라도 겸손하지 못한 사람들도 많은데, 강아지 똥은 남들을 위한 생각을 하는 게 대단한 것 같다. 이 세상에서 제일 천대 받는 것이 한 생명을 위해 몸을 녹이는 장면에 감동 받았다. 우리는 이제까지 공주나 왕자 같은 환상의 세계 같은 동화만 봤지만, 이제는 세상의 아래로 내려가 보잘 것 없는 것에 귀를 기울여야 된다고 말해 주는 것 같다. 나도 이제까지 개똥을 보며 더럽고 쓸모 없다고 생각했는데, 내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 아무리 쓸모 없는 개똥이라도 한 생명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강아지 똥의 모습은 마치 우리나라의 과거를 보여주는 것 같다. 일제 강점기라는 힘든 시절에도 희망을 놓지 않고 독립 운동을 한 분들의 업적이 밑거름이 되어 지금의 대한민국이 만들어 진 것 같다. 어떤 한 생명이 탄생을 해야 된다면 누군가 희생을 해야 된다고 책에서 보았다. 강아지 똥은 민들레의 탄생을 위해 희생을 한 것 같다. 강아지 똥처럼 우리도 길거리에 굴러다니는 천대 받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강아지 똥은 비록 비에 맞아 민들레에 스며들었지만, 남을 도울 수 있어 행복했을 것 같다. 강아지 똥의 사랑이 민들레에 남아 더 깊은 감동을 주는 것 같다. 처음에 강아지 똥은 남들에게 더럽다는 소리만 듣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잘 몰랐지만 나중에 결국 민들레의 거름이 된다. 나도 나중에 강아지 똥같이 쓸모 없는 것에 대해서도 귀를 기울이고,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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