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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5년 09월 0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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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94쪽 | 622g | 148*218*20mm |
ISBN13 | 9788952787934 |
ISBN10 | 8952787935 |
2024년 10월 04일 ~ 2024년 11월 30일
2024년 11월 01일 ~ 2024년 11월 30일
상시
오늘은 드디어 내가 마법사가 될 차례야. 너무 설레. 마법과 관련있는 오즈의 마법사라는 책에 들어가볼게.
먼저 오즈의 마법사의 등장인물은 도로시, 양철나무꾼, 사자, 허수아비가 있어. 그런데 이 네 명의 인물에게는 각자 소원이 있어. 무엇이냐면 도로시는 캔자스의 집에 돌아가고 싶고, 양철나무꾼은 감정을 가지고 싶고, 사자는 용기, 허수아비는 뇌를 가지고 싶었다는 거야. 하지만 마법사의 도움 없이 네 명의 등장 인물은 소원을 이뤘어. 어떻게 이뤘게? 바로 깨달음으로! 그들은 자신의 내면에 이미 자신들이 원하는 것이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거든. 결국 그들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소원하고 있었던 거야.
자신이 소망하는 것을 이루고 싶은 이유는 무엇일 것 같아? 그건 바로 내가 이것에 부족하다는 마음일 거야. 내가 이미 가졌어도 만족스럽지 않아. 왜냐고? 사람은 누구나 욕심, 욕망 때문에 더 잘하고 싶으니까. 욕심에는 끝이 없거든. 그리고 내 옆에 사람과 늘 비교하기 때문에 나는 늘 부족하게 느껴지지.
내가 소망하는 건 무엇일까? 내가 소망하는 건 자신감이야. 왜냐하면 사람들 앞에서 당당해지고 싶기 때문이야.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사람들 앞에 있으면 좀 주눅들게 되거든. 그럴 땐 내가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느끼게 돼. 그런 내 삶에 결핍을 채워줄 사람은 누구일 것 같아? 바로 나야. 나 자신. 왜냐하면 내 결핍을 다른 사람이 채워주면 그건 진짜 채워진 게 아니기 때문이야. 다른 사람이 채워준 것은 내 것이 되는 게 아니니까. 나 스스로 성취해야 진짜로 내 것이 되는 거지.
마법사 모험은 끝났어. 최고의 시간이었어.
우리반 친구들 색안경을 쓰고 나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내가 보았을 때는 좋게 볼 때도 있는 것 같고, 안 좋게 볼 때도 있는 것 같다. 그런데 도로시의 도시는 왜 색안경을 낀 것처럼 도시가 다 회색으로 보이는 걸까? 그리고 왜 하필 회색일까? 많은 색깔도 있는데 말이다.
도로시는 태풍때문에 집이 날아가 다른 곳으로 날아온 것이다. 그리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에메랄드시로 가는데 가다가 만난 허수아비, 양철나무꾼, 사자, 그 친구들은 각자 원하는 것이 있었다. 허수아비는 뇌를 원하고, 양철 나무꾼은 따뜻한 마음, 마지막으로는 용감함을 갖고 싶어해서 오즈의 마법사에게 가려는 것이었다. 그래서 에메랄드시에 도착했는데 도로시의 마을과 색깔이 완전 달랐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즈의 마법사를 만나는데 서쪽에 있는 사악한 못된 마녀를 없애달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마녀를 없애고 오즈의 마법사에게 갔는데 오즈의 마법사는 이렇게 말했다.
“너희들은 이미 여행을 하면서 원하는 걸 얻었다고 말이다.”
라고 말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야기는 끝이 난다.
나는 도로시네 도시가 무지개 색깔이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회색이라는 것은 초조하다는 희망이 없는 뜻을 말하지만, 그것은 한 마음만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무지개 색은 여러가지의 감정을 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어떤 색안경을 끼고 싶을까? 나는 그냥 투명 색깔 안경을 끼고 싶다. 왜냐하면 만약 여러 색깔 안경을 끼면 그 시야는 그 색깔로만 보인다. 그걸 만약 인간으로 따지면 그냥 내가 더 멋지게 되려고 화장, 거짓, 몸을 바꾸기 등등 나의 진짜 모습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 변한다는 뜻은 나의 내면 나의 진짜 모습에 와닿지 않는 것이다. 그러면 나의 매력은 없어지고, 자기는 생각 못 해 다른 사람한테 잘 보인다. 이런 걸 점점 나의 모습을 잃어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화장은 나의 힘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다. 그러면 나처럼 투명한 안경은 나답게 사는 사람이 진정한 매력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이러므로 남의 색안경을 바꾸려고 하려고 비겁하게 모습을 바꾸려고 하면 나의 진짜 모습을 잃게 되기 때문에 나답게 살자.
우리는 누구나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이 있다. 나에게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은 수학과 이해력이다. 오즈의 마법사의 주인공들이 각자의 소망이 있었던 것처럼)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다. 나처럼 수학과 이해력을 키워주고 싶은 것처럼 우리는 소망을 자라나는 꿈나무와 꽃처럼 자라나게 해주고 싶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소망은 각자 조금씩만이라도 이루어져 있다. 오즈의 마법사의 사자와 양철나무꾼, 허수아비가 이미 자신의 내면에 자기들이 소망하던 것들을 가지고 있었던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우리가 자신이 소망하는 것을 이룬다고 행복해질까? 물론 우리가 갖고 싶은 걸 다 가지면 행복할 것이다. 하지만 미래에 내가 과거에 했던 일들을 후회할 수 있다. 왜냐하면 불행은 또 언제 어디서나 나타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수학과 이해력을 갖게 된다고 해도, 난 또 다른 것에서 갈증을 느낄 것이다.
우리 모두 지금은 이룰 수 없지만 미래에 이룰 수 있는 것이 있다. 이것은 무엇일까? 맞다. 이것은 공부이다. 나는 자주 이 공부의 틀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공부를 하면 꼭 감옥에 갇힌 느낌이다. 갑갑하고 답답하다. 벗어나고 싶다. 하지만 이 공부의 감옥 문이 조금씩 열리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어른이 되면 이 감옥 문이 열리게 되니까. 이것처럼 내 마음에 원하는 것 대신 긍정적인 마음을 심어주는 것도 자신의 해결사다. 오즈의 주인공들이 자신의 내면에 이미 원하는 것을 갖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처럼, 나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미 내 안에 그것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 이미 그것을 내가 다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날이 올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내 모든 문제들의 해결사는 바로 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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