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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0년 12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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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79쪽 | 355g | 148*210*20mm |
ISBN13 | 9788971967577 |
ISBN10 | 8971967579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된장 잠자리
여름 하늘의 고추 잠자리
파란 하늘의 고추 잠자리
코피가 묻었니?
쌈박질을 했니?
상처에 된장을 발랐더니
된장 잠자리가 되었네
여름 하늘의 고추 잠자리
파란 하늘의 고추 잠자리
코피가 묻었니?
쌈박질을 했니?
상처에 된장을 발랐더니
된장 잠자리가 되었네
된장잠자리는 3학년의 필독도서였습니다. 오늘 기억나서 다시 읽었습니다. 된장잠자리 홀짝이는 날개가 하나밖에 없다는 이유로 친구에게 놀림을 받습니다. 그래도 홀짝이는 그 놀림을 이겨내고 마침내 노력한 에 된장잠자리로 인정받습니다. 저는 홀짝이가 친구들의 놀림에도 불과하고 그 고통을 이겨내고 된장잠자리로 인정받는 장면의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저도 만약에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홀짝이처럼 고통을 이겨내서 놀린 애들에게 나도 한다는 것을 려줄것입니다.
이 책은 조성자선생님이 쓴 것인데, 오냐오냐 할아버지, 잠잠엄마의 사랑 등 16가지 감명 깊은 이야기가 있다.
한 풀숲에 엄마, 아빠된장잠자리가 있었다. 그런데 너무 놀라 소리지를 뻔 했다. 그 이유는 아기된장잠자리가 날개가 2쌍이어야 하는데, 1쌍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이름을 ‘홀짝이’라고 지어주었다.
홀짝이는 대롱 끝에 앉아서 살랑바람만 불어도 엉덩방아를 찧었고, 나는 도중 중심을 잘못 잡으면 바람에 날아가기도 하였다. 그래서 친구들의 따돌림 끝에 홀짝이는 매일 밤마다 중심잡기와 날기 연습을 하였다.
어느 날 된장잠자리들이 울릉도로 건너가야 하는 날이 왔다. 그 일행에 홀짝이도 따라나섰다. 바닷길은 처음이었지만, 몇 분 있으니 익숙해졌다. 마침내 홀짝이는 당당하게 울릉도에 도착하였다.
불편한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홀짝이의 모습에 감동받았다. 나는 장애가 없으니 홀짝이보다 더 열심히 이 인생을 살아가야겠다.
제목: 따뜻한 마음 -‘잠잠 엄마의 사랑’을 읽고-
의정부 장암초등학교 3학년 1반 서 혜지
‘잠잠 엄마의 사랑’은 ‘날아라 된장 잠자리야’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책 제목을 보고는 잠잠 엄마가 뭐지? 그런 것도 있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그 궁금증이 풀렸다.
잠잠 엄마가 새끼를 낳고 오랜만에 산책을 하러 갔다가 올빼미를 만났다. 그런데 올빼미가 새끼를 잡아먹어 버렸다. 너무나 끔찍했다. 솔직히 새기를 잡아먹은 올빼미가 야속하기만 했다. 잠잠 엄마는 새끼를 잃고 너무나 슬펐다. 하지만 수다쟁이 엄마가 위로 해 주어 잠잠 엄마의 슬픔은 덜어졌다. 수다쟁이라면 인정도 없고 다른 사람들을 헐뜯을 것 만 같은데 수다쟁이 엄마는 오히려 위로 해 주는 걸 보고 좀 놀랬다.
잠잠 엄마는 죽은 새끼 박쥐의 동생 박쥐와 함께 산책을 나갔을 때였다. 죽은 새끼 박쥐를 잡아먹은 올빼미와 뱀이 굉장한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그런데 올빼미의 새끼가 둥지를 덮친 뱀에게 놀라 떨어졌는지 날개 죽지가 심하게 다쳐있었다. 잠잠 엄마는 올빼미의 새끼가 원수의 새끼여서 갈등을 하며 동굴로 데려갔다. 잠잠 엄마가 얼마나 갈등을 했을지 약간 궁금하다.
아기 올빼미는 자라서 박쥐들의 새끼를 지켜냈다. 은혜를 갚은 아기 올빼미가 왠지 우리가 본 받을 대상이란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원수는 물에다 새기고 은혜는 돌에다 새긴다.’라는 속담이 생각났다. 그 뜻은 원수는 금방 잊고 은혜는 길이길이 기억하자는 뜻이다. 그리고 이 책과 비슷한 이야기인 손 양원 목사에 대한 얘기도 생각났다. 솔직히 난 그런 속담도, 손 양원 목사의 대한 이야기도 나한테는 본 받을 점이라고 생각한다. 또 이 책을 읽는 다른 친구들에게 이런 말을 해주고 싶다.
“친구들아, 잠잠 엄마처럼 원수를 갚을 생각을 하지 말고 아무리 화가 나고 분해도 고마움을 베풀렴. 그렇게만 한다면 우리들이 사는 세상이 따뜻해 질 수 있을 거야. 우리의 마음도 따뜻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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