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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발행일 | 2006년 09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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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80쪽 | 464g | 190*245*20mm |
ISBN13 | 9788990267764 |
ISBN10 | 8990267765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엄마와 함께 지구야, 괜찮아? 라는 책 제목의 환경을 걱정하는 20가지 호기심이라는 문구가 적혀져 있는 책을 읽게 되었다. 지구에 관한 책이라서 어떤 내용일까? 하는 호심으로 읽었는데, 막상 책을 읽고 난 후의 느낌은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
지난 여름 서울에 큰 비가 내려 산사태가 일어났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다치고, 죽었다는 뉴스기사가 갑자기 떠올랐기 때문이다. 하늘에 구멍이 난것처럼 엄청난 비가 왔고, 그 비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토사가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까지 무섭게 흘러내려와 많은 사람들이 그 안에 갇혀 죽게 되었다는 슬픈소식에 우리가 나무에게 함부로 했기 때문에 라는 생각이 먼저 떠올랐다. 식목일에 빗물을 많이 흡수 할 수 있는 나무를 더 많이 심어 물을 흡수 해 버렸다면 흙이 물이 되어 밀려내려오지 않았을 텐데... 라는 생각과 겉모습에 치중한 산의 모습이 아닌 처음 그대로의 꾸미지 않았던 산이었다면 하는 안타까운 생각에 지구가 이제 사람들의 편리함을 대신해 다치지 않고, 건겅한 모습이었으면 좋겠다.
또한 책에서 나온 쓰레기는 어디로 갈까? 넘쳐나는 쓰레기 때문에 더이상 땅 속에서 살 수가 없다는 두더지와 물에서 심한 냄사게 나서 괴로움을 호소하는 두꺼비의 편지로 고민하는 곰아저씨를 보며...
얼마전에 읽었던 쓰레기통을 누가 훔쳤을까? 책이 떠올랐다. 평화롭던 마을에 어느날 갑자기 없어진 쓰레기통 때문에 벌어지는 재미난 이야기 였는데, 해적 출신 조르주 아저씨 덕분에 쓰레기를 재활용 가능한 물건으로 재탄생되어 마을사람들의 고민이 해결되었다.
쓰레기없는 세상을 만드는 방법은 결국 우리 국민 모두가 많이 부지런한 모습일때 가능할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쉽게 사용하는 일회용품 줄이기부터 시작해서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밥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먹기를 실천해서 작지만 지구가 더이상 아파하지 않고, 웃을 수 있도록 작은 힘이 되어주고 싶다.
요즘 신문에서 이슈가 되고 있으며 사람들의 관심거리가 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 난 여태까지 지구 온난화에 대해 그렇게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고 심각성도 느끼지 못하였다. 자연과 환경 이런 것 보다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 더욱 더 과학을 발전시켜 편리하게 살 수 있을까?’이런 생각을 더 많이 하였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사람은 역시 자연과 환경이 없으면 살 수 없고 자연과 환경이 파괴된다면 과학 기술이 아무리 발전이 된다고 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구 온난화는 단순히 지구가 따뜻해진다는 것이 아니다. 지구의 평균기온이 높아지면서 각 지역의 기후 변화가 심해진다는 것으로 그에 따른 피해의 예로는, 1997년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제라이스 주에서 엄청난 양의 비가 내려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게 된 사건과, 호주에서 40도 이상의 고온이 계속되어 50건이 넘는 산불이 발생한 적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중국에서는 폭설로 인하여 2천 명에 달하는 사람이 죽었다. 이제 지구 온난화는 공상 과학 영화나 만화가 아닌 현실이 되어버린 것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지구촌에 막대한 피해가 되고 있는 이 지구 온난화가 아무 죄가 없는 동물에게도 영향이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너무 추워서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 남극, 그리고 에스키모 인들이 얼음으로 집을 짓고 사는 북극. 이 두 극지방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큰 빙산으로 덮여 있다. 하지만 이렇게 추운 두 극지방에도 동물들은 존재를 하고 있다. 바로 검정색과 흰색의 털이 나 있는 귀여운 펭귄과 바다표범, 그리고 무서운 북극곰이다. 그런데 요즘 지구의 평균 기온이 올라가고,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어 가면서 빙산이 녹아내리고 조사에 의하면 1950년 이후로 북극의 땅을 이루고 있는 얼음의 두께가 40%정도 얇아졌다고 하며 앞으로 41년이 흐른 2050년쯤에는 여름에 북극에서 얼음을 볼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 말은 즉 펭귄과 바다표범, 그리고 북극곰이 살아갈 곳이 사라져 간다는 것이 되고 그렇게 된다면 앞으로 북극과 남극에서 살아가고 있는 동물들은 동물원에서만 볼 수 있는 존재가 될 것이다. 그렇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우리는 지구촌 사람 모두가 힘을 합쳐 적극적으로 지구 온난화가 더 진행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우리 가족은 저번에 킨텍스 과학 박람회에 간 적이 있다. 그곳에서 보니 홍조류를 이용한다면 굳이 나무를 베지 않고도 종이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그 방법이 널리 보급만 된다면 더 이상 나무를 베지 않아도 될 것이며 그러면 지구 온난화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 어린이들은 환경을 보호하고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지 않으며, 분리수거를 잘하고, 합성 세제 사용과 물 사용량을 줄이는 데에 힘 써야 한다. 이렇게 어른들은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데에 힘쓰고 어린이들은 자연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힘쓴다면 미래에는 지구 온난화가 그렇게 큰 문제로 남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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