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 왕뚜껑

 

정자초등학교

4학년 2반 손윤혜

 

이 책 을 읽은까닭은 공방선생님이 읽으래서 읽긴했다 재미가 없어보였는데 읽고나서 후회할것만 같았다   어느 도시 병원... 의사 선생님 이 아~해봐라 하고내 입안을 살필 때 의사 선생님 콧구멍이 훤히 보였다 뾰족 한털 속에 코딱지가 껴있 엇다  지금 코를 풀으라고 말하면 은 의사선생님이 부끄러워할까봐 내가 코를 후비는 척을 하였다 의사 선생님 이 이렇게 말하였다 코도 막혔니 ???  아... 아니여 알았다 감기다 자기전 에 손,발 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 할때 소금으로 하거라 그러면 됄꺼다 의사 선생님 이 처방전 을 쓰시면서 말씀 하셨어 이거 가지고 가서 주사 맞고 약타 가지고 먹어라 금세 낳을 것이다 나는 공손이 인사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아저씨 코좀 푸세요  콧구멍 속에 코딱지가 엄청 많이 꼈어요 이장면 은  인사할 때 이상 하게 인사 하고  코딱지 얘기가 나와서 좀 웃겼다 그때 의사 선생님 은 나를 멀똥멀똥 쳐다보고 간호사 누나는 웃음 을 참지 못하며 계속 웃었다 나는 병원 에서 주사 맞은 데를 문지르며 병원에서 나왔다  주사맞은데를 문지 르면 더 따갑고 아프던데  갑자기 우리반  왕뚜껑 을 보았다 친하 지는 않지만  뜻밖에 만나니 깐반가웠다 나도 그런데 친구 만나면 친하지도 않은 데도 그런 말을 한다  내가 어깨 를 탁쳤더니 깜짝 놀란 왕뚜껑 이 보고 있던 만화책 이 떨어 졌다 내가 보기 에는 나중에 엄청 화낼 것같은데 아니였다 왕뚜껑 이란 이름은 심술 쟁이 이름 같았다 내가 물었다 너도 감기 걸렸니 응 콧물 나고 머리가 아파 왕뚜껑이 코맴맴 이 소리를 하는데 완경식 ! ! ! ! ! ! ! ! ! ! 하고 간호사 누나가 불렀어 왕뚜껑이 진찰실로 들어간 다음에 나는얼른 왕뚜겅이보던 만화책을 주었어 나는 장난을 치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 거렸어할수 없이 하면서 왕뚜껑 만화책을 보면서 기다렸어 나같으면 바로 전해주고 집으로 돌아 와서 아이스크림이나 먹으면서 놀텐데 ㅎㅎㅎ 왕경식과는 삼학년에 올라오면서 처음 같은반 이됀거야 왕경식이 왕뚜껑이됀 사실은 아이들입에서 먼저 나왔어 그건 왕뚜껑에 우스꽝스러운 그 표정 때문이야 나같으면 왕무뚝 이라고 지으겠다 ㅎㅎㅎ경식이 얼굴은 팽이 같아 턱밑이 뾰족하고 위로 올라 갈수록 면적이 넓어져서 머리가 유난히커 보여 누군가가 경식 이머리 는 대갈 장군 이라고불러서 왕뚜껑을 써야한데 우리반 애들은 모자를 뚜껑이 라고 하거든 그래고 왕뚜껑이라고 지은거야 왕뚜껑 이 좀불 쌍했다 거기 다가 금붕어 같이 생긴 톡튀 어나온 눈이 경식이 가무언가 에 열중하면 얼마나 웃긴지 웃음이 저절로 나온다   금붕어 처럼 톡튀어 나왔다고 해도 금붕어는 그렇게 많이 튀어나온건 아닌데 그런데 왕뚜껑 이내 가들고 있는 피아노 가방을 보며 물었어 너랑 같이 가려고 "나,나는 학원 같은데 안다 니는데......왕뚜껑 이 기다리 게 해서 미안 하다는 얼굴로 나를 더듬었어 아무튼 나가자 너네집은 어디니 왕뚜껑이 외톨이 갖고 너무슬퍼보이는 것같았다너네 집은 어디니 황실 아파트 삼천골 이야 어! 우리 집도 황실 아파트 인데 잘됐다 같히 가자 콧물 을 훌쩍 거리던 왕뚜껑이  주머니 에서 무언가 를 꺼내서 입에데고  힘차게 무엇을 불더라 삐 이 삐 이 이 익  삐 리 리 리 리 삐 이  처음 에는 병아리가 우는줄 알았다 그게 뭐니 버들 피리야 한번 불어 볼래 내가부는 버들피리는 삑 삑 빅 삑 빽 팩 빽   푹 뿡   괴상 한 소리만 났다 나는 왕뚜껑 한테 서 한수 배웠다 어느새 학원도 지나쳤고 우리아파트 보다 더지나 쳐버렸다 지은지 오래돼서 낡고 허름한집들이 길양쪽 으로 늘어선 언덕박지 숨차게 올라갈때쯤은 내가 엉뚱한데 를 걷고있다는 걸알게 돼었지 준혐아 병원 갔다가 학원 시간 늦지않게 곧바로 가야 한다 차 조심하고 엄마의 잔소리 가 내 발걸음에 불었다 접착본드 나풀 밥풀 도 아닌 잔소리가 붙었다해 서 좀 웃겼다 잔소리 하다가 붙은 것도 아닌데 학원을 하나도 안다니는 왕뚜껑 은좋겟다 나는 왕뚜껑에 엄마가 너무나 존경 스러웠다 암튼 가다가 가다가 집에 도착했다 왜 이제 오니 뭐하다 늦은거야!!!!!!엄마가 버럭 소리부터질렀다 나 같으면 우선 그렇게 소리를 질르지는 않겠다 나는 대답대신 칡뿌리를  내밀었어 이게뭐니? 엄마가 의심 스러운 눈치로 칡뿌리 를 쳐다봤다 나는이렇게 말하였다 칡이야 피아노 선생님이 시골에서 가져 오셨대 연결에 둘러 대신 했는데 아유....침이 마르고혀가 오그라드 는 것같아 누가 칡인 줄몰라서 묻니 왜늦었냐 니깐 손님이 오신대서 청소하는 것을 도와줬어 그거 신토 불이래 신토불 이라니깐 금세 엄마얼굴이 누구러졌다 나같으면 피아노 선생님한테 전화해서 네 아들이 갔나 안갔나 알아보고 손님이 왔나 다~~~~~~  알아 볼것 이다 아무튼 칡덕분 에 간신히 살았다 눈이 바람에 달때쯤은 눈이 시리고 머리에 선 바람이 불고 기분이 상쾌해졌다 다음날아침 국어 시간에 선생님이 자유주제로 동시를 쓰라고 하셨다 이제 엄마 한테 맞은 손바닥 이 아파서 글씨 쓰기가 거북해

                            엄마                                                안현준             학원 만 가라는 엄마            이 학원 저 학원            학원 안갔다고 때리는 건 밉지만            엄마 없는 애들이 엄마를 찾으면           엄마있는 나는 행복 하지요 선생님 이지나가 시다가 보시고 발표를 하라고 하였다 동시를 읽는데 왕뚜껑이 손가락으로 브이 자를 만들어 주었다. 나는 왕뚜껑이 좋았다 나도 왕뚜껑 같은 친구를 사기고 싶었다. 왕뚜껑은 내가 모르는 것도 알고 나처럼 잘난체도 안하고 설치고 다니지도 않아 어리 숙해 보여도 속은 꽉차있어 이제 나는 왕뚜껑 과 더가깝게 아주가까운 친구로 지낼거야 .이번토요일에는  왕뚜껑을 우리집에 초대할꺼야 엄마도 왕두껑 을 보시면 좋아하게됄걸   나는 이책을 보고 친구가 진짜 어떤 건지 조금은 알게 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