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단순하다. 어떤 책을 읽을까 하고 찾다가 체목이 눈에 띄어서다. 책 속에 나오는 아이들은 모두 쓸 만한 구석 한 가지씩은 가지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한울이 엄마가 구청신문에서 환경 보호 운동으로 알루미늄 깡통을 이천 개 모으면 자전거로 바꾸어 준다는 기사를 보고 자전거를 너무 갖고 싶어 하는 한울이에게 이야기 해준다. 한울이는 동네 구석구석 쓰레기통까지 뒤져 가며 열심히 알루미늄 깡통을 모은다.

어느 날 한울이가 할아버지댁에 갔는데 할아버지는 비 오는 날 잔칫집에 걸어서 다녀온 뒤 심한 감기에 걸리셨다. 할아버지는 항상 자전거를 타고 다니시는데 자전거는 너무 오래되고 녹이 슬어 이젠 고칠 수도 없는 고물 자전거가 된 것을 보고 코끝이 찡해졌다. 할아버지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들판을 달리는 것은 시골에서 가장 재미있는 일인에 못 탄다는 생각을 하니 무척 속상해졌다.

며칠 후 한울이는 깡통 이천 개를 다 모아서 자전거로 교환하러 갔다. 그런데 한울이는 앞에 바구니가 달리고 앉는 자리가 널찍해 편해 보이는 어른 자전거를 골랐다. 그 이유는 할아버지께서 먼 길 걸어 다니지 않고 편하게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건강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그것을 안 엄마는 한울이의 어깨를 토닥여 주며 “넌 쓸만한 아이야”라고 말한다.

이 책을 읽고 나는 생각했다.

‘내가 쓸 만한 아이인가?’

한울이의 노력으로 바꾼 자전거를 할아버지께 양보할 수 그런 마음이 나에게도 있을까 하고 생각해보니 쉽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앞으로 바른

마음을 가지고 노력하며 유지해야 되겠다고 다짐했다. 어른이 되어서도 세상에 쓸 만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말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게 하고 싶은 말은 “네가 모든 아이들은 쓸 만한 아이라고 했지? 나도 너의 그 말을 잊지 않고 쓸 만한 아이로 살아갈게. 약속이야!”

글제목-한울이는 '쓸만한 아이'

작은제목-"쓸만한 아이"를 읽고.

 오늘도 어김없이 엄마가 책 읽으라고 잔소리를 하신다.

 " '쓸모 있는 아이'책 읽어!"

  어휴, 난 그 책 두꺼워서 싫은데.

 " '쓸모있는 아이'가 아니라 '쓸만한 아이'라니까요!"

 "그거나 이거나 똑같아."

 엄마의 말을 뒤로 한채 하는 수 없이 책을 펼쳐 들고 읽기 시작했다.

 시민단체에서 알루미늄 깡통 이천 개를 모으면 어린이용 자전거와 어른용 자전거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소리에, 주인공 한울이는 동네 쓰레기통을 다 뒤지며 알루미늄 깡통을 찾기 시작한다.그런데 나는 한울이가 정말 신기하다.나라면 깡통을 언제 그렇게 많이 모으나 하면서 일찌감치 포기를 할 텐데, 한울이는 포기하지 않으니까 말이다.게다가 동네 친구들도 온 동네를 뒤지며 깡통을 찾을 터라 깡통 얻기가 힘들 것을 이미 알면서도 열심히 깡통을 모으니까 말이다.한울이는 과연 그 무모한 성격으로 자전거를 얻을 수 있을지 정말 궁금하다.

 그런 무모한 행동을 하는 한울이를 보면서 한울이의 엄마는 자기 아버지이자 한울이의 할아버지를 떠올린다.할아버지도 한울이처럼 깡통 모으나 했는데, 아니었다.집에서 조금 먼 마을회관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할아버지는 비가 억수같이 내리는 날씨에 우산도 쓰지 않고 그냥 걸어간다고 한다.할아버지께선...

 "택시 타고 가며 택시비 나오니까  안 돼."

 라고 말씀하시며 그냥 걸어가셨다고 한다.그런데 알고 보면 할아버지께서 하신 그 결정은 알고 보면 돈을 더 낭비할 수 있다.비를 많이 맞으면 건강이 나빠질텐데, 그러면 병원에서 병원치료비로 약값을 내야하기 때문에 쓸데없는 지출이 더 많아지는거다.그런데도 할아버지는 자기가 한 행동에 대해서 후회가 없다고 한다.나라면 택시비가 아깝긴 해도 건강이 최우선이니 택시를 타고 갔을텐데 말이다. 둘에게는 공통점이 있다.바로 자기가 한 행동에 대해 후회를 하지 않는 것이다.하울이는 친구들이 많을 것을 예상하고도 계속해서 깡통을 모으는 것은 자기가 한 것에대해 후회가 없는 거나 다름 없다.할아버지도 작은 것을 얻으려다 큰 것을 잃긴 했지만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서 후회를 하지 않았으니 말이다.누가 할아버지와 손자 사이 아니랄까봐 공통점도 있고 .....엄마가 왜 한울이를 보고 할아버지를 떠올렸는지 알것 같다.

 정말이지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한울이가 드디어 깡통 이천 개를 모아서 자전거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나는 직접 가서 한울이를 축하해 줄 순 없지만 여기에서라도 한울이가 자전거를 얻을수 있는 것에 대해 축하해주고 싶다.그런데 한울이가 지금은 탈 수 없는 어른용 자전거를 선택했다.처음에는 어른이 되어서 사용할려고 그런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까 할아버지께 드리고 자전거로 운동하셔서 오래오래 살기를 비는 것이었다.나 역시 놀랐고 한울이의 엄마 역시 놀랐다.엄마는 이렇게 말씀하셧다.

"한울아, 넌 정말 쓸 만한 아이야!"

 그렇다. 한울이는 정말 '쓸만한 아이다.이 책을 읽어보면 무슨 뜻인지 알게 될 것이다.

 한울이는 할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수고를 바친것이나 다름없다.한울이는 내 자식이 아니지만 정말 내가 다 기특하고 너무너무 자랑스럽다.'쓸만한 아이' 한울이는 '쓸만한 어른'이 될

'쓸만한 친구' 이다.

화성금곡초등학교 4학년 1반 김라온

엄마께서 이금이 작가님의 책이 내용도 좋고 감동이 깊다고 하시며 책을 사셨다. 얼마나 재미있길래 하며 궁금해서 나도 한번 읽어 보았다.
한울이는 자전거를 너무 가지고 싶어했다. 어느날 시만단체에서 환경 보호운동으로 알루미늄 깡통을 모은다는 기사가 올라오자 한울이는 그 날 이후로 계속 쓰레기통을 뒤지며 깡통, 인형, 꽃병 등등 잡다한 것을 다 가지고 왔다. 그러자 엄마는 왠지 한울이가 조금은 안쓰럽기도 하고 화도 났다. 엄마는 할아버지에게 조금 화가 났다. 그 이유는 지난 잘 잔치집에서 돌아오신 할아버지께서 자전거가 고장나셔서 비를 맞으며 10리가 넘는 거리를 걸어 오셔서 심한 감기에 걸리셨다. 그래서 아빠 월급 보너스 10만원을 보약으로 넘긴게 조금 아쉬 웠다. 깡통 2000천개를 모으고 자전거를 구하는 날이다. 한울이는 어린이 자전거가 아닌 어른 자전거를 사자 엄마는 어린이 자전거를 사라고 하시자 한울이는
“할아버지께 선물해서 편하게 자전거를 이끌고 다니시게 할 것 이예요”라고 하자 엄마는 자신이 부끄럽게 느꼇다. 그러고는
“한울아, 너는 참 쓸만한 아이야.” 라고 하셨다.
나는 처음에는 한울이가 고집이 세고 승부욕이 넘쳐서 장난 꾸러기 같았다. 하지만 자전거가 고장이 나서 비를 맞으며 10리를 걸어 오셔서 심한 감기에 걸리신 할아버지를 위하는 마음에 감동했다. 그러나 엄마는 할아버지 때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나중에 자기가 부끄럽게 느낀 것 같다. 그런 고생을 하고도 할아버지께 선물을 한 것에 대해 나는 효(孝)에 대하여 배웠다. 나도 친할아버지가 있다. 할아버지께서는 매일 한자를 가르쳐 주신다. 나는 맨날 한자 공부를 하기 싫어서 꾀를 쓴 내 모습을 생각하니 창피했다. 이제부터라도 한자 공부를 열심히 해서 할아버지께 효를 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