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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발행일 | 2007년 05월 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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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64쪽 | 462g | 152*210*20mm |
ISBN13 | 9788987721941 |
ISBN10 | 8987721949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이 책의 주인공인 질케는 독일의 공장지대에 사는 아이이며 실제 있었던 이야기이다. 원래의 주인공은 일본의 공장지대에 사는 토모코라는 아이다.
하지만 이 이야기 속에서는 질케라는 이름이었고 가끔씩 기침을 심하게 하는 발작을 하는 심한 병을 앓고 있었다.
어느 날 병원에 가니 의사선생님이 질케의 부모님에게 질케는 앞으로 2년을 더 살 수 있고 더는 어렵다고 하였다.
그 날 밤 질케의 부모님은 집에 돌아와서 질케에게 가지고 싶은 것이 있냐고 물었다. 하지만 질케는 자전거, 녹음기도 심지어는 원했던 자신의 방까지 있었기 때문에 없다고 하였다. 그래도 부모님은 거창하고 큰 것을 말하라고 하셔서 롤러스케이트라고 하였다. 근데 더 큰 것을 말씀하라고 하셨다.
질케는 그러자 곰곰히 생각해보더니 남쪽바다로 여행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부모님들은 질케를 위해서 자신들이 직접 지은 집을 팔고 범선을 사기로 했다. 질케는 자신의 소원을 위해 부모님이 그 집을 팔았다는 그 사실을 알고 엄청 놀랐다. 하지만 부모님은 배를 팔고 집을 또 사면 된다고 하시면서 질케를 위로하셨다.
그 이후 질케의 부모님은 집안의 물건을 팔고 쓸모 있는 물건은 가족처럼 가까운 이웃인 브로이어 할머니에게 드렸다.
아버지는 배를 산 후 틈틈히 다니며 배를 타는데 필요한 지식을 배우러 다니셨다. 질케에 대한 사랑이 정말 많이 느껴졌다.
여행하기 전날 밤 그들은 오래 보관할 수 있는 통조림, 빵 등을 사고 범선의 진수식을 위한 음식과 술도 사고, 여행을 위한 기름과 민물 등을 준비하여 채웠다.
부모님과 질케의 여행은 정말로 흥미진진하고 재미가 있었다. 하지만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코스타스라는 남자아이를 만난 것이다. 여행을 하다가 몰래 밀항을 한 코스타스는 그들의 가족과 친해진다. 코스타스는 아빠가 배를 타고 가다 실종이 되셨고, 엄마는 돌아가셔서 아빠를 찾기 위해 배를 몰래 탄 것이다. 배를 타기 위해 해양경비원을 따돌리는 장면은 정말 웃음이 나오고 코믹스러웠다.
또 같은 항로를 가고 있는 사라와 마라 쌍둥이가 탄 배를 만났는데 그 쌍둥이들은 질케를 위해서 초콜릿케익을 주고, 생일 때는 노래도 불러주었다. 그러다가 엄청나게 큰 폭풍을 만났는데 쌍둥이가 탄 배가 물속에 침몰된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섬에 먼저 도착해 있었던 일은 정말 흥미진진하였다. 폭풍우를 만났을 때는 정말 무서웠을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가난한 나라인 인도에서는 거지아이들이 몰려와서 지갑을 도둑맞게 된 일 등은 정말 인상적이었고 불쌍한 아이들인 것 같았다. 적도를 지나갈 때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하는 풍속으로 아빠가 바다의 신 넵튠으로 변장했다가 밀가루반죽을 떼내느라 고생했던 장면 등 정말 웃긴 일들이 많았다.
하지만 다행히도 이런 여행의 마지막에 질케는 병이 나아 건강해진다. 그 이유는
해양의 기후가 질케의 병을 낳게 한 것이다. 정말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나중에 알고 보니 질케의 병 이유는 공장의 매연 때문이였다.
하지만 그 마을에서 질케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특히 면역력이 약해 그런 병을 앓게 된 것이었다.
마지막에 그들은 코스타스를 처음 만난 섬으로 가서 살기로 했다. 그리고 그들은 식당을 차려서 행복하게 산다.
참 재미있는 내용이고 가장 기뻤던 순간은 질케의 병이 다 나았을 때이다.
그때 내 마음은 ‘정말 다행이다’라는 생각이었다.
책을 읽은 후에는 나도 모르게 해양기후가 좋은 곳을 찾아 책장을 앞으로 넘기고 있는 것이다. 나도 알레르기성 비염 때문에 고생을 하고 먼지가 많은 곳에서는 정말 숨쉬기도 힘든데 이렇게 맑고 공기 좋은 곳이 있다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질케(토모코)가 다시는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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