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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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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2007 제5회 올해의 책 선정도서

바리데기

[ 양장 ]
황석영 | 창비 | 2007년 07월 11일 리뷰 총점8.6 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24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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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7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37g | 148*210*30mm
ISBN13 9788936433581
ISBN10 89364335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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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1943년 만주 창춘(長春)에서 태어나 태어나 동국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고교 시절인 1962년 단편 「입석 부근」으로 [사상계] 신인문학상을 수상했고, 197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탑」이 당선되어 문학활동을 본격화했다. 베트남전쟁에 참전한 뒤 「객지」 「한씨연대기」 「삼포 가는 길」 『무기의 그늘』 『장길산』 등 문학사에 획을 긋는 걸작들을 발표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부상했다. . 1976... 1943년 만주 창춘(長春)에서 태어나 태어나 동국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고교 시절인 1962년 단편 「입석 부근」으로 [사상계] 신인문학상을 수상했고, 197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탑」이 당선되어 문학활동을 본격화했다. 베트남전쟁에 참전한 뒤 「객지」 「한씨연대기」 「삼포 가는 길」 『무기의 그늘』 『장길산』 등 문학사에 획을 긋는 걸작들을 발표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부상했다. .

1976년 전남으로 이주해 해남과 광주에서 집필과 현장문화운동을 병행하던 중 1979년 계엄법 위반으로 검거되고 당국의 권고로 1981년 제주도로 이주했다. 1982년 다시 광주로 돌아와 5월항쟁의 진상을 알리기 위한 각종 활동을 펼쳤다. 1985년 군사독재의 감시를 피해 출판된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의 저자로 나선 뒤 유럽과 미국, 북한으로 이어지는 긴 망명생활을 시작했다. 1993년 귀국하여 방북사건으로 징역 7년형을 선고받고 1998년 석방되었다.

1989년 베트남전쟁의 본질을 총체적으로 다룬 『무기의 그늘』로 만해문학상을, 2000년 사회주의의 몰락 이후 변혁을 꿈꾸며 투쟁했던 이들의 삶을 다룬 『오래된 정원』으로 단재상과 이산문학상을 수상했다. 2001년 ‘황해도 신천 대학살사건’을 모티프로 한 『손님』으로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2000년대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재개하여 장편 『오래된 정원』, 『손님』, 『심청』, 연꽃의 길』, 『바리데기』, 『개밥바라기별』, 『강남몽』, 『낯익은 세상』, 『여울물 소리』, 『해질 무렵』 역작들을 선보이며 소설형식에 대한 쉼없는 탐구정신, 식지 않는 창작열을 보여주고 있다.

프랑스, 미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스웨덴 등 세계 각지에서 『오래된 정원』, 『객지』, 『손님』, 『무기의 그늘』, 『한씨연대기』, 『심청, 연꽃의 길』, 『바리데기』, 『낯익은 세상』, 『해질 무렵』 등이 번역 출간되었다. 『손님』, 『심청, 연꽃의 길』, 『오래된 정원』이 프랑스 페미나상 후보에 올랐으며, 『오래된 정원』이 프랑스와 스웨덴에서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해질 무렵』으로 프랑스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객지』, 『가객』, 『삼포 가는 길』, 『한씨연대기』, 『무기의 그늘』, 『장길산』, 『오래된 정원』, 『손님』, 『모랫말 아이들』, 『심청, 연꽃의 길』, 『바리데기』, 『개밥바라기별』, 『강남몽』, 『낯익은 세상』, 『여울물 소리』, 『해질 무렵』 등이 있다. 또한 지난 100년간 발표된 한국 소설문학 작품들 가운데 빼어난 단편 101편을 직접 가려 뽑고 해설을 붙인 『황석영의 한국 명단편 101』(전10권)과 자신의 파란만장한 삶의 행로를 되돌아본 자전 『수인』(전2권)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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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75`

출판사 리뷰

추천평

「입석 부근」 이후 45년간, 황석영 소설이 없었다면 한국문학은 얼마나 빈곤했을까. 소설가일뿐더러 시대의 풍운아며 어딜 가나 잔칫집의 책임광대 역을 마다 않는 황석영 그가 없었다면 문단과 문단 주변의 삶은 또 얼마나 적막했을까. 그러나 무엇보다 감사한 일은 아직도 그의 왕성한 창작활동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새 장편 『바리데기』에서 또 한번 무대를 넓히고 새 기법을 선보이고 있으니 독자로서 한껏 기대감을 가지고 읽어도 좋을 것이다.
--- 백낙청 문학평론가
한국소설은 재미와 감동이 없다고, 영화에 밀려 위기에 빠졌다고 말하는 사람은 황석영 소설을 읽지 않은 사람이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앉은자리에서 『바리데기』를 읽고 나서 한동안 먹먹한 감동에서 헤어나올 수가 없었다. 박진감 있는 문장과 사건 전개, 거침없이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장면전환은 영화 그 이상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 전쟁과 테러, 이데올로기와 인종과 종교를 뛰어넘어 분열된 21세기 지상의 고통과 상처를 온몸으로 앓아주고 쓰다듬어주는 여자, 바리. 진정한 이 시대의 거장 황석영은 여린 듯 강하고 아름다운 생명과 구원의 여신을 우리에게 보내주었다.
--- 차승재 싸이더스 FNH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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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바리데기> 나의 생명수를 찾아서=
평점10점 | k*******5 | 2008-02-16 | 신고
 

 지난학기 수업시간에 ‘바리공주’무가를 배웠다. 일곱 공주중에 막내로 태어나 부모의 사랑은커녕 환영조차 받지 못한 채 함 속에 버려진 바리공주. 버려진 것도 억울한데 15년이 지난 후에야 아비의 병 치료를 위해 부모의 부름을 받고 생명수를 찾아 길을 떠나 9년 동안 고생하는 효녀 바리공주. 전형적인 효녀의 모습을 보여준다.


 <바리데기>라는 제목을 봤을 때, 최인훈의 구운몽이 문득 떠올랐고, 바리공주 이야기의 패러디인가?? 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는 권정생 작가의 <몽실 언니>가 계속 생각났다.

 

 주인공 바리. 바리 역시 바리공주처럼 일곱 딸 중에서 막내로 태어났고 역시 버림받게 된다. 바리에게도 비극적인 삶이 펼쳐질 것을 출생만으로도 짐작할 수 있었다. 강아지 칠성이 덕분에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바리는 할머니의 능력(?)을 이어받아 영혼들과, 그리고 흰둥이와도 무언의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다.

 김일성의 죽음은 북한에서 태어난 바리의 인생에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아버지와의 이별과 함께, 다른 식구들과도 뿔뿔이 흩어지게 되고, 바리가 가장 의지하고 기댔던 할머니의 죽음도 겪게 되고,.


 작가는 이런 이별과 비극들을 통해서 우리 민족이 겪었던 가슴 아팠던 수난을 대신 보여주고 있는 것일까. 분단을 겪었던 우리 민족의 경험, 그 자체를 넘어선 어떤 다른 것을 보여주고자 했던 것일까. 끊임없는 이별과 떠돌아다녀야 하는 삶. 정착하지 못하고 어디론가 떠나야만 하는 삶. 바리공주가 아버지를 위한 생명수를 찾기 위해 9년의 고통을 견뎌냈듯이. <바리데기>의 주인공 바리 또한 끊임없는 유랑을 겪고 큰 바다를 건너 런던에까지 가게 된다. 지치고 고될 때마다 바리의 꿈에는 칠성이와 할머니가 나타나 버팀목이 되어주고 나아갈 길을 밝혀준다.

 그럼 바리가 찾던 생명수는 무엇일까.


 사람의 마음도 밥과 같아서

 오래가면 쉬게 마련이라

 자꾸 폐를 끼치면

 나중에 정말 도움이 긴요할 때는

 냉정하게 돌아선다고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이 소설은 책 두께에 비해 정말 빨리 읽어나갈 수 있었다. 술술 넘어가는 책장들이 아쉬울 정도로.. 구수한 바리 할머니의 사투리도 약방의 감초처럼 따스함을 자아내는데 일조했다는 생각이 든다. 바리에게 바리공주 이야기를 들려주던 할머니. 세상의 모든 할머니들은 이렇게 따뜻한 분이신가보다.


 그리고 타국에서 만난 할아버지. 달관한 모습의 할아버지는 바리가 지칠 때마다 끊임없이 희망을 심어준다. 그리고 동시에 이 책을 읽은 내게도 희망이라는 단어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어주었다.

 

 아아.

 사람의 인연은 하늘에서 미리 짜놓은 줄에

 서로 연결되고 엮이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은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미리 짜여진 모양이

 정해져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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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바리데기는 생명수를 찾았을까?
평점9점 | y********e | 2007-11-05 | 신고
 

"바리데기"라는 책은 거작 황석영 작가의 4년만의 신작이다. 오래전부터 우리에게 전해져 내려오던 이승과 저승을 넘나들며 용서와 구원의 ‘생명수’를 찾아가는 전통설화의 줄거리를 바탕으로 소설 속 ‘바리’ 의 고달픈 역경의 삶을 박진감있게 전개해 나가고 있다.

탈북소녀 ‘바리’를 통해서 설화와 현실을 재구성하고 새롭게 해석해 내고 있다. 그리고 주인공 바리는 신화에서 처럼 영혼이나 짐승과 소통하는 신기한 능력을 가진 소녀로 중국을 거쳐 런던으로 밀항한다. 런던으로 밀항하는 컨테이너 안의 지옥 같은 상황을 매우 깊이있고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어서 매우 인상 깊었고 또한 현실과 초 현실 사이를 넘나들면서 ‘이동’의 상황이 환상적 예술적 기법을 표현하고 있어서 오히려 논리적인 것보다 더욱 깊이있게 현실을 묘사해주고 있었다. 런던으로 밀항한 바리는 네일 살롱에서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잘 활용해 어느 정도 평온한 삶을 가지다가 파키스탄 청년과 결혼하고 안정기에 접어들자마자 9.11테러와 아프간 전쟁이 터지고, 남편은 동생을 찾아 전쟁터로 떠나고 바리 혼자 낳은 아기는 돌을 넘길 무렵 같이 밀항해온 샹 언니의 잘못으로 숨지게 된다. 섬세한 주인공의 감정묘사나 초현실적인 꿈속 장면에서는 눈을 뗄 수 없었다. 주인공의 영혼과의 소통능력은 현실에서 다분히 미신적인 요소가 되기는 하지만 전통설화를 바탕으로 짜여진 소설속에서는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니까 소설이 약간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보았다. 하지만 주인공이 이러한 능력을 가지면서 소설속의 감성적이고 섬세한 면은 한층 더 표현해내기가 쉬웠으리라 생각된다. 소설의 처음부터 끝까지 바리의 역경에 물들은 삶을 보여주면서 불빛하나 없는 깜깜한 길을 꿈속의 할머니와 칠성이에 의지해 출구를 찾아 헤메이고 있는 기분이었다. 바리는 사회가 만들어 놓은 어둠에 갇혀 현실과는 반대적인 꿈 속의 희망에 의지해 힘겹게 살아간다. 그래서 한가지 아쉬운 점이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어떠한 결론도 찾아낼 수 없었다. 설화에서는 바리가 약수를 구해 죽은 부모를 살리는데 소설에서는 바리가 구한 생명수가 어떤 것인지 확실히 보여주지 않아서 약간은 결론이 허무하게 끝나버리는 느낌도 받았다. 하지만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세계의 흐름을 여실히 보여주면서 어두운 사회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도 바리를 통해 비춰주고 있다. 황석영이라는 작가의 작품을 많이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특유의 방대한 스케일의 ‘장정’묘사는 이 책에서 뛰어난 점인것 같다. 마지막 부분의 테러가 일어난 상황에서 뱃속에 임신한 아기에게 ‘아가야, 미안하다’라는 말을 중얼거리며 흘리는 눈물로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상황과 혼란기의 세상사를 안타까워 하지만 외적으로는 체념하며 외면해 버림으로써 현실의 우리들 세태를 반영하고 있다. 제목인 ‘바리데기’와 주인공의 이름인 ‘바리’ 그리고 전통설화 속의 ‘바리공주’ 이 셋은 분명히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 셋과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도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의 전체 주제를 곰곰이 생각해보면 ‘남을 위한 눈물을 흘리고, 희망을 잃지 말고 살아가자’ 라고 생각을 했다. 단순하지만 우리 모두가 평화로워질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메시지인 것이다. 과연 우리 삶 속에서 ‘생명수’는 무엇이며 또한 이것이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되새겨 보게 해주는 한번쯤은 가슴속에 먹먹한 무언가를 남겨주는 책이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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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바리데기의 정서를 가슴으로 읽고 느끼다!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r********7 | 2007-07-10 | 신고

한국 여성의 한과 슬픔을 바리에 투영시켜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처럼 느끼고 생각할 거리가 많은 좋은 작품을 만나는 행운을 누렸다는 기쁨도 함께 만끽했습니다. 그리고 차분하게 저 자신까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요.

 

버리다는 의미의 바리는 그 탄생부터 상처가 많은 이 땅의 딸이었습니다. 남아선호의 아들을 바라는 시대적 분위기와 인식 속에서 일곱 번째 딸로 태어난 바리는 그 태어남의 순간부터 다른 언니들보다 더 혹독하게 사회적 분위기와 부모에게 버림받지만 삶과의 인연의 끈이 또 끈끈하게 이어지는 것이 또 그녀의 운명이었지요. 힘들게 살아가는 모습들에서 질곡같은 생의 아픔을 보면서 나 또한 한많은 이 땅의 딸이기에 충분히 함께 통감할 수 있었답니다.

 

북녘땅의 사투리가 녹아든 이 책 전반부의 풍경들 속에 한창 빠지다가 바리의 성장과정 속의 그칠 줄 모르는 삶의 질곡들은 독자로 하여금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들고 한 쪽 가슴이 뭉클하게 뜨거워지는 느낌으로 계속 읽어나가고 공감하게도록 유도하고 있어요. 독자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과정에서부터 정성을 쏟아붓는 황석영 님 작품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는 점도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동화되며 독서할 수 있다는데서 여실히 증명이 되는 셈이지요. 이 책이 벌써 다른 나라에서도 펴내질 수 있도록 약속이 되어있는지 그 이유를 짐작하는 것도 읽으면서 느끼게 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답니다.

 

하늘이 너를 지켜줄거라는 뉘앙스로 반복되는 할머니의 말씀들에서도 느낄 수 있었지만 고난을 겪으면서도 꿋꿋할 수 있는 바리의 모습들과 현실과 몽환적 세계를 넘나드는 듯한 책의 흐름도 다양한 카타르시스를 맛보게 하는 독서를 선물하고 있습니다. 한 가정, 그 속의 바리라는 주인공을 통해 북녘땅의 현실과 사회적 인식과 분위기를 새삼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독서, 그것이 설화로 전하는 한국적 정서를 담아 더욱 공감하기 쉽다는 것에서 이 책은 두고두고 책장에 두고 가슴저린 슬픔과 함께 희망의 메세지를 찾고 싶을 때 꼭꼭 꺼내보고 싶은 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바리데기에서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가장 중요한 메세지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을 찾고 힘을 얻고자 하는 희망이 아닌가 합니다. 생명수라는 말에서도 힌트를 얻을 수 있듯이, 힘들고 지친 현대인들에게 당신의 삶은 어떠한가, 바리만큼 힘들고 지치지만 희망을 안고 살고 있는가에 대해 진지하게 묻고 있다는 느낌에 책을 덮은 후에도 한참 생각과 고민에 잠겼습니다.

 

바리데기를 통한 작가의 필력을 다시금 알고 느낄 수 있어 더욱 기쁜 독서시간이었습니다. 지치고 매너리즘에 빠진 삶에 대한 윤활유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바리데기를 통한 독서를 많은 현대인들에게 진지하게 권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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