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정가 | 9,800원 |
---|---|
판매가 | 8,820원 (10% 할인) |
YES포인트 |
|
결제혜택 |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카드/간편결제 혜택 보기/감추기 |
---|
구매 시 참고사항 |
|
---|
절판
발행일 | 2008년 07월 17일 |
---|---|
쪽수, 무게, 크기 | 296쪽 | 360g | 148*210*20mm |
ISBN13 | 9788925521152 |
ISBN10 | 8925521156 |
2024년 09월 09일 ~ 2024년 12월 31일
2024년 10월 04일 ~ 2024년 10월 31일
뉴욕타임즈 21세기 최고의 책 100대 도서 『파친코』, 『채식주의자』 선정
2024년 07월 15일 ~ 2024년 11월 08일
문학 PD가 보내는 백 번째 편지 : 100호 기념 기획전
2024년 09월 20일 ~ 2024년 11월 30일
소진시
10월의 굿즈 : POINT OF VIEW 북커버/스탬프/유리 티포트/페이퍼 아크릴 문진/북 백/저널 노트
2024년 09월 30일 ~ 2024년 10월 31일
2024년 10월 01일 ~ 2024년 10월 31일
상시
19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얼마 전 KBS 드라마 <전설의 고향>이 부활했다. 80년대를 지나온 이 나라 사람에게 <전설의 고향>은 한국적 공포의 세계로 이끄는 안내장 같은 드라마였다. ‘내 다리 내 놔!’ 귀신은 밤잠 대신 악몽을 선사했고, 입에 피 칠갑을 하고 간을 빼먹던 구미호가 홱 뒤돌아보던 장면은 어린 마음에 트라우마로 남았을 정도였다. 브라운관에 ‘傳說의 故鄕’이라는 붓글씨체의 타이틀이 그어지고 으스스한 메인 테마가 깔리면 이불부터 뒤집어쓰던 그 시절의 추억이 지금도 선하다.
세월은 흘렀다. 특수효과가 남용된 2008년판 <전설의 고향>을 보는 감흥도 전 같지 않다. 얼굴에 파란 조명을 받은 귀신의 얼굴만 보아도 기겁했던 시청자들은 이제 그런 고전적 충격 효과에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한을 품고 죽은 귀신보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유가와 물가, 광우병 논쟁과 귀를 막은 정부, 끊이지 않는 강력 사건과 사고가 더 불안하고 무섭다.
이런 시국에 과연 철 지난 귀신 이야기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책장을 펼치며 가장 먼저 들었던 것은 그런 회의였다. 그러나 기우였다. 결론부터 말해, <귀신전>은 귀신 이야기가 아니라, 귀신이 등장하는 사람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귀사리’는 악귀들이 출몰하는 수몰 마을에 관련된 급박한 에피소드로 후속편에서 다시 다루어질 거대한 사건의 서막으로 읽힌다. 이어지는 ‘액막이’와 ‘뺑소니’ 에피소드는 인간의 섬뜩하면서도 애잔하다. 모두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인간의 희로애락에서 피어난 이야기들이다.
등장인물들도 한 동네에서 접할 수 있는 이웃처럼 정감이 간다. 퇴마에 관한 한 관록이 대단하지만 연배 때문에 기력이 쇠한 박 영감, 현명하지만 다분히 다혈질인 선일, 강력한 위력을 자랑하는 사인검의 주인이지만 덤벙대는 용만, 퇴마 능력이 뛰어나지만 숫기가 없는 공표, 공표를 따라다니며 하는 일마다 훼방을 놓지만 정작 자신이 왜 죽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귀신 묘화 등 <귀신전>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저마다의 결점이 있고 그 결점만큼이나 인간적이다.
작가의 전작 <분신사바>와 <이프>에서 보였던 어둡고 침울한 분위기는 눈에 띄게 가셨고 문체와 서사도 한결 무게감을 털어냈다.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에게 권해도 부담스럽지 않을 듯하다. 그래서일까. 이 소설을 읽고 있노라면 어린 시절 <전설의 고향>을 보며 느꼈던 오싹한 공포와 짜릿한 재미가 새록새록 되살아난다.
다만, 한 권이라 하기에는 많지 않은 분량 때문에 그 향수 어린 감상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없고, 암시로 보였던 장치들도 후속편을 읽어야만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또한 시류를 의식한 듯한 표지 디자인과 “공포랑 놀자!”라는 띠지의 문구는 이 소설을 마냥 가볍기만 한 심심풀이 공포물이나 <퇴마록>의 아류작으로 오인하게 할 소지가 다분하다.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 안내
배송 구분 |
예스24 배송
|
---|---|
포장 안내 |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방법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반품/교환 비용 |
|
반품/교환 불가사유 |
|
소비자 피해보상 |
|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