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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발행일 | 2002년 07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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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00쪽 | 308g | 150*220*20mm |
ISBN13 | 9788986396478 |
ISBN10 | 8986396475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남북 공동 초등학교는 비무장지대에 세워진 통일 시범학교이다. 남북 공동 초등학교는 북한 어린이와 남한 어린이들을 함께 다니게 해서 통일 후 교육적인 문제점을 분석하기 위해 세워졌다.
북한 아이들과 같은 학교에 다니게 된다면 말이 잘 통하지 않을 것이다. 남북 공동 초등학교에서 남한 아이들이 북한어인 ‘방조하며’를 못 알아듣고 ‘어방치기’도 알아듣지 못 한 것처럼 서로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대화가 조금은 힘들 것이다. 남한에는 외래어가 너무 많이 들어와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언어가 더욱 더 다르다. 대화를 하기 힘들고 단어의 뜻을 잘 모르겠어서 서로 즐겁게 대화하기 위해 종학이가 반장 선거에 나가 남북 공동 말 표를 만들겠다고 한 적이 있다. 이것처럼 서로 문화가 다르고 말이 통하지 않더라도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일이 되려면 많은 노력과 준비를 해야 한다. 우리가 하는 노력들에는 북한 근로자를 고용하고, 남북 여성 화가들의 작품 전시회와 남북한 유소년 축구 선수단 간의 경기를 열고, 인도적 분야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하거나 식량, 비료, 의약품을 지원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평소에 우리도 여러 가지 노력을 할 수 있는데, 북한에 대한 좋지 않은 생각을 바꾸고 우리와 같은 민족으로 생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에게 북한 아이들이 잘못 인식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와 다른 아이들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렇게 북한 아이들과 다르다는 생각을 바꿔야 한다.또, 언어를 알고 서로의 문화를 존중해야 한다. 책에서 남한 아이들과 북한 아이들이 서로 배려하며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것처럼 말이다. 중요한 것은 다른 것들을 실천하기 전에 북한에 대해 좋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종학이가 우리나라의 국화인 무궁화와 북한의 국화 목란의 씨눈을 겹 붙여 통일꽃을 피운 것처럼 우리도 노력하면 하나가 될 수 있다. 우리가 먼저 좋은 마응을 가져야 통일꽃처럼 북한과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리나라의 몇몇 사람들은 북한사람들을 인권이 없는 듯 대하거나 차별을 한다.
모든 나라의 사람들은 다 인권이 있다. 남북공동초등학교에 다니면서 남한아이들과 북한아이들도 서로 살아온 환경이나 사용하고 있는 언어만 다를 뿐 결국 하나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서로 같이 공부를 하면서 서로의 문화 차이를 극복해내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하루빨리 남한과 북한도 현실문제를 극복하고 하나가 되기를 간절히 바랐다.
나는 저번에 여자 축구 남한VS북한 대결을 보았다. 그런데 북한이 2:0으로 이겼다.
그 순간 나는
'북한 사람들은 우리랑 말투도 다르면서 만날 도와 줘도 뭐라 그러고 까분다.'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때는 어려서 잘 몰라서 북한을 차별하였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북한에 대한 잘못된 생각과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나는 4학년 때까지는 북한을 정말 나쁘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그런 고정관념을 버리게 되었다. 북한에 대해 차별하는 것이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 점차 없어져 가고 있다. 또 통일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들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며칠 전에는 검색어 1~5위에 '통일의 필요성'이라는 주제의 글이 올라왔다. 많은 사람들이 그 글들을 읽어보고 많은 댓글과 공감을 남기고 갔다.
통일은 나 혼자 생각하고 나 혼자 돕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이 다 같이 작은 힘을 모아서 서로 도우면서 북한에 대한 고정관념과 잘못된 생각 그리고 북한에 대한 차별은 버리고 북한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하고 통일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차분히 기다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6.25 전쟁으로 피해를 입고 그때부터 마음 한구석에 북한에 대한 고정관념이 자라나기 시작했다. 또 6.25 전쟁으로 헤어져 사는 이산가족이 생겨났다. 서로 매일 그리워하고 눈물을 흘리며 어서 통일이 되어 만날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이산가족은 얼굴도 제대로 못보고 살아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하고 또 기도하며 만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우울하고 슬프게 살아가고 있다.
나는 이산가족이 한 달에 4번씩 만날 수 있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또 6.25 전쟁을 통해 부모님과 헤어져 살게 된 어린이들은 너무 불쌍한 것 같다. 한참 부모님 사랑을 받아야 될 나이인데 사랑을 받지도 못하고 구걸하며 살아가는 어린이도 있을 것이다. 또 아픈데도 부모님에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불쌍하게 생각된다.
우리나라도 차별하거나 고정관념을 가진 사람들은 줄어들었지만 몇몇 사람들에 고정관념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있다. 북한 사람들도 우리와 통일을 이루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기도한다.
'아주 잠깐이어도 되니까 얼굴을 볼 수만 있다면…….'
어떤 사람은 간절히 바란다.
'잠깐이라도 우리 가족과 모여 있을 수만 있다면…….'
이처럼 세상 사람들이 북한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다시 생각해보고 북한에 대해 좋은 생각만 하며 통일을 기다렸으면 좋겠다.
요즘 핵을 발사시키겠다는 북한과 전쟁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는 남한의 분위기가 싸늘하다. 어제든지 전쟁이 날 가능 성이 높기 때문에 우리는 마음을 졸이고 있다. 분단 이후 이런 일이 반복되고 있는데 언제쯤 평화로운 땅에서 마음 놓고 살 있을까.
'남북 공동 초등학교'를 읽었을 때 나도 자유의 마을에서 북한 친구들과 함께 지내보고 싶었다. 북한 친구들과 우리들은 비록 먼 곳에 떨어져 있지만 빨리 통일을 해서 서로 함께 마음껏 뛰어놀고 싶은 마음만은 두나라 친구들이 똑같을 것이다. 북한의 친구들과 학교와 학원을 같이 다니게 된다면 아마 이런저런 일을 겪으면서 더 친해질 수 있고 또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통일이 이루어지고 나면 대통령을 어떻게 뽑을 것인지, 태극기와 인공기를 합친 통일한국의 국기와 국화 등을 어떻게 정할 것인가에 대하여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 또 남한과 북한 사이에 놓인 휴전선과 지뢰나 땅에 묻혀있는 폭탄을 제거하고 북한에서 남한으로, 남한에서 북한으로 출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편리한 지하철 및 대중교통을 개통 해야 한다.통일 후 생길 언어,문화 등의 문제들을 빨리 해결할 방법을 찾아 놔야 한다.
처음에 원숭이처럼 이상하게 생겼거나 무서운 도깨비처럼 생겼을 것이라고 하여서 나도 춘배와 구철이의 말이 옳다고 생각하였는데 반대로 종학이의 말처럼 정말 북한 아이들과 우리는 똑같은 얼굴이었다. 그때바로 다른 사람에게 편견을 가지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 았고 내가 잘못알고 있어서 북한의 친구들에게 정말 많이 미안하였다. 또한 북한의 친구들과 정을 들이려면 잘해주어야 하고 친구끼리 의심과 오해를 갖지 말아야 하는데 친구들을 싫어하고 의심부터 한다면 정또한 들일 수 없을 것이다. 통일은 서로를 대하는 마음부터 통일이 되어야 자연스럽게 땅도 통일이 되는 것이다.
은별이가 가을 운동회 팀이름을 정할 때 청팀,백팀으로 하지말고 '하늘 팀 땅 팀'으로 하자고 하였는데 은별이는 정말 똑똑하고 좋은 아이인 것 같다. 은별이의 말은 하늘과 땅이 서로 나누어져 있는 것 같지만 멀리 지평선을 보면 하나로 붙어 있어서 남과 북도 결국 하나라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비록 떨어져 있어도 서로를 싫어하고 원망하지 않아야 우리도 통일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앞으로 통일 후 만나게 될 북한 아이들을 위해 '노크' 대신 '손기척'이라고 말하고 '수학' 대신 '손가락 말'이라고 말할 것이다. 북한 말을 많이 알아 두어서 북한 친구들과 금세 친해지고 싶기 때문이다.
문장초등학교 4학년 2반 박지윤 입니다.
첨부 파일로 올립니다.
남북공동초등학교는 북한과 남한이 함께 다니는 초등학교다. 남한과 북한은 6.25 전쟁으로 갈라진 나라여서 서로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몰라 째려보기만 하는 사이가 되었다. 하지만 남북공동초등학교를 가게 되면 북한과 남한은 같은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편견이 사라진다. 처음에는 남한 아이들도 왜 북한 아이들과 학교를 같이 다녀야 하는지를 몰라 싫어했고 원숭이나 도깨비처럼 생겼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버스를 타고 학교에 도착해 교실로 들어왔을 때 우리와 다르게 생기지도 않았고 함께 공부하며 편견들이 하나둘 서서히 사라졌다.
나도 북한에 대한 나쁜 편견을 갖고 있었다. 언젠가 북한과 남한이 축구시합을 했는데 북한이 이겨서 이런 생각을 했다.
'왜 우리나라가 저런 사악한 나라와 축구까지 하면서 져야 하지? 우리가 쌀도 보내주었는데 우리를 자꾸만 얕보네. 저런 나라가 없었으면 우리가 이겼을 텐데 앞으로는 북한 같은 나라 싫어할 거야.'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그런 생각을 했던 나 자신이 부끄러웠다. 남한과 남한이 이런 편견을 갖지 않고, 통일이 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북한의 연평도 사건과 천안함 사건으로 북한이 너무 미웠다. 그리고 우리 남한은 통일할 준비가 되어 있는데 북한이 우리와 함께 하기를 원하지도 않으면서 이용만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는 통일하기 힘들겠구나, 하고 포기하려고 했는데 이 책을 읽고 다시 한 번 통일을 꼭 이루어야 한다고 결심하게 되었다. 지금 하나가 되려는 마음을 포기한다면 통일하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무엇보다 우리들 마음 속에 있는 삼팔선을 허물어야 한다.
다시는 우리 금수강산이 전쟁터가 되는 일은 일어나서는 안 된다. 다른 사람들도 빨리 이 책을 읽고 나와 같은 마음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 전쟁터 대신 아름다운 나라, 편견대신 이해와 배려로 하나가 되는 나라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
은별이가 가을 운동회 때 '하늘 팀 땅 팀'으로 나누자고 하였다. 하늘과 땅이 서로 나누어져 있는 것 같지만 멀리 지평선을 보면 하나로 붙어 있다. 우리도 남과 북으로 나누어져 있는 것 같지만 결국 하나이기 때문이다. 은별이의 말이 맞다. 우리는 결국 한 가족이다. 형제끼리 매일 째려보고 싸운다면 그 가정은 절대 행복할 수 없듯이 북한과 우리가 서로에게 총을 겨누고 있다면 우리나라는 절대 행복할 수 없다. 하루 빨리 종학이가 만든 통일꽃이 가득 피어 있는 학교에서 북한 아이들과 함꼐 공부하고 뛰어노는 그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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