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 떠난 다윈의 비밀찾기 여행
경기시흥승지3-* 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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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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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진화, 다윈의 비밀'을 읽고
엄마와 함께 떠난 ‘다윈 아저씨의 비밀찾기 여행’
-다윈 아저씨, 기다려 주세요!-
시흥시 승지초등학교 3학년 1반 최지영
우리 가족은 주말에 여러 곳으로 체험활동이나 여행을 간다. 초등학생 3학년인 나와 여섯 살인 동생의 재미난 체험활동을 위해서 엄마는 박물관, 미술관, 영화관, 여러 곳에서 열리는 축제나 행사에 대해 신문이나 인터넷으로 알아보신다. 그렇게 우리 가족이 함께할 장소가 정해지면 아빠는 우리를 위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게 운전하시는 멋진 운전사가 되어 주신다.
지난 2월 어느 주말을 앞두고, 엄마는 우리의 체험활동 장소를 찾다가 국립과천과학관에 내 동생이 가장 좋아하는 공룡 정보와 모형이 있다는 자료를 보고, 이번 주말은 국립과천과학관에 가기로 했다. 나도 과학 실험, 과학 정보 등 평소에 과학에 대해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그 곳에 간다고 하니 무척 기대가 되고 설렜다.
드디어 출발! 주말이라 생각보다 그 곳에 훨씬 사람이 많았다. 1층의 기초과학관, 어린이탐구체험관, 건물 바깥쪽의 천체투영관 구경을 마치고 2층에 올라가 우주에 대한 여러 가지 신기한 물건을 보았다. 다시 1층에 내려와 맛있는 점심을 먹고 바깥에 전시되어 있는 공룡 모형과 식물 전시관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곤 했다.
집에 돌아갈 즈음에 입구쪽으로 나왔는데, 아까 들어갈 때는 안 보였던 무언가가 세워져 있었다. 국립과천과학관 개관 특별전으로 ‘다윈전’이 전시 중이었다.
다윈? 무슨 영어 단어인가? 어떤 사람 이름인가? 난 그것이 궁금해서 엄마께 여쭤 보았다. 엄마께서는 다윈은 우리처럼 여행을 하면서 여러 가지 동물이나 사람이 어떻게 생겨나고 변화되었는지에 대해 알게 된 것을 책으로 써 내기도 하고 열심히 공부한, 위대한 과학자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과학자 같아 그 전시관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그렇게 집으로 왔다.
그렇게 두 달이 흘러 학교 도서관 책꽂이에서 우연히 다윈 아저씨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내가 즐겨보는 과학 쪽의 책꽂이에서 ‘진화의 비밀과 다윈’이라는 이 책을 보게 된 것이다.
다윈, 진화 등 내가 잘 모르는 낱말과 비밀이라는 재미있는 낱말, 지난 번 내가 들어가지 않았던 다윈전. 그래서 더욱 더 이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큰 도마뱀같이 생긴 공룡들, 다윈 아저씨처럼 생각되는 사람이 표지에 있어 그 내용이 더 궁금해져서 얼른 책장을 넘겼다.
이 책에서 다윈 아저씨는 마치 나에게 편지를 쓰듯이 이야기를 해 주셨다.
다윈 아저씨는 어릴 때부터 자연에 관심이 많아 앉아서 하는 공부보다는 산과 강, 바다를 뛰어다니며 곤충, 새알, 조개껍데기, 돌멩이 등을 모으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좀더 어른이 되어서는 비글호라는 배를 타고 남아메리카와 태평양, 인도양 등 세계 곳곳을 5년이라는 엄청 긴 시간동안 여행하며 지금껏 한 번도 보지 못한 동물과 식물들을 관찰하였다고 한다. 5년이면 내 동생의 나이와 똑같은 시간인데 다윈 아저씨의 호기심과 끈기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나 같으면 여행하다가 힘들어서 포기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말이다. 그렇지만 나도 기회가 되면 다윈 아저씨처럼 배를 타고 여러 곳을 탐험해 보고 싶다고 생각이 들기도 했다. 다윈 아저씨는 여행하면서 알게 된 내용을 책으로 내고 발표해서 사람들을 엄청 놀라게 했다고 한다. 이렇게 나는 이 책을 끝까지 한 번 읽었는데도 책 제목에서 말하는 진화의 비밀이 무엇이고, 다윈 아저씨가 어떤 훌륭한 일을 한 과학자인지 잘 이해가 안 됐다. 그래서 두 번, 세 번, 여러 번 다시 읽어 보았다. 여러 번 읽어가면서 내가 잘 모르는 낱말은 사전을 뒤져가면서 그 뜻을 찾아보기도 했고, 내용이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엄마와 함께 책을 읽어가며 내용을 여쭤 보기도 하면서 점점 다윈 아저씨가 왜 훌륭한 분인지를 알게 되었다.
다윈 아저씨가 살던 시대에서는 하느님이 세상의 모든 동물과 식물, 자연을 다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다윈 아저씨는 여행을 통해 세상의 모든 생물들이 오랜 시간에 걸쳐 조금씩 변해서 오늘날과 같이 서로 다르게 됐다는 것을 발표하여 사람들을 엄청 놀라게 했다는 것이다. 나 같으면 엄마, 아빠, 선생님 같은 어른들이 어떤 것을 말씀하시면 그것이 당연히 맞겠지 하며 별 생각없이 따라하고 행동했을 텐데 말이다. 다윈 아저씨는 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여행을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을 정리하고 공부하여 모든 사람들이 가졌던 생각들을 완전 변하게 만든 것이었다.
갈라파고스라는 섬에서 봤던 못생긴 바다 이구아나, 참새만큼 작은 핀치 새, 바다 거북이 등의 동물들이 각각 같은 종류인데도 섬마다 조금씩 생김새가 다른 것에서 다윈 아저씨는 의문을 가지고 직접 채집하고 표본을 만들기도 하여 나중에는 모든 사람들이 놀랄만한 사실을 알아냈다.
우리 같으면 그냥 넘어가는 작은 것에, 다윈 아저씨는 그것을 놓치지 않고 끝까지 캐낸 것이다. 엄마께서도 진화 이론 자체도 무척 그 당시에도 지금에 와서도 엄청 놀라운 것이지만, 5년 이상의 오랜 시간동안 관찰하고 공부한 다윈 아저씨의 그 끈기야말로 더 놀랍고 감동스러운 것이라고 몇 번이나 나에게 말씀해 주셨다. 그 순간 학교 숙제에 공부에 학원에, 놀 시간보다 점점 내가 해야 할 일이 많아져서 힘들 때면 엄마께 짜증부리고 가끔 도와 달라고 했던 나 자신이 많이 부끄러워졌다.
또 이 책에서는 ‘우리 사람도 원숭이나 오랑우탄 같은 동물들과 닮은 점이 많은 동물인데, 오만한 인간은 자신만이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간 역시 오랜 시간에 걸쳐 조금씩 변화해 온 것이다.’라고 했다. 이 부분에서 엄마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람은 생각하는 동물이라고 한단다. 다른 동물에 비해서 생각하는 힘이 뛰어나서 그렇게 말하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종의 동물을 무시하거나 잘난 체만 할 것이 아니라 항상 자연과 어울려 가면서 겸손함을 배워야 한다는 뜻일 것 같구나.”
난 엄마의 말씀이 다 이해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생활하면서 다윈 아저씨처럼 힘든 일이 있어도 좀 참을 줄 알고, 내가 해야 할 일을 쉽게 포기하지 않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엄마께 말씀드렸다.
엄마께서는 방긋 미소를 지으시며 “이번 주말에는 우리가 가 보지 않았던 다윈전에 가 볼까? 그 곳에 가서 우리가 함께 읽은 이 책의 내용이 어디에 꼭꼭 숨어있는지 찾아보면 참 재미있을 거야.”하고 말씀하셨다.
이번 주 토요일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가기 전에 도서관에서 이 책을 다시한번 빌려 읽어야겠다.
다윈 아저씨, 기다려 주세요!
아저씨가 찾은 진화의 비밀, 저도 꼭 다 찾고 싶어요.
다 찾아서 아저씨께 편지 쓸게요. 그 때까지 안녕히 계세요.
엄마와 함께 떠난 '다윈 아저씨의 비밀찾기' 여행
경기시흥서해2-* 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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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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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진화의 비밀과 다윈'을 읽고
제목: 엄마와 함께 떠난 ‘다윈 아저씨의 비밀찾기 여행’
-다윈 아저씨, 기다려 주세요!-
서해초등학교 2학년 2반 최지영
우리 가족은 주말에 여러 곳으로 체험활동이나 여행을 간다. 초등학생 2학년인 나와 다섯 살인 동생의 재미난 체험활동을 위해서 엄마는 박물관, 미술관, 영화관, 여러 곳에서 열리는 축제나 행사에 대해 신문이나 인터넷으로 알아보신다. 그렇게 우리 가족이 함께할 장소가 정해지면 아빠는 우리를 위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게 운전하시는 멋진 운전사가 되어 주신다.
지난 2월 어느 주말을 앞두고, 엄마는 우리의 체험활동 장소를 찾다가 국립과천과학관에 내 동생이 가장 좋아하는 공룡 정보와 모형이 있다는 자료를 보고, 이번 주말은 국립과천과학관에 가기로 했다. 나도 과학 실험, 과학 정보 등 평소에 과학에 대해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그 곳에 간다고 하니 무척 기대가 되고 설렜다.
드디어 출발! 주말이라 생각보다 그 곳에 훨씬 사람이 많았다. 1층의 기초과학관, 어린이탐구체험관, 건물 바깥쪽의 천체투영관 구경을 마치고 2층에 올라가 우주에 대한 여러 가지 신기한 물건을 보았다. 다시 1층에 내려와 맛있는 점심을 먹고 바깥에 전시되어 있는 공룡 모형과 식물 전시관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곤 했다.
집에 돌아갈 즈음에 입구쪽으로 나왔는데, 아까 들어갈 때는 안 보였던 무언가가 세워져 있었다. 국립과천과학관 개관 특별전으로 ‘다윈전’이 전시 중이었다.
다윈? 무슨 영어 단어인가? 어떤 사람 이름인가? 난 그것이 궁금해서 엄마께 여쭤 보았다. 엄마께서는 다윈은 우리처럼 여행을 하면서 여러 가지 동물이나 사람이 어떻게 생겨나고 변화되었는지에 대해 알게 된 것을 책으로 써 내기도 하고 열심히 공부한, 위대한 과학자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과학자 같아 그 전시관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그렇게 집으로 왔다.
그렇게 두 달이 흘러 학교 도서관 책꽂이에서 우연히 다윈 아저씨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내가 즐겨보는 과학 쪽의 책꽂이에서 ‘진화의 비밀과 다윈’이라는 이 책을 보게 된 것이다.
다윈, 진화 등 내가 잘 모르는 낱말과 비밀이라는 재미있는 낱말, 지난 번 내가 들어가지 않았던 다윈전. 그래서 더욱 더 이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큰 도마뱀같이 생긴 공룡들, 다윈 아저씨처럼 생각되는 사람이 표지에 있어 그 내용이 더 궁금해져서 얼른 책장을 넘겼다.
이 책에서 다윈 아저씨는 마치 나에게 편지를 쓰듯이 이야기를 해 주셨다.
다윈 아저씨는 어릴 때부터 자연에 관심이 많아 앉아서 하는 공부보다는 산과 강, 바다를 뛰어다니며 곤충, 새알, 조개껍데기, 돌멩이 등을 모으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좀더 어른이 되어서는 비글호라는 배를 타고 남아메리카와 태평양, 인도양 등 세계 곳곳을 5년이라는 엄청 긴 시간동안 여행하며 지금껏 한 번도 보지 못한 동물과 식물들을 관찰하였다고 한다. 5년이면 내 동생의 나이와 똑같은 시간인데 다윈 아저씨의 호기심과 끈기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나 같으면 여행하다가 힘들어서 포기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말이다. 그렇지만 나도 기회가 되면 다윈 아저씨처럼 배를 타고 여러 곳을 탐험해 보고 싶다고 생각이 들기도 했다. 다윈 아저씨는 여행하면서 알게 된 내용을 책으로 내고 발표해서 사람들을 엄청 놀라게 했다고 한다. 이렇게 나는 이 책을 끝까지 한 번 읽었는데도 책 제목에서 말하는 진화의 비밀이 무엇이고, 다윈 아저씨가 어떤 훌륭한 일을 한 과학자인지 잘 이해가 안 됐다. 그래서 두 번, 세 번, 여러 번 다시 읽어 보았다. 여러 번 읽어가면서 내가 잘 모르는 낱말은 사전을 뒤져가면서 그 뜻을 찾아보기도 했고, 내용이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엄마와 함께 책을 읽어가며 내용을 여쭤 보기도 하면서 점점 다윈 아저씨가 왜 훌륭한 분인지를 알게 되었다.
다윈 아저씨가 살던 시대에서는 하느님이 세상의 모든 동물과 식물, 자연을 다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다윈 아저씨는 여행을 통해 세상의 모든 생물들이 오랜 시간에 걸쳐 조금씩 변해서 오늘날과 같이 서로 다르게 됐다는 것을 발표하여 사람들을 엄청 놀라게 했다는 것이다. 나 같으면 엄마, 아빠, 선생님 같은 어른들이 어떤 것을 말씀하시면 그것이 당연히 맞겠지 하며 별 생각없이 따라하고 행동했을 텐데 말이다. 다윈 아저씨는 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여행을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을 정리하고 공부하여 모든 사람들이 가졌던 생각들을 완전 변하게 만든 것이었다.
갈라파고스라는 섬에서 봤던 못생긴 바다 이구아나, 참새만큼 작은 핀치 새, 바다 거북이 등의 동물들이 각각 같은 종류인데도 섬마다 조금씩 생김새가 다른 것에서 다윈 아저씨는 의문을 가지고 직접 채집하고 표본을 만들기도 하여 나중에는 모든 사람들이 놀랄만한 사실을 알아냈다.
우리 같으면 그냥 넘어가는 작은 것에, 다윈 아저씨는 그것을 놓치지 않고 끝까지 캐낸 것이다. 엄마께서도 진화 이론 자체도 무척 그 당시에도 지금에 와서도 엄청 놀라운 것이지만, 5년 이상의 오랜 시간동안 관찰하고 공부한 다윈 아저씨의 그 끈기야말로 더 놀랍고 감동스러운 것이라고 몇 번이나 나에게 말씀해 주셨다. 그 순간 학교 숙제에 공부에 학원에, 놀 시간보다 점점 내가 해야 할 일이 많아져서 힘들 때면 엄마께 짜증부리고 가끔 도와 달라고 했던 나 자신이 많이 부끄러워졌다.
또 이 책에서는 ‘우리 사람도 원숭이나 오랑우탄 같은 동물들과 닮은 점이 많은 동물인데, 오만한 인간은 자신만이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간 역시 오랜 시간에 걸쳐 조금씩 변화해 온 것이다.’라고 했다. 이 부분에서 엄마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람은 생각하는 동물이라고 한단다. 다른 동물에 비해서 생각하는 힘이 뛰어나서 그렇게 말하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종의 동물을 무시하거나 잘난 체만 할 것이 아니라 항상 자연과 어울려 가면서 겸손함을 배워야 한다는 뜻일 것 같구나.”
난 엄마의 말씀이 다 이해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생활하면서 다윈 아저씨처럼 힘든 일이 있어도 좀 참을 줄 알고, 내가 해야 할 일을 쉽게 포기하지 않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엄마께 말씀드렸다.
엄마께서는 방긋 미소를 지으시며 “이번 주말에는 우리가 가 보지 않았던 다윈전에 가 볼까? 그 곳에 가서 우리가 함께 읽은 이 책의 내용이 어디에 꼭꼭 숨어있는지 찾아보면 참 재미있을 거야.”하고 말씀하셨다.
이번 주 토요일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가기 전에 도서관에서 이 책을 다시한번 빌려 읽어야겠다.
다윈 아저씨, 기다려 주세요!
아저씨가 찾은 진화의 비밀, 저도 꼭 다 찾고 싶어요.
다 찾아서 아저씨께 편지 쓸게요. 그 때까지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