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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선생님

남북어린이가 함께보는 창작동화 1

이오덕 | 사계절 | 2001년 03월 31일 리뷰 총점8.7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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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선생님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21쪽 | 355g | 153*224*20mm
ISBN13 9788958281092
ISBN10 895828109X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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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1명)

1925년 11월 4일에 경북 청송군 현서면 덕계리에서 태어나 2003년 8월 25일 충북 충주시 신니면 무너미 마을에서 세상을 떠났다. 열아홉 살에 경북 부동공립초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해 예순한 살이던 1986년 2월까지 마흔두 해 동안 아이들을 가르쳤다. 스물아홉 살이던 1954년에 이원수를 처음 만났고, 다음 해에 이원수가 펴내던 [소년세계]에 동시 ‘진달래’를 발표하며 아동문학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 1925년 11월 4일에 경북 청송군 현서면 덕계리에서 태어나 2003년 8월 25일 충북 충주시 신니면 무너미 마을에서 세상을 떠났다. 열아홉 살에 경북 부동공립초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해 예순한 살이던 1986년 2월까지 마흔두 해 동안 아이들을 가르쳤다. 스물아홉 살이던 1954년에 이원수를 처음 만났고, 다음 해에 이원수가 펴내던 [소년세계]에 동시 ‘진달래’를 발표하며 아동문학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그 뒤 이원수의 권유로 어린이문학 평론을 쓰게 된다. 1973년에는 권정생을 만나 평생 동무로 지냈다.

우리 어린이문학이 나아갈 길을 밝히기 위해 1977년에 어린이문학 평론집 『시정신과 유희정신』을 펴냈다. 이 책에서 절대 자유의 창조적 정신을 발휘한 어린이문학 정신을 ‘시정신’, 그에 반하는 동심천사주의 어린이문학 창작 태도를 ‘유희정신’이라 했으며, 현실에서 살아가고 있는 어린이의 눈과 마음으로 보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어린이문학의 ‘서민성’을 강조했다. 또한 모든 어린이문학인이 새로운 문명관과 자연관, 아동관에 서지 않고서는 진정한 어린이문학을 창조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어린이문학의 발전을 위해 작가들과 함께 어린이문학협의회를 만들었으며, 어린이도서연구회를 만드는 데도 힘을 보탰다.

2003년 작고 전까지 아동 문학 평론가로서 어린이들이 올바른 글쓰기 교육을 하도록 이끌었고,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어린이문학협의회’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들을 꾸렸으며, ‘어린이도서연구회’를 여는 바탕이 되었다. 한국 아동문학상과 단재상을 받았으며, 어린이를 사랑하고 아끼고 돌보는 일과 어린이 문학, 우리말 바로잡기에 평생을 바쳤다.

그동안 쓰고 엮은 책으로 『아동시론』, 『별들의 합창』, 『까만 새』, 『시정신과 유희정신』, 『일하는 아이들』, 『삶과 믿음의 교실』, 『이 아이들을 어찌할 것인가』, 『어린이를 지키는 문학』, 『이 땅의 아이들 위해』, 『울면서 하는 숙제』, 『종달새 우는 아침』, 『개구리 울던 마을』, 『거꾸로 사는 재미』, 『삶·문학·교육』, 『우리 문장 쓰기』, 『글쓰기 어떻게 가르칠까』, 『참교육으로 가는 길』, 『농사꾼 아이들의 노래』, 『문학의 길 교육의 길』, 『나무처럼 산처럼』, 『어린이책 이야기』, 『아이들에게 배워야 한다』, 『감자를 먹으며』, 『우리 말 살려쓰기(하나),(둘)』, 『고든박골 가는 길』 등 다수가 있다.
편저자 : 이오덕
1925년 경북 청송 출생으로 1944년부터 주로 농촌 학교에서 어린이들과 같이 살아오다가 1966년 봄에 퇴직했다. 현재는 글쓰기 교육과 어린이 문학 그리고 우리말 바로잡기에 매달려 있다. 그는 단재상을 받았으며 저서로는 『개구리 울던 마을』,『울면서 하는 숙제』,『글쓰기, 이 좋은 공부』,『어린이는 모두 시인이다』,『우리글 바로 쓰기』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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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

어린이 도서정보팀
이 책은 남한과 북한, 연변, 세 곳에 흩어져 살고 있는 우리 겨례 어린이들을 위해 쓴 이야기를 모은 책이다. 여기서 일제 시대에 우리 겨레가 어떻게 살았던가, 어린이들은 어떻게 살았던가를 알게 될 것이고, 우리 겨레가 겪었던 고난의 삶이 오늘날에는 또 다른 모양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책 속으로

--- p.41
--- p.175

추천평

남한과 북한, 연변 세 곳에서 나온 창작 동화를 가려 뽑아 엮은 것이다. 일제 시대 비인간적인 억압에 맞서 싸우는 인간상을 그린 리동섭의 <한길로 간다>, 봉건 지배 아래의 비참한 삶을 그린 박경식의 <자장가>, 채만식의 <이상한 선생님>, 마해송의 <토끼와 원숭이>, 이상의 <황소와 도깨비>, 이태준의 <어린 수문장>, 현덕의 <고구마> 같은 뛰어난 단편들이 들어있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2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이상한 선생님'을 읽고
경남김해신명초등학교5-* 이*서 | 2016-09-06 | 제13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우리 반 선생님은 이상했다. 박 선생님이다. 키가 작아도 너무 작은 편이였다. 별명은 대갈장군이다. 왜냐하면 머리가 크기 때문이다. 이런 박 선생님과 아주 정반대로 다른 강 선생님이다. 선생님은 얼굴도 잘생겼고, 장난을 자주 하시는 선생님이다. 강 선생님이 박 선생님 한테 장난을 치면 짜증이 나서 까불지마, 죽여 놀 테니라했다. 다른 학교에서도 다 그랬을 테지만 그때 말로 국어는 일본말이다. 그때는 조선말을 하지 말랬다. 박 선생님이랑 강 선생님은 만나면 싸움이다. 강 선생님이 박 선생님 한테 담배 하나 달라하면 시비를 걸었다. 학교에서 조선말을 사용하다가 쌤한테 들키는 날 경을 치는 판이었다. 선생님 중에서도 교장 선생님께 이르는 사람은 박 선생님이 최고다. 박 선생님은 절대로 용서하지를 않는다. 그렇지만 우리가 보기에도 강 선생님은 일본말이 서툰 사람이었다. 그리고 강 선생님은 전혀 시비가 없는 사람이었다. 우리가 일본말을 해도 강 선생님은 조선말을 하곤 했다. 해방이 되던 바로 그 이튿날이었다. 여름방학으로 놀던 때라, 나는 궁금해서 학교에 가보았다. 다른 아이들도 한 오십 명 와있었다. 우리는 해방 일 은 말은 아직 몰랐고, 일본이 전쟁에 지고 항복을 한 것만 알았다. 박 선생님이 우리 일본은 절대 전쟁에 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 했다. 우리는 운동장 구석으로 혹은 직원실 앞뒤로 끼리끼리 모여 서서 제가끔 아는 대로 일본이 항복한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직원실 안에 있던 박 선생님이 우리를 보고 혼내셨다. 강 선생님이 너희들, 조선이 해방된 줄 알았지? 얘들아 우리 조선이 독립이 됐단다. 독립이! 자 독립 만세! 만세! 만세! 만세!!! 그 뒤로 강 선생님과 박 선생님은 사이가 매우 좋아졌다. 이순신장군얘기도 많이 해줬다. 그리고 시간이 많이 지나고 어쨌든 박 선생님은 이상했다. 이 제목을 봤을 때는 뭔가 이야기가 대충 짐작이 됐는 데 읽어 보니 선생님이 생긴 것도 이상 하다 했고 키도 엄청 작다 했다. 내가 이런 박 선생님을 만나면 웃길 것 같고 근데 성격이 안 좋아서 별로 일 것 같지만 재밌을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옛날 이야기를 쪼금 이나마 더 알게 되었다.

 

 

키 작은 선생님
| 2005-11-04 | 제2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키 작은 선생님 - ‘이상한 선생님’을 읽고 - 수원 화양초등학교 6학년 난초반 송인옥 ‘이상한 선생님’은 일제 시대의 이야기다.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서 월사금, 잡기장, 습자지까지 심지어 도화용지도 사오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심할 경우 아직 세상도 제대로 살아 보지도 못한 아이들이 죽는 이야기 등등 여러 가지의 경우가 있다. 그런데 내용이 앞에서 말한 것처럼 슬프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집안 형편이 안 좋더라도 열심히 살아가라는 자신감을 준다는 생각이 든다. 이 ‘이상한 선생님’ 에 나오는 주요 인물은 박 선생님이시다. 박 선생님의 키는 키가 작은 사람들 중에서도 작은 편으로 통해 있었다. 일제 강점기에, 혈서로 지원병으로 지원했다가 작은 키 때문에 체력 검사에서 떨어졌다. 그래서 결국 선생님이 되었다. 하지만 아이들은 선생님이 이상하게 생겼다고 생각을 했다. 그럴 만도 하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키가 한 뼘밖에 안된 것이다. 그래서 박 선생님의 별명은 ‘뼘박’, ‘뼘생’이었다. 그리고 이 이야기에서 안타까운 일이 있다. 그 일은 5학년 ‘읽기’책에 나오는 “꽃잎으로 쓴 글자”에서처럼 우리 나라인 조선의 말을 한 마디도 못하게 하였다. 하지만 대부분 조선사람 끼리 만나면 조선의 말로 말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모두 조선말을 상용했다. 그러나 학교에서는 예외였다. 조선말을 하다가 박 선생님께 걸린다면 그 자리에서 빰이 붓도록 따귀를 맞고 공부 시간에 변소청소를 해야 하고 조행 점수가 듬뿍 깎인 다고 한다. 하지만 얼마 후 천왕 폐하가 항복을 하자, 박 선생님은 태도가 바뀌셨다. 그 이후로 박 선생님은 조선 역사에 대해 알게 되면서 조선을 역사가 사천 년이나 됐다는 것을 알게 되고, 세계 어느 나라보다 훌륭하다는 것을 알게 되셨다. 선생님은 마지막에 ‘돌맹이’ 라는 훌륭한 어른을 위하여 ‘미국 신민 서사’를 부르셨다. 하나하나 생각을 할수록 박 선생님은 끝까지 ‘ 이상한 선생님 ’ 으로 남겨져 있다고 한다. ‘이상한 선생님’, 처음에는 엄하고 무서운 분이셨지만 한국의 역사를 알면서 우리 나라를 외국사람 그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 어떤 힘든 일이라도 겪고서 알게 된다면 누구 보다고 더 잘 알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선생님이 대신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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