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학교에 가서 시험을 봤을때 빵점 말고 백점을 맞고 싶었다.

왜냐하면 빵점을 맞으면 기분이 안좋고 친구들이 부러울 것 같다.

난 짧은 귀 토끼와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짧은 귀 토끼에게 가서 0점이 아니라고 60점 이라고 시험지를 훔치기 전에 반을 보라고 말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동동이라면?궁금한걸 꾹!참고 시험지라는 글자가 생각나지 않게 재미있게 친구들과 놀 것 같다. 내가 만약 코끼리 선생님이라면? 동동이 이름을 불렀을때 60점이지만 어려운 문제를 풀어서 칭찬을 정말 많이 해줄 것 같다.

짧은 귀토끼! 비밀 들키지 않게 조심!

‘동동이의 실수'

나는 이번 기말 고사 때 영어 시험을 못 봤다. 다른 과목을 잘 봐서 기분이 좋았지만 영어는 엄마한테 혼날까봐 집에 최대한 늦게 들어갔다. 그리고 영어 시험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에서 동동이가 주인공이다. 동동이는 시험을 봤는데 자기 시험 점수가 빵 점인 줄 알았다. 그래서 깜짝 놀라서 그 시험지를 훔치고 땅에 묻었다. 훔친 시험지 때문에 악몽을 꾸는 동동이가 불쌍해 보였다.

그리고 동동이가 자기와 이름이 같은 호랑이를 보고 깜짝 놀랄 때는 너무 재미있었다. 왜냐하면 시험지 때문에 그렇게 고생을 했는데, 결국은 자기 시험지가 아니라서 헛수고만 했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동동이라면 절대 시험지를 훔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선생님과 엄마에게 솔직하게 보여드리고 혼날 것이다. 왜냐하면 다음에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 점수를 올리면 되기 때문이다. 시험 때문에 잠도 못자고 악몽을 꾸는 동동이가 이해가 안 된다.

나도 앞으로는 공부를 꾸준히 해야겠다. 그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부모님을 속이지 않을 거다.

  나는 예전에 '짧은 귀 토끼'라는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 짧은 귀를 가진 토끼가 멋지게 빵집 주인으로 성공하는 이야기가 정말 좋았다. 그래서 짧은 귀 토끼 다음 이야기인 '짧은 귀 토끼와 빵점 시험지'란 책도 읽었다. 이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어서 몇 번씩이나 읽게 되었다.

  수학 시험을 본 동동이는 자기의 성적이 너무 궁금하였다. 그래서 코끼리 선생님의 자전거를 보자마자 자신의 시험지를 훔쳐봤다. 그런데 빵점이어서 그 시험지를 훔치고 말았다. 하지만 동동이의 마음은 항상 불안했다. 그런데 그 시험지는 동동이의 시험지가 아니고, 덩치가 큰 옆 반 호랑이 동동이의 시험지였다. 그래서 나는 동동이가 헛고생을 한 것 같아서 불쌍하였다. 왜냐하면 동동이는 이제 호랑이 동동이가 시험지를 훔친 사실을 알게 될까봐 또 불안해해야 했기 때문이다.

차라리 시험지를 훔치지 않았다면 고민도 안하고 마음도 편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고작 60점이었지만, 동동이가 어려운 문제를 맞춰서 선생님께 칭찬까지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동이는 선생님의 시험지를 훔쳐서 계속 후회하고, 또 비밀을 들킬까봐 계속 걱정을 해야 했다.

우리 엄마는 한 번도 시험을 못 봤다고 혼내신 적이 없다. 왜냐하면 열심히 노력하면 다음에는 언제든지 잘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험을 못 봤다고 거짓말을 하면 안되겠다. 동동이처럼 불안해하기보다, 솔직히 말하고 혼나는 것이 더 낫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음 시험에서 더 잘 보기 위해 골부를 열심히 한다면, 시험성적 때문에 거정할 일도 없다. 남을 속이는 것은 시험을 못 보는 것보다 더욱 창피한 일이다. 자기가 한 일에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 동동이가 선생님과 옆 반 호랑이 동동이에게 사실대로 말하는 장면이 있으면 좋겠다. 그래야 동동이도 마음이 편하고 옆 반 호랑이 동동이를 피해 다니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동동이가 공부를 잘해서 시험도 잘 봤으면 좋겠다.

동동이는 시험을 계속 망치면서 0점을 맞았어요.
동동이는 모든 친구들에게 너무 창피했어요.
어느 날  선생님의 자전거가 보였어요
선생님의 자전거 안에는 시험지가 있었어요.
동동이는 시험지를 숨겼죠.
동동이는 시험지를 훔쳐서 혼날까봐 안절부절 했어요.
어디로 숨길까 걱정하고요 꿈도 꾸고요.
동동이는 해결해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며칠 후 동동이는 60점을 맞아서 선생님이 칭찬 해주셨어요.
알고보니 다른 반 친구 동동이의 시험지였어요.
동동이가 시험지를 훔쳤을 때 들킬까봐 가슴이 쿵쾅거렸다.
물놀이 갔을 때 바지를 잃어버리고 와서 엄마한테 혼날까봐 걱정할 때 처럼 말이다.
그런데 동동이는 안들켰다.
들켰으면 선생님한테 혼났을 텐데.
나는 동동이를 보고 절대 0점을 안 맞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만약에 0점을 맞았다면 정말 창피하겠다.
나도 시험 보면 꼭 100점을 받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한자시험에서 100점을 맞아 기분이 좋았던 것 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