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ㆍ리스크관리와 규제자본 _ 1<br/><br/>1. 리스크(risk)의 기본개념 3<br/>2. 리스크관리(risk management)의 기본개념 5<br/> 2.1 리스크관리의 목적 5<br/> 2.2 리스크관리의 기대효과 5<br/> 2.3 리스크관리의 2가지 측면 6<br/>3. 자기자본 규제 8<br/> 3.1 자기자본규제의 의미 8<br/> 3.2 금융권역별 자기자본 규제 8<br/> 3.2.1 권역별 주요특성 8<br/> 3.2.2 기본구조 10<br/><br/>제2장ㆍFRTB의 등장과 트레이딩계정 이슈 _ 13<br/><br/>1. FRTB(Fundamental Review of the Trading Book)의 등장배경 15<br/>2. 현행기준의 약점과 이에 대한 개선방향 15<br/> 2.1 바젤2.5의 구조적인 결함 15<br/> 2.2 FRTB(2019)의 제정과정과 향후 일정 16<br/> 2.3 FRTB(2019)에서 초점을 맞춘 3가지 개정방향 17<br/>?참고?위험가중자산의 하한(output floor) / 18<br/> 2.4 FRTB(2019) 측정방법에 관한 소개 18<br/> 2.5 FRTB(2019)의 영향평가 자료 19<br/>3. 트레이딩계정의 정의 20<br/> 3.1 금융감독원 요구 기준(「은행업감독업무시행세칙 별표 3-2」) 20<br/> 3.2 기업회계기준서 제1109호(IFSR 9) 시행(2018.1)에 따른 변경 22<br/> 3.2.1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상품구분 변경 개요 22<br/> 3.2.2 트레이딩과 관련된 용어정의 25<br/> 3.3 FRTB(2019) 기준에 따른 변경 27<br/>?참고?CTP(Correlation Trading Portfolio) / 28<br/>?참고?Correlation Trading Portfolio와 CTP 투자 전략 / 31<br/>4. 구조적 포지션 33<br/> 4.1 구조적 포지션의 개념 33<br/> 4.2 구조적 포지션의 역할 36<br/> 4.3 구조적 포지션에 대한 관련규정 36<br/>5. 계정간 상품이동에 대한 제한 38<br/>6. IRT(Internal Risk Transfer)에 대한 처리 40<br/>7. CVA risk에 대한 규제자본 요구(2023.1.1. 시행예정) 46<br/> 7.1 CVA의 정의와 자본량 측정 개요 46<br/> 7.1.1 CVA의 정의 46<br/> 7.1.2 CVA 자본량 계산 47<br/> 7.2 BA-CVA(Basic approach for CVA) 51<br/> 7.2.1 일반기준 51<br/> 7.2.2 Reduced version of the BA-CVA (헷지가 인정되지 않음) 52<br/> 7.2.3 Full version of the BA-CVA(헷지를 인정함) 56<br/> 7.3 SA-CVA(Standardised approach for CVA) 60<br/> 7.3.1 일반기준 60<br/> 7.3.2 규제목적의 CVA 계산 60<br/> 7.3.3 적격헷지수단(Eligible hedges) 66<br/> 7.3.4 승수(Multiplier) 66<br/> 7.3.5 자본량 계산 66<br/> 7.3.6 Buckets, risk factors, sensitivities, risk weights and correlations 70<br/>?참고?현행 규정의 표준방법에 의한 CVA리스크 자본량 / 82<br/>제3장ㆍFRTB의 표준방법 _ 85<br/><br/>1. 표준방법의 측정절차 87<br/>2. 표준방법의 일반기준 88<br/>3 준방법 리스크 측정의 기본구조 88<br/> 3.1 민감도 기준에 의한 리스크 측정 88<br/> 3.1.1 민감도기준 리스크 측정의 주요 개념 89<br/> 3.1.2 민감도기준 리스크 산출 구조 90<br/> 3.1.3 민감도기준 리스크 측정절차 90<br/> 3.2 부도리스크 측정 91<br/> 3.2.1 부도리스크의 개념 91<br/> 3.2.2 부도리스크 측정 개요 91<br/> 3.2.3 부도리스크 측정절차(비유동화) 91<br/> 3.3 잔여리스크 추가분(RRAO : residual risk add-on) 측정 92<br/> 3.3.1 잔여리스크 추가분의 개념 92<br/> 3.3.2 잔여리스크 추가분의 계산 92<br/> 3.3.3 잔여리스크 추가분 계산 대상 상품 92<br/>4. 민감도 기준의 리스크군(risk class)과 리스크요소(risk factor) 94<br/> 4.1 리스크군(risk class)의 분류 95<br/> 4.1.1 리스크군의 정의와 대상포지션 95<br/> 4.2 Bucket의 분류 96<br/> 4.2.1 Delta리스크 bucket 96<br/>?참고?트랜치의 투자등급 구분은 일반적인 기준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 / 99<br/> 4.2.2 Vega리스크 bucket 103<br/> 4.2.3 Curvature 리스크 bucket 103<br/> 4.3 리스크요소(risk factor)의 분류 103<br/> 4.3.1 GIRR(General Interest Rate Risk) 리스크요소 104<br/>?참고?tenor별 민감도계산을 위한 현금흐름의 배정 / 104<br/> 4.3.2 CSR(Credit Spread Risk) 비유동화 리스크요소 110<br/> 4.3.3 CSR(Credit Spread Risk) 유동화(non-CTP) 리스크요소 111<br/> 4.3.4 CSR(Credit Spread Risk) 유동화(CTP) 리스크요소 112<br/> 4.3.5 Equity Risk 요소 112<br/> 4.3.6 Commodity Risk 요소 113<br/> 4.3.7 Foreign Exchange Risk(FX Risk) 요소 114<br/> 4.4 국내은행의 실무 115<br/> 4.4.1 GIRR 115<br/> 4.4.2 CSR 116<br/> 4.4.3 Equity risk 116<br/> 4.4.4 Commodity Risk 117<br/> 4.4.5 Foreign Exchange risk(FX risk) 118<br/> 4.4.6 Vega 리스크 119<br/>5. 리스크 측정 hierarchy 120<br/> 5.1 집계코드 정의 120<br/> 5.2 리스크 분석용 hierarchy(계층구조) 설정 121<br/>6. 표준방법에 의한 상품별 리스크 측정 122<br/> 6.1 현행 기준과 FRTB(2019) 기준의 표준방법 비교 122<br/> 6.2 상품별 측정 대상 리스크 및 리스크 측정 기초금액 123<br/> 6.2.1 금리 포지션 124<br/> 6.2.2 주식 포지션 125<br/> 6.2.3 환포지션 127<br/> 6.2.4 일반상품(commodity) 포지션 127<br/> 6.2.5 신용파생(credit derivative) 포지션 128<br/> 6.2.6 유동화 포지션 128<br/> 6.2.7 상품별 측정 대상 리스크 요약 128<br/> 6.3 Offsetting 처리 기준 130<br/> 6.3.1 금융감독원 현행 상계요건 130<br/> 6.3.2 FRTB(2019) 기준 133<br/> 6.4 리스크/포지션별 데이터 요구사항 정의 136<br/> 6.4.1 리스크/포지션별 리스크 측정 데이터 요구사항 136<br/>7. 리스크 측정 방법 138<br/> 7.1 리스크 산출 요약 138<br/> 7.1.1 총리스크의 개념 138<br/> 7.1.2 민감도기준 리스크의 산출 절차 138<br/> 7.1.3 (비유동화)부도리스크의 산출 절차 139<br/> 7.1.4 유동화(non-CTP)부도리스크의 산출 절차 139<br/> 7.1.5 유동화(CTP)부도리스크의 산출 절차 139<br/> 7.2 민감도기준 리스크 측정 방법 요약 140<br/> 7.2.1 Delta와 Vega리스크 측정 방법 요약 140<br/> 7.2.2 Curvature 리스크 측정방법 요약 141<br/> 7.2.3 3가지 상관관계 시나리오의 적용과 리스크자본량의 합산 142<br/> 7.3 민감도기준 리스크 측정 방법 상세 142<br/> 7.3.1 민감도의 개념 142<br/> 7.3.2 GIRR의 Delta민감도 기준 리스크 143<br/> 7.3.3 CSR(비유동화)의 Delta민감도 기준 리스크 147<br/>?참고?복수신용등급의 처리 / 147<br/> 7.3.4 CSR(유동화 non-CTP)의 Delta민감도 기준 리스크 152<br/> 7.3.5 CSR(유동화 CTP)의 Delta민감도 기준 리스크 154<br/> 7.3.6 주식의 Delta민감도 기준 리스크 156<br/> 7.3.7 일반상품의 Delta민감도 기준 리스크 160<br/> 7.3.8 FX의 Delta민감도 기준 리스크 163<br/> 7.3.9 Vega 리스크 164<br/> 7.3.10 Curvature 리스크 169<br/> 7.3.11 Index 상품과 다수기초자산옵션의 처리 172<br/> 7.3.12 LAT 적용 업무 프로세스 177<br/> 7.4 부도리스크 177<br/> 7.4.1 (비유동화)부도리스크 측정 179<br/>?참고?우리나라 국채(통안채 포함)의 신용등급 부여 / 185<br/> 7.4.2 유동화(non-CTP)부도리스크 측정 187<br/> 7.4.3 유동화(CTP)부도리스크 측정 요약 193<br/> 7.5 FRTB 간편법(simplified standardised approach) 198<br/><br/>제4장ㆍ시장리스크 자본량 계산 예시 _ 201<br/><br/>1. 기초데이터 203<br/> 1.1 시장데이터 203<br/> 1.2 sample 포트폴리오 203<br/> 1.3 상품별 대상리스크 확인 208<br/>2. 상품별 리스크 계산 210<br/> 2.1 기준상관계수 적용 210<br/> 2.1.1 금리리스크(GIRR)상품의 자본량 계산 210<br/> 2.1.2 금리리스크(CSR)상품의 자본량 계산 218<br/> 2.1.3 주식리스크 상품의 자본량 계산 223<br/> 2.1.4 일반상품리스크 상품의 자본량 계산 225<br/> 2.1.5 FX리스크 상품의 자본량 계산 226<br/> 2.1.6 옵션리스크(Vega, Curvature)상품의 자본량 계산 227<br/>?참고?Vega GIRR bucket내 상관계수 행렬 / 229<br/> 2.1.7 부도리스크의 자본량 계산 235<br/> 2.1.8 기준상관계수 적용 자본량 237<br/> 2.2 상승상관계수 적용 : IF(기준상관계수*1.25〉100%,100%, 기준상관계수*1.25) 238<br/> 2.2.1 상승상관계수 적용 자본량 계산 238<br/>?참고?Vega GIRR bucket내 상관계수 행렬 / 257<br/> 2.2.2 상승상관계수 적용 자본량 266<br/> 2.3 하락상관계수 적용 : MAX(기준상관계수*2-100%, 기준상관계수*75%) 267<br/> 2.3.1 하락상관계수 적용 자본량 계산 267<br/>?참고?Vega GIRR bucket내 상관계수 행렬 / 286<br/> 2.3.2 하락상관계수 적용 자본량 295<br/> 2.4 샘플포트폴리오 자본량 결정 295<br/>제5장ㆍFRTB의 내부모형 _ 297<br/><br/>1. 내부모형의 전반적 이해 299<br/> 1.1 현행기준과 FRTB 내부모형의 비교 299<br/> 1.2 FRTB 내부모형의 승인 절차 300<br/>2. 일반기준 301<br/> 2.1 내부모형(Internal models approach:이하 “IMA”라 함) 승인을 위해 전사적으로 적용할 일반기준 301<br/> 2.2 질적기준 303<br/> 2.3 적합성검증 기준 305<br/> 2.4 외부검증 306<br/> 2.5 위기상황분석 307<br/>3. 트레이딩 데스크의 구분 309<br/> 3.1 트레이딩 데스크의 정의 309<br/> 3.2 승인영역내(In-scope)트레이딩 데스크의 지명 312<br/>4. 승인영역내(In-scope)트레이딩 데스크의 적격성 확인 313<br/> 4.1 사후검증 314<br/> 4.1.1 전사수준의 사후검증 314<br/> 4.1.2 트레이딩 데스크 수준의 사후검증 316<br/> 4.2 PLA(profit & loss attribution) test 316<br/> 4.2.1 PLA test의 요구사항 316<br/> 4.2.2 PLA test와 사후검증에 사용된 손익의 정의 317<br/> 4.2.3 PLA test 데이터 정렬(alignment) 319<br/> 4.2.4 PLA test값 321<br/> 4.2.5 PLA test값 평가 322<br/> 4.3 예외상황의 처리 323<br/> 4.4 PLA test 사례 324<br/>5. 시장리스크 요소 328<br/> 5.1 시장리스크 요소의 명시 328<br/> 5.1.1 시장리스크 요소 일반 328<br/> 5.1.2 리스크요소별 상세 내용 328<br/> 5.2 리스크요소의 모델적격성(RFET) 330<br/> 5.2.1 RFET의 수행 330<br/> 5.2.2 RFET의 Bucketing approach 333<br/> 5.2.3 RFET를 통과한 리스크요소의 모델가능성에 관한 원칙 338<br/> 5.2.4 리스크요소 모델가능성 원칙의 적용예시[MAR99.22] 342<br/>6. 자본량의 계산 344<br/> 6.1 IMA을 이용한 자본량 산출 구조 344<br/>?참고?적격데스크와 비적격데스크의 구분 사례 / 345<br/> 6.1.1 총자본량 산출공식 345<br/> 6.1.2 VaR 및 ES 산출횟수 346<br/> 6.2 ES의 계산 347<br/> 6.2.1 ES의 coherent 347<br/> 6.2.2 ES 산출 방법론 349<br/> 6.2.3 ES에 의한 규제자본산출 요건과 예시 350<br/> 6.3 모델가능리스크요소의 규제자본 계산 356<br/> 6.3.1 모델가능리스크요소 규제자본 계산 개요 356<br/> 6.3.2 모델가능 리스크요소 ES 산출 요건 357<br/> 6.4 모델가능하지 않은 리스크요소(NMRF:non-modellable risk factor)의 계산 360<br/> 6.4.1 모델가능하지 않은 리스크요소의 적용요건 360<br/> 6.4.2 Idiosyncratic 리스크요소의 자본량 계산방법 362<br/> 6.4.3 스트레스 시나리오에 의한 자본량 계산 예제 363<br/> 6.5 부도리스크의 계산 365<br/> 6.6 자본총계 371<br/> 6.6.1 자본총계 계산 절차 371<br/> 6.6.2 IMA 구축 및 운영의 주기관련사항 373<br/><br/>제6장ㆍ내부모형 사전질문서 및 체크리스트(안) _ 375<br/><br/>제7장ㆍFRTB 적용을 위한 문서화 내용 _ 401<br/><br/><br/>별 표 _ 405<br/><br/>[별표 1] 건전한 가치평가 가이드 407<br/>[별표 2] Pillar 2 413<br/>[별표 3] Pillar 3 418<br/><br/>찾아보기 429

<b>초판 머리말</b><br/><br/>우리의 삶은 매 순간 risk-taking의 연속입니다. 우리가 접하는 주변환경은 거대한 리스크 프라자이고 우리의 의사결정 하나, 행동 하나는 보기에 따라 모두가 리스크 촉발인자(risk factors)이며. 물론 risk-taking의 대가는 그 무언가 달콤함일 것입니다.<br/>우리는 최고의 권력층에 있던 권력자가 한순간의 방심과 실수(?)로 수의(囚衣)를 입고 고개숙인 모습을 보기도 하고, 유명한 셀럽이 서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가치관과 도덕관 때문에 설화(舌禍)를 자초하거나 심지어 법의 심판을 받는 모습을 보기도 합니다.<br/>금융회사의 금융자산은 직접 금전적 손익과 직결되기 때문에 리스크관리와 가장 밀접한 분야로 인정되어 왔으나, 기실은 우리가 몸담고 있는 사회 전체(한 국가의 정부부처부터 회사, 나의 가정에 이르기까지)에서 그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는 바, 그러한 리스크관리 대상의 정점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br/>우리가 어린 시절, 윤리시간에 배웠던 신독(愼獨)은 자신에 대한 리스크관리의 처음이자 끝일 것입니다. <br/>이 책의 표지그림은 다모클레스의 검(The Sword of Damocles)입니다. 권좌는 한 올의 말총에 매달린 칼 아래 앉아 있는 것처럼 위험하다는 것으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행하는 경솔한 판단이나 탐욕에 찬 행동이 엄청난 負(-)의 충격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에 대한 리스크관리방법은 愼獨과 욕심내지 않는 吾唯知足(나는 오로지 만족함을 안다)의 마음일 것입니다.<br/>제가 은행과 금융감독원, 그리고 리스크관리 컨설팅회사에 이르기까지 30년의 직장생활 동안 거의 25년을 금융회사의 리스크관리업무를 담당하면서 제가 리스크관리업무에 바친 시간이 거의 30,000시간이 된다는 사실에 새삼 놀랐습니다만, 더욱 놀라운 사실은 “10,000시간의 법칙은 적어도 나에게는 틀렸다”라고 감히 외칠 수 있다는 것이 수확이라면 수확일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저의 재능이 워낙 아둔했든가 혹은 적어도 이 방면은 아니지 않나 하는 자괴감도 많았습니다. <br/>그러나 금융회사 리스크관리라는 한가지 업무에 매진한 결과 제가 얻은 결론은, “리스크관리는 리스크의 hedging이 아니라 리스크의 taking이다. 다만 information과 limit이 갖추어져야 한다”라고 요약해 드립니다. 이는 전략과 빅데이터 부문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다음 기회에 좀더 자세히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br/>이 책은 BCBS(BIS)에서 2012.5월에 최초로 발표하여 약 7년에 걸친 작업끝에 2019.1월에 발표한FRTB(Fundamental Review of Trading Book)최종안의 내용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7년간 3~4건의 CD(Consultative Documents)가 발표되었으며, 수많은 working papers가 발표되었습니다. 저는 BCBS의 자료가 나올 때마다 그 내용을 계속 파악해왔고, 이에 대한 기본철학과 변경논리에 대해 계속 고민한 죄(?)로 이번에 이 책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br/>이 책은 『Minimum capital requirements for market risk: BCBS(BIS), 2019.1 (rev.2019.2)』의 내용을 금융회사 시장리스크 담당 실무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직접 표준방법에 의해 시장리스크 자본량을 산출할 수 있도록 설명한 실무서입니다. 물론 내부모형을 준비하는 금융회사를 위해 내부모형의 승인 요건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BIS의 규제는 워낙 추상적이어서 기준이 되는 문구의 해석만으로는 실무상 50%도 구현할 수 없습니다. 이 책을 실무서라고 감히 지칭할 수 있는 것은 BIS 규제의 행간의 의미를 파악하고 이를 실무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나머지 50%를 채우려고 고민한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br/>저의 목적은, 충분한 이해에 바탕을 둔 실무구현이지만 독자에 따라서는 충분히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는 바, 이는 모두 원문을 잘못 이해하였거나 쉽게 설명하지 못한 저자의 부족함임을 미리 밝힙니다. 제가 잘못 이해한 내용이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언제라도 저에게 연락주시면 환영하겠습니다. 또한 금번 최종안 발표 이후 추가 또는 미세한 개정사항이 있다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br/>이 책에서 설명한 시장리스크 기준은 현재 일정으로 2022.1월부터 국내은행에 시행이 예정되어 있으므로 BIS기준에 따라 시장리스크 자본을 산출하는 은행, 금융투자회사, 보험사의 시장리스크 담당자와 금융감독당국 담당자의 업무수행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여러 종류의 리스크 중에서 시장리스크는 가장 이론과 실무가 잘 조화된 분야이기에 재무관리이론과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br/>마지막으로 이 책이 나올 수 있도록 해 준 모든 제반 환경에 감사드리고, 저의 최고의 팬인 아버님과 어머님, 30년 결혼생활 잘 할 수 있게 도와준 아내 성영희와 사랑하는 딸 민영이 하영이에게 감사드립니다. 항상 저에게는 든든한 사부이신 영남대학교 김지수 교수님께 인사드리고, 이 책의 출간을 허락해주신 서울경제경영출판사 김은중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br/>2019.5월 조응규 드림<br/><br/><b>개정판을 내면서</b><br/><br/>2019.2월 FRTB 기준 final version이 나온 이후, 2019.12~2020.6월에 걸쳐 BIS에서는 기준의 내용을 일부 변경하여 발표하였습니다. 큰 틀은 변화가 없으나 일부 내용의 변경 및 FAQ를 통해 기준의 명확화를 설명하고 있으므로 이를 반영할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br/>이와 함께 금번 개정판에서는 저자가 그동안 은행을 상대로 FRTB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실무담당자들이 애매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추가로 정리한 사항과 종전 책자의 오탈자 부분 수정, 저자가 이해한 부분의 오류 수정도 개정판을 통해 반영하였습니다. <br/><br/>개정내용<br/>1. BIS기준서 개정내용 반영사항<br/><br/>RBC 25<br/>Risk-based capital requirements<br/>MAR 10<br/>Market risk terminology<br/>MAR 11<br/>Definitions and application of market risk<br/>MAR 12<br/>Definition of trading book<br/>MAR 20<br/>Standardised approach : general provisions and structure<br/>MAR 21<br/>Standardised approach : sensitivities-based method<br/>MAR 22<br/>Standardised approach : default risk capital requirements<br/>MAR 23<br/>Standardised approach : residual risk add-on<br/>MAR 30<br/>Internal models approach : general provisions<br/>MAR 31<br/>Internal models approach : model requirements<br/>MAR 32<br/>Internal model approach : backtesting and P&L attribution test <br/>requirements<br/>MAR 33<br/>Internal model approach : capital requirements calculation<br/>MAR 40<br/>Simplified standardized approach<br/>MAR 90<br/>Transitional arrangements<br/>MAR 99<br/>Guidnce on use of the internal models approach<br/>CVA<br/>Targeted revisions to the credit valuation adjustment risk framework(2020.7)<br/>Basel Framework frequently asked questions(2020.6)<br/>Revisions to market risk disclosure requirements(2019.11)<br/><br/>2. 수정 또는 내용 보완 사항<br/><br/>가. IRT 거래 수정<br/>사. RFET의 bucketing approach 보완<br/>나. CVA 리스크 산출 수정<br/>아. 시장리스크 자본량 계산 수정(FX리스크)<br/>다. 표준방법의 측정절차 추가<br/>자. FRTB 적용을 위한 문서화 내용 정리<br/>라. CRS거래에 대한 GIRR 산출(예시) 추가<br/>차. 복수신용등급의 처리/ 우리나라 국채의 신용등급 부여 방안 제시<br/>마. CSR과 주식리스크의 bucket code mapping 추가 및 수정<br/>카. 지표금리변경 반영방법<br/>바. LTA 적용 프로세스 추가<br/>타. Pillar3 보고서 수정<br/><br/>아버님과 어머님의 건강을 항상 기도드립니다.<br/><br/>2021.5.22 조응규 드림<br/><br/>※교재 내 계산예제 sample에 대한 excel file이 필요하신 분은 cs6986@naver.com으로 요청하시면 보내드립니다.

리스크 관리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여전히 진행형이다. 매컬리(Macaulay)가 듀레이션 개념을 고안한 것이 80년 전이었고, 샤프, 린트너, 모신(Sharpe, Lintner, Mossin)이 자산가격결정모형(CAPM)을 주창한 지도 55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블랙-숄즈(Black-Scholes)의 옵션가격결정모형(OPM)이 등장한 것이 1973년이니 이 또한 46년 전의 일이다. 은행 리스크관리의 국제 표준으로 자리잡은 바젤 협약(Basel Accord)이 최초로 시행된 것이 1988년, 이후 바젤 규제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전후하여 리스크 종류별로 수많은 개정과 보완이 이루어져 왔으며, 현재도 은행들의 리스크 관리 방법론은 환경 변화를 반영하여 진화 중이라 할 수 있다.
리스크 관리자들의 영원한 화두는 “예상하기 어려운 것을 보다 잘 예측하는 것”(Expect the Unexpected)이 아닐까 한다. 그렇기 때문에 바젤 규제 또한 시장 환경 변화를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저자인 조응규 박사는 금융인으로 지낸 30여년 중 25년간을 리스크 관리 전문가로서 한 우물을 파고 있다. 적지 않은 세월이다. 그와 내가 인연을 맺은 것은 15년 전 금융감독원의 리스크 검사 부서에서 직장 동료로서 같이 근무할 때였다. 그는 이미 시중은행에서 리스크 관리 실무를 직접 경험한 전문가로서 감독당국에 영입된 후 시장리스크반을 이끌고 있었고, 나는 신용리스크반을 책임지고 있었다. 날로 고도화되고 변해가는 리스크 관리 지식을 습득하고 우리나라에 적용되는 기준을 정립해 가면서 리스크 관리 문화를 금융권에 전파시키던 일에 매진하던 시기였다. 그는 한결같이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이 남달랐다. 이후 난 이런저런 자리로 옮겨 다니느라 리스크 관리 업무에는 한눈을 팔고 지냈지만, 그는 오로지 리스크 관리의 한 길을 벗어나본 적이 없다. 뜻한 바가 있어 감독 당국을 벗어난 뒤로 시장에서 리스크 관리 컨설팅 업무에 종사한 이후로는 그 치열함의 밀도가 더욱 깊어졌다.
그가 이렇게 한 길을 걸어온 ‘명예’가 그의 말처럼 곧 ‘멍에’처럼 다가와 이번에 ‘시장리스크 FRTB(2019)’에 대한 역작을 발간하게 되었다. FRTB(2019)는 시장리스크 측정에 있어 재정거래(arbitrage) 유인을 축소하고, 내부모형이 포착하기 어려웠던 꼬리 위험(tail risk)과 비유동성 리스크를 일관되게 포괄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표준 방법에 의한 자본량 산출 방법을 보강하여 그 활용을 확대함으로써 종전보다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지금 우리 경제는 저성장 고령화 체제로 이행되는 급변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우리는 IMF 구제금융을 수반한 1997년 외환 금융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다. 혹자들은 10년 위기설을 이야기하면서 지금 우리 금융시장에 응축되고 있는 위기 징후들을 걱정하고 있다. 리스크 관리자들은 늘 “지금의 리스크 관리가 충분한가?”하는 숙제를 안고 산다. 이제 2022년이면 저자가 애써 소개한 FRTB(2019) 기준이 적용될 예정이다. 채 3년이 남지 않은 촉박한 시간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는 리스크 관리 전문가들이 한 길을 걷게끔 하는 유인과 조직 문화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시장리스크를 공부하고 변경된 기준을 현장에서 적용하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금융권 리스크 관리 담당자에게는 매우 유용한 필독서가 될 것이며, 우리는 그런 면에서 저자의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손쉽게 얻게 되는 빚을 지게 되었다.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에서 묵묵히 한 길을 걸어가는 저자와 같은 사람이 있기에 우리 사회는 그래도 지탱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것이라 믿는다.
미국의 제 35대 대통령인 케네디(John F. Kennedy)는 “우리의 지식이 더 크게 늘어날수록, 우리의 무지함은 더욱 드러나게 된다.”(The greater our knowledge increases, the more our ignorance unfolds.)고 하였다. 리스크 관리는 나의 경험에 의하면 바로 그러한 분야이며 그렇기 때문에 저자의 이번 역작이 금융 리스크를 다루는 분야에서는 길을 헤쳐 나가는데 있어 큰 의미를 갖게 되는 것이다. 저자가 짧지 않은 세월 동안 리스크 관리를 천직으로 알고 지내옴으로써 탄생한 이번 결과물이 우리 금융시장에서 밀알이 되기를 기대해 마지 않는다.
- 김영기 (금융보안원장, 경영학박사, 재무관리 전공)

일만 시간의 법칙을 시장리스크관리 분야에 적용한다면 나올 수 있는 독보적인 책
한 때 ‘일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어느 분야든 큰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일만 시간의 노력을 들이면 가능하다는 것인데, 말이 쉽지 일만 시간이라는 것은 한 사람이 매일 3시간을 같은 일 하는데 투입해서 10년이 지나야 얻을 수 있는 어마어마한 시간의 양이라고 한다. 여기 금융회사의 리스크 관리에만 무려 30년 가까이의 시간을 투입한 사람이 있다. 한 가지 문제를 맞닥뜨리게 되면 그것에 오롯이 집중하여 몇시간이든 해결하기 위해 애쓰고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누구든 간에 찾아가서 물어보곤 하는 저자의 성정을 이해하는 나로서는 ‘일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말조차도 그에게만은 부족하다고 느껴진다.
책을 저술하였으니 추천사를 써 달라는 부탁을 받고 항상 만면에 사람 좋은 웃음을 띄우고 유머러스한 저자를 떠올렸으며, 그러한 모습이 글에도 잘 반영되어 있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글을 받아본 필자가 처음 한 생각은 ‘이 분이 이런 분이 아닌데 왜 이리 지식 위주의 딱딱한 책을 쓰셨을까’였다. 즉 책의 컨셉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인데, 이 생각은 책을 좀 더 자세히 뜯어 보면서 조금씩 바뀌게 되었다. ‘아, 이 분은 이 책에 본인의 인생을 갈아 넣으셨구나’ 하고…
일단 이 책은 제목에서도 이야기 하듯이 현재 감독당국과 금융회사가 적용하고 있는 시장리스크 관리 관련 지식이 거의 대부분 잘 정리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오랫동안 은행 실무와 감독당국 실무를 동시에 접하면서 일견 상반되게 보이는 두 지점의 시각이 모두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으로 이 책을 보고 놀란 것은 방대한 양의 상세한 표와 실제 본인이 작성한 것이 분명한 엑셀 예시이다. 필자도 금융 감독 업무를 조금 겪어 보았지만 금융위험관리의 이론을 아는 것과 이를 실제에 적용하는 것은 천지차이이다. 둘 다 이해하는 것도 어렵지만 이론을 실제에 잘 녹여내어 일관된 철학을 유지하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그런 일이 가능하도록 이론과 실제가 망라되어 있다.
필자는 10여 년 동안 학생들을 위해 금융위험관리 관련 강의를 하면서도 이론과 실제가 융화된 책을 써야겠다는 생각은 조금도 한 적이 없다. 필자가 그 방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도 않을뿐더러 이러한 일은 불가능에 가까워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드디어 우리는 해결책을 이 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이 필자가 이 책의 저자에게 존경을 표하고 나아가 이 책이 학계 및 업계에서 꼭 필요한 존재임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근거이다.
자, 여러분도 일견 무미건조해 보이지만 실전 경험이 오롯이 살아있는 이 책의 매력에 빠져들어보자.
- 장봉규 (POSTECH 산업경영공학과 교수 및 금융 및 위험관리연구센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