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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4년 02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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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
쪽수, 무게, 크기 | 44쪽 | 372g | 210*245*15mm |
ISBN13 | 9791156750024 |
ISBN10 | 1156750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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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1일 ~ 2024년 05월 31일
상시
환경을 생각하는 또비에게
또비야 안녕 나는 인천가현초등학교 2학년 5반 17번 이찬혁이야. 너는 냄새가 나는 똥섬에 살아서 정말 안 좋겠다. 그러면 내가 사는 지구에 가서 같이 살자. 지구는 깨끗해. 지구에서는 너가 못 보던 동물도 보고 나무도 보고 여러 가지를 볼 수 있어. 그리고 신기한 음식도 많이 먹자. 내가 젤 좋아하는 음식은 물고기로 만든 회를 좋아해. 너도 한 번 회를 먹어봐.
그리고 내가 쓰레기 치우는 것도 알려줄게. 너가 지구에서 살아서 어느덧 저금이 되면 너의 친구들도 데리고 와서 나랑 신나게 놀자. 핸드폰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물건이야. 거기에선 전화, 카카오톡, 게임, 사진, 갤러리 등 여러 가지 들어 있어.
나는 너가 타는 우주선을 타고 싶어. 너 우주선 안은 여러 가지 재료가 있을 것 같아. 그리고 속도도 빨라서 재미있고 짜릿할 거 같아.
내가 너한테 칭찬을 해줄 게. 너는 지독한 섬에서 살았는데 용감하게 저런 섬에서 사니까 진짜 용감하고 강할 거 같아. 그리고 너는 무엇이든지 나와야만 하니까 정말 신기 한 거 같아. 내 편지는 여기까지야. 미세먼지가 없는 행복성에서 잘 살아!
'얼마나 쓰레기가 많으면 이름이 쓰레기 행성일까요?' 펄럭! 넘겼더니 노란 구린내가 풍겨오는 것 같습니다. 또비가 사는 구리구리똥똥 행성을 처음 보았을 때 "우웩" 토를 할 뻔 했습니다. 우주도 오염 됐을 것 같습니다. 나무가 녹고 있고 똥이 묻혀있으며 쓰레기를 매일 버리던 사람도 깜짝 놀랐을 것입니다.
또비가 참다못해 우리의 푸른 지구로 왔습니다. 그런데 또비가 다시 푸른 지구를 더럽히진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또비야,우리의 아름답고 푸른 지구는 더럽히지 말아다오."
"해가 방긋방긋 인사하고 나무들이 살고있는 지구는 망가뜨리지마."
그런데 또비가 기계를 꺼내고 주문을 외우며 음식이든 가구든 죄다 불러냈습니다. 또비가 가지고 있는 나와라 뚝딱 이란 기계를 내가 확! 압수해 버리고 싶었습니다. 저건 다 먹을 수 있을지 남은 쓰레기는 어떻게 할 건지 걱정됐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저도 정말 욕심쟁이입니다. 장난감이 있는데도 또 사고 또 사기 때문입니다.
그 많은 쓰레기를 땅에 묻어 오염시켜 꽃과 물고기의 생명을 빼앗았습니다. 이번에는 쓰레기를 태워 사람들을 아프게까지 했습니다. 마을사람들, 아기, 고양이까지 또비를 호통쳤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실수만 하다가 쫓겨날 것 같은 또비가 불쌍하기도 했습니다. 나도 세상에 쓰레기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이 또비한테 쓰레기 치우는 방법을 알려 주었습니다. 다시 지구가 깨끗해졌습니다. 이제 또비가 사는 행성도 깨끗해지겠죠?
이 책을 읽고 쓰레기로 삼행시를 지어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삼행시 짓기 놀이는 참 재미있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기 때문입니다.
쓰 쓰고 또 쓸게요
레 레고 장난감을 좋아하는 나
사고 또 사지요
하지만 이젠 망가질 때까지
기 기다릴거에요
플라스틱은 썩는데 70년이 걸리거든요.
"지구야 사랑해"
또비야! 이제부터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지 말고 꼭 재활용을 해. 그리고 구리구리똥똥 행성에서 환경을 지켜!
쓰레기 행성을 구하라.
우리 아버지는 목사님 이라 나와 친구들은 교회에서 많이 논다. 공부도 하고 놀기도 하는데 꼭 집에 가려고 하면 쓰레기가 바닥에 떨어져 지저분하다. 나는 열심히 줍는데 중고등학교 언니 오빠들은 선생님이라고 줍지 않는다. 쓰레기가 떨어져 있는데 줍지 않아 더러운 교회를 보면 마음이 아프고 화가 난다. ‘쓰레기통에 버리면 되는데 왜 바닥에 버리는 거야’, ‘같이 주우면 되는데 나만 힘들게 주우니까 화가나’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그러다 학교 독서장터에서 샀던 ‘쓰레기 행성을 구하라’ 책이 생각나서 읽게 되었다. 또비가 살고 있는 구리구리똥똥행성처럼 쓰레기 때문에 더러워진 지구를 보면서 우리 교회 같아서 마음이 아팠다. 또비와 또비 친구들이 찾은 예쁜 지구에 사람들이 쓰레기를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니지만 집도 짓고 편리하려고 이것저것 마구 만들어 내다보니 쓰레기가 생기게 되어서 지구가 더러워지게 되는 것을 보고 조금 깜짝 놀랐다. 또 귀찮다고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는 사람들이 나쁘다고 생각했다. 내가 무엇을 사용하고 나면 꼭 쓰레기가 나오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쉽게 버려지기 쉬운 것이 쓰레기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을 쓰레기를 아무렇게나 버리는 친구들과 어른들에게 읽어주고 싶다.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고 쓰레기는 쉽게 생기기 때문에 쓰레기를 안 만들도록 신경 쓰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쓰레기 때문에 나와 가족들 그리고 친구들이 살고 있는 지구가 아파하기 때문이다. 내가 우리 가족을 사랑하고 아프면 걱정하는 것처럼 지구도 나의 가족으로 생각하고 사랑해야겠다. 다른 사람들도 지구를 사랑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책에서 나온 신기한 장면을 보여주고 싶다. 쓰레기를 땅에 묻으니깐 꽃이 폈다가 바로 졌다. 나는 정말 신기했다. 말도 못하는 꽃이 얼마나 싫고 아팠으면 바로 졌을까 생각하니 불쌍했다. 예쁜 꽃, 산, 논, 밭이 있는 우리 땅을 아프게 하는 쓰레기를 줄이고 아무데나 버리지 않도록 모두 노력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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