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정가 | 31,600원 |
---|---|
판매가 | 28,440원 (10% 할인) |
YES포인트 |
|
결제혜택 |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카드/간편결제 혜택 보기/감추기 |
---|
구매 시 참고사항 |
|
---|
발행일 | 2014년 07월 10일 |
---|---|
쪽수, 무게, 크기 | 1,056쪽 | 1,272g | 128*188*67mm |
얼리리더를 위한 6월의 책 : 리유저블컵 3종 세트 증정
2024년 06월 01일 ~ 2024년 06월 30일
상시
|
504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251.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숫자 감각이 특출한 그녀가 벌이는 핵무기 제거작전
요나스 요나손 특유의 유쾌한 필치로 읽는 내내 긴장과 기대감으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그의 전작인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연장선상에서 이번 작품은 멀리 남아공에서 이야기를 풀어간다. 귀결점은 당연, 자국인 스웨덴이지만 각국 정상, 특히 후진타오와의 극적 만남은 재미를 넘어 스웨덴, 중국 간의 친밀도를 알게끔 해준다. 나아가 이스라엘과의 관계 역시 이해의 단초를 보여준다. 국제무대에서 종횡무진하는 소웨토 소녀의 활약은 부러운 감 마져 들 정도다. 주인공 놈베코 마예키가 겪는 해프닝은 중압감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무심한 듯 하면서도 깊이 빠져들게 한다. 핵무기 제거를 위해 단시간이 아닌 20년의 세월을 넘기면서도 집요하게 한 순간도 긴장감을 멈추지 않은 채 근본 해결책을 위해 부산하게 움직이는 서구의 인내가 단말마인 우리네 정서완 다소 이질적으로 다가온다.
14살의 놈베코는 까막눈이다. 학교에 가본 적도 없으나 지혜롭고 똑똑하다. 특별히 ‘숫자’ 감각은 타고났다. 이로 인해 일찌감치 공동변소 관리소장으로 부임한다. 기존의 상관이던 소장은 부하직원으로 채용하면서. 그녀는 호색한인 알부자 ‘미친놈 타보’로부터 글자를 익힌다. ‘샤워칸 문 하나를 잘못 열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허벅지를 가위로 찌른 열 세 살 짜리 계집애’(P.30)와의 만남으로 언급하듯이 놈베코에게 있어서는 삶의 동기부여를 해주는 중요인물이다. 결국 타보는 죽지만 그로부터 얻은 책과 다이아몬드는 놈베코가 세상으로 나가는 계기가 된다. 위생국 직원인 뒤토잇과 싸운 후 관리소장직을 사임한 놈베코는 요하네스버그로 간다. 그곳에서 알콜 중독자인 엔지니어 판데르 베스타위전의 차에 치여 그와의 악연이 시작되고, 이해불능이지만 백인이 지배하던 남아공의 법이 흑백간의 대결시 당연 백인의 손을 들어주는 정책 때문에 놈베코는 펠린다바 연구소 엔지니어인 베스타위전의 하녀로 들어간다. 보상은 고사하고 오히려 7년 봉사명령을 받은 것이다. 어이상실이지만 그렇다. 언 듯 보면 일개 술꾼이 뭐길래 하고 의구심을 가질 테지만 작가는 그에게 엄청남 힘을 실어주고 있다. ‘엔지니어가 세상에서 가장 은밀하고도 어마어마한 임무 중 하나를 맡고있는 사람이라는 점이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핵강대국으로 만들어 놓아야 할 사람이 바로 그였다’(P.70). 남아공의 포르스터르 수상은 이스라엘과 협력하여 핵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이를 판데르씨에게 맡긴 것.
판데르씨는 ‘네 이름이 뭐였더라’로 놈베코를 부를 정도로 하찮게 여기는 청소부였으나 그녀의 숫자 감각 덕분에 그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고, 포르스터르 수상의 핵무기 개발 사실이 들통나 미국의 협박에 시달리면서 그의 정치적 생명은 끝이난다. ‘커다란 악어’란 별칭의 후임 수상 P.W. 보타가 들어서면서 판데르 역시 모사드에 의해 제거된다. 7개의 핵무기 중 6개는 해체되지만 마지막 남은 1개가 공식적으론 없는 것이나 이의 처리를 두고 이야기는 흘러간다. 핵무기 개발 파트너였던 이스라엘로 보내려던 핵무기는 우여곡절 끝에 스웨덴으로 오고, 이미 망명해온 놈베코는 이를 제거하기 위해 수상 혹은 국왕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비서진에 의해 철저히 외면 받기를 몇 차례 거치는 동안 세월은 흘러간다.
한편, 놈베코의 단짝인 홀예르2의 이야기다. 거슬러 올라가 그의 아버지, 잉마르 크비스트로부터 시작된다. 스웨덴 왕립우체국의 말단 직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스웨덴 왕과의 악수를 평생의 사명으로 삼지만 번번이 실패하며 인생을 허비한다. 결국 군주제 배격의 선봉주자이자 공화주의자 및 사회주의자를 오가며 집요한 투쟁이 이어지지만 불행한 최후를 마친다. 그리고 과업은 대물림한다. 그의 쌍둥이 아들인 홀예르1이 아버지의 유업을 이어받아 반공화주의의 기수가 된다. 그의 동지이자 천생연분인 셀레스티나 일명 ’휘발유녀‘ 와 함께 이 싸움을 계속한다. 예측불허 인생을 사는 이들과 핵무기와의 간격을 벌리기 위한 놈베코의 대안은 여기저기서 빛을 발하지만 언제나 올 것은 오고야 만다. 위험천만하게. 물론 반전을 통해 지혜롭게 극복하지만. 또한 놈베코와 홀예르2는 핵무기 제거를 위해 스스로 경제학자, 정치학자가 되어 수상 혹은 국왕과의 면담을 목표로 건설적인 인생설계에 도전한다. 비록 막판에 찬물을 끼얹는 인간 폭탄이 들이대지만.
그럼에도 ‘홀예르2가 갈망하는 것은 정상적인 삶이었다. 아내와 아이들과 정직한 직업이 있는 정상적인 삶’(P.260). 평범한 삶이 이들에겐 쉬운 과제가 아니었다. 파란만장. 인생역정이 그들을 감싸는 키워드였다. 어떻든 인생막판에 그들은 안착한다. 남아공 주재 스웨덴대사로 부임한 그들은 드디어 갈망하던 정상적인 삶을 구가한다.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작가는 등장인물의 배경설명을 구구절절하게 나열한다. 그들 삶의 전반에 걸쳐 챙기다보니 분량이 많아져 이야기가 늘어지는 듯한 인상도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놈베코의 기지와 혜안은 전체 흐름 속에서 변함이 없다. 후진타오와의 인연은 시종일관 이어져 그녀의 인물 중요성을 배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작가가 시사하는 바는 단순히 재미에 있는 지 아니면 이를 통해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지 알 수 없다. 다만, 남북이 초긴장 상태인 한반도의 상황에 비추어 너무도 한가롭게? 여겨지는 여유가 느껴져 부럽기까지 하다. 놈베코의 이야기 속에서 시사하는 바를 챙기기엔 우리의 발걸음은 멀기만 하다.
배송 안내
배송 구분 |
예스24 배송
|
---|---|
포장 안내 |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방법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반품/교환 비용 |
|
반품/교환 불가사유 |
|
소비자 피해보상 |
|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