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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도 | 중앙m&b | 2001년 11월 30일 리뷰 총점8.6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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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94쪽 | 44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3756954
ISBN10 8983756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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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1명)

장로회신학대학교(Th.B.)와 동 대학 신학대학원에서 석사(M.Div.) 학위를 취득하고 한일장신대학교에서 명예 신학 박사 학위(Th.D.)를 받았다. 독일 유학을 포기하고 88년부터 소외된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나눔과 섬김의 삶을 실천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2000년의 성직자(코리아 닷컴), 2002년을 빛낸 한국인(MBC), 한국의 얼굴 55인(경향신문 창간 55주년 기념), 한국 교회를 빛... 장로회신학대학교(Th.B.)와 동 대학 신학대학원에서 석사(M.Div.) 학위를 취득하고 한일장신대학교에서 명예 신학 박사 학위(Th.D.)를 받았다. 독일 유학을 포기하고 88년부터 소외된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나눔과 섬김의 삶을 실천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2000년의 성직자(코리아 닷컴),
2002년을 빛낸 한국인(MBC),
한국의 얼굴 55인(경향신문 창간 55주년 기념),
한국 교회를 빛낼 인물 1위(장신대 개교 100주년 기념),
올해를 빛낸 한국인 대상(알리안츠 생명),
2012 국민나눔대상(KBS),
국민포장(대한민국 정부)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다일복지재단 이사장, 다일천사병원 이사장, 데일리다일 이사장을 맡아 참 사랑을 나누며 코비드19로 특별히 지치고 고달픈 국민들과 열나라 21군데 분원의 스텝과 주민들을 위하여 유튜브 최일도 TV를 통해서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날마다 전하며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하여 아시아와 아프리카와 중남미에 밥퍼와 빵퍼와 꿈퍼를 세워 아름다운 세상을 여전히 벗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저서로는 『밥 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 『이 밥 먹고 밥이 되어』, 『밥심』, 『참으로 소중하기에 조금씩 놓아주기』, 『내 안에 그대 머물듯』, 『실낙원의 연인들』, 『행복하소서』, 『영성 수련의 실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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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258
--- p.293

추천평

결혼해서 첫아이를 얻었을 무렵, 우리 부부는 아이를 안고 한동안 가톨릭 성당과 성공회 성당에 다녔다. 10년 넘게 수녀생활을 했던 아내가 개신교에 적응하는 동안 거친 과정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부득이한 사정으로 나 혼자 가톨릭 성당을 찾게 되었다.

그날, 어린아이를 안고 미사에 참석한 분이 있었다. 나 또한 아이를 데리고 참석한 일이 있었기에 그분의 조심스런 표정이 남의 일 같지 않았다. 잠시 후, 미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을 때였다. 우려했던 대로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아이 엄마는 진땀을 흘리며 안절부절 어쩔 줄 몰라했다. 순간, 나도 모르게 눈길이 신부님 쪽을 향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기도했다. 괜찮다고, 괜찮으니 걱정말라고, 아이 엄마에게 따뜻한 눈빛 한번만 보내달라고. 조금만 더 욕심을 내자면 인자하게 웃으며 직접 아이를 달래달라고.

하지만 내 희망은 순식간에 물거품으로 변했다. 신부님은 매정한 눈길로 아이와 엄마를 쏘아보았다. 그래도 아이가 울음을 그치지 않자, 굳은 얼굴로 어서 아이를 안고 나가라는 손짓을 해보였다. 가뜩이나 엄숙한 성당 분위기가 더 무겁게 가라앉는 순간이었다. 가시방석에 앉은 표정이던 아이 엄마는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그때 평신도 회장이라는 분이 다가가더니 귓속말로 소곤거렸다. 그리고 아이 엄마는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아이를 안고 나갔다.

미사가 끝난 뒤, 나는 착잡한 마음으로 성당을 나섰다. 그런데 이미 집으로 돌아간 줄 알았던 아이 엄마가 복도 끝에 서 있었다. 마르지 않는 눈가를 여전히 훔치면서.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조심스럽게 다가가 말을 건넸다. "마음 많이 아프셨죠?" 그러는 사이 신부님은 저만큼 떨어진 곳에 서서 돌아가는 신자들의 인사를 받고 있었다. 서글프고 속상해서 차마 발걸음을 떼지 못한 채 울고 있는 사람이 있건만, 그에 대한 연민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순간, 뜨거운 것이 머리끝까지 치밀어오르는 느낌을 억누를 수가 없었다.

그러고도 당신이 과연 사랑을 설파하는 사제인가. 어린아이들이 가까이 오는 걸 금하지 말라고 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알고는 있는가. 한 사람에 대한 애정과 연민도 없이 어떻게 수많은 사람을 사랑한다 말하고, 어떻게 감히 신의 사랑을 얘기할 수 있단 말인가.

그로부터 2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나는 목사가 되었고, 세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다. 가정을 꾸려서 20년을 부대끼며 살아본 사람들이라면 필히 경험했을 쓴맛과 단맛을 나 또한 골고루 맛보았다. 그리고 문득, 오래전 그 성당에서의 풍경을 떠올리다가 아주 평범한 진리를 깨달았다.

경험해보지 않고는 속속들이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
이해하지 않고는 진심으로 감싸안기 어렵다는 것.
세상사는 참으로 다양하다는 것.

한쪽으로 배부르게 먹고 남길 때 다른 쪽에서는 허기를 견디다 못해 죽어가고, 이쪽에서 평화롭게 축제를 즐길 때 저쪽에서는 전쟁과 테러가 벌어진다. 어떤 두 사람이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가 하면, 또 한편에서는 가슴 저미도록 이별의 눈물을 흘린다. 시간이 멈춘 듯 고요한 순간에도 세상은 그처럼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부지런한 사람이라 해도 온갖 세상 일을 일일이 다 경험할 수는 없다.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 많기에 온 세상을 다 이해하고 사랑하기도 힘들 것이다. 그래서 언젠가 나를 분통 터지게 했던 그 신부님을 이제는 이해할 수 있을 것도 같다. 만약 아이를 낳고 길러본 경험이 있었다면 신부님이 우는 아이에게 그처럼 냉정하게 대할 수 있었을까. 나 역시 마찬가지다. 내게 아이가 없었다면, 시도때도 없이 눈치도 없이 울어대는 아이를 기르는 게 어떤 것인지 몰랐다면, 과연 아이 엄마의 심정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을까.

20년이 흐른 지금, 나는 그 신부님의 행동에 화를 내지 않는다. 독신 사제라 아이를 길러본 경험이 없었을 테니, 아이 엄마의 마음보다는 미사 진행에 더 신경이 쓰였을 것이다. 그토록 분기탱천했던 나 역시 다른 날, 다른 시각에 본의 아니게 한 사람의 마음을 다치게 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같은 세월이 흐르는 동안, 그 신부님 또한 내가 가지 않은 길을 걸으며 내가 알 수 없는 세계를 보고 읽었을 것이다. 나는 이제 그분이 지녔을 신에 대한 외경심과 타인에 대한 애정을 함부로 의심하지 않는다. 그날 이후,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 그분도 진심으로 만일에게 머리를 숙일 수 있는 겸손과 사랑을 터득했으리라. 그렇다면 그 신부님이 가지 않은 길. 반면에 최일도라는 한 자연인이 독신 수도의 길을 포기하고 조금씩 세상을 알아왔던 길. 목사라는 직분을 가진 내가 신의 사랑을 간구할 수 있었던 통로는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바로 '가족'이었다. 가족은 내가 경험했던 좁은 울타리 가운데 가장 소중한 가르침을 준 존재였다. 사랑, 희망, 믿음, 용서... 어쩌면 머릿속에서 추상적인 관념으로 머물 뻔했던 인생의 소중한 의미들을 가슴으로 절절이 느끼게 해준 통로였다.
--- 프롤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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