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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07년 12월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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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쪽수, 무게, 크기 | 179쪽 | 362g | 153*220*20mm |
| ISBN13 | 9788954604475 |
| ISBN10 | 89546044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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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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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도서 > 어린이 > 5-6학년 > 5-6학년 그림/동화책 > 5-6학년 창작동화
- 국내도서 > 어린이 > 어린이 문학 > 그림/동화책 > 창작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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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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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출판사 리뷰
추천평
이재복 (어린이문학 평론가)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6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제목: 안녕, 스퐁나무 / 출판사: 문학동네
이 책은 정말 나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안녕, 스퐁나무. 제목과 뭔가 어울리는 내용인데 나무에 관련된 내용은 아니다. 이 책의 내용은 바로 '가족해체' 이다. 부모간의 싸움과 잦은 다툼으로 인해 결국은 부모가 별거를 하게되는데, 이런 피해를 모두 아들 현이가 가져가게 된다. 아직 어리기만한 현이는 모든 상황이 혼란스러웠지만, 아빠와 단둘이 캄보디아 라는 나라에 가게 되었다. 그곳에서 가족의 의미와 사랑, 믿음을 알게되고 결혼의 의미를 알게된다. 어린나이 이지만 캄보디아의 스퐁나무라는 것도 보고 신이라는 누나도 만나 그 어떤 여행보다 가장 뜻깊은 여행을 하게되었다. 이렇게 해서 현이가 가정의 스트레스를 딛고 다시 행복한 가정으로 돌아가게되는, 그런 이야기 이다.
부모들은 다 그렇다. 아직 이해가 잘 되는 부분은 없지만, 결혼을 하면 싸우는 날은 꼭 온다고 한다. 그러다보면 이혼도 할 수 있고 별거도 할 수 있다고는 한다. 그렇지만 정말 우리부모님은 싸우지 않으셨으면 한다. 물론 만나기만 하면 좋지만 정말 왠만해서는 둘다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부모님도 자주 싸우시는데 그럴때마다 뭔가 어렸을때는 정말 불안하고 힘들고 그랬었는데 지금돼서는 다 그럴수 있는 거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넘어간다. 나도 한번은 생각해본다. 이렇게 엄마 아빠가 싸우실때면 다른 나라에 가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마음 안정을 되찾으면 좋을것같다고. 그런 안정은 마음의 편안을 줄 거라고 생각한다. 정말,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우리 부모님은 절대 싸우시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내가 현이었어도 저렇게 어린나이에 저런 생각을 갖진 못했을 것이다. 정말 재미있고 좋은 책이었다.
박누리
나는 이 책을 읽고 엄마, 아빠의 소중함을 느꼈다.
현이네 엄마아빠가 같이 살지 않는다고 할 땐 우리 엄마, 아빠가 싸우시고 그렇게 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다. 매일 매일이 지옥 같을 것이고 부모님이 싫어 졌을 것이다. 나는 이런 생각을 하며 천천히“안녕 스퐁나무”에 빠져 들게 되었다.
12살 현이는 같은 반 아이 미라를 좋아한다. 그렇지만 현이는 걱정이다. 자기도 아빠처럼 미라말고 다른 아이를 좋아하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현이네 아빠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그 좋아하는 사람을 현이네 엄마가 아니다. 같이 일하는 동료. 말이 안 된다. 엄마를 버리고 다른 사람을... 정말 이 책에서 엄마가 화낼만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만약 현이 엄마였어도 그랬을 것 같다. 그 상태에선 현이도 무척이나 화났을 것이다. 믿었던 아빠가.... 무척이나 충격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상태에서 같이 여행을 가자니? 그것도 나무를 보기위해. 어의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이는 아빠와 같이 여행에 가게 된다. 또 그 상태에서 아빠를 이해해 달라니 헐~~~
그 여행에서 만난 신이 누나가 있었는데 현이는 신이 누나를 보고 이런 생각을 했다. 머리모양을 바꾸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신이 누나와 현이는 집도 거의 같은 동네여서 한번쯤 만났을 것이라고 생각 한다. 나도 그런 경험이 있었다.
책을 읽는 내내 나는 현이네 아빠와 엄마가 사이좋게 집에서 같이 사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야 현이가 침대에 두발을 모두 피고 잘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엄마, 아빠처럼 말이다. 아빠랑 엄마는 정말 사이가 좋은 것 같다. 내가 엄마와 아빠의 모습을 13년 동안 보았지만 한두 번 정도 밖에 싸우는 모습을 보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나 이 책을 읽고 현이네 엄마, 아빠가 나의 엄마, 아빠가 아닌 것이 너무 다행스러웠다. 제발 자식들을 위해서라도 엄마 아빠는 자식들 앞에서 싸우지 말았으면 좋겠다.
나도 스퐁나무를 보러 가고 싶었다. 서로를 괴롭히면서도 서로 의지할 수밖에 없는 존재로 얽힌 사원과 나무. 도대체 어떻게 얽혀 있는 것일까? 사진이라도 하나 실어놓지 그렇게 아쉬워했다.
그런 참이었는데, 이책에서 그 스퐁나무를 발견한 것이다. 스퐁나무에서는 타프롬 사원이었는데,<두 장의 사진>에서는 따프롬 사원이다. 아무렴. "나무는 폐허를 지키고"라는 제목에서 보면 벽을 뚫고 자란 나무가 보인다. 사진 윗부분은 마치 담을 넘어가는 사람같다. 뿌리에 걸터앉은 여자는 무심해 보인다. 마음이 많이 젖은 것은 "유적의 비"에 나오는 따프롬이다. 왼쪽에 스퐁나무가 보인다. 설명이 없어도 비에 젖는 중인 걸 알겠다. 떨어질 수 없는 존재로 서로 괴롭히던 사원과 나무는 빗속에서 잠시 쉬고 있는 것 같다. 어쩌면 자신들의 운명을 되돌아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책의 주된 내용은 표지에 소개되어 있는 대로, "낯선 풍경들 간의 관계를 발견하는 재미, 그 연상과 상상의 사진놀음"이다. 어깨와 등 윗부분을 훤히 드러낸 붉은 옷의 여자와 붉은 등의 카멜레온이 함께 등장하고, 세로로 뻗은 나무들과 가로로 죽 펼쳐진 수평선이 등장하고, 고추잠자리와 코스모스로 지나간 여름을 보여준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이 책을 계속 기억할 수 있을거 같다.
우리가 무관심한 사이, 부모가 이혼해서 소외감을 느끼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이책 ‘안녕,스퐁나무’에서도 아빠가 엄마가 아닌 다른 여자친구를 사귀면서 생긴 가족한의 다툼의 문제를 아들과 아빠가 여행으로 인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내용이다.
현이의 아빠는 드라마 작가이고 엄맘는 종합병원 간호사아시다. 언제부턴가 아빠가 같은 회사의 작가와 사귀게 되고 그사실을 안 엄마는 분노를 하게되어 아빠를 내쫓는다. 현이는 그런 아빠를 한심하게 생각하고 미워하지만 한편으로 아빠를 무척이나 그리워 한다.
어느날, 아빠는 현이에게 캄보디아 여행을 가자고 제안하게 되고 곧 둘은 엄마에겐 연락도 하지 않은 채 캄보디아 여행을 떠나게 되고 여행하는 동안 통통하지만 재밌는 신이누나를 만나 자기의 고민을 털어 놓는다. 하지만 엄마와 아빠사이의 일은 얘기하지 않았다. 드디어 아빠와 현이는 무화과나무(스퐁나무)를 보게된다. 그나무는 처음엔 저만치 구석에서 날아온 작은 씨앗이었지만 돌에 붙어 자라면서 점점커져서 이젠 사원을 꽉붙들을 정도로 커졌다. 스퐁나무를 보고 현이와 아빠는 자신들의 가족들이 스퐁나무처럼 끈끈하게 연결되있어 마음속으로는 제일 사랑하는 사람들임을 알고 아빠도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현이도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어 더욱더 행복한 가족이 되기를 결심한다.
아빠의 탈선으로 인해 이혼의 위기에 빠졌을땐 아마 현이는 정말 괴로웠을 것이다. 그들에게 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를 이해하고 잘못된 행동을 반성하며 가정의 소중함을 지켜나가는 것일 것이다. 스퐁나무에 얽힌 뿌리처럼 가족은 언제나 끈끈한 사랑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주 오래간만에 김포시립도서관에 갔다. 가보니 그 도서관의 이름이
바뀌어져 있었다.2층 어린이 전용 열람실에 들어가서 ‘안녕,스퐁나무’ 란 책을 읽었다.그 책에선 이혼한 상태는 아니지만, 정이 떨어져서
서로에게 실망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한 부부의 남편이 바람을 펴서
커다란 폭풍이 지나가는 과정을 그 부부의 외동아들, 현이 의 생각, 생활을 중심으로 아들의 눈에 비춰지는 자기가족의 모습을 다룬 책이다. 책에서 현이는 아빠가 바람핀 것이 들통난 뒤로, 아빠와 함께
캄보디아로 여행을 떠나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결혼하면 오직 한 사람만 사랑해야하는 것인지 만약 그렇다면 아빠는 정말 나쁜사람 인건지 를 곰곰이 생각하게되는 기회를 갖게된다.
이런 기회를 통해 현이의 마음은 점점 성장하게되는 이야기 이다.
이책을 읽고나서 생각이난 이야기가 있다.
몇 년전, 나의 학원친구는 언제나 명랑하고 밝은 아이였지만.
어느날 갑자기, 말 수도 적어지고 혼자있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었다.
나는 그런친구가 걱정이되어서 왜 그러는지를 물었다.
친구는 울음을 터뜨리며 자신의 엄마가 바람이 나서 며칠째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이야기와 그런 엄마 때문에 아빠께선 매일 술을 드신다는 이야기도 들었다.친구는 울음을 멈추지 않았고, 순간 나는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이런 이야기를 해야되는 친구의 속사정이 너무나도 슬프고 비참할텐데, 내가 이 이야기를 하도록 만들어서 갑자기 죄책감이 들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내 친구의 부모님도 아주 슬프고 힘드시겠지만, 제일 힘들고 슬픈 건 내 친구라는 것을 나는 알 수 있었다.또한 이 책에 나오는 현이도 그럴것이다.
복잡하고 두렵고 또한 나한테 왜이러는지 조차 원망할것이다.
하지만 내생각엔 그 누구도 원망하면 안될 것 같다.
바람을 피든 안피든, 사람의 감정은 그런것이기 때문에
현이는 그런 아빠를 이해해야 될 것 같다.그런것이 아빠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방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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