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공부를 좋아하지 않는다. 솔직히 골부를 잘하지도 못하고 열심히 해도 성적이 오르지를 않는다. 항상 100점을 맞았거나 1，2문제만 틀렸다고 자랑하는 언니를 보면 더욱 기가 죽는데 이 책의 주인공 찬이처럼 난 원래 공부 못해 라는 생각을 하기도했다.
수학을 열심히 해야한다고 맨날 잔소리하는 엄마， 공부하라고 말하지 않는 아빠조차 꼭 해야만 한다고 강조하는 영어， 그래서 가끔은 열심히 해보려 노력해보지만 실력이 쑥쑥 올라가지 않으니 재미가 없다. 수학이 들은날이면 학교에 가는것조차 두려울만큼 무척이나 싫다. 누군가에게 등을 떠밀리듯 수학수업을 받고 그나마 영어는 학원을 다녀서인지 많이 어렵지 않아 다행이다. 그러다보니 하지않을수만 있다면 하고싶지 않은 것이 공부이다. 그런데 선생님은 왜 공부를 잘해야한다고 하는지 엄마는 매일 열심히 하라고 잔소리를 해대는지 답답하기만하다.
이 책 속의 친구 찬이와 진경이도 나와 같은 생각인가보다
4학년 새학기가 시작되는날 항상 1등으로 학교에오는 진경이가 교실에 들어왔을때 처음 보게된 새로운 선생님은 마냥 어린 아이처럼 설레어 보였다. 진경이는 3학년때 선생님이 1년만에 전근을 가셨을때의 실망감이 커서 이 선생님도 그러할것이라고 아이들이 공부하는것을 힘들어하면 포기할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선생님은 달랐다. 첫인상을 좋게 하려고 노력했고 아이들이 공부하는게 힘들어 포기해도 더더욱 열심히 했고 아이들의 사정도 모른채 공부를 시킨다. 찬이는 농장일때문에 숙제할 시간이 없는데도 말이다. 할아버지와 둘이하는 농장일이 바빠 구구단 곱셈 나눗셈도 모르며 공부해야하는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선생님은 오오오대작전이라고 하면서 매일 수학 5문제 영어 5개 한자 5개를 냈고 시간이 갈수록 이 작전을 통과하는 어린이는 반에서 가장 머리 좋은 진경이 뿐이다 결국 찬이는 난 원래 공부 못해라는 편지를 남기고 교실을 나가버리게된다. 그런 찬이를 보며 나를 생각해보니 난 공부를 할수있는 시간이 있는데 공부를 이유없이 그냥 싫어했고 그시간을 매정하게 버리고 재미있는 놀이를 꿈꾸었던것같다. 하지만 찬이는 농장에서 일하기 때문에 사실 선생님이 내주는 수학과 알파벳등을 아무리 강조해도 할 시간이 없었던 것이었다. 공부를 잘하고싶어도 공부할 시간이 없는 찬이의 이야기를 듣고나니 난 지금까지 시간을 함부로 써온일이 너무나 부끄러워지고 낭비한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졌다. 난 이 책에 나오는 찬이처럼 평소에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을 보고，언니를 보면서 내가 공부를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니와 비슷한 인물을 알게되니 신기했다. 특히나 우리 학생들이 공부하기싫다는 생각을 품으면 선생님들이 이렇게 힘들다는 선생님의 마음까지 들여다보면서 마음이 울컥했다.
내가 찬이의 상항에 처한다면 선생님께 숙제를 못해온 이유등을 차근차근 말하거나 미라처럼 울어버렸을지도 모르는데 오랬동안 선생님 좋아하는것 하나로 버텨온 찬이가 너무 대견한것같다. 그리고 진경이는 찬이를 위해 자신이 혼날것을 예상하면서도 도와주고 선생님께 대신 대들고 무척 어른스럽고 용기있어 보였다. 찬이는 진경이가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라고 생각하고있을지 몰라도 난 진경이가 찬이의 수호천사와 같은 사람인것같다 그리고 나는 선생님은 언제나 준비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선생님 또한 우리 아이들과 같이 새로운 아이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실수하고 첫인상을 위해 준비하는 사람이란걸 알았다. 그리고 우리를 괴롭히는것같아 보일때도 우릴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만들기위해 힘든데도 열심히 하는 사람이란걸 알았으니 앞으로는 선생님을 더 이해하고 학교에서의 더 친근한 나날을 보내는 다은이가 되어야겠다.
공부를 할때마다 언제난 한번 하고 안된다고 했던 생각들이나 공부하고자 하는 시작도 안하고 무조건 싫다고 했던 습관을 고쳐서 앞으론 수학공부 영어공부등을 할때 열심히 내가 한층 성장이 된다는 기분으로 즐겁게 공부를 해야겠다. 우리반 아이들은 수학시간에 어려운 문제만 나오면 수학을 가장잘하는 하린이에게 가져가 도와달라고 마구마구 말하는데 그때마다 답을 알려주지 말라던 선생님의 마음을 이제는 좀 알것 같다. 그런 선생님 몰래 조금만 생각하고 답이 잘 안나오면 하린이에게 답을 물어보던 일을 선생님께 가서 어떻게 푸는 문제인지 물어보는 그런 아주 모범적인 아이가 되어서 찬이처럼 공부하고 싶어도 못하는 아이들을 대신해 더 열심히 해야겠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내가 난 원래 공부 못해 라는 찬이의 모습에서 내가 공부 도와줄께 라는 진경이로 변하고 싶다. 내 미래의 꿈은 고고학자인데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는 대학교에 가서 나의 꿈인 고고학자의 자리에 오르고싶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현재에는 고고학에 관심을 갖는게 우선이고 다른나라에 가야할때가 많으니 영어를 배우고 우리나라의 역사 다른나라의 역사를 알고 세계적 유물에 관심을 가져야한다. 이렇게 고고학자가 되는길은 보기보다 무척 힘든 일인데 내가 하고싶은 일이니까 힘들어도 꾹 참고 열심히 공부하다보면 어느새 아주 유명한 고고학자가 되어있겠지!.
그러니까 앞으로 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실천해 목표를 이루는 다은이가 되서 내 목표를 행해서 달려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