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친구들의 고민을 잘 들어주는 아이로 소문났다. 그런데 어느 날 한 아이가 나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난 천천히 그 아이의 얘기를 들어주고 해결방안을 차근차근 말해주었다. 하지만 그 아이는 나의 해결방안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갑자기 울며 내 어깨를 툭 치고 갔다. 난 할말을 잃은 듯 멍하니 서있었다. 난 그 아이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었다. "나는 언제나 너의 편이야! 마음의 문을 열어줘!"라고 말이다. 그러나 그 아이가 이런 나의 마음을 알리가 있나? 오히려 나를 나쁜 사람으로 보아서 내가 따끔하게 한마디 했다. 그러자 그 아이는 나에게 온갖 욕을 퍼부으며 나에게 소리쳤다. 그사이 아이들은 나와 그 아이를 두고 빙 둘러싸이기 시작했다. 난 그때만 생각하면 짜증나고 화가 난다.
도대체 친구의 마음이란... 친구들아! 너의 마음의 문을 열어다오!!!

이 책을 읽고, 이 책의 제목을 조금은 알 것 같았다.
내가 행동하는 대로, 머리가 시키는 대로 나는 움직이고, 내 얼굴에 나의 마음을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니까 마음은 내가 시키는 대로 하니까 그것을 나타내는 것은 아닐까?
이 책에서는 수많은 마음(기분)을 나타내고 있다.
나 조차도 '이런 기분들이 있었나?','이렇게 많은 기분들이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다.
즐거움, 행복, 기쁨, 슬픔, 충격, 만족, 분함, 용기, 속상함, 안정감, 고마움, 후회, 믿음, 불안감, 힘겨움, 기원, 부끄러움, 곤란함, 피곤함, 외로움, 화, 두터움, 등등...
많은 기분을 우리가 미술시간에 자주 쓰는 평범한 물감그림과 함께 나타내고 있다.
이 기분들로도 동화를 만들 수 있다니!
내용도 무척이나 재미있었고, 그림이 무척이나 예쁘고, 기분의 표정들이 무척이나 귀여웠다.
처음은 즐거움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두려움과 충격, 슬픔, 후회, 불안이 나의 마음을 차지한다.
왠지 친한친구한테 배신 당한 느낌일 것 이다.
하지만 번뜩이는 생각이 기분을 위로해 준다.
좋은 방법도 속삭여주면서..
기분은 두려움을 이겨내고 행복이라는 꽃봉아이를 맺는다.
나는 나도 이 기분처럼 두려움을 이겨내고 싶다.
기분이 두려움을 쉽게 이겨내지 않는 것 처럼 나도 두려움을 쉽게 이겨내지 못 할 것이다.
하지만 내가 좀더 크고 생각이 좀더 발전하면 두려움도 그 만큼 커지고 더 새로운 적들이 태어나겠지만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이길 수 있을거라는 또 하나의 내 생각은...,
마음은 언제나 내편이니까.

내 마음은 언제나 변함없는 내 편!

<마음은 언제나 네 편이야를 읽고>

부천부곡초등학교 6학년 1반

박청한

 

 

  "세상에 내 편은 없다."
어른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가끔씩 이런 말이 나올 때가 있다. 드라마에서도 보면 누구한테 배신을 당했을 때, 친구들이 위로하면서 '원래 세상에 자기편은 없는 거야'하는 식으로 위로를 한다. 물론 세상에 믿을 사람 하나 없다는 것이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아무리 모두가 자기편은 없다고 해도 나에게는 아주 믿음직스러운 내 편이 있다. 언제나 내 편인 그것은 내가 무엇을 생각하던지 나를 믿고 따라와 준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내 편은 바로 내 마음이다.

  내 마음속에는 기분의 문이라는 것이 있다. 기분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내 마음속에 있는 수많은 감정들이 들어있다. 화남, 짜증남, 기쁨, 슬픔, 황당함, 무서움, 즐거움, 나른함, 불안함……. 이 감정들 중 필요 없는 감정은 없다. 멍-하는 그런 미묘하고 사소한 감정까지도. 기분의 문에 있는 감정들은 모두 솔직하게 표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분의 문이 닫혀버릴 수 있으니까. 기분의 문이 닫히면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없게 된다.

  그런데 내 기분의 문은 거의 닫혀 있는 것 같다. 나는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않는 편이다. 외로워도 밝은 척, 슬퍼도 기쁜 척. 남에게 내 어두운 면을 보여주기 싫어서 계속 가면을 쓴다. 내 감정으로 표현하는 게 싫다. 그런 나로 인해서 내 감정의 문은 거의 닫히고 말았다. 완전히 닫혀버리기 전에 조치를 취해야 겠다.

  되도록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숨기지 말고 당당하게. 정 혼자서만 삭이고 싶으면 혼자서 글을 적거나 우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말하고 보니, 기분의 문을 다시 여는 것이 어쩌면 쉬운 일일 수도 있다. 슬프면 슬프다. 기쁘면 기쁘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나 자신이 될 것이다.

  마음은 언제나 내 편이다. 이 세상에 믿을 놈 없고, 내 편도 없다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내편이자, 든든한 지원군이다. 내가 여러 가지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것도 마음이다. 마음이 없으면 나는 감정 없는 강철 인간이 될 수도 있다. 마음만은 내가 믿을수 있는 단 하나의 존재이다. 언제나 내 편이자 든든한 지원군, 마음아! 정말 고마워!

나의 조종사

 

 

  “어서 학교가!”
  아침에 난 이런 엄마의 소리를 자주 듣는다. 이렇게 엄마에게 혼났을 때는 하루 종일 기분이 좋지 않다. 그런데 엄마에게 칭찬을 들었을 때에는 왠지 모르게 웃음이 난다.
  나의 마음이 편안하면 하루 종일 행복하지만, 친구와 싸웠을 때나 엄마에게 혼났을 때는 하루 종일 분하고 짜증이 난다.
  '마음은 언제나 내 편이야'라는 책은 내 마음 속에도 있는 많은 마음들이 나온다. 마음의 문에서 믿음, 고마움, 행복의 좋고 기쁜 마음이 마음속에 있으니, 더 행복했는데, 마음의 문에서 불안, 곤란, 피곤함 등의 힘든 마음이 마음속에 있으니, 또 다른 외로움, 짜증의 마음이 마음속에 들어와 마음을 더욱 나쁘게 만들었다.
  나의 마음은 어떨까?
  나의 마음은 주의 사람들, 친구, 가족들이 있어야만 행복하다. 엄마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혼자 노는 걸 너무 싫어해 유치원을 보냈다고 했다.
  그러고 보니 마음은 나의 조종사인 것 같다.
  왜냐하면 마음은 날 마음대로 움직이게 하니까 말이다. 때로는 짜증나고 화나게 때로는 기쁘고 행복하게.
  그래서 나의 조종사는 날 항상 기쁘고 행복하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엄마와 싸우지도 하루 종일 분하고 짜증나지도 외롭고, 불안하지도 않을테니까 테니까!

 

  "마음은 언제나 네편이야"라는 책을 읽고 이 독서록을 씁니다. 하지만 만약 제가 이 책을 읽은 마음이 없었다면, 짧고도 짧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나의 마음이 책을 읽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요즈음, 슬럼프 기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맨날 말로만 생각했던 "슬럼프",,,아닐수도 있지만 맞을지도 모릅니다. 이 이야기를 떠나서, 슬럼프 예기를 한 이유는 요즘에 공부가 잘되지 않고, 집중이 안되고, 멍 때리고, 공부할 마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이런 문제들 때문에 앞으로의 인생이 걱정되고, 영영 공부를 싫어할까봐, 무섭습니다.

      그래서 "게임을 줄이고, 공부를 하거나, 책 읽는 습관을 드리는 일"을 여러므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공부, '가장 어렵기도 하고 쉽기도 한 것'이 바로 '공부'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공부할 마음이 없을때 가장 하기싫고 어려운 것이 '공부'이며, 하고 싶고 끌릴때 가장쉬운것이 공부이기 때문입니다. 몇몇 어른들은 가장쉬운것이 공부였다고 말씀하십니다. 지금 현재와 같은 힘든 상황에서는 그렇게 절대 생각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간을 극복하고, 여러므로 노력한다면, 그런말이 언젠간 마음에서, 제마음에서, 그런 말이 나올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날을 위해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