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YES24 카테고리 리스트

YES24 유틸메뉴

Global YES24안내보기

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English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

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

검색

어깨배너

2월 혜택 모음
슈퍼특가
1/6

빠른분야찾기


신용카드 (54x86mm)
신용카드 (54x86mm)
A4용지 (210x297mm)
A4용지 (210x297mm)
dummy
인간의 꿈
미리보기 사이즈비교 파트너샵가기 공유하기
소득공제 우리시대의 논리-13

인간의 꿈

두산중공업 노동자 배달호

김순천 | 후마니타스 | 2011년 01월 09일 리뷰 총점10.0 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1건)
  •  eBook 리뷰 (0건)
  •  종이책 한줄평 (0건)
  •  eBook 한줄평 (0건)
회원리뷰(1건)
상품 가격정보
정가 10,000원
판매가 9,000 (10% 할인)
YES포인트
배송안내
배송안내 바로가기

구매 시 참고사항
구매 시 참고사항

판매중

수량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1/4
광고 AD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1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76g | 153*224*30mm
ISBN13 9788964371299
ISBN10 8964371291

관련분류

책소개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저자 소개 (1명)

르포작가이자 르포문학 강사이다. 사람들 마음속 깊숙이 숨어 있는 말들의 소통을 꿈꾸고 있는 김순천은 그동안 젊은 르포작가들과 함께 청계천 사람들의 삶의 기록을 담은 『마지막 공간』, 세계화 시대 비정규직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부서진 미래』, 이랜드 노동자들의 이야기인 『우리의 소박한 꿈을 응원해 줘』, 철거당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주거 공간 이야기인 『여기 사람이 있다』,두산 중공업 배달호의 일대기 『인간의 꿈... 르포작가이자 르포문학 강사이다. 사람들 마음속 깊숙이 숨어 있는 말들의 소통을 꿈꾸고 있는 김순천은 그동안 젊은 르포작가들과 함께 청계천 사람들의 삶의 기록을 담은 『마지막 공간』, 세계화 시대 비정규직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부서진 미래』, 이랜드 노동자들의 이야기인 『우리의 소박한 꿈을 응원해 줘』, 철거당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주거 공간 이야기인 『여기 사람이 있다』,두산 중공업 배달호의 일대기 『인간의 꿈』 등의 책을 펴냈다.
시민, 대학생, 자활기관에서 일하는 분들, 쉼터의 아이들에게 인문학 글쓰기 워크숍을 하고 있으며 EBS 다큐 프라임 〈성장통〉 3부작 자문 및 작가로 참여했다. 《한겨레 21》에 특집 연재 글과 《경향신문》에 칼럼을 쓰기도 했다. 인간성 회복을 위한 다양한 글쓰기 교육과 ‘사회적 고통’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마음을 치유하는 글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만든 이 코멘트

저자, 역자, 편집자를 위한 공간입니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남겨주세요. 코멘트 쓰기
접수된 글은 확인을 거쳐 이 곳에 게재됩니다.
독자 분들의 리뷰는 리뷰 쓰기를, 책에 대한 문의는 1:1 문의를 이용해 주세요.

책 속으로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회원리뷰 (1건)

매주 10건의 우수리뷰를 선정하여 YES포인트 3만원을 드립니다.
3,000원 이상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일반회원 300원, 마니아회원 6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eBook은 다운로드 후 작성한 리뷰만 YES포인트 지급됩니다.
클래스,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됩니다. 리뷰/한줄평 정책 자세히 보기
리뷰쓰기

1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리뷰 총점10.0/ 10.0
예스24에서 우수작으로 선정한 리뷰가 (1건) 있습니다.
종이책 주간우수작 세상에는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타협할 수 없는 것이 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w*******7 | 2011-01-26 | 신고

배달호. 어느 새 기억 속에서 희미해진 이름이다. 2003년 1월 9일, 모든 걸 빼앗기고 마지막 남은 자신의 몸을 장작개비 삼아 그렇게 스러진 이름. 힘들었지만 행복했던 가정의 남편이자, 든든한 아빠였던 사람. 모든 동료들에게 힘이 되어 주었던 ‘호루라기 사나이’ 배달호. 그는 그렇게 잊혀진 이름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가 떠난 지 8년 만에 그의 삶과 죽음을 담은 책이 나왔다. 르포 작가이자 강사이기도 한 김순천 님의 펜을 빌어 그렇게 그는 다시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무심하고 무참한 세월이 지났어도 여전히 우리는 배달호라는 이름 앞에 당당하지 못하다. 그게 더 아프다.

 

신자유주의라는 괴물 앞에, 두산이라는 악랄한 기업 앞에, 자신이 평생을 바쳐 일해 온 일터와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던 노동자 배달호. 그는 단지 사람답게 일하며 살기를 바랐던 ‘인간의 꿈’을 가진 인간이었다. 그가 바란 건 부귀영화도, 명예도, 권력도 아닌 다만 ‘인간’이었다.

 

하지만 세상은, 권력은 그를 인간으로 부르길 거부했다. 공장에서 청춘을 다 바쳐 일했지만, 자신과 동료와 사회와 이 세상을 위해 다만 성실히 일한 죄밖에 없었지만, 세상은 그를 다만 ‘노예’라 부르고 있었다. 그는 결국 죽음으로 그것을 거부했을 따름이다.

 

그가 죽기 전, 그리고 그 이후에도 노동자들은 죽어가고 있다. 그 어떤 악랄한 왜곡과 거짓으로 분칠한다해도, 노동자들의 죽음을 묻어버릴 순 없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여전히 하나 뿐이기 때문이다. 전태일 열사가 원했고, 배달호 열사가 원했던 것은 오직 단 하나 뿐이었던 것이다. 그것은 ‘인간다운 대접’ 그 뿐이었다.

 

헤아릴 수 없는 돈과 권력을 손에 쥔 인간들은, 그러나 그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대접을 받으며 일하는 이들을 다시 착취하길 원했다. 그들의 생명과도 같은 임금을 깎으려 했고, 그들의 이름 앞에 손배소 가압류라는 멍에를 던졌다. 수천억 원 대의 자산을 가진 기업이 하루 3천만 원이라는 어처구니없는 배상을 노동자들에게 청구했다. 단지 합법적인 파업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배달호 열사가 분신한 후 그에게 돌아갈 그 달 월급은 2만 5000원이 전부였다. 월급을 집으로 가져다주지 못하는 배달호 열사는 죽는 그 날도 미안한 마음을 숨기려 고장난 수도꼭지라도 고쳐주고 그렇게 집을 나서야 했다.

 

인간다운 삶은 무엇인가. 자신이 인간임을 믿으며, 또 인간의 대접을 받고 산다고 느끼며 살아가는 것. 그것이 답일 것이다. 단지 쓰다 버리는 부속품이 아닌, 살아 숨쉬는 인간. 남들보다 위에 서려는 것이 아닌 다만 그들과 함께 살아가고픈 마음. 하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는 그러한 소박한 꿈마저 불법, 위반, 손해라 말한다. 그리곤 그들을 죽음으로 내몬다.

 

지금 내가 이따위 자위행위 같은 글을 끄적거리는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김진숙 선생은 한진중공업의 악랄한 정리해고를 막고자 35미터 크레인 위에 올라가 고통스러운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법원은 그에게 당장 닥치고 내려오라는 명령을 내렸고, 이에 불응한다면 그 자랑스러운 공권력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그렇다. 아직도 우리는 노동자가 죄인인 시대에 살고 있다. 노동자가 아닌 사람이 없고, 노동자가 없으면 세상이 멈추어 버린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우리는 기꺼이 그들의 고통에 눈을 감는다. 우리의 고통에 눈을 감고, 우리의 죽음에 시치미 뗀다. 구역질나는 자본과 권력에 굴종하는 것 외엔 우리의 생존은 다만 막다른 골목이라 스스로 합리화하며, 그렇게 우리는 따뜻하고 배가 부르다.

 

얼마나 많은 배달호가 죽어야 할까. 도대체 얼마나 많은 전태일이 죽어나가야 이 지긋지긋한 지옥이 끝날까. 자본을 쥔 자들의 만행 앞에 도대체 언제까지 죽어야 하는가. 그리고 그 죽음 뒤에 남겨진 우리들은 또 얼마나 헛헛하고 막막하고 죄스러워야 할까.

 

결국 자각만이 살 길일 것이다. 그냥 사는 것이 아닌 ‘인간’으로 사는 길일 것이다. 피가 터지고 머리가 깨지고 무릎이 부러지는 한이 있어도, 자동차 보닛 위에 노동자를 매달고 질주하는 저 야만의 자본 앞에, 그리고 그 노예들 앞에 당당할 수 있는 힘은 오로지 자각에만 있을 것이다. 마르크스의 외침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일 수밖에 없다. 슬프지만 현실이다.

 

우리는 언제 이 죽음과도 같은 한숨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배달호 동지가 힘차게 불던 호루라기 소리. 모든 동지들을 하나로 모았던 그 호루라기 소리. 여전히 그는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호루라기를 불고 있다. 여전히 그는 한진 중공업 공장을 누비며 호루라기를 불고 있다. 우리들을 깨우고 있다. 일어나라고.

 

“자신을 밟고 가기를 원했다. 출퇴근 시간에 오며 가며 회사에 다니는 모든 동료들이 자신을 밟고 가기를, 쿨링타워 후미진 곳에 자신을 묻으니 그렇게 자신을 딛고 다시 살아 주기를……. 세상의 못된 사람들이, 자본가들이 노동자들을 인간 이하로 만들더라도 거기에 주눅 들지 말고, 오히려 당당히 그들까지 변화시키는 따뜻하고 인간적인 세상을 만들어 주기를! 회사가 변하지 않는 한 노동자들의 삶이 변하기 쉽지 않다 하더라도 그렇게 해주기를 바랐다. 얼음 조각처럼 날카로운 추위에 살은 이미 얼어붙었지만 그의 뼈는 불타오른 듯 뜨거웠다.

희미하게 회색빛 공장 건물 사이로 동료들이 하나둘 노동자 광장에 모여들었다. 광장은 점점 짙은 하늘색 작업복을 입은 동료들로 가득 채워지고 있었다. 그 동료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배달호는 어린 아이처럼 즐겁게 호루라기를 불고 있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2 댓글 0 접어보기

한줄평 (0건)

1,000원 이상 구매 후 한줄평 작성 시 일반회원 50원, 마니아회원 1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eBook은 다운로드 후 작성한 리뷰만 YES포인트 지급됩니다.
클래스,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됩니다. 리뷰/한줄평 정책 자세히 보기
0/50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배송 안내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반품/교환 방법
  •  마이페이지 > 반품/교환 신청 및 조회, 1:1 문의,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맨위로
예스이십사(주)
대표 : 김석환, 최세라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11, 5층~6층(여의도동,일신빌딩) 사업자등록번호 : 229-81-37000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05-02682호 사업자 정보확인 이메일 : yes24help@yes24.com   호스팅 서비스사업자 : 예스이십사(주)
YES24 수상내역 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인증획득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
소비자피해보상보험 서울보증보험
고객님은 안전거래를 위해 현금 등으로 결제 시 저희 쇼핑몰에서 가입한 구매안전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비스가입사실 확인
EQUUS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