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싼 할머니>를 읽고 나서

                                                                  와동초 5학년 손서영

 새샘이네 할머니는 치매에 걸리신 분이다.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자 할머니께서 새샘이네 집으로 이사를 오시게 된다.하지만 할머니께서 치매에 걸리신 것을 모르던 새샘이네 가족은 할머니께서 저지르는 이상한 행동을 보고 할머니께 짜증만 내며 새샘이네 집은 할머니로 인해 집안에 모습이 많이 변화했다.그래서 할머니께서 치매 걸리신 것을 모른 채 사랑의 집으로 보내기로 하였다.그런데 새샘이네 집은 하루 동안 가족끼리 한 말이 열 손가락도 되지 않을 만큼 적었다.어느 날 요양원에서 할머니께서 실종되셨다는 말을 전해 듣고 할머니를 찾아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이제서야 할머니께서 치매에 걸리신 것을 알고 새샘이네 가족은 할머니께 제대로 해드리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할머니와 함께 살기로하고 가족 모두 볼일을 보는 시간에 할머니를 ‘주야간보호소’에 보내드렸다.할머니는 매일 아침마다 식구들을 깨워 ‘주야간보호소’에 가자고 엄마를 조르며 알림장이 든 가방을 들고 신나고 재밌게 ‘주야간보호소’에 다니셨다.

 나는 이 책을 읽고 할머니께서 치매에 걸리신 것을 뒤늦게라도 알아 할머니께 맞는 생활을 드려 마지막에 행복하게 끝나서 속상하지만 기뻤다.그리고 치매엔 가족의 사랑이 가장 중요하단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책 '똥 싼 할머니'를 읽었다. 이 책은 독서 토론 선생님께서 읽어보면 좋은 책이라고 권해주셨는데 솔직히 처음 제목과 겉표지를 보고 읽기 싫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어쩔수 없이 읽어야 했기 때문에 이 책을 일게 되었는데 막상 읽다보니 금세 '똥 싼 할머니'에게 빠지게 됐다.

 나는 할머니가 온 뒤의 아빠 행동이 무척 인상 깊었다.

 할머니가 오시기 전에 아빠는 가족들에게 말도 많이 하고 친절했었다. 그런데 할머니가 오시고 나서부터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할머니 편만 들고 가족들에게 화도 자주 냈다. 나는 이런 아빠를 보면 잘못된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빠 입장에서 아무리 할머니가 자기 어머니라고 해도 가족들에게 할머니와 관련된 건 모두 상대방이 다 잘못한 것처럼 화를 내는 것은 잘못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할머니는 아빠가 퇴근할 시간이 되면 피아노도 못 치게 하고 텔레비전 소리에도 예민하게 구시니까 엄마와 아이들은 할머니를 이해하지 못하고 싫어하는 것 같았다. 또 할머니가 싸움을 거는 것 같은데 아빠는 왜 할머니 편만 드는 건지 나도 이해가 가지 않았다.

 나는 요양원에 계신 할머니가 실종된 장면에서 심장이 쿵 내려앉는 것 같았다. 할머니가 요양원에 계셨는데 실종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온 가족이 할머니를 찾으러 다닌다.

 처음에는 할머니를 그렇게 싫어했는데 치매에 걸린 할머니가 요양원에서 실종됐다는 소식을 듣고 할머니를 찾으러 다니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나는 할머니가 실종되었을 때 가족들이 할머니를 찾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엄마와 아이들이 할머니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을 보니 역시 가족끼리의 사랑은 그 무엇으로도 끊을 수 없는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우리 할머니가 생각 났다.

 매일 밭에서 농사를 지으며 우리 가족에게 그 농작물을 주는 것을 진심으로 기뻐하던 우리 할머니. 다음에 할머니 댁에 가면 시원하게 안마를 해드릴 것이다.

 우리 할머니가 살아계셔서 정말 좋다. 나는 '똥 싼 할머니'를 읽고 우리 할머니가 생각 났고 내가 얼마나 우리 할머니를 생각하고 사랑하는지를 깨닫게 되어 좋았다.

 치매할머니도 우리 할머니 새샘이의 할머니는 치매에 걸렸다. 그래서 할머니도 같이 새샘이의 집으로 와서 같이 살기로 했다. 새샘이네 가족이 치매할머니를 보살피며 같이 살아야 하는 것는 힘든 일이였다. 결국 할머니는 요양원에 가서 살게 되었지만 결국 다시 새샘이의 집으로 온다.  새샘이의 가족은 치매힐머니 때문에 정말 힘들었다. 새샘이 할머니가 요양원에 가 있을때 할머니는 새샘이 아빠인 아들 대길이만 찾았다. 요양원에 아들이 보이지 않자 요양을 탈출했다. 온 가족이 할머니를 찾느라 고생했다. 우리 증조할머니도 치매에 걸리셨었다. 우리 증조할머니도 우리 아빠만 계속 찾았다.그래서 이책을 읽을 때 우리 증조 할머니가 생각이 나서 마음이 찡했다.  새샘이는 처음에 할머니를 더럽다고 이해를 못했다가 나중에는 할머니를 잘 이해 하면서 지냈다. 이렇게 사람들은 보통 새샘이 할머니 같은 치매걸린 사람들을 보면 존중해 주기 보다는 더러워 할 때가 많다. 나도 좀 그렇다. 그렇지만 치매걸린 환자들을 존중해줘야 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치매환자들은 아이가 되어 버려서 보고 싶은 사람들을 꼭 봐야 마음이 편하기 때문이다. 만약 보지 못하면 할머니의 치매는 더 심해지고 힘들어진다. 그래서 잘 챙겨줘야 한다. 무엇보다 나는 우리 증조 할머니한테 잘해주고 신경쓰며 챙겨준 적이 별로 없는데 돌아가셔서 아쉬웠다. 그 때는 치매에 대해서도 잘 몰랐고 어른들이 하는 일이라고만 생각했었다. 새샘이를 보니까 나도 증조할머니께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새샘이 할머니를 보며 치매할머니도 집에서 낮에는 유치원 같은 요양원에 보내는게 할머니를 위한다고 생각한다. 새샘이 할머니 처럼 낮에는 노인 요양원에서 공부하고 신나게 운동하며 놀다가 저녁에 집에와서 보고싶은 아들도 보면 행복할 것이다. 이렇게 치매할머니가 집에 같이 살면 힘들겠지만 아침에 즐겁게 요양원에 가는 모습을 보면 온 가족이 힘들어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아서 모두 행복할 것이다. 치매 할머니도 우리 할머니다. 똥싼 할머니를 보며 우리 할머니는 몸과 정신 모두 건강하게 사셨으면 좋겠다고 기도했다.

 나는 초등학교 6학년이다. 나의 아빠는 40대 후반이고 엄마는 아빠보다 2살이 적다. 우리 가족 중에 나이가 제일 많은 분은 아빠의 아빠인 나의 친할아버지다. 우리 친할아버지는 나이가 많으신 만큼 건강에 주의를 많이 하신다. 할아버지는 가끔씩 치매에 걸려 죽고 싶지는 않다는 말씀을 하신다. 내가 알기로는 나이가 들수록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걸로 안다. 그래서 요즘 난 술도 드시고 하루를 텔레비전과 함께 보내는 할아버지가 걱정이 된다. 그런 걱정을 많이 할 이 무렵에 나는 논술반에 들어가 책장에 있는 많은 책 중 필독책이란 걸 보게 되었다. 필독책은 논술 선생님이 꼭 읽으라는 책을 말하는데 '마틴 루터 킹'과 '똥 싼 할머니' 두 권이었다. 나는 제목이 웃긴 '똥 싼 할머니'를 먼저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또 논술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이 제목을 보고 웃고 떠들자 '똥 싼 할머니' 책이 치매에 걸린 할머니 이야기라는 것을 말씀해주셨기 때문에 더욱 궁금함이 커졌던 것이다.

 내가 이 책을 읽고 인상 깊었던 장면은 새샘이의 엄마가 할머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장면이다. 새샘이 엄마는 밤에 학교 운동장에 간다. 그리고 운동장에서 소리를 지른다. 나는 새샘이 엄마가 이해가 됐다. 새샘이 엄마는 스트레스를 받은 것이고 참다참다 소리를 지르면서 스트레스를 풀고자 했던 것이다. 아마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새샘이 엄마의 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얼마나 짜증나고 답답하셨을까?

 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건 엄마뿐이 아니었다. 가족 모두가 너무나 힘들어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똥 싼 할머니 책은 나의 경험과 비슷하다. 똥 싼 할머니에서 할머니는 치매가 있으시다.

그런데 나의 할머니도 치매가 있으셨다.

  이 책은 여러 가지 사건이 일어난다.

  처음에는 할머니께서 이사를 하시고 두 번째는 반항을 하고 마지막은 실종 신고를 하는 것이 나는 책이다. 여러 가지을 사건들이 나오는 책이다. 그리고 샘이라는 여자아이가 있는데 샘은 비밀이 있다. 그건 샘은 할머니께서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는 비밀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할머니께서는 똥을 양말에 밤톨만큼 넣으셔서 재봉틀 밑에 쌓아두시고 그리고 자신과 같은 방을 사용하는게 싫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그러한 이유로 할머니께서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한 것은 샘이 잘못한 것 같다.

왜냐하면 할머니께서는 이유가 있어서 그런 건데 샘은 그런 생각을 한게 잘못인 것 같다.

그리고 샘의 할머니께서는 치매가 있으셨다. 나는 이책을 읽으면 돌아가신 할머니가 생각난다. 나는 할머니 병문안에가서 그냥 휴대폰만 하고 있던게 후회가 된다. 할머니랑 이야기를 많이 할걸이라는 후회가 된다.

  그리고 똥 싼 할머니에 나오는 인물은 효자인 아빠, 현실적인 엄마, 할머니를 사랑하는 아들, 할머니를 싫어하는 딸, 마지막으로 치매에 걸리신 할머니 총 5명의 인물이 나온다.

똥 싼 할머니는 치매 걸린 할머니와 가족들간의 갈등이 일어나는 이야기 이다.

  이 책에 표지를 보면 왜 똥 싼 할머니라는 제목을 했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어보니 이 책에 나오는 할머니는 치매에 걸리신 것이었다.

치매를 걸리면 가족을 못알아보고 이 책에 사건처럼 많은일들이 일어난다.

그리고 치매 걸려서 집을 가출해서 실종 신고를 하면 그 가족은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을 것 같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해보 았다.

나의 가족이 치매에 걸려 나를 기억 못하는 것은 정말 하늘이 무너질 정도로 슬플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일이 나에게도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하였고 내가 치매에 걸릴까? 라는 생각도 하였다. 그리고 내가 치매에 걸리면 어떻하지? 라는 생각도 했다. 그리고 인테넷을 보니깐 치매에도 여러 종류가 있었다.

알콜성 치매는 술을 많이 마셔서 인지장애가 오는것이고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나이에 상관없이 올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치매걸린 할머니을 일을 담은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