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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품절
발행일 | 2013년 05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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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88쪽 | 150*210*20mm |
ISBN13 | 9788952763068 |
ISBN10 | 8952763068 |
얼리리더를 위한 6월의 책 : 리유저블컵 3종 세트 증정
2024년 06월 01일 ~ 2024년 06월 30일
상시
이 책은 내가 읽은 책 중 가장 재미있었던 책이다.
민이는 마리산에 있는 절에서 친구와 같이 살았다. 하지만 그 친구는 형평상 서울로 올라가야만 해서 결국 떠나고 민이는 홀로 남게 된다. 안 그래도 민이는 이혼한 아버지와 살았고, 그 아빠도 거의 돌아오시지 않아 외로웠을 텐데 그 친구마저 가니 얼마나 외로웠을까.
몇 달이 지나고 편지 한 통이 왔다. 잘 지내냐고. 건강하냐고. 여기는 서울인데 아는 애가 없어서 외롭다고... 안부를 전하는 내용이었다. 민이는 얼마나 그립고 서러웠을까.
민이는 어느 날 민이 아빠의 직업이 밀렵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다른 것은 다 눈감아줄 수 있어도 자연 훼손만은 눈감아줄 수 없다는 스님의 말에 민이는 갈등에 빠진다. 왜 민이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인가. 내가 만약 민이면 죽지 않고 견딜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민이가 화병으로 누워있는 전의 그 친구가 오게 된다. 그 친구랑 외롭지 않게 살았고 아빠는 감옥에 갔다. 나라면 바로 포기했을 텐데 그 일을 버텨내다니... 민이는 참 불쌍하고 대단한 아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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