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것 좋아하고 지식 쌓는걸 좋아하는 초등학생 친구들이라면

꼭 추천드리고 싶은 도서출판뭉치의 사회과학토론왕 :)

읽기독립이 된 경우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사회 시사적인 문제들을 어린이의 비판적인 시선으로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이랍니다.

단순히 읽을거리만 주는 것이 아니라 실제 토론을 위한 나의 생각 말해보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 책은 또래 친구들과 함께 읽으며 실제 토론에 활용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등학교 1학년인 저희 아이는 이 책을 무슨 저학년 문고 읽듯이 읽고 있지만요ㅋㅋㅋㅋ

실제로 뭉치토론왕은 기본적으로 스토리텔링 기반이라

재밌는 문고 읽듯 휘리릭 읽으면서 부수적으로 곁들여져 있는 읽을거리를 함께 볼 수 있는 책입니다.

문고와 지식책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이만한 책이 또 없쥬 :)

이번에 선택해 본 주제는 아이들의 자존감과 관련된 주제였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에서 '자아'라는 주제가 와닿을까 싶었는데 부질없는 걱정이었어요.

세상 집중해서 보더라구요.

특히 왕따문제, 외모지상주의와 같은 시사적 내용도 다루고 있는지라

이 내용을 깊이 공감하고 또 이해할까 궁금했는데-

이런 책을 읽고 의외로 '나'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을 하는 아이를 보며 정말 많이 컸구나 싶습니다.

도서출판뭉치 사회과학토론왕의 80여가지 주제의 책들은

교육 현장과 직접적으로 연계되어있는 주제로 선정되었기 때문에 아이들 상식에도 큰 도움이 되는 책이에요.

뭉치책을 몹시 좋아하는 저로써는 철학토론왕의 주제들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기존의 사회과학토론왕이 다루고 있는 주제와는 차이가 있고 (조금더 철학적-)

그러면서도 아이들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어 엄마표 토론을 진행하기도 좋아보였구요.

친구들과 혹은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는 효과적인 토론 가이드도 제공되기 때문에

내 생각을 말하기 어려워하는 친구들과 독후활동 하는데 딱이에요!!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나>는 어린이들에게 나 자신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자존감, 자기주도적인 삶의 태도를 알려 주는 책입니다.

제가 함께 읽어보니 '나'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고 있었어요.

초등학생들이 고학년으로 가면서 사춘기와 직면하게 되는데,

그맘때 가장 많이 하게 될 추상적이면서도 겉잡을 수 없는 고민에 대한 이야기.

내 속에 내가 알 수 없는 나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겪게 되는 혼란-

사회적인 시선에 같혀 스스로를 제대로 내보이지 못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들은 인간 본질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7살때부터 사이언싱톡톡이라는 지식책을 참 좋아했는데,

도서출판뭉치의 사회과학토론왕도 무척 재밌게 보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이런 책들이 취향인가봐요ㅎㅎ

과학중심 융합도서인 사이언싱톡톡과는 또 다른 느낌의 책이라

(뭉치토론왕은 사회현상, 철학 중심의 융합도서 느낌~)

앉은 자리에서 뚝딱 두어권씩 읽어낼만큼 좋아하는 책이 되었어요.

책의 내용을 보면 어휘 난이도나 배경지식이 필요할 정도로 수준이 있어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쭉 볼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또미니도 있으니 앞으로 몇 년은 두고 읽히게 될 것 같아요.

스토리로 어려운 주제를 풀어가는 스킬이 아주 자연스러워 위화감 없는 것 또한 또 하나의 메리트고요 :)

가끔 보면 스토리에 주제를 억지스럽게 녹여내려는 책들이 있던데(ㅠㅠ)

전 그런 책들 너무 별로거든요.

도서출판뭉치 사회과학토론왕은 마치 문고같이 빠져들만큼

스토리가 재밌고 또 자연스러워서 좋아요.

뭉치 철학 토론왕이라는 타이틀이 굉장히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요즘 공교육에서 추구하는 창의융합에 찰떡같이 잘 맞는 초등융합도서라는 점.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사회, 과학, 국어, 예술등의 분야로 나누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런 지식책인거죠.

이 책을 읽다보면 한 주제에 대해 비판적인 사고를 해 볼수도 있고,

과학적인 생각을 해볼수도 있고요,

예술과 관련된 생각을 해볼수도 있으니

융합적 사고력을 키워내는데 상당히 주목받고 있는 초등도서입니다.

개인적으로 독후활동을 제대로 해줄 수 있다면,

이 책은 활용도가 무궁무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만큼 부록도 빵빵해요.

책이 말하고 있는 주제에 대해 다각도로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초등학교 사회, 과학교과와도 직접적인 연결이 되는 것은 물론

아이들의 비판적 사고와 나의 생각 말하기 능력까지 키워줄 수 있으니...

그야말로 내 아이의 생각주머니 키우는데 이만한 책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

무엇보다 책을 다 읽고 마지막에 나와있는 질문에 답해 보는 시간이 꽤 의미가 있다는거-

초등1학년에게 어려워 보이는 질문일수도 있겠지만,

이 책을 다 읽었다면 충분히 대답을 해낼 수 있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뭉치 초등 철학 사회과학 토론왕은 단순히 책을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말을 하고 생각을 하게 함으로써 토론 지식을 구조화할 수 있게 하는 책이라는 것이 특별하고-
무엇보다 다양한 사회 문제들을 접해볼 수 있다는 부분이 메리트 있어요.

이제 1학년이지만 앞으로 쭉 읽을 책으로 들이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샘솟더라구요.

#세상엔좋은책이참많아 #책욕심끝없다

이런 질문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대답을 차분히 생각해 보고,

이 대답을 상대방에게 조리있게 설명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 다른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책의 킬링파트가 아닐까 싶은데요-

요즘 아이들 수업도 우리때와는 달리 참여형, 토론형, 모둠형 수업이 많아졌기 때문에

뭉치토론왕을 통해 독서능력과 토론능력, 사고능력을 함께 길러주며

미리미리 아이의 통합사고능력 향상을 시켜주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자아>이라는 주제와 관련된 생각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행복한 삶을 이끌어 나갈 방법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뭉치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