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그리고 집에서도 내가 의도를 했건 의도를 하지 않았건 친구들과 가족들의 마음을 상하게 만들거나 오해로 인해 상대방이 상처를 받을때가 있다. 그럴때마다 무엇이 잘못인지 알지만 먼저 "사과"한다는게 쉽지 않을때가 있었고 어떻게 사과를 해야할지 몰라서 못할 때도 있었던 것 같다. '내가 먼저 사과할게요' 책은 예은이라는 아이가 정범이라는 친구랑 경비 아저씨가 아이를 때렸다는 오해를 만들게 하면서 경비 아저씨가 난처한 상황에 만들게 했지만 마지막에 예은이가 용기를 내어서 할어버지께 사과를 하는 내용이다. 마지막 문장에서 할아버지가 사과를 먼저 하는 예은이를 칭찬하자 예은이는 부끄러워서 도망치고 싶었다고 했지만 나는 그런 예은이가 너무 멋져보였다. 우리는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기에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함부로 행동하지 않고 서로 배려하면서 사과를 할 상황이 생기면 용기를 내어서 사과를 먼저 해야겠다고 이책을 읽으면서 깨닫게 되었다. 예전에 친구랑 오해가 생겨서 싸웠을때도 사과를 먼저하기 쉽지 않아서 계속 서먹하게 지내다가 "애플데이"때 사과편지 쓰기가 있어서 서로 편지를 주고 받으며 오해를 풀고 다시 사이 좋게 지냈었는데 이렇게 기다리기만 할 게 아니라 이 책의 주인공 예은이처럼 나도 상대방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을 해보고 나의 잘못이 있을땐 용기를 내어서 꼭 먼저 사과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아직은 쉽는 않지만 이렇게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사과를 한다면 나의 삶도 그리고 우리의 세상도 더 아름다워지지 않을까? 이 책의 제목처럼 충분히 생각해보고 나의 잘못이 있을때는 꼭 내가 먼저 사과를 하면서 살아야겠다. 

<내가 먼저 사과할게요>를 읽고 나서... 

  책의 표지와 제목을 보니, 친구가 싸우고 화해하는 내용인 줄 알았다. 

  최예은은 세 들어 살다가 아파트로 이사를 갔다. 그런데 그 아파트의 경비가 예은이가 싫어하는 전에 살던 집의 주인 할아버지였다. 

  어느날, 예은이가 등교하는 길에 경비할아버지를 만났다. 할아버지가 예은이에게 큰 소리로 꾸짖으자, 예은이가 울음을 터뜨렸다. 그러자 지나가던 정범이와 정범이 엄마가 와서 경비 할아버지가 예은이를 때렸다고 오해했다. 그 후, 아파트에 경비가 아이를 때렸다는 소문이 돌았다. 예은이는 자신이 그 소문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알았다. 예은이는 경비 할아버지가 걱정되었다. 정범이가 복수한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은이는 정범이를 따라다녔다. 

  정범이는 경비 할아버지에게 가서 일부러 넘어지고서는 경비 할아버지가 발을 걸었다고 하며 울었다. 예은이는 진실을 사람들에게 다 이야기하고 경비 할아버지에게 사과 드렸다. 정범이도 같이 사과드렸다. 경비 할아버지도 용서해 주었다. 

  처음에는 최예은이 나빠 보였다. 집주인 할아버지에게 "복수"한다고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범이의 장난을 막은 것이 놀라웠다. 나도 예은이처럼 남의 장난을 보았을 때에는 막을 것이다. 친해지려면 존중이 있어야 한다고 느꼈다. 

우리 아이가 처음에 종이와 팬을 주고 독후감을 쓰라고 할때는 막연하게 생각만하고 쓰기를 못하던데 얼마전 여의도에서 장서영 선생님의 <아이의 모든 공부는 독서, 글쓰기로 통한다> 강연회를 듣고 아이와 사전에 책의 내용에 대해 서로 이야기 한 다음 써보라고 한 강사님의 충고에 따라 그렇게 했더니 처음보다 훨씬 수월하게 쓰더군요.

아이가 독후감 쓴것을 제가 카피해서 올립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잘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나는 ‘내가 먼저 사과 할게요’ 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존중에 대해 나온다. 이 책의 주인공은 최예은이다. 예은이가 사는 집의 주인인 할아버지께서 잔소리를 많이 하시고 무섭게 하셔서 예은이가 집주인 할아버지를 싫어한다. 새로 이사를 간 아파트의 경비 아저씨들 중에서 일주일에 3번만 하는 경비 아저씨가 집주인 할아버지께서 되셔서 이런 저런 사건들을 겪어 집주인 할아버지와 화해하는 내용이다.

만약 내가 주인공 이라면 나도 예은이처럼 집주인 할아버지를 싫어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잔소리를 많이 하고 무서운 사람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는 아무리 다른 경비 아저씨들께서 먼저 인사 하신다 해도 집주인 할아버지께 나는 먼저 인사할 것이다. 또 친구나 다른 사람에게는 집주인 할아버지를 나쁘게 말하지 않고 숨기거나 가족에게만 이야기 했을 것이다.

만약 나의 친구들이 정범이라면 물론 정범이처럼 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친구들이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친구들은 그렇게 심한 짓을 안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거의 끝나는 부분에 정범이가 심한 짓을 하고 예은이가 사람들이 오해한 것을 밝히고 정범이에게 사과 하라고 하는 것이 꼭 엄마 같았다. 나라면 그렇게 못 했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알게 되었다. 내가 아무리 싫어하는 사람이더라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