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정가 | 18,000원 |
---|---|
판매가 | 16,200원 (10% 할인) |
YES포인트 |
|
결제혜택 |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카드/간편결제 혜택 보기/감추기 |
---|
구매 시 참고사항 |
|
---|
발행일 | 2014년 09월 26일 |
---|---|
쪽수, 무게, 크기 | 372쪽 | 549g | 130*210*23mm |
ISBN13 | 9788954625883 |
ISBN10 | 8954625886 |
2024년 09월 09일 ~ 2024년 12월 31일
2024년 10월 04일 ~ 2024년 10월 31일
뉴욕타임즈 21세기 최고의 책 100대 도서 『파친코』, 『채식주의자』 선정
2024년 07월 15일 ~ 2024년 11월 08일
2024년 10월 08일 ~ 2024년 10월 20일
2024년 10월 04일 ~ 2024년 10월 21일
[클래스24] 『완전 (망)한 여행』 허휘수, 서솔 작가 북토크
2024년 10월 02일 ~ 2024년 10월 24일
문학 PD가 보내는 백 번째 편지 : 100호 기념 기획전
2024년 09월 20일 ~ 2024년 11월 30일
2024년 08월 02일 ~ 2024년 11월 30일
10월의 굿즈 : POINT OF VIEW 북커버/스탬프/유리 티포트/페이퍼 아크릴 문진/북 백/저널 노트
2024년 09월 30일 ~ 2024년 10월 31일
2024년 10월 01일 ~ 2024년 10월 31일
상시
80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나는 사람들이 최근 허지웅, 허지웅, 그럴 때, 뭔가 심드렁하고 아니꼬운 마음을 가졌던 사람이다. 그냥 흔하고 뻔한 안티들이 생각하듯이, 허지웅이 방송에 나와서 하는 말이 세서, 혹은 허지웅이 잘생긴 걸로 여자들이 열광하는 데 괜히 싫은 마음이 들어서... 가 아니다.
허지웅이 이 책에도 썼다만, 옛날부터 허지웅은 글로 악명이든 위명이든 이름을 떨쳤던 사람이다. 텔레비전을 보는 사람이 글을 읽고 책을 읽는 사람보다 훨씬 그 범주가 크기에, 허지웅은 마치 어느 날 출현한 깜짝스타 취급을 받는다. 어이없네.
이글루스 블로그 시절, 허지웅이 회사 다니면서 밤새 야근하고 돌아와 쓰던 그 글들, 사실 직장인으로서 쓰기에 위험하기도 했을 텐데, 그가 이 사회를 향해, 그리고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며 썼던 글들에 열광하고 박수 치고 악플러들과 맞장뜨며 토론하던 시절이 있었다.
내가 보기에도 방송하는 허지웅은 참 낯설기도 하고, 별 고생 없이 어느 날 반짝 뜬 연예인처럼 보이기도 해서, 허지웅은 그 시절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한번 찾아가서 물어보기라도 하고 싶은 맘이었다.
그 시절이, 나에겐 참 소중했거든. 허지웅이 썼던 글들, 광장에서, 대추리에서 물 맞고 피 터지고 엉엉 울고 돌와서서도, 허지웅의 글들이 뭐랄까. 이렇게 쓰기엔 참 오글거리지만, 그 때도 나, 허지웅한테 이런 말 한 번도 안 했지만, 당신의 글이 나한테 참 위로가 됐었거든. 고마웠거든. 눈물났거든. 세상에 얻어터져서, 찢겨지고 돌아와서 당신의 블로그 들어가면, 당신도, 그렇더라고.
그 시절... 기억해?
나한텐 그 시절이 참 소중한데.... 혹시 그 시절, 허지웅 당신은 어땠어? 라고 나 가끔은 묻고 싶었거든.
그런데 허지웅이 이 책을 냈다. 제목이 <버티는 삶에 관하여>란다.
제목부터, 뭔가 심상찮아서 일단, 샀다.
한 장 한 장 넘겼다.
길게 안 쓸란다.
허지웅, 아니, ozzyz 고마워.
잊지 않아줘서, 변하지 않아줘서.
여전히 글쟁이로 살겠다는 그 고백, 절실해서.
여전히 당신이 가장 사랑한다는(그리고 이글루스 시절 우리도 다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그 ‘현주씨’ 때문에 울고(허지웅의 여자 현주씨가 누군지 모르면 그냥 이 책 읽어라....), 권위적인 꼰대들한테 삐딱하고 분노해줘서.
사실 지금 이런 얘기 하면,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을 텐데. 전에 직장인일 때보다, 당신 밥벌이에 어쩌면, 더 해가 될지도 모르는데. 광주, 가자지구, 카페 마리.. 이런 얘기, 해줘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읽고 아파할 수 있게 해줘서.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공감하는 능력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말해줘서.
그래, 아닌 척 했지만
사실 나, 악플러들이나 당신한테 꺅꺅거리는 사람보다,
허지웅 당신한테, 좀 삐졌었나보다.
방송하면서 좀 행복해 보이는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해서, 당신이 세상의 아픈 것들, 당신의 고시원 시절, 광장에서의 일들, 다 잊으면 어떡하나 사실 나 겁나 삐졌었는데. 내가 바보였네. 세상의 밥벌이란 거 다 빡센 건데, 만만치 않은 건데.
밥벌이의 영역이 넓어지면서 당신이 겪었다는 일들. 조리돌림, 황당함, 억울함. 도무지 얕다 얕다못해 습자지 같은 사람의 낯짝과 거짓말을 카메라 앞이라 인내해야 했다는 일들. 글쟁이인 자신을 지키고 싶어서 연예인 소속사도 안 들어가고 방송하면서 감당해야 했다는 일들.
챙피한데, 나 좀 울어버렸다.
여전히 그 시절의 ozzyz는 버티고 있구나.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타 허지웅 뒤에, 글쟁이 허지웅이, 그렇게 버티고 있었구나. 견디고 있었구나. 살아, 있었구나....
미안해. 마냥 행복한 줄 알았나봐.
그럴 리가 없는데. 당신이 그렇게 둥글둥글해질 리가 없는데. 질투해서, 오해해서 미안하다.
있잖아, 허지웅. 고마워.
계속 써.
계속, 책 내줘.
계속,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줘.
그럼, 돼.
그걸로.... 된 거야.
“그럴 때마다 글쓰는 허지웅입니다, 라는 말을 입으로 소리내어 발음해본다. 저 말은 내게 전보다 더 절실한 의미가 되었다. 나는 전에도 글을 쓰지 않고서는 살 수 없었다. 글쓰기로 여태 먹고살아왔다. 이제 와 나는 글을 쓰지 않으면 그냥 방송 건달일 뿐이다.
엉덩이는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우리들의 ozzyz, 여전히, 멋있어.
계속 응원할게.
부탁이 있는데,
빨리 다음책 써라.
궁금하니까.
그리고, 이러려던 게 아닌데, 반말해서 미안해.
나의 어느 시절에 친구가 되어주었던 당신이기에,
그냥 어느 순간에 막 반말이 나와버렸어.
이글루스 블로그 시절에도, 그리고 지금도 허지웅한테 편지 쓰고, 선물 보내고 약 보내면서 걱정해주고 하는 사람들 많았다만, 지금은 보니까 소녀떼까지 거느리고 다닐 정도로 더 많아진 것 같다만.ㅋㅋㅋ(신기해~~~~)
나는 그럴 시간도 없고, 그런 적극적인 성미도 못 된다만. (나도 예전에도 지금도, 좀 버틸 일이 많거든.)
수없이 오해받고 상처받고 계속 바쁘고 힘들 당신한테 해줄 게 이거밖에 없네.
고맙다는 말, 글쟁이 허지웅은 예전에도, 지금도 역시, 당대 최강이라는 말.
당신이 우연히라도 이 글 보면서 반가워해줬음 좋겠다.
힘내, 그리고 당신이 쓴 그 문장대로 버텨.
나도 당신이 준 이 선물로 당분간은 잘, 버틸 테니까.
안녕, 또 봐, 고마운, ozzyz.
배송 안내
배송 구분 |
예스24 배송
|
---|---|
포장 안내 |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방법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반품/교환 비용 |
|
반품/교환 불가사유 |
|
소비자 피해보상 |
|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