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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시 참고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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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1999년 09월 1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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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60쪽 | 418g | 177*228*20mm |
ISBN13 | 9788952783509 |
ISBN10 | 8952783506 |
2024년 04월 30일 ~ 2024년 05월 22일
얼리리더를 위한 5월의 책 : 디즈니 캐릭터 PVC 마그넷 증정
2024년 05월 01일 ~ 2024년 05월 31일
상시
우리는 인생의 첫 시작에 모두 작은 아기로 태어난다. 그리고 먹는 것과 자는 것을 통해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죽음을 마주하게 되면 이런 것들이 모여 하나의 삶이 된다. 이런 삶이 만족스럽지 않을 때도 있다. 호랑 애벌레와 노랑 애벌레처럼 말이다.
호랑 애벌레와 노랑 애벌레는 이 삶이 단순히 먹고 자라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호랑 애벌레는 수많은 애벌레들이 있는 기둥을 선택했고 노랑 애벌레는 끈기와 인내심을 가지고 나비로 되는 삶을 선택했다. 나는 노랑 애벌레의 삶을 따라가는 것이 옳은 선택일 것 같다. 왜냐하면 호랑 애벌레의 삶은 잔인하고 폭력적이며 자기 자신에 대한 의식이나 관념이 없어 무자비하게 생각되지만 노랑 애벌레의 삶은 자신에 대한 사랑과 희망을 가지고 애벌레로 사는 것을 포기할 것처럼 간절히 노력하여 끝내 자신의 인생을 바꾸는 것을 성공했기 때문이다.
호랑 애벌레는 기둥 위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을 보며 자신의 삶을 후회했다. 그래서 호랑 애벌레는 노랑 애벌레처럼 나비가 되는 길로 갔다. ‘드디어 그 길에 자신의 자아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이 책이 끝날 때 ‘끝... 아니,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하는 부분이 참 좋았다. 이제 다른 번데기들도 자신의 진짜 자아를 되찾을 것 같아 다행스러웠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작가는 삶은 죽음보다 더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그 고통스러운 삶을 지나가지 않으면 더 나은 나를 만들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다. 또 그런 삶을 만들기 위한 것은 바로 사랑, 희망 그리고 인내와 용기이다. 사랑, 희망, 인내, 용기가 없으면 우리 현재의 삶을 변화시키지 못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해주는 책인 것 같다. 이 책으로 나도 공부 문제, 친구 문제, 가족 문제 등의 절망감이 조금씩 공감되었다. 나도 절망에 빠질 때 호랑 애벌레처럼 자신의 자아가 아닌 곳을 계속 찾지 말고 새롭고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곳을 찾아가 자기 자신을 위해 발전할 것이다.
모두가 ‘멋진’나비가 되길 원하다. 지금 나는 어려운 책을 읽을 때의 나의 절망감을 독후감으로 위로하고 있다. 어쩌면 그 어려운 책은 바로 이 책 일 수도 있다. 그리고 이 책은 나에게 희망이 될 것이다.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책에서
호랑애벌레는 지금사는것이 전부는 아니라며, 호기심이 가득한 마음으로 여행을 떠나다가 애벌래들이 탑을 쌓고 있는것을 보고 동참하게된다.
처음에는, 위에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올라가지만, 애벌레들끼리 서로 밀치고 밟으며 올라가다보니 자신이 누군갈 밟고 올라갔다는 미안함과, 만약 내가 밟지않았다면 밟혀 죽었을거라는 두려움이 밀려왔다.
그때 호랑애벌레는 그 탑으로 올라가는 노랑애벌레를 보았다. 그 둘은 마음아프고 힘들게 올라가는것을 포기하고 같이 내려왔다.
시간이 지나, 호랑애벌레는 그 탑이 궁금해져 다시 올라가보기로 마음을 먹고 치열하게 경쟁하듯 올라가는 그곳으로 돌아갔다.
한편, 노랑애벌레는 할아버지 애벌레가 고치가 되는것을 보고 "지금 뭐하고 계세요?" 라고 물어보니 나비가되는 과정이라고 했다.
할아버지는 나비는 땅과 하늘을 연결시켜주는 역할로 꽃들을 돌아다니며 이곳,저곳에 씨앗을 퍼트려주는 천사같은 존재라고 설몀해주셨다. 그래서 노란애벌래는 자신도 천사같은 존재가 되고싶었다.
하지만, 만약에 자신이 고치가되면 친구인 호랑애벌레가 자신을 못알아볼까 걱정도 되었지만, 나비가 되기로 결심한 노랑애벌레는 고치가 되었다.
그때, 호랑애벌레는 탑의 거의 꼭대기까지 올라가있었다. 그러다 정상의 애벌레들이 하는 소리가 들렸다.
"여기는 아무것도 없어. 딴 친구들에게도 말해주자!"
"아니야, 우리는 그 친구들이 원하는 곳에 있어. 이걸말하면 안될거같아."
호랑애벌레는 갑자기 허무함이 밀려와 눈앞에 탑을 두고 내려가기 시작했다.
호랑애벌레는 노랑애벌레를 찾았지만 찾을수가 없었다. 그 대신 노랑나비를 보았다.
자신에게 이리오라고 손짓하는거 같아 그곳으로 따라갔다.
거기서 노랑나비가 시키는데로 고치를 만들고 며칠있다 호랑나비가 되었다.
호랑애벌레와 노랑애벌레는 자신이 원하는것을 얻기위해 힘든경험들을 했지만 결국 원하는것을 이뤄낼수 있어서 행복했다.
이책을보며 내안에있는 나비에대해 생각을 해보았다.
과학자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나는 '나의 미래모습은 어떨까?' 생각하다보면 왠지모르게 뿌듯하다.
내가 원하는 목표를 끈기있게 이루어나가는 사람이되겠다.
이 책은 도서관에서 우연히 책을 찾게 되어 읽게 된 책이다. 책 제목은 '꽃들에게 희망을', 표지에는 노란 색의 나비 한 마리가 있었다. 나비의 아래에는 검정색 줄무니 애벌레와 노란색 애벌레가 있었다.
검은 줄무늬의 호랑 애벌레는 애벌레들이 모여 기둥을 이룬 '애벌레 기둥' 을 보고 올라가게 된다. 그러던 중, 노랑 애벌레를 만난다. 두 애벌레는 기둥 오르기를 포기한다. 하지만 호랑 애벌레는 다시 애벌레 기둥을 오르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고, 노랑 애벌레를 두고 기둥에 오르기 시작한다. 노랑 애벌레는 어떤 늙은 애벌레를 만나 고치를 만들게 된다. 그리고 나비가 되기 위한 잠을 잔다. 한편 다른 애벌레들을 밟고 기둥의 꼭대기에 올라선 호랑 애벌레는 기둥의 꼭대기에 아무것도 없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그 때, 노랑 나비가 된 노랑 애벌레가 와서 호랑 애벌레가 나비가 되게 도와준다.
호랑 애벌레는 다른 애벌레들을 밟으며 세상이 가는 길을 갔다. 하지만 노랑 애벌레는 세상의 길을 가지 않았고, 자신이 바라는 더 큰 꿈을 향해 발을 내딛었다. 그리고 노랑 애벌레는 세상의 길에서 친구인 호랑 애벌레를 구해낸다. 이 내용은 사람들과 관련이 있다. 지금의 사람들은 세상이 하라는 대로 따라간다. 세상이 좋다고 하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세상 속에서도 자신만의 꿈을 개척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세상에 빠진 사람들을 구해낸다. 꿈을 개척하는 일, '꽃들에게 희망을' 이었다.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 가장 먼저 보인 것은 커다란 나비였다. 샛노란 하늘에 커다란 노란 나비가 훨훨 날아가고 두 애벌레가 그 모습을 부러운 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또 땅에는 크고 작은 꽃들이 옹기종기 피어있었다. 책 제목이 <꽃들에게 희망을>이라서 나비가 꽃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 같았다. 왜냐하면 나비가 꽃가루를 다른 꽃에게 옮겨 새로운 꽃을 활짝 피워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렇게 멋진 나비가 되기를 꿈꾸는 애벌레 두 마리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거라고 상상했다.
어느 평화로운 날, 알에서 호랑 애벌레가 태어나서 잎을 먹었다. 그러다 먹기만 하는 게 인생의 전부가 아닐 거라며 새로운 즐거움을 찾으러 떠났다. 호랑 애벌레는 애벌레들이 우글바글 기어오르는 기둥을 보았다. 아무도 그 기둥 꼭대기에 무엇이 있는지 몰랐지만 그저 다른 애벌레들이 오르고 있으니 자신들도 기둥에 오르고 있었다. 호랑 애벌레도 꼭대기에 뭔가 멋진 것이 있을 거라는 기대를 품고 애벌레 기둥을 오르기 시작한다. 그렇게 몇 날 며칠을 다른 애벌레들을 무참히 짓밟고 계속 오르기만 하던 호랑 애벌레는 ‘이걸 왜 하고 있지?’라는 의문이 든 찰나 노랑 애벌레를 만난다. 둘은 기둥에서 내려와 서로 사랑하며 평화롭게 지냈다. 하지만 또다시 지루함을 느낀 호랑 애벌레는 애벌레 기둥 끝에 무엇이 있을지 계속 궁금해하고, 결국에는 노랑 애벌레가 말려도 뿌리치고 다시 애벌레 기둥을 찾아 떠난다.
나는 그 끝에 뭐가 있는지도 모른 채 무작정 남을 이기려고 오르는 애벌레들의 모습을 보고 우리 사회의 경쟁을 떠올렸다.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대학생이 될 때까지, 그리고 성인이 된 후로도 취직과 승진을 위해 계속 남들과 경쟁을 해야 한다. 높은 점수를 받거나 높은 순위에 들어야 인정받는 사회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너무 아등바등 사는 것 같아서 사실 지칠 때도 많다. 또한 남들이 다 오르니까 꼭대기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른 채 오르는 애벌레들처럼 어쩌면 꿈이나 목표 없이 그저 남들이 하니까 정상을 위해 달리는 사람도 있을 것 같아 마음이 혼란스러웠다. 그리고 나는 그런 친구들과 무엇이 다른지, 나는 뭘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다시금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사실 나는 꿈이 없다고 말하면 친구들과 어른들이 무시할까봐 조수미처럼 멋진 성악가가 되는 게 꿈이라고 말하고 다녔다. 그러나 마음속 한 편에는 ‘과연 이게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맞을까?’라는 의문이 들 때도 있었다. 그저 남들이 다 꿈을 위해 달려가니까 나도 꿈을 만들어 달리는 게 아닌지, 그럼 진짜 내 꿈은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마음이 많이 어수선해졌다. 그래서 애벌레 기둥에 또다시 오르게 된 호랑 애벌레에게 자꾸만 눈길이 갔다.
혼자가 된 노랑 애벌레는 슬퍼하며 길을 떠돌다 나뭇가지에 거꾸로 매달려 솔뭉치에 갇혀있는 늙은 애벌레를 만났다. 그에게 나비가 되는 방법을 전해 들은 노랑 애벌레는 자신도 나비가 되기로 결심한다. 나비가 되려면 애벌레로 사는 것을 완전히 포기해야 할 만큼 간절하게 원해야 한다. 번데기로 변하면 오랫동안 겉모습은 그대로여도 진짜 모습은 안에서 점점 만들어진다. 세상에서 바라볼 때는 그대로지만 안에서는 나비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길고 긴 시간을 견뎌 나비가 된 노랑 애벌레는 호랑 애벌레를 찾으러 간다. 그때 기둥 꼭대기에 다다른 호랑 애벌레는 그 끝에 아무것도 없음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보이는 건 오로지 자기가 오른 기둥 외에도 아주 많이 존재하는 애벌레 기둥들 뿐이었다. 그때 호랑 애벌레 앞에 아름다운 노랑 나비가 나타난다. 호랑 애벌레도 자기의 길이 잘못되었단 걸 깨닫고 노랑 나비를 따라 기둥에서 내려와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나비가 되는 길을 선택한다. 그리고 애벌레 기둥은 사라진다.
이 책 속에는 내 마음을 울린 명언 두 개가 있었다. 첫 번째는 늙은 애벌레가 노랑 애벌레에게 한 말이다. “고치 밖에서는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나비는 이미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란다. 다만 시간이 걸릴 뿐이야!” 우리 모두 열심히 노력하지만 언제쯤 멋진 결과를 이룰 수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 나도 성악 학원을 다니고,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노력하지만 무엇이 달라졌는지 모를 때가 많았다. 하지만 늙은 애벌레의 말을 듣고 큰 힘을 얻었다. 내가 아직 번데기 상태라서 그런 것뿐, 분명 나비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으니까 말이다. 꿈을 이루든 이루지 못하든 그걸 품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나는 나만의 빛깔과 모습을 가진 단 하나뿐인 나비로 성장할 것이다.
두 번째로 기억에 남는 명언은 ‘꼭대기에 오르려면 기어오르는 게 아니라 날아야 하는 것이었습니다.’이다. 애벌레 기둥의 애벌레들처럼 누군가를 밟고 다치게 하며 오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힘으로 훨훨 날아야 노랑 나비처럼 진짜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렇게 날 때만이 아직 그 길을 가지 못한 다른 애벌레들과 세상의 꽃들에게 희망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처음 이 책을 읽을 때는 이렇게 깊게 생각하지 못했다. 그저 글이 적고 그림이 많아서 재미로만 읽었었는데, 성악 학원을 다닌 후 다시 읽어보니 예전에는 미처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새롭게 보이게 되었다. 이것이 선생님과 부모님께서 말씀하셨던 책의 마법인가 보다. 내게 그 마법을 처음 알게 해준 이 책을 통해 나는 무참히 동료를 밟는 애벌레가 아니라 자신의 힘으로 훨훨 날아오르는 나비가 될 거라고 다짐했다. 앞으로 나도 세상을 향해 내 꿈의 날개를 펼치고 훨훨 날아갈 것이다. 그리고 노랑 애벌레에게 늙은 애벌레가 그랬듯이, 호랑 애벌레에게 노랑 나비가 그랬듯이, 나도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는 존재가 될 것이다!
나는 여름방학 추천도서여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처음에는 약간 두께가 있어 보이는 책인 것 같았다.
그런데 글의 분량이 많지는 않았다. 이 책은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어도 될 만한 책이다. 하지만 그 짧은 글로 감동을 주는 이 책만의 매력이 확고하다. 이 책은 온갖 어려운 일들을 겪으면서도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하여 나선 한 애벌레의 이야기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문득 애벌레가 뭔가 '책과 노니는 집'의 '장이'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굴곡이 많은 위험한 세상에서 아주 작은 용기와 한 줄기의 빛과 같은 희망, 그리고 그 작은 희망을 믿는 자그마한 믿음까지 가질 수(지닐 수) 있도록 이 책이 도와줄 것이다. 또한 그 작은 것들로 크고 많은 문제들에 부딪히면서 극복해 나가는 점이 부럽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문장은 '호랑애벌레는 그 장애물을 디딤돌로 삼고, 위협을 기회로 바꾸었습니다.'이다. 나도 진짜 이렇게 되고 싶다. 이 독후감을 쓰는 것, 그렇게라도 호랑애벌레에게 경의와 존중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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