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고집처럼 얼마든지 착해질 수 있어

-옹고집을 읽고

우리 반에는 친구들이 싫어하는 짓을 종류별로 다 하고 선생님께 자주 혼나는 친구가 있다. 나는 도대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잘 이해가 안 된다. 그 친구는 무엇을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다. 친구들이 놀고 있을 때도 방해를 하고 수업 중일 때도 방해를 한다. 나는 이 친구가 반성하고 친구들에게 배려도 하고 선을 지켜서 모든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 반 친구와 옹고집처럼 고집이 세거나 나빠도 자기가 반대 입장이 되었을 때 마음을 바꾸어서 착해지려고 하면 얼마든지 착해질 수 있다는 것을 믿고 싶다.

옹고집은 남이 잘 되는 꼴을 보지 못하고 지나가는 사람의 옷이 깨끗한 새 옷이면 그 옷이 자기 장롱 안에 있던 옷이라고 우겨서 머슴을 시켜 그 사람의 옷을 벗기기 일쑤였다. 그리고 옹고집에게는 늙은 어머니가 있었는데 어머니는 오래 전부터 병이 들어 앓고 계셨다. 그런데도 옹고집은 약 하나 첩 달이지 않는 불효자였다. 나는 남이 잘 되는 꼴을 보지 못한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는데 남이 잘 되면 그 점을 본받아서 자기 자신도 잘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그 사람을 괴롭히다는 그런 행동은 상대방과 자기 자신 모두에게 해가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나라에 옹고집 같은 사람만 있었다면 우리나라는 절대 발전하지 못했을 것이다.

옹고집의 나쁜 짓은 널리 퍼지고 금강산에 있는 학대사에게까지 그 소문이 전해졌다. 학대사는 오랜 수행 끝에 도를 통한 스님이었는데 학대사가 거지처럼 변해서 옹고집의 집의 문을 두드렸다. 옹고집은 학대사의 귀를 뚫고 몰매를 주었고 학대사는 옹고집의 버릇을 고치기 위해 허수아비를 옹고집처럼 만들었다. 가짜 옹고집의 등장으로 진짜 옹고집은 집에서 내쫓기게 되고 가짜 옹고집이 진짜가 되어서 자신의 집에서 살게 된 것이다.

내가 만약 옹고집이라면 당황스럽고 착잡한 마음이 들것 같다. 그리고 속으로 ‘내가 사람들에게 욕심만 부리고 억울하게 만들었더니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긴 것일까?’하고 생각하게 될 것 같다. 집에서 쫓겨난 옹고집이 길을 헤매다 어떤 마을에 가게 되는데 그 마을 사람들은 옹고집을 따뜻하게 대해 주었고 그 마을의 사람들은 서로서로를 많이 아기고 배려해 주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따뜻한 마음을 느낀 옹고집은 자신이 했던 모든 나쁜 일들을 후회했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집으로 돌아와 이제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착한 사람이 되었다.

나도 내가 한 행동은 언제든 다시 나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잘 기억하고 내가 억울하게 만든 사람은 없는지 잘 생각해 볼 것이다. 그리고 친구들을 힘들게 하는 우리 반 친구도 꼭 옹고집처럼 다른 친구들의 마음을 헤아려 줄 수 있는 사람으로 변신하면 좋겠다. 그 친구에게 너도 옹고집처럼 얼마든지 착해질 수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지금부터라도 나쁘게 살지 말자

-옹고집전을 읽고

내가 읽은 책 제목은 옹고집전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 옛 조상들이 만든 고전이다. 우리들은 고전을 왜 읽고 써야 하냐면 옛 우리 조상들은 이렇게 이야기를 많이 썼는데 우리가 책을 읽지 않고 글을 쓰지 않으면 미래의 사람들에게 고전을 전해주지 못한 조상으로 남을 수도 있고 우리가 고전을 전해 주지 않으면 그 후 고전이 없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는 고전을 많이 읽어봤다. 부모님께서 나에게 고전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하셨기 때문인데 나도 고전을 읽을 때 재미있었고 고전 속에는 지혜가 담겨 있어서 좋았기 때문이다.

옹고집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옹고집은 마을에서 나쁘다고 소문난 사람이었다. 나쁜 걸로 소문이 날 정도라면 아마도 아주 많은 사람들에게 나쁜 짓을 한 것일텐데 정말 그랬다. 매일 나쁜 짓만 하던 어느날 옹고집이 마당에 나가보니 글쎄 옹고집과 눈,코,입까지 모두 똑같은 사람이 있었다. 그래서 옹고집과 가짜 옹고집은 자기가 진짜라면서 싸웠고 원님에게 재판을 받으러 갔다. 그런데 원님이 잘 모르겠어서 아버지와 증조 할머니와 증조 할아버지 등의 조상에 대해 말해보라고 했는데 가짜 옹고집이 그걸 다 알고 있었다. 그래서 진짜 옹고집은 곤장을 맞고 집에서 쫓겨난따.

옹고집은 지금까지 다른 사람들을 억울하게 했지만 이제는 자신이 억울하게 된 것이다. 나는 옹고집이 착해져서 다시 집에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정말로 옹고집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착해져서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나는 옹고집처럼 나쁜 사람도 착해질 수 있다니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처음부터 나쁘게 살지 않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만약 지금가지 나쁜 일을 많이 했다면 지금부터라도 나쁜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스스로 잘못을 깨닫는 사람이 되자

-‘옹고집’을 읽고

사람들은 욕심과 고집을 부리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데 왜냐하면 욕심과 고집을 부리는 사람은 이기적이고 배려심도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나도 욕심이 너무 많고 고집을 부리는 친구들을 싫어한다. 그 친구들은 대부분 다른 사람의 마음은 헤아릴 줄 모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사실 나도 욕심과 고집을 부릴 때가 있긴 있다. 나는 그런 행동을 하더라도 잘 반성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옹고집도 고집쟁이이고 욕심쟁이이다. 못된 짓을 아주 많이 하고 다녔고 아무 이유도 없이 스님을 구박하고 푸대접했다. 나는 옹고집이 못된 짓을 하도 아무렇지도 않게 해서 인간인척 하는 요괴나 귀신은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옹고집의 성격을 고치려한 학대사라는 도술이 뛰어난 스님이 어느날 옹고집의 집으로 찾아왔다. 그런데 옹고집에게 된통 당하고만 있어서 나는 결국 옹고집을 새사람으로 만드는 건 실패구나 하는 생각이 몽글몽글 떠올랐다. 하지만 두 번째 기회가 있었다. 학대사가 옹고집 허수아비를 만들어 진짜 옹고집의 집으로 가서 자신이 진짜라고 우긴 것이다. 진짜 옹고집도 자신이 진짜라고 박박 우겼지만 관청으로 가서 진짜가 가짜이고 가짜가 진짜라고 판결을 받아서 진짜 옹고집은 집에서 쫓겨났다. 나는 옹고집이 당하는 장면에서 고소하고 통쾌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불쌍하고 짠하기도 했다. 하지만 자신이 한 짓이 있으니 제발 이번 기회에 착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었다.

옹고집이 너무 괴로워 세상에서 사라지려고 하는데 도사가 나타나 옹고집을 구해 주었다. 물론 먼저 잘못한 것에 대해 꾸짖은 다음에 말이다. 그 후 옹고집은 착해져서 행복하게 살았는데 옹고집 같은 사람도 정신을 차려 착해질 수 있다는 행복한 결말이 다행이었다. 난 처음의 옹고집처럼 심술궂고 고집 센 사람이 되지 말아야겠고 옹고집처럼 혼나기 전에 스스로 잘못을 깨닫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