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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0년 02월 2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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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50쪽 | 210*297*15mm |
ISBN13 | 9788911017782 |
ISBN10 | 8911017787 |
2024년 10월 01일 ~ 2024년 10월 31일
상시
단추 수프는 거지가 추운 겨울밤 배가 고파 돌아다니지만 동네 사람들 먹을것이 없어 외면하게되고
그 모습을 본 거지가 단추로 수프를 끓일 수 있다며 동네사람들에게 이야기하면서 시작됩니다.
배가고파 단추로 수프를 끓일 수 있다고 꾀를 낸 것이지만 각자 자신의 집에서 남아있는 식재료를 가지고 와 하나의 음식을 만들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되었다는게 가장 인상 깊습니다.
각각 식재료만으로는 한명의 배도 채울 수 없었을텐데 모든 사람들이 모으니 동네 사람들이 전부 먹고도 남을 양이 되어 모두가 행복해졌으니까요.
힘든 시기를 다 함께 이겨내는 모습이 지금 코로나에 직면해있는 우리들 모습과 닮아있어 우리도 힘을 합쳐 코로나를 이겨냈으면 하는 마음에 이 책을 추천합니다.
단추로 수프를 만들 수 있을까?
진짜로? 나는 책표지만 보고도 궁금해졌다.
가난한 한 마을에 거지가 나타났다.
거지는 예배당에 가서 예배당지기의 호기심을 끌어 수프를 끓일 재료를 가져오게 했다.
바로 단추수프! 마을사람들도 나처럼 궁금했을 것이다.
단추로 수프를 만든다고? 처음에는 문도 안 열어주던 사람들이 호기심에 냄비랑 국자랑
여러 가지 재료를 들고 모여들었다.
마침내 거지는 뼈단추로 맛있는 수프를 만들었다.
거지와 마을사람들은 수프를 나눠먹으면서 즐겁고 행복해졌다.
책을 읽으면서 제일 인상 깊었던 건 그림이었다.
처음엔 마을이 어둡고 추워보였다.
하지만 점점 밝아지고 따뜻해지면서 마을 사람들의 표정이 행복해 보였다.
거지의 단추가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열게 한 것이다!
뼈단추, 맛있는 단추, 요술단추, 행복한 단추! 나도 그런 단추를 갖고 싶다.
거지에게 배운 나눔
거지는 마음이 아주 넓어요. 거지는 자기는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는데도 단추와 사람들의 완벽한 도움으로 수프를 만들었어요. 그게 바로 기적이예요. 내 생각에는 거지가 아무에게도 안 나누어 줄 것 같았는데 나누어 주었어요. 거지는 같이 나누어 주는게 행복인걸 알았던 거예요. 내가 만약 거지라면 예배당에 들어가 "같이 기적의 수프를 만들어 볼래요?" 라고 물어 볼거예요. 그리고 마을 사람들을 불러서 아주 맛있게 먹을 거예요. 그리고 나는 거지에게 고맙다는 편지까지 주고 싶어요. 나는 진짜 기적의 수프를 먹어 보고 싶어요. 나는 맛있는 수프면 할머니에게 10 그릇을 달라고 할거예요. 나는 이제야 진짜 기적을 알 것 같아요. 진짜 기적은 나눔 같아요. 나는 거지가 수프를 만들어 줄지는 몰랐어요. 거지는 진짜 나눔을 아는 사람 같아요. 나는 이 책을 읽고 나눔과 행복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어요.
어느날 거지가 어느 마을에 왔다.
거지는 마을에 있는 모든 집을 찾아 먹을 것을 달라고 부탁했지만 집주인들은 다른데로 가라고 거절했다.
풀이 죽은 거지는 예배당에 도착했다.
그리고 예배당지기한테 단추수프를 만들겠다고 하자 멀리 소문이 퍼져 동네사람들이 다 모였다. 그리고 거지가 수프를 끓일때 사람들이 다양한 재료를 하나씩 가져왔다.
거지는 그 재료덕분에 맛있는 수프를 만들수 있었다.
그 덕분에 사람들은 맛있는 수프를 나눠 먹을수 있었다.
그 덕분에 거지는 다른집에 초대를 받아 머무를 수도 있었다.
그러다가 거지는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마을사람들이 그럼 그 단추가 없으면 수프를 어떻게 만들겠냐고 했다.
거지는 그럼 나는 어떻게 추위를 견뎌내냐고 했다.
결국 마을 사람들은 거지의 뼈단추를 갖고 청동단추를 줬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뼈단추는 하나씩 없어졌다.
그러나 수프를 끓이는 데는 단추 덕분이 아니고 나누는 마음 덕분이라는걸 단추가 깨닫게 해줬다.
만약 단추가 있었어도 사람들이 나눠준 재료들이 없었으면 맛이 하나도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거지는 왜 단추수프를 만든다고 했을지 생각해 보니 그냥 수프를 만든다고 하면 사람들이 거지가 뭔 수프를 만드냐고 하면서 궁금해하지도 않았을텐데 단추수프를 만든다고 하면 궁금해서 사람들을 모이게 하는 아이디어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거지의 단추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협동과 나누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우치게 한 점이 존경스럽다.
나는 거지하면 무섭고 바보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거지는 지혜롭고 착하다.
거지는 본 적이 없지만 젊은 사람보다 나이 든 사람들이 거지같다. 나는 단추 수프라는 책을 읽으니까 거지가 더럽다는 편견도 버리고 나눔에 대하여 알게되었다.
이 책 속의 마을 사람들은 나누기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나눌 마음이 없는 사람들이다. 나도 이 책의 마을 사람들과 같은거 같다. 왜냐면 사람들한테 무언가를 주기를 싫어하고,더 싫은건 대접을 했을때 고맙다고 말을 안 하는 것이다. 하지만 나눔을 좋아하는 사람과 안 좋아하는 사람과의 차이같다.
이 책의 사람들은 너무 가난해서 서로 줄 것이 없다고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 편견은 버려야 한다. 그마을 사람들 뿐만이 아니라 나는 줄 것이 있는데도 안주는 것은 내가 생각해보아도 아닌거 같다.
거지는 마을사람들에게 먹을 것이나, 하룻밤만 묵게 해달라고 하자 마을사람들은 문밖으로도 나오지 않고 집안에서 저리가라고 소리쳤다. 거지는 할 수 없이 예배당으로 갔다. 거지는 몸을 녹이면서 단추를 띄며 단추 하나만 더 있으면 단추수프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예배당지기가 이 마을 사람들은 단추 하나도 안 줄거라고 말했다. 나같아도 그럴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들한테 주면 왠지 손해 볼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배당지기는 호기심으로 단추랑 국자,그릇 등을 얻어왔다. 또 한 마을주민들도 호기심때문에 예배당까지 따라왔다. 어느 순간 마을시람들은 온갖 야채를 가지고 와서 단추수프를 끓이고 있었다. 거지가 알려 준 것은 단추수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나눔이었다.
내가 사람들한테 물건이나 음식을 주면 손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이익을 얻는 것이다. 그 사람들도 받으면 언젠가는 대접을 하기때문이다.
이 책 제목은 단추수프가 아니라 나눔수프 같다. 나눔은 끝도 없는 우주같다.
함께 나누면 기쁨이 끝도 없이 커지기 때문이다.
나는 이제부터 달콤한 나눔수프를 끓여먹어야 겠다!
어린이 보호자 메일:puppykim05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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