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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연구하는 여인

아리아나 프랭클린 저 / 김양희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06월 25일 | 원제 : : Mistress of the Art of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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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연구하는 여인

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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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556쪽 | 7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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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명)

저 : 아리아나 프랭클린 (Ariana Franklin)
아리아나 프랭클린은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그녀는 2006년 를 펴내면서 아리아나 프랭클린이란 필명을 쓰기 전까지 다이애나 노먼이라는 본명으로 영국에서 역사소설가로 활동하며 중세연구에 집중했다. 라틴어를 습득하여 중세의 필사본과 법률 서류를 연구하고, 성, 수도원, 대성당 등 여러 곳을 탐사하면서 그녀는 중세 초기의 기후, 의상, 관습, 범죄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얻게 된다. 그... 아리아나 프랭클린은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그녀는 2006년 를 펴내면서 아리아나 프랭클린이란 필명을 쓰기 전까지 다이애나 노먼이라는 본명으로 영국에서 역사소설가로 활동하며 중세연구에 집중했다. 라틴어를 습득하여 중세의 필사본과 법률 서류를 연구하고, 성, 수도원, 대성당 등 여러 곳을 탐사하면서 그녀는 중세 초기의 기후, 의상, 관습, 범죄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얻게 된다. 그렇게 탄생한《Fitzempress's Law》는 12세기 영국에 대한 정확한 묘사로 찬사를 받으며 BBC 라디오에서 선정한 그해 최고의 역사소설로 뽑혔다.

아리아나 프랭클린이라는 이름으로 추리소설을 발표하면서 그녀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된 이유는 바로 그녀가 역사에 기초한 깊이를 제시했다는 데에 있다. 그간의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쌓여진 필력과 연구를 통한 역사 지식은 추리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남으로써 그 매력이 폭발하게 된다. 기존의 공식처럼 전개되던 추리소설의 세계에서 그녀의 작품이 지닌 신선함은 독자들을 파고들었다.

2007년 발표한 『죽음을 연구하는 여인』은 중세 시대라는 역사 설정과 법의학 전문 여성이라는 현대의 컨셉이 어우러져 추리소설과 역사소설의 구분을 넘나드는 작품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저자 : 아리아나 프랭클린
매력적인 여주인공 아델리아를 창조한 아리아나 프랭클린. 그녀는 원래 다이애나 노먼이라는 본명으로 이미 영국에서 널리 알려진 역사소설가이다. 1980년 첫 작품 《The Sparks Fly Upward 》을 펴냈고, 이후 10여 권의 소설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면서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2006년 베스트셀러 《City of Shadows》를 펴내면서 아리아나 프랭클린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
역자 : 김양희
전문번역가. 부산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교육대학원 Tesol 과정을 수료했다. 부산일보사에서 기자로 근무했으며, (주)바른번역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시태퍼드 미스터리》,《변함없는 열정 - 메르세데스 벤츠 이야기》,《1791, 모차르트의 마지막 나날》 등이 있다.

줄거리

때는 1171년, 부활절 캔터베리 순례 행렬이 등장한다. 행렬의 선두에는 케임브리지의 수녀원 원장이 기사와 수녀들과 함께 서 있고, 그 다음에는 수도원 원장, 제프리가 있다. 그리고 유쾌한 순례행렬 속에는 아이들을 죽인 살인자도 끼어 있다. 그리고 행렬의 맨 뒤에는 1년간 케임브리지에서 연속적으로 일어난 아동살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시실리에서 온 한 여인과 두 남자가 조용히 뒤따르고 있다.
1년 전, 케임브리지에서 한 소년이 엽기적으로 살해되어 그 시체가 발견되었을 때, 사람들은 유대인들이 아이들을 죽여서 제물로 쓴다고 그들을 범인으로 지목했다. 궁지에 몰린 유대인들은 성안에 갇힌 신세가 된다. 이러한 사태는 당시 영국의 국왕 헨리 2세에게 골칫거리였다. 그의 세금 수입 가운데 큰 몫을 차지하는 것이 유대인들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헨리 2세는 시실리 공국의 왕에게 부탁해 시실리 최고의 여검시의인 아델리아와 그녀의 조수인 무어인 만수르, 그리고 나폴리의 사이먼을 영국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했던 것이다.
이 순례 행렬이 케임브리지에 도착하기 전, 죠프리 수도원장의 병이 매우 악화되고, 여의사를 보지 못한 영국인들의 눈에 마녀로 간주될 위험을 감수하고 아델리아는 시술을 감행해 수도원장의 병을 고친다.
아델리아 일행이 케임브리지에 도착하자마자, 사라진 아이 셋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죽은 지 오래 되어 이미 상당 부분 부패한 시체를 홀로 파리 떼와 싸우며 검시하던 아델리아는 아이들의 몸에 가해진 엽기적이고 잔인한 범행에 경악과 분노를 느끼며 증거들을 채취한다.
그리고 그녀의 정확한 기억력은 수련을 받던 시절, 새끼 돼지의 주검을 가지고 실험했을 때를 떠올린다. 그녀는 자신의 기억과 아이들의 시신과 비교하며, 계절과 기후 등의 조건에 미루어 각각 죽은 시점까지도 짐작해낸다. 그녀가 홀로 검시 작업을 하던 곳에, 왕의 세금징수관인 로울리 경이 찾아온다. 정체가 수상한 그를 아델리아는 반기지 않지만, 두 사람은 함께 수사를 진행하는 사이가 된다.
그리고 아델리아의 신뢰깊고 유쾌한 동료 나폴리의 사이먼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범인은 이제 자신을 추적해오는 아델리아와 그의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큰 위협을 가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범인은 다시 새로운 희생물로 한 아이를 지목하고, 아델리아는 아이의 흔적을 쫓아 간다. 드디어 범인의 은닉처가 발견되는데…….

출판사 리뷰

추천평

12세기 초 당시 싹트기 시작하는 과학의 천진난만한 소우주와 중세의 문화, 그리고 넋을 잃게 하는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 《투데이》

아주 멋지게 표현된 성공방정식! 《CSI》가 초서의 《캔터베리 이야기》를 만난다. 작가는 이 범죄수사 드라마를 중세 잉글랜드 무대에 등장시키면서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다. - 《커커스》

유명한 역사추리소설의 대가 엘리스 피터스 소설의 주인공 캐드펠 수사가 몇 세기 뒤에 태어났더라면 닥터 베수비아 아델리아 라헬 오르테즈 아길라가 존경할만한 동료이자 친구임을 알았을 것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빈틈없이 세련된 소설. 야만적인 중세와 십자군 문화, 종교적인 박해가 자행되는 시대를 배경으로 과학수사에 대한 소름끼치는 상세한 묘사가 흥미롭다. - 《북마크스 매거진》

《죽음에 정통한 중세의 여의사》의 대담하고 명석한 여주인공은 퍼트리셔 콘웰의 여주인공 케이 스카페타 박사와 CSI의 과학수사대원들을 중세로 옮겨놓은 것에 비견된다. 흡인력 있고 독특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재미있는 소설이다.
- 캐런 하퍼, 《엘리자베스 1세》시리즈의 베스트셀러 작가

프랭클린은 풍부하고 상세한 시대상과 더불어 시대의 야만성을 반영하는 지독하게 훌륭한 결말을 보여준다.
- 《북리스트》

CSI의 중세 판이다. 아델리아는 교구재판소판사들과 반유대적인 시민들의 후진적인 신앙에 맞서 싸우면서 한편으로는 법의학적 실마리들을 찾아낸다. 약초요법, 기괴한 수녀들, 중세의 습속 등이 피비린내 나는 미스터리물을 지독히 재미있는 읽을거리로 만들어준다.
- 《북리뷰》, 밥 캐넌

이 소설에서는 편견 또한 강한 주제이다. 헨리 왕이라는 사람 안에 있는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대립, 교회 대 국가, 기독교도 대 유대인의 대립과 서로에 대한 편견이 드러난다.
- 《시카고 선 타임스》, 카를로 울프

‘12세기의 캐시 리치스’라고 불리는 아리아나 프랭클린의 두 번째 책 《Mistress of the Art of Death》는 2005년 프랑크푸르트 북 페어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헬렌 헬러 에이전시

흥미진진한 스릴러 작품을 쓰는 일은 어렵다. 숨 쉬는 듯 살아있는 역사 소설을 쓰는 일은 더 어렵다. 그러나 이 지독하게 멋진 소설은 그 두 가지 일을 모두 해냈다!
- 《워싱턴포스트 북월드》, 다이애나 개벌든, 《Outlander》의 작가

중세의 《CSI》. 화려한 구경거리, 음모, 날카로운 인물 연구와 도발적인 주제. 이보다 더 매혹적인 모험담은 없었다.
- 카를로 울프, 작가

아리아나 프랭클린은 12세기 초의 가장 어두운 비밀들 중 하나에 새로운 해석을 추가했다. 생경하고 흥분되는 경험. 이 소설에서 눈을 떼지 못할 것이다.
- 찰스 토드, 《the Inspector Ian Rutledge mysteries》의 베스트셀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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