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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내시 - 자신만의 눈으로 수학을 보라
탁월한 천재성에 더해 피할 수 없는 고난을 짊어진 존 내시를 만난다.
존 내시는 ‘게임 이론’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수학자이다. 그만큼 그가 만든 수학 이론은 경제학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다. 게임 이론은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까지 40년이라는 긴 세월이 걸렸다. 그만큼 존 내시는 시대를 앞서 가는 천재 수학자이며, 수학의 발전과 세상에 미친 영향이 크다.
존 내시는 어릴 적에는 못 말리는 문제아였다. 수업 태도도 엉망이고, 성적도 형편없었다. 친구를 사귀는 데도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도 빛나는 천재성이 드러났다. 부모님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존 내시가 천재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수학과 화학에서 천재성이 드러나고, 고등학생 때 대학교의 강의를 듣고 화학 분야의 논문을 썼다.
논문을 인정받아 장학금을 탄 존 내시는 별 다른 어려움 없이 대학에 입학한다. 존 내시가 선택한 전공은 화학이었다. 하지만 얼마 못 가 싫증을 내고, 수학으로 전공을 바꾼다. 이때부터 무서운 속력으로 발전한다. 교수들의 인정을 받고, 학교에서는 천재라는 소문이 돈다. 대학원에 입학한 존 내시는 ‘내시 게임’을 만든다. 그리고 게임 이론에 눈을 떠 이 학년 때에 논문을 작성해 스물두 살에 박사 학위를 받는다. 스물세 살에 대학에서 강의를 시작하고, 스물여덟 살에 교수가 된다.
하지만 승승장구하던 존 내시의 삶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운다. 삼십 대에 들어 심각한 정신 분열증을 앓게 된다. 러시아 군의 협박을 받는 악몽을 꾸고, 신문 잡지 등에 자기만 알아볼 수 있는 암호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 뒤 삼십 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힘든 나날을 보낸다. 존 내시는 물론 아내 엘리샤까지 끝을 알 수 없는 깊은 절망에 빠진다.
다행히 절망의 끝에 빛이 다시 드리운다. 어느새 노인이 되어 머리는 희끗하고 얼굴에 주름이 가득하지만, 점차 안정을 되찾는다. 그리고 1994년에는 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쓴 논문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받는다. 존 내시를 아는 모든 사람들은 이날 잊지 못할 감동을 받았다.

* 부록에는 존 내시가 수학사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업적, 그리고 그를 대표하는 ‘게임 이론’이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b>수학을 잘 하고 싶다면 제일 먼저 보아야 할 책!!!</b><br/><br/>■ 수학 영재, 특목고 · 과학고가 목표인 초등학생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br/>수학에 남다른 재능이 있거나 특목고? 과학고 진학이 목표인 초등학생이라면 꼭 읽어 보아야 할 책이 <Math Challenger 수학 영재들이 꼭 읽어야 할 천재 수학자> 시리즈이다. 이 시리즈에 모은 수학자들은 불꽃같은 열정으로 수학을 위해 일생을 산 사람들로, 그들의 삶이 수학 영재들에게 등대가 되어 수학의 길을 비추어줄 것이기 때문이다. <br/><br/>■ 수학을 잘 하고 싶다면 더욱 읽어야 할 책이다.<br/>아름다운 학문 수학, 그러나 참 멀게만 느껴지는 학문이 또 수학이다. 수학을 어렵고 복잡한 문제로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Math Challenger 수학 영재들이 꼭 읽어야 할 천재 수학자> 시리즈는 일생을 수학과 함께 살아간 수학자들의 이야기다. 그래서 한 권 한 권 책을 읽다 보면 이웃집 친구처럼 수학이 가깝게 느껴지게 된다. ‘수학을 잘 하려면 먼저 수학에 흥미를 가져야 한다.’는 명제를 시리즈 완성의 나침반으로 삼은 만큼 수학을 잘 하고 싶은 아이들에게는 큰 도움을 줄 것이다.<br/><br/>■ 자꾸만 수학 문제를 풀고 싶게 해주는 책이다.<br/>수학에도 이야기가 있다. 더하기, 빼기에는 어느 수학자의 눈물겨운 노력이…, 곱하기, 나누기에는 어느 천재 수학자의 기발한 상상이 담겨 있다. 그래서 <Math Challenger 수학 영재들이 꼭 읽어야 할 천재 수학자> 시리즈를 읽고 나면 수학 문제를 예사롭지 않게 생각할 것이다. 문제 하나하나에서 그동안은 몰랐던 수학자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떠올리게 되기 때문이다. <br/><br/>■ 쉽게 만날 수는 없었지만, 수학을 이끌었던 진짜 수학자를 만난다. <br/>초등학생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이 시리즈는 수학사적으로 볼 때 보석과도 같은 수학자들로 채워져 있다. 이들의 이론과 연구는 초, 중, 고등학교 수학 속에도 나온다. 따라서 시리즈를 구성하고 있는 수학자들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이러한 이론과 연구가 어떤 배경으로 생겨났고, 왜 지금 우리가 배우고 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br/><br/>■ 천재 수학자들의 놀라운 수학 이론을 쉽게 알 수 있다.<br/>한국의 수학 교육 대중화를 선도하는 교수가 수학자들이 이룬 업적과 핵심 이론을 초등학생도 이해하기 쉽게 썼다. 그래서 <Math Challenger 수학 영재들이 꼭 읽어야 할 천재 수학자> 시리즈를 보고 나면 천재 수학자들이 수학의 역사에 가득 채워 놓은 업적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어려운 수학 이론들도 쉽게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