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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과학기술로 꿈꾸는 내일의 지구인>
'내일의 지구를 기대해'를 읽고
요즘 시대를 사는 우리들은 과학기술의 발전 덕분에 예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엄청난 일들을 겪을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최근 내가 읽은 책인 『내일의 지구를 기대해』를 보면서 특히나 과학기술을 통한 이런 변화를 알게 되었다.
내가 읽은 『내일의 지구를 기대해』 책은 미래 지구의 모습이 어떻게 변하는지 5가지의 영역으로 나누어 설명해 주는 책인데, 나는 그 중에서도 <과학>영역이 가장 인상깊었다.
왜냐하면 책에 나온 아이들은 가상현실이라는 과학기술로 현실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일이나 위험해서 시도하기 어려운 일을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다른 사람이 처한 환경을 그대로 겪고, 자신이 겪어보지 못한 감정들도 겪으며 다양한 감정들을 알 수 있게 되어 다른 사람의 마음에 공감할 수 있게 하는 게 가장 인상깊었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첫번째 장면은 시연이가 가상현실속에서 자연재해로 집을 잃은 사람들의 상황에 처해보는 장면이었다. 편히 쉴 수 있는 소중한 집을 잃어버리고, 화장실이 3개 밖에 없는 대피소에서 지내야 하게 되는 일이 너무 끔찍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평소 일상의 소중함을 모르고 지내던 나를 조금은 반성하게 되었다.
또한 가상현실 속 도훈이가 살인범의 아들이 되어 부당한 대우를 받게 되는 장면도 인상깊었다. 가족을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닌데 한 명 때문에 구성원 모두가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가족구성원 중 한 명만 죄를 지으면 가족 모두가 같이 죗값을 갚아야 한다고 했는데,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억울하게 죗값을 치른 사람이 생기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가족을 정할 수 있다면 당연히 살인범을 가족으로 고르지는 않을 텐데 , 물론 살인범을 옹호하는 건 아니지만, 살인범의 가족구성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살인범과 똑같이 대우를 받으며 그 한 사람의 잘못을 가족구성원 모두의 잘못으로 몰아가는 것은 배려심이 없는 행동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현실에서 경험하기 힘든 일들을 실감나게 체험해 볼 수 있게 돕는 가상현실 과학기술은 마치 타인에 대한 이해심의 한계를 넓혀주는 기계 같다는 생각을 했다.
결코 현실에서는 접해보지 못해 이해할 수 없었던 사람의 마음까지도 직접 경험하게 하면서 자연스레 타인의 입장이 되어보는 역지사지의 태도를 가지게 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나는 상대를 배려하고 상대의 마음이 되는 기술, 그게 바로 가상현실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결실이 아닐까 싶었다.
요즘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일상을 잃어가고 있다. 무인 편의점, 무인 카페, 비대면 음식점 등을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다는 것이 그런 사회 현상을 나타낸다고 생각한다. 나는 불편한 점이 있어도 서로 얼굴을 보며 대화하고 사회활동을 해야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일이 줄어들고 있어 참 문제 같다. 나와 상황이 다른 상대를 이해하는 마음이 점점 줄어들면서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며 어울려 살아가는 기회도 얻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직접 만나지 않더라도 상대를 만나는 기회를 얻고, 또 그 상대의 입장에서 어떤 마음인지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게 정말 소중한 경험이라고 느끼게 되면서, 과학 기술의 발전이 고맙게 느껴졌다.
나는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가상현실뿐만 아니라 앞으로 더 발전할 과학기술을 통해 우리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 사용하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겼다. 또 과학기술을 이용해 가상현실을 만들 수 있다면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휴식방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상상도 하게 되었다.
내가 상상하는 휴식방은 사용자가 원하는 모습으로 꾸밀 수 있어 정서적인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장소다. 사용자가 인공지능을 원하는 모습으로 변하게 할 수 있어, 어떤 모습이든지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고르기만 하면 동물, 식물, 아니면 사람의 모습으로 변한 인공지능과 함께 방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자신이 만든 모습을 하고 있는 인공지능은 생각도 할 수 있어서 사용자와 대화가 가능하게 된다면 고민이나 힘든 점이 있을 때 위로 받고, 과학기술을 통해 공감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이렇게 가상현실 과 관련한 과학기술을 어떻게 사용할 지에 생각하다 보니 사람의 마음을 위한 과학 기술은 다른 사람의 입장에 서 보는 마법일 수도 있겠다고 느꼈다. 변화를 알기 어렵고, 쉽게 이해하기 힘든 상대방의 감정까지도 이해하게 만들어 주니까.
나는 앞으로 이런 마법 같은 가상현실 과 관련한 과학 기술을 발전시켜 인간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해 나가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
그러면 서로의 마음을 오해하여 생기는 갈등도 없을 것이고,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해 생겨나는 범죄도 줄어들 것 같기 때문이다. 역지사지의 태도로 상대를 배려하며 살아가는 내일의 지구인을 꿈꾼다.
올 여름은 실컷 야외 물놀이를 한 것 같다. 거의 체감 40도가 되는 느낌의 날들이 많아서 밖에 나가기만 해도 몸이 타들어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일까 수영할 때 춥기는커녕 시원하기만 했다. 몸이 마르고 밖에 가만히 있으면 피부가 뜨겁고 타는 것 같았는데, 숨이 턱턱 막히는 순간에는 이렇게 더워도 되는가 싶다.
문득, 나는 지금 우리 지구가 과연 어떤 시기를 겪고 있는 걸까? 하는 궁금점이 생겼는데, 어쩌면 지구 탄생이후 사람들이 한 일로 인해 날씨가 계속해서 더워지고 있는게 아닐까? 싶었다.
게다가, 최근 TV에서 UN단체가 지구온난화 시대를 넘어 지구 열대화가 이어진다고 말하는 뉴스를 보았던 기억이 떠올랐고 도대체 지구에 어떠한 일이 일어났길래 이러한 일이 생긴걸까? 하는 질문을 하던 찰나에 '내일의 지구를 기대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기후변화에 대해 알게 되었고, 지구가 너무 뜨거워져서 만년설도 녹으면 초록색 풀이 자라는 초원이 되었고, 빙하가 녹아 북극곰이 멸종위기에 처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내일의 지구를 기대해' 책에서 환경보호를 위해 지구가 앨리엇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모습으로 바꾸며 아이들에게 내일의 지구 변화 모습을 알려주는데, 나는 그중에서도 멸종위기와 기후변화에 대해 알려준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학교에서 하는 VR 체험으로 아이들이 지구온난화에 대해 알게 되고, 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동물들에게 미안해하는 장면을 보면서 지구가 변화하며 많은 것이 바뀌었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요즘 사람들은 밖이 더워서 외출하는 시간도 많이 줄어들었고, 활동량도 줄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풍기를 틀고 다닌다. 동물들도 마찬가지로 더위 때문에 힘들어 한다. 그런데 이런 동물들이 이제는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했다는 걸 알게 되고 나니 마음이 정말 아팠다.
나는 그동안 지구 온난화에 대해 그저 지구가 뜨겁다고만 생각했는데, 지구온난화가 우리 삶을 파괴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고, 지구온난화는 마치 지우개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지우개가 글씨를 지우는 것처럼 지구온난화도 이 세상의 동물들을 하나씩 사라지게 지우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지구온난화가 계속되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아마 지금과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지 않을까? 미래에는 뜨거운 대기열 때문에 인간은 집에서 갇혀 살면서 인간답지 못한 삶을 살게 될지도 모른다.
만약 지구 수온이 계속해서 올라가면 바다는 부글부글 끓는 냄비가 되고 물고기는 뜨거운 물에서 익어버리고 익은 물고기가 부패하면서 끔찍한 냄새와 함께 지구가 썩어갈지 모른다. 그러면 바다는 어느새 살아있는 생명체는 없는 쓰레기장이 될 것이다. 이러한 끔찍한 미래를 막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노력했으면 좋겠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고, 에코백을 사용하며 친환경적인 소비를 우선으로 하며 살아가길 바란다. 부디 미래의 지구에도 지금처럼 인간과 동물의 삶이 이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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