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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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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얼마전 부모님과 도서관에 갔다가 엄마께서읽어보라고 권유하셔서 읽어 보게되었다,
22세기에 우주에서 살거나, 지구를떠나 우주여행을 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들을 엮은 단편집 같은 느낌이었는데 총 세편의 이야기중 나는 마지막이야기인 ‘네버랜드 시티’를 가장 인상깊게 보았다.
네버랜드 시티는 친구와 같은 중학교에 진학하지못한 나나와 리나의 작은 가출이야기였다. 그곳 우주 에선 다양한 행성,도시들이 있는데 1년 내내 축제가 열리는 페스티벌시티, 모든사람이 친구인 프렌드 시티와 리나와 나나가 사는 도서관 마을 플레이아데스시티, 마지막으로 999개의 놀이시설이 있는 아이들만을 위한 네버랜드 시티 등이 있다.
나나는 리나와 가장 친한 친구였지만 같은 중학교에 갈수 없었다. 나나는 계속해서 부모님께 졸라봤지만 소용 없었고, 부모님의 소나무같은 고집에 나나는 토라져 자신의 방으로 올라갔다. 창밖을 바라보던중 리나의 얼굴이 갑자기 나타났다. 리나는 갑자기 나타나서는 중학교에 안가도 되는곳이 있다며 함께 떠나자고 했다. 나나는 부모님께 혼날것 같다며 거부했지만, 일단 가보고 그때 허락을 받자는 리나의 말에 금세 넘어가 냉큼 짐을꾸려 우주철을 타고 떠났다.
나는 부모님께 크게 혼날것 같아걱정을 하며 한장 한장 넘기면서 보았었다. 우주철을 타고 나나와 리나가 향하고 있던곳은 다름아닌 네버랜드 시티였다. 나나와 리나는 우주선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가고 있었다. “엄마 아빠한테 혼날것 같아..”
“무슨소리야~ 가보고 정 마음에 안들면 다시 돌아오면 되지!” 나나와 리나가 이야길 나누던중 옆에 앉아있던 남자아이가 끼어들며 말을 가로챘다. “네버랜드에 가면 그옆에 있는 블랙홀때문에 다신 빠져나오지 못해. 그것도 몰랐어? 블랙홀 때문에 전화도 인터넷도 안된다고.” 나나가 가본 도시중에선 블랙홀이 옆에 있던 곳도 많았다. 하지만 오히려 이용하여 전기를 만들기도 했는데.. 나나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다. 얼마뒤 안내방송과 함께 곰돌이로봇이 나타났다.
로봇은 네버랜드로 아이들을 이끌었고 아이들을 999개의 놀이시설을 즐기기시작했다. 저녁이되서 나나와 리나는 집을 구하러 다녔다. 나나와 리나는 판타지 컨셉의 방을 골랐다. 그 둘은 여기 오길 잘했다며 잠에 들었다. 다음날 아침 리나는 유령의 집 아이들과 묘지에 놀러갔고 나나는 혼
자서 일어났다. 말을 안하고간 리나에게 나는 좀 서운했을것 같다. 앗! 그런데 일어나고 보니 신발끈이 풀려 있었다. 곰 로봇도 묶을줄 모른다고 하고 친구들도 모른다고 한다. 나는 이때 어른들의 도움이 아직은 필요하구나를 느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났다 리나는 며칠째 유령의 집 아이들과 묘지로 금화를 모으러갔다. 나나는 점점더 서운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누워있기만 하기도 싫어서 놀이기구로 왔다. 모두 다 친구랑 다니는데 나나만 혼자니 이상하게 보았다. 그렇게 나나는 터벅, 터벅… 돌아다니던중 유일하게 가보지 않은 도서관테마의 집에 들어가게 된다.
‘여기라면 신발끈 묶는 책이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며 돌아다니다 하늘색 곰로봇을 마주하게된다. 나나는 곰에게 신발끈 묶는 책이 있는지 물어보았고 곰은 바로 찾아주었다. 나나는 직접 오른쪽발부터 왼쪽발도 묶어보았다. 이런 부분에서 네버랜드는 아이들의 독립심과 자립심을 키워주는곳이 아닐까 싶다.
나나는 그뒤로 도서관 집에서 살다시피하였다. 어느날은 하늘색 곰이 친구인 분홍곰과 하양곰을 데리고와 같이 놀기도하고 또 어느날은 나나와 하늘색 곰이 요리 책을보며 오믈렛을 만들기도 했다. 나나는 하늘색 곰과 도서관집에서 재밌게 지냈다. 나나는 자신이 원래 지내던 플레이아데스시티에서 지내는것도 좋을것 같은데..
그렇게 지내던 중 나나는 리나와 마주쳤다. 리나는 잔뜩 화가난 목소리로 너요즘 어디서 지내냐라며 물었다. 나나는 하늘색곰과 도서관 집에서 지낸다고 솔직히 대답해주었다. 리나는 같이 유령의집 아이들과 금화를 모으며 다니자, 좀만더 모으면 내가1등이다 라는식으로 말했다. 나나는 유령의집 아이들은 싫어, 그리고 오늘은 곰과 케이크를 만들기로했다며 거절한다. 리나는 화를내며 유령의 집으로 방을 옮긴다고 말하며 나나와 헤어진다. 나나는 리나와 같이 있고싶어 왔는데 더 사이가 멀어졌다며 속상해 한다. 나는 이모습을 보고 나까지 너무나 속상해졌다.난 나나는 리나에 의해왔고, 리나가 먼저 유령의 집 아이들과 어울렸는데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는걸 보니 기분도 나쁘고 나나가 안쓰러웠다. 그렇게 나나는 도서관집으로 돌아왔다. 속상해보이는 나나의 얼굴을 보고 하늘색 곰은 나나에게 왜그렇냐며 물었다. 나나는 친구와 싸웠다며 집에가고 싶어라며 말했다. 그러자 하늘색곰은 살짝 고민하는가 하더니 입을열었다. “사실 네버랜드에서 나갈수 있는방법이 딱 하나있어, 하지만 큰 용기가 필요해".. 나나는 알겠다며 집에 보내달라고 한다. 하늘색곰은 내일 가자고 말해주며 나나는 잠에든다. 다음날 나나는 놓고 온게 없는지 꼼꼼히 확인한 후
짐을챙겨 하늘색 곰을 따라갔다. 곰을 따라 열심히 걸으니 숲속 작은집이 나왔다. 하늘색 곰은 작게 여기가 곰들이 사는곳이라고 말하며 집의 지하로 내려갔다.내려가니 곰들의 식당이나왔다. 나나는 곰들을 도와 사과를 깎던중 익숙한얼굴을 발견한다. “..리나야?!” “나나야~~!!”
그둘은 서로 마주안고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사실 네가 없으니까 금화 모으기도 재미없었어,나도 그랬어. 둘은 그동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곰의 안내를 받고 네버랜드를 떠날 채비를 한다.
네버랜드는 왔다가 떠날수 있지만 블랙홀때문에 승차감이 좋지않아 한번떠나면 왠만해선 다시 오지 않는다고한다. 또한 블랙홀 때문에 시간이 뒤틀려 돌아가면 집에서 나오고 30분 정도 후라고 한다. 이래서 네버랜드, 시간이 가지 않는 곳이라고 하나보다.
그렇게 리나와 나나는 다시 돌아오게 된다.
이 이야기를 읽고 많은생각이 들었다. 그중 나는 개인적으로 이 세계의 컨셉이 재밌었다. 여러 행성이 다양한 특징을 가진 시티(도시)라는게 재밌었고 독후감에 넣진 않았지만 귀여운 곰돌이 로봇이 사실 로봇이 아니고 어른, 성인 이라는 점이 흥미로웠다. 친구 사이에 갈등이 생기는 이유중 하나가 새친구 때문이기도 해서 이점은 많이 공감하며 보았다. 만약 내가 22세기에 살고있다면 어느시티에 살고있을지 생각해봐야겠다.
어쩌다 우주여행- 중 내버랜드 시티
나에게 큰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존재가 있을까? 이 책을 읽던 중 생각해 보게 되었다.
중학교에 가기 싫었던 나는 절친 리나의 제안으로 늙지 않는 도시 네버랜드 시티 향하게 된다. 하지만 나나와 리나는 각자의 의견 차이로 싸우게 된다. 그 이후 둘은 서로를 싫어하게 된다. 나나는 처음엔 네버랜드 시티가 재미있었지만 갈수록 지루해지고 만다.
어느 날, 나나는 도시의 도우미인 '곰'들과 친해지고 나나는 '곰'들에게
네버랜드를 떠나고 싶다고 하소연한다. '곰'은 나나와 리나를 화해시켜주고 둘을 떠나게 도와준다.
우리는 모두 한 번씩 친구와 의견이 달라서 다퉈본 적이 있을 것이다.
때론 나나의 입장에서 때론 리나의 입장에서 각자고 옳고 틀렸다고 싸우기도 한다. 그럴 때 나나 에겐 힘이 되어주는 '곰'이 있었다.
이 책에서 곰이 나나를 도와주는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마음씨가 좋은 '곰'이 나나를 공감해주며 위로해주어서 나의 친구들이 생각이 났다. 그때는 나나가 된 것 같았다.
어떨 땐, 친구들이 같이 '고택 음악회'를 가자고 했을 때 난 학원에 가야 했지만, 나의 친구들이 부모님을 설득해 주어서 학원을 빠지고 친구들과 좋은 경험을 했다.
나에게 소중하고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존재는 친구인 것 같다.
나에겐 힘이 되어주는 존재가 있지만 몇몇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힘이 되어주는 존재가 없을 수 있다. 하지만 내가 그런 사람이 되어준다면 언젠간 다른 사람이 소중한 존재로 다가올 수도 있다.
나도 친구들이 나에게 대하고 곰이 나나에게 대하는 것처럼 남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
어쩌다 쓰게 된 어쩌다 우주여행
‘어쩌다 우주여행’을 읽고서
김도희
이 책을 처음 보게 되었을 때는, 세 아이들이 같이 우주로 여행을 떠나는 내용인줄 알았는데 세 아이는 모두 서로와 관련 없는 아이들이었다.
책의 줄거리는 세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우주 서커스단의 비밀’은 동하가 우주 서커스단의 단장인 우크크를 믿고 따라갔다가 전기로 고문당하는 내용다. ‘호텔오로라’는 화성에 버려졌었던 시소가 아빠를 만나는 내용이고,‘네버랜드 시티’는 중학교에 들어가면 다른 학교에 가야하는 나나와 리나가 아이들만 사는 네버랜드에 가는 내용이다.
우주 서커스단의 비밀에서 인상 깊었던 장면은 우크크가 다른 행성에서 아이들을 고문시키는 장면이었다. 정말 끔찍한 내용이었는데 작가가 아이들에게 인간들의 잔인함을 보여주기 위해 우크크라는 가상의 캐릭터로 인간들의 악행을 보여 준 것 같았고,그렇게 당하고 있는 아이들도 다른 방면에서 보면,우크크처럼 생명체를 고문했던 어른들의 자식일 수 있고,어쩌면 곤충이나 작은 동물 등 힘 없는 동물들을 이미 괴롭혔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크크가 보기에는 시스퀘어보다 가치가 낮은 아이들도 시스퀘어가 고문 받는 모습을 보고 즐겼으니 아이들도 시스퀘어처럼 고문 받으며 즐거움을 주는 용도로 사용해도 된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궁금했던 점은 마페이가 깨졌어도 마페이라는 물체가 아직 남아있기는 한데 왜 시스퀘어가 탈출 할 수 있었는지 궁금했다.
‘호텔오로라’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은 아빠한테 시소가 스프레이를 뿌리고 왜 멀쩡한지 궁금해 하는 장면인데 웃기면서 시소가 귀여웠다.‘호텔 오로라’는 고아라는 주제로 이렇게 글을 썼다는 게 신기한 책 이었다.그런데 율리랑 제이가 어떻게 거의 비슷한 시기에 시소를 찾았는지 궁금했다. 그리고,율리도 블랙홀 가문 사람이라고 했는데 왜 무력으로 납치하지 않고 시소에게 떠날 것 인지 화성에 있을 것 인지 선택권을 줬는지 궁금하다. 아마 시소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 아니었을까? 만약에 시소가 거절했다면 납치했을 가능성도 있을 것 같다.
‘네버랜드 시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로봇곰들이 어른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장면 이었는데,어렸을 때 네버랜드 시티에 와서 나이를 먹은 어른들이 버려지지는 않는다는 것에 안심했지만 조금은 충격적이었다. 그런데 그 어른들은 네버랜드 시티에서 나가는 방법을 아는데 왜 나가지 않고 네버랜드 시티에 있는 아이들의 뒤치다꺼리나 하는지 궁금했다. 보통은 탈출을 하지 않을까? 나라면 네버랜드 시티를 탈출하고도 남았을 것 같다. 그리고 그 어른들도 어렸을 때 네버랜드 시티에 왔을텐데 어떻게 음식 만드는 법이나 청소하는 방법들을 잘 알고 있는지 궁금했다. 또 다른 궁금한 점은 네버랜드 시티를 총 감독하는 사람에 관한 언급은 안 나왔는데 네버랜드 시티를 총 감독하는 사람이 있으면 누구이며 왜 아이들 중 아무도 발견하지 못했냐는 의문이 생겼다. 만약에 총 감독하는 사람이 없으면 로봇곰인척 하는 어른들은 자발적으로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인지도 궁금했다. 어떻게 넓은 네버랜드 시티의 놀이 공원이 잘 관리되고 있을 수 있었을까? 로봇곰인척 하는 어른들도 어렸을 때 이후에 다른 것을 배워 본 적이 없으니 놀이공원의 기계를 점검하고 수리하지는 않을 것 같으니 말이다.
이 ‘어쩌다 우주여행’표지에 제목 옆에 쓰여 있는 ‘22세기 흔한 여행길 위의 아이들’이라는 문구로 보아 저 책의 배경은 22세기라는 소리인데 솔직히 22세기인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 했다.물론 현재 지구가 급속도로 망가지고 있으니 22세기에는 지구가 망할 수 있는데,80년 만에 자동 외계어 번역기를 만드는 건 불가능 한데다가 지구가 망했는데 기술은 계속 진화가 되고 있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 했다.
이 책은 정말 재미있고 의문점을 몇 개 던져줘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든 아주 유익한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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