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삭스는 세계사의 거대한 흐름을 훑는다. 이 책은 지난 7만 년 동안의 역사에서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들을 탁월하게 정리해놓았다. 인류의 역사를 알고 싶다면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된다. 이미 갖고 있던 수십 권의 역사 분야 책들이 모두 필요 없게 될 것이다.
- 재레드 다이아몬드 (『총, 균, 쇠』 저자)
걸작이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범위는 매우 광범위하고, 그 깊은 통찰력은 신선한 자극을 불러일으키며, 개념에서의 혁신은 아주 획기적이다. 인류가 어디서 왔는지, 그리고 어디로 갈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찾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바로 그 책이다. 이 책은 우리가 손주 세대를 위해 할 수 있고, 또 해야 하는 일을 제시해 미래에 대한 교훈과 희망에 대한 감동을 준다.
- 고든 클라크 (옥스퍼드대학교 지리환경대 교수)
인류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그리고 인류가 오늘날 직면한 과제의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알고자 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제프리 삭스는 우리가 현재의 상황을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미래로 올바르게 나아가는 길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 이언 골딘 (『발견의 시대』 공저자)
경제학은 역사적 현상을 되돌아보면서 그 현상들의 뿌리가 무엇인지 탐구하는 학문이다. 그 결과로 나온 이 책은 제프리 삭스의 대가다운 솜씨를 보여주는 작품이고, 그만큼 독자들이 현재 상황을 깨닫고 신선한 통찰력을 갖게 해준다. 이 책은 지난 7만 년의 인류 역사를 간추리면서, 역사 속에 나타난 일정한 패턴을 바탕으로 오늘날 세계가 겪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과 그에 대한 새로운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여기에는 인류의 미래를 비관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이유들도 있지만, 삭스는 그런 요인을 냉철하게 살펴보고 역사적 과정을 무시한 해결 방안은 현실성이 없다고 주장하며 우리가 낙관적으로 미래를 내다보게 하는 대안을 제시한다. 그러면서 세계 여러 나라들이 인류의 생활 조건을 개선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반드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간절하게 호소한다. 메시지가 강렬하면서도 아주 중요한 책이다.
- 스벤 베커트 (하버드대학교 교수, 『면화의 제국』 저자)
역사를 이해하는 것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가장 좋은 수단이다. 그러나 대학의 경제학 수업에서는 경제사 과목이 빠지는 일이 자주 벌어진다. 삭스는 지난 7만 년 동안 인간과 기술, 자연이 어떻게 상호작용해왔는지를 아주 거시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책의 주요 메시지는 기술의 발전은 기하급수적으로 이루어지는데 우리가 그런 발전에서 얻는 혜택은 사람들이 스스로 집단을 이루는 중세 시대의 방식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다. 즉, 오늘날 디지털 기술은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하는 반면, 공공 정책이나 행정 기관의 의사결정 방식이 수혜자의 수를 제한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 따라서 삭스는 지속 가능하고 포괄적인 발전을 위해 다음과 같은 선결 조건을 제시한다. 의사결정에 대한 민주적 참여, 윤리적 기준, 모든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하는 공공 생활권을 창출하는 능력. 이 책은 이러한 메시지를 구체적 사례를 들어가며 전달하는 매력적인 책이다.
- 마리아나 마추카토 (『가치의 모든 것』 저자,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경제학 교수)
오늘날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아주 커다란 도전들에 대해 간명하면서도 탁월하게 전달한다. 삭스는 지난 7만 년의 장구한 세월을 일곱 개 시대로 뚜렷이 나누고 지리, 기술, 제도가 세계화를 어떻게 진행시켜왔는지 설명하고 있다. 이어 인류의 놀라운 성공 사례들이 가져온 환경적·사회적·지정학적 재앙을 물리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다. 인류의 앞날에 관심이 있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마틴 울프 ([파이낸셜타임스] 수석 칼럼니스트)
이 책은 이른바 교양 있는 시민들만 읽는 책이 아니다. 21세기에 반드시 읽어야 할 생존 지침서이다. 인류가 부를 축적하는 동시에 갈수록 자신을 파괴하는 수단을 창조하면서, 기후변화나 환경오염 등 단일 사회나 국가가 감당할 수 없는 문제와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삭스가 말하는 행동 지침에는 힘이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더 탐험하고, 배우고, 그리고 행동할 수 있다.
- 미로슬라우 라이차크 (전 유엔 총회 의장, 전 슬로바키아 부총리 겸 외무장관)
인류가 맞닥뜨린 과제와 함께 생존을 보장하기 위한 대담한 발상들을 제공함으로써 세계화의 미래에 대해 소중한 조언을 해주고 있다. 삭스는 지속 가능한 발전이 오늘날의 핵심적 목표가 되어야 한다는 설득력 높은 논증을 펼치고 있다. 또한 유엔을 비롯해 핵심적인 국제기구들을 개혁해야 한다는 심오한 제안은 우리가 특별히 주목해 받아들여야 한다.
- 부크 예레미치 (전 유엔 총회 의장)
세계 경제 질서의 기반이 도전받고 있는 이때, 인류가 세계의 장래를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하려면 역사적으로 축적되어온 지식을 활용해야 한다. 이 책에서 삭스는 세계화의 과정을 이해하기 위한 독특한 역사적·분석적 틀을 제공한다. 그는 세계화의 역동성을 강조하면서 그 사회적·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응한다. 구석기 시대에서 오늘날의 디지털 시대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지리, 기술, 제도의 상호작용을 철저히 검토하여 세계화가 어떻게 출현하고 또 진행되었는지 포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연구자, 정부와 국회의 정치인, 사회 지도자들 그리고 시민들까지. 글로벌 경제의 미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이 책에서 귀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펠리페 라라인 (전 칠레 재무장관)
구석기 시대부터 디지털 시대에 이르는 세계화의 과정을 정리한 걸작이다. 역사의 긴 흐름에서는 뒤로 물러서서 볼수록 그 핵심적 추세가 더욱 분명하게 보인다. 좋든 나쁘든 글로벌 통합은 인류가 뚜벅뚜벅 걸어온 한결같은 스토리였고, 인류는 세계화로 세상이 전보다 축소되는 현상을 피할 수 없다. 인류가 이제 서로 비난을 퍼부어대는 민족주의의 바닥 없는 심연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 명확한 사실이다.
- [포린어페어스]
내가 유엔 사무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제프리 삭스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에 대한 특별 고문관’으로 활약했었다. 그는 세계가 글로벌 수준에서 과감하면서도 전향적인 협력을 이룩해야만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달성할 수 있다고 항상 강조했다. 세계화를 한눈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이 책에서, 삭스는 평화로운 협력의 전제 조건이 어떻게 해서 전보다 중요해졌는지를 상세히 밝힌다. 인류가 하나의 종으로서 생존하려면 우리의 공동 운명을 깨닫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이 점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보여준다.
- 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기구 의장, 전 유엔 사무총장)
글로벌 상호연계라는 인류 경험의 역사를 정리한 대작이다. 삭스는 저 옛날의 구석기 시대를 시작으로 코로나19라는 팬데믹이 벌어진 오늘날의 현상까지 모두 다루면서 감동적인 주장을 펴고 있다. 점점 더 상호의존성을 높여온 인류가 이제 인류의 생존 조건으로 규정지어진 여러 가지 현상을 받아들여야 하고, 그 현상들은 좋든 나쁘든 하나의 힘이 되어 이 지구상에 계속 머무를 것이므로 우리는 그에 대한 합리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 존 아이켄베리 (프린스턴대학교 우드로윌슨공공정책대학원 석좌교수)
점점 더 ‘공유되고’ 있는, 상호의존적인 인류의 여정에 대해 아주 권위 있는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있다.
- [커커스리뷰]
7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이주해 오늘날에 이른 인류의 역사를 추적하고 있다. 이 획기적인 이야기 속에서 그는 지리, 기술, 제도가 변화의 추동력이 될 수 있는 이유를 제시한다. 그의 분석은 오늘날 세계의 문제들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다. 오랜만에 나온 대작이다.
- 프라사난 파르타사라티 (보스턴칼리지 역사학 교수)
이 책이 제프리 삭스의 저서라는 것을 알고서 당연히 분석적이고, 설득력 있으며, 가독성이 높을 것이라 생각했고, 읽어보니 실제로 그러했다. 이 슈퍼스타 경제학자가 펴낸 책은 역사와 지리를 아주 진지한 관점에서 파악하고 있으며, 온갖 복잡성과 우연함의 덩어리인 문명이라는 개념이 발전 과정을 직접 드러내도록 설명하고 있다.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다루는 범위가 아주 넓고 깊다. 그러면서도 간결하게 주장을 펴나가는 대작이자 글로벌 경제사의 위대한 안내서이다.
- 케빈 오루크 (더블린 트리니티대학 경제학 교수, 『권력과 부』 저자)
세계화가 어떻게 출현하고 전개되었는지 그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기 위해 농업경제학, 경제학, 고고학, 인류학, 기술 등 갖가지 분야의 지혜를 동원하여 이처럼 지식을 폭넓게 직조할 수 있는 학자는 거의 없다. 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삭스의 책은 흥미진진하다.
- 고든 맥코드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 국제정책 및 전략대학원 부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