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정가 | 10,500원 |
---|---|
판매가 | 10,500원 (종이책 정가 대비 30% 할인) |
YES포인트 |
|
추가혜택쿠폰 |
쿠폰받기
|
---|
결제혜택 |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카드/간편결제 혜택 보기/감추기 |
---|
이 상품은 구매 후 지원 기기에서 예스24 eBook앱 설치 후 바로 이용 가능한 상품이며, 배송되지 않습니다. eBook 이용 안내
구매 시 참고사항 |
|
---|
발행일 | 2007년 12월 27일 |
---|---|
이용안내 |
|
지원기기 |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
파일/용량 | EPUB(DRM) | 11.88MB 파일/용량 안내 |
ISBN13 | 9788960511163 |
2024년 10월 04일 ~ 2024년 11월 30일
2023년 02월 09일 ~ 2024년 12월 31일
상시
25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책 표지에 나와있는 유인원은 보시다시피 인자하고 너그러운 선한 인상을 풍긴다.
거기에 더해서 정장과 넥타이, 그리고 꽃다발까지 함께 하고 있으니 더더욱 그러하다. 그 모습에는 우락부락하고 야심만만하며 폭력적인 침팬지의 이기적인 본성은 찾아보기 힘들다.
보노보는 유전적으로 사람과 가장 가깝지만 가장 덜 알려진 유인원(꼬리없는 원숭이)으로, 고릴라, 오랑우탄, 침팬지와 함께 유인원 네 식구 중의 막내이다. 이 유인원 막내 보노보는 참으로 민망함 그 자체를 보여주는 특징이 있는데, 이것들은 그냥 막 시도 때도 없이 위 아래도 없이, 또 암수도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섹스를 한다. 또 그들의 성격은 침팬지의 날카롭고, 신경질적이며 폭력적인 그것에 비해 평등을 좋아하고 섹스를 즐기며 평화를 추구하는 낙천적인 천성을 지녔다고 한다. 침팬지를 인간의 공격적 본성의 뿌리로 지목되는 ‘도살자 유인원’이라고 한다면, 보노보는 인간의 또 다른 특성인 공감(共感) 능력을 대표하는 천사의 얼굴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우리 사회에 넓게 포진되어 있는 이러한 보노보들을 찾아간다.
그동안 신자유주의 정책과 세계화의 대로를 따라 자연스레 함께 흐른 것은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으로 승자독식의 경제, 빈익빈부익부, 물질만능주의, 금권정치 등 이른바 각계 각층에 침팬지들만이 난무하는 사회 속의 우리들이었으나, 한 걸음 뒤로 물러서서 이러한 침팬지의 눈이 아닌 보노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결코 우리의 유전자에서 삭제되지 않았으며 침팬지에 의해 도살되지 않은 수많은 보노보들(사회적 기업과 사회적 활동가 중심)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젠 우리에게도 그리 생소하지 않은 ‘사회적 기업’, ‘사회적 기업가, 활동가’를 찾아 설명하며 조직의 목적(사적이윤추구vs공익추구)과 조직의 수입(모금vs영리수익)을 x,y축으로 하여 동일한 공익추구의 목적이면서 모금과 영리수익의 정도에 따라 제1섹터(정부/지자체), 제3섹터(비영리/NGO단체), 제4섹터(사회적 기업, 변종기업, 각종 지원조직 등)으로 분류하고, 사적이윤과 공익을 기준으로 하여 제2섹터(민간기업)과 나머지 제1,3,4섹터로 분류한다.
이를 도식화 하자면, 우선 공익추구를 우선시하는 정부/지자체, 비영리/NGO단체, 사회적기업 순으로 우측 하단부터 모금과 영리수익의 정도에 따라 차례로 배열되며, 좌측 상단에는 사적이윤을 추구하면서 영리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일반 민간기업이 혼자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우리가 잘 알고있는 2006년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방글라데시 무하마드 유누스의 그라민은행은 사회적 기업의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으며, 이 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안락(?)한 삶을 떠나 세계 곳곳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곳에 ‘도서관 제국’을 설립하는 존 우드 등 다양한 보노보들의 활약상을 그리고 있고, 이러한 사례들을 읽어나가다 보면 저절로 가슴 따뜻함을 느낄 수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사회적 기업들의 한계점 또한 자연스레 느끼게 되고 그러한 한계점으로 인해 실제로 본연의 목적에서 변질될 수 밖에 없는 사실들이 관찰되는데, 즉 사회적 기업은 일반기업과 마찬가지로 이윤추구 활동을 통하여 사업을 운영하되, 그 이윤을 사적 이익이 아닌 공익으로 돌리는, 이익의 배분과 활용에 있어서 근본적으로 일반기업과 대치되는 구조이므로 더 많은 배당을 요구하는 주주의 이익과는 상충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처음에는 전형적인 사회적 기업으로 출발했더라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 순수목적이 저하되는 경우 또한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내가 책을 읽으며 느꼈던(물론 우리 현실에 비춰 볼 때) 두 가지 관점은 아래와 같다.
기부문화가 발달하고 시민사회단체의 역사가 깊은 미국이나 계급,계층간 불평등의 해소에 사회적 합의가 상대적으로 잘 이루어져 있는 유럽과 같은 곳에서는 이러한 사회적 기업의 생성과 발달, 그리고 확대재생산의 사이클이 돌아갈 수 있는 토대를 이룬다. 하지만, 시민운동과 기부의 문화 자체가 생소한 우리의 현실에서는 참으로 갈 길이 멀다. 물론, 우리도 이러한 개념의 사회적 기업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우리가 알고 있는 ‘아름다운 가게’, ‘노리단’ 등이 대표적), 이제 걸음마 단계도 못되는 현실이다. 요즘에는 일반 기업에서도 사회공헌을 강조하는 듯하다. 하지만 그것이 궁극적인 목표가 아닌 마케팅의 일환으로 결국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포장된 활동이라 여겨지는 것은 과연 나의 억측인가
또 한가지, 혼란에 빠지는 것은 다름아닌 최근에 읽었던 <예수전>의 영향이 아닌가 싶다. 즉, 시민단체나 NGO단체를 이스라엘의 ‘바리사이인’이라 규정한다면, 사회적 기업은 그들 보다도 더 하등한 상태로 바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각을 세워야 한다는 단순 논리가 성립될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현실에서 곧바로 그 논리로 인한 반발을 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물론, 정부의 정책을 양극화 해소를 중점으로 더 많은 공익실현을 위한 각종 활동이 필요하지만(실은 사회체제가 변혁이 되면 이런 부분은 논할 필요조차 없어지지만), 아시다시피 지금의 우리 정부에게는 그 어떠한 기대도 할 수 없기에… 비록 토양이 척박하다 할 지라도 자꾸만 씨를 뿌리고 잘 자라도록 보살펴 주어야 한다. 시작이 늦었다고 그 가치가 퇴색되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이 책 역시 주로 지하철과 버스에서 읽었기에 그 세부내용에 대한 기억이 세밀하지 못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눈을 크게 뜨고 보노보를 찾아보자는 것이며, 더 중요한 것은 그 바라보는 관점 자체도 침팬지의 눈이 아닌 보노보의 눈이어야 한다.
비록, 망측하게 시도 때도 없이, 그것도 성별까지도 가림 없이 죽어라 즐기기만 하는 섹스로 동물의 왕국 같은 촬영팀에서 포르노를 시청자에게 방송할 수 없다며 카메라를 돌려버린 대상이지만, 보노보의 가슴 따뜻한 마음과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은 갈수록 피폐해져만 가는 사회에 커다란 시사점을 던져준다.
기대해 보련다.
보노보의 활약을...
배송 안내
배송 구분 |
구매 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방법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반품/교환 비용 |
|
반품/교환 불가사유 |
|
소비자 피해보상 |
|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