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는 속도, 효율, 성과로 평가된다. 이런 시대에 하나님과 함께 가기 위해 삶의 속도를 늦추고,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자신을 맡기라고 말하는 것은 큰 도전이다. 저자가 뉴욕이라는 대도시 목회자라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저자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다른 삶의 방식이 있음을 환기한다. 영혼 깊은 곳에 자리한 하나님과 함께하는 공간을 갈망하기 때문에 침묵과 정지와 고독이라는 관상적 리듬을 통해 온종일 하나님 앞에 있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득한다. 그래서 환대와 화해, 소망과 정의의 실천으로 인도하는 관상적 리듬은 그리스도가 우리 삶과 교회 그리고 세상에 뿌리내리는 길이고, 이런 실천을 통해 변화된 사람들은 세상을 향한 강력한 증인이 될 것이라는 담대한 확신을 전해 준다.
- 김경은 (장로회신학대학교 영성 신학 조교수)
현대는 피상성의 시대다. 사람들은 진득하고 깊이 있는 것보다는 빠르고 즉각적인 만족을 주는 것들을 추구한다. 스낵을 먹듯이 짧은 시간 동안 가볍게 콘텐츠를 소비한다는 ‘스낵 컬처’라는 표현이 그러한 피상성을 잘 보여 준다. 이러한 피상성의 추구는 우리의 영적 성장에 큰 장애물이다. 저자는 현대 문화 속에서 우리 삶이 피상적으로 형상되고 있음을 고발하면서, 더 깊이 있게 형성되는 삶을 위한 다섯 가지 가치와 그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이것들 중에는 신앙과 문화 배경의 차이로 낯설게 다가오는 내용도 있다. 그러나 오랜 배움과 경험에서 나온 저자의 통찰은 깊이 있는 영성과 삶을 위해 천천히 곱씹어 볼 가치가 충분하다.
- 송태근 (삼일교회 담임 목사)
영성 형성은 그동안 한국 교회가 익숙하게 해 오던 제자 훈련의 여정을 훨씬 깊고 풍요롭게 변화시켜 줄 것이다. 저자는 영성 형성의 중심 주제를 개신교 상황에 맞게 깊이 있고 친절하게 설명하면서 구체적인 실천 방안까지 제시한다. 기독교의 다양한 영적 전통에서 축적된 영성 형성의 내용뿐만 아니라 저자의 목회 경험에서 찾아낸 지혜를 실천 방안에 녹여 냈다.
- 김홍일 (성공회 사제, 한국샬렘영성훈련원 원장)
저자는 예수님께 뿌리내린 삶을 살려면 세상에 의해 피상적으로 형성된 삶을 벗어 버리고 의도적으로 우리 삶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중 하나로 인종 화해를 제시한다. 뉴 라이프 펠로십 교회는 복음의 차원에서 인종주의가 가지는 의미를 밝히고, 인종주의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30년이라는 오랜 세월, 구체적인 실험을 해 온 공동체다. 한국 사회도 인종주의로 인한 갈등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교회와 목회자의 경험이 녹아 있는 통찰이 책으로 나와 번역되었다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로 여겨진다. 미국적 배경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점들이 많다. 인종주의를 넘어서 평화와 화해의 하나님 나라를 갈망하는 한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추천한다.
- 김세진 (공익법센터 어필 변호사)
리치 목사님의 지도 아래 10년 가까이 성경을 공부했다. 그가 이 책에서 소개하는 핵심 가치들은 끊임없이 변하는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안내할 뿐 아니라 목적이 있는 삶, 곧 꾸준히 열정적으로 예수님을 가리키는 삶을 살도록 이끈다.
- 수전 켈리치 왓슨 (여러 차례 상을 받은 텔레비전 드라마 「디스 이즈 어스」 출연 배우)
리치 빌로다스는 관상적인 것에서 은사주의적인 것, 수도자적인 것에서 선교적인 것, 심리학적인 것에서 신학적인 것에 이르는 폭넓은 자료들을 그리스도 중심적이고 복음적인 방식으로 능숙하게 통합해 낸다. 깊이 있는 영적 여정을 거치는 동안 그는 따뜻하고 지혜로운 음성을 갖게 되었다. 연약한 부분을 고백하는 대목은 신선하고, 삶을 변화시키는 통찰과 실천 방안들은 명확하며 설득력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고 성령이 주시는 마음의 찔림을 느꼈으며 ‘아멘’이 터져 나왔다.
- 글렌 패키엄 (뉴 라이프 교회 부담임 목사, Blessed Broken Given 저자)
우리 문화의 영향으로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이 피상성을 띠게 되었다는 증거는 도처에 있다. 좀더 깊이 형성된 삶으로 가는 길은 대단한 미스터리가 아니지만, 리치 빌로다스가 보여 주다시피 그 길은 의도와 목적과 비전을 가지고 추진해야 할 대항 문화적 실천들로 가득하다. 이 책이 제시하는 비전은 우리가 신자로서 더 깊이 총체적으로 만들어지기 위해 필요할 뿐 아니라 교회가 더욱 깊이 있게 세워지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 캐런 스왈로 프라이어 (On Reading Well, Books and Fierce Convictions 저자)
리치 빌로다스의 이 글은 수십 년간 그의 삶을 일부 구성했던 수도자 정신이라는 우물에서 길어 올린 것이다. 기독교 리더들 중에 관상적 삶을 오늘날 우리가 직면하는 복잡한 사회적·문화적·영적 현실과 잘 연결시켜서 구현해 내는 사람은 드물다. 『예수님께 뿌리내린 삶』은 하나님과 함께 인격적 온전함을 향해 가는 여행에 나서라고 초대한다. 그것은 정의, 평화, 화해라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새로운 도덕적 상상력으로의 여행이다. 적극 추천한다!
- 브렌다 솔터 맥닐 (Becoming Brave 저자)
『예수님께 뿌리내린 삶』은 우리 세대를 짓누르는 피상적 제자도의 유혹에서 벗어나 거룩함을 추구하라는 강력한 촉구다. 리치가 능숙하게 엮어 내는 개인과 공동체 형성의 경험 및 실천 방안들은 영적 건강과 번영으로 이끄는 현재적 제자도를 추구할 열의와 힘을 준다.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더욱 풍요로워지는 선물 같은 책이다.
- 가브리엘 살구에로 (칼바리오 도시교회 목사, 전미 라틴계 복음주의연맹 대표)
저자는 목사의 주된 과제가 군중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형성되는 것임을 이해한다. 영성 형성은 영적 엘리트만의 실천이 아니라 모든 기독교 제자도의 핵심이다. 리치는 내가 서구 현대 교회에 바라는 바를 구현하고 있다. 그것은 우리가 영성 형성을 향해 방향을 전환하는 것이다. 『예수님께 뿌리내린 삶』은 우리가 따라가야 할 길을 분명하게 알려 주고, 영성 형성을 위한 본질적 실천 방안들을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소개한다.
- 브라이언 잔드 (미주리주 세인트조지프의 워드 오브 라이프 교회 목사, Sinners in the Hands of a Loving God 저자)
내 친구 리치 빌로다스는 교회사의 영적 지도자들에게 깊은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이 책이 중요하게 다루는 것은 고대의 실천 방안들에 참여하여 충만한 삶을 살라는 촉구만이 아니다. 리치는 개인적 회복과 선교적 참여 모두를 강조한다. 여기서의 참여는 불의에 도전하는 것을 말한다. 『예수님께 뿌리내린 삶』이 새로운 장르의 영적 지도를 대표한다고 믿는다. 그것은 곧 홀로 떠나서 기도하시며 동시에 소외된 자들과 함께하셨던 예수님의 본을 따르는 삶이다.
- 브라이언 로리츠 (The Dad Difference 저자)
이 책은 서구 교회의 제자도 부재라는 고질적 문제와 씨름한다. 신학적으로 풍성하고 목회적으로 민감하며 놀라울 만큼 실제적이다. 리치는 현대의 가장 긴박한 사안들과 그것들이 제자도에 끼치는 영향을 주저 없이 다룬다. 이 시대에 참으로 필요한 책이다!
- 뎁 허쉬 (선교 리더, 강사, Untamed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