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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명 및 모델명 | 모나미 펜의정석(기본) - 일반필기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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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자/수입자 | 모나미 |
제조국 또는 원산지 | 상세페이지 참조 |
관련 연락처 | 1544-3800 |
허가관련 | 상세페이지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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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31일 ~ 2024년 12월 31일
상시
5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내 친구’를 의미하는 모나미(mon ami)는 오랫동안 우리의 곁에 있었다. 쓰기라는 것을 배우기 시작하면서부터 늘 손 가까이에 두고 있었다. 볼펜도 샤프도 형광펜도 그랬다. 그들을 읽고 쓰기를 할 때에는 필수 지참물이다. 굵은 글씨를 만들어 내는 네임펜은 간간이 쓰이긴 했지만 물건에 나의 영역 표시를 할 때에는 제격이었다.
< MONAMI 홈페이지>
시간이 흘러 학교와는 거리가 멀어졌다. 하지만 배움이라는 것은 여전히 떠나지 못하고 있다. 필기도구와의 이별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다. 처음 사는 존재에게 어느 누구도 인생은 배움의 연속이라고 말해 주지 안 했기 때문이다. 결국 모나미와의 동행은 계속되고 있다.
예전에는 나 홀로 다가왔던 것들이 세트로 오고 있다. 0.7 볼펜, 0.5 샤프, 노란색 형광펜, 블랙 네임펜이 한 가족을 이루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4가지의 길가 같지는 않다. 볼펜과 샤프가 조금 더 길다. 완벽하게 다른 기능의 펜들이 하나의 제품으로 모여서는 작성하는 이에게 완벽한 필요 욕구를 채워 준다. 이들의 조합은 중요한 부분에 변화와 강약을 주며 날마다 다양한 정보를 작성해야 하는 경우에 안성맞춤이다. 가령 그날의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과 이평선이 정방향을 잡아가는 종목, 그날 많이 상승한 종목의 재료를 분석하는 등 거래일지를 작성하는 경우에는 모든 펜을 사용하여 작성하는 편리함이 있다.
<4가지 펜을 모두 사용하여 작성한 주식 일지>
FLIP 3(라벤더 0.7)볼펜은 글자가 묵직하고 스마트하고 매력적이게 쓰인다. 일반적으로 0.7 볼펜은 묵직하게 쓰이지만 똥(?)이라는 슬러시가 나오는 불편이 있다. 호불호가 분명하게 갈릴 수 있다. 그런데 본 볼펜은 전혀 그렇지 않으며 번지는 현상도 없다. 또한 지나치게 진하게 쓰여서 반대 페이지에서 비쳐서 해당 페이지에 반해가 되지도 않는다. 현재 문구점에서 0.7 볼펜으로는 최고 품질인 것 같다. 이런 춤질의 볼펜이 리필이 가능하다니 금상첨화이다.
클리키 샤프(소다 0.5)는 글씨에 있어서는 다른 0.5와 차이가 별로 없다. 다만 터치 노크를 머리 둔 것이 아니라 옆구리에 둔 것이다. 아직은 생소한 방법이다. 아직 적응은 안 되지만 적응만 된다면 아주 편리해 보인다. 기획과 제작에서 사용자의 편리성을 위한 고민이 많이 보이는 결과물인 것 같다.
에딩슈퍼 형광펜600(옐로우)과 중간 글씨용 네임펜(블랙)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써 오던 것이라서 다른 독특한 특징을 찾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형광펜은 읽기와 쓰기에서는 아주 중요한 필수 아이템이고, 다른 색깔의 형광펜보다 훨씬 많이 사용된다는 점에서는 중요한 필기구가 아닐 수 없다. 네임펜은 적단한 크기로 제목을 쓰는 데에 중요하다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4개의 필기도구가 하나의 세트가 돼서 사용자에게 아주 적절한 유익한 도움을 준다는 데에서는 <펜의 정석>이라는 이름에 빠질 수 없는 구성원이다.
미국 CNN은 뉴욕의 5년 후를 보고 싶으면 현재 서울을 보라고 한다. 상전벽해(桑田碧海)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 우리의 모습이다. 이것은 필기 문화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이전의 것에 비해서 엄청 품질이 높아진 것을 넘어서 전자 제품 속으로 들어왔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스마트 폰의 일상화는 쓰기 기능까지 흡수하였다. 뭔가를 적기 위해서는 특별히 공책이나 볼펜 등의 필기도구를 반드시 휴대할 필요가 없을 것처럼 되었다. 이에 대응하여 오프라인의 아날로그 필기구들도 많은 생존 몸부림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이벤트 댓글 ; http://blog.yes24.com/document/16580288>
그들의 몸부림은 우리의 생존 몸부림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날마다 변화는 시대의 모습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도 변해야 한다. 그 변화의 중심에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되는 것은 끊임없이 읽고 적는 것이다. 어렵게 생각해낸 것, 얻어들은 정보를 까먹지 않기 위한 수단이 필요한 것이다. 정보의 기록하여 기억을 보조하는 기록은 비판적 사고를 반영한 필기가 학습자의 정보 기억과 응용을 촉진하기 위한 최소한의 몸부림이다. 그 몸부림 속에 동병상련의 모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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