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포함 국내도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자수타월 증정 (포인트 차감, 한정수량)
정가 | 17,000원 |
---|---|
판매가 | 15,300원 (10% 할인) |
크레마머니 최대혜택가 |
13,800원 |
YES포인트 |
|
결제혜택 |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카드/간편결제 혜택 보기/감추기 |
---|
구매 시 참고사항 |
|
---|
발행일 | 2022년 07월 22일 |
---|---|
쪽수, 무게, 크기 | 412쪽 | 480g | 153*224*30mm |
ISBN13 | 9791170521730 |
ISBN10 | 1170521738 |
[단독] 봉준호 감독 신작 영화 원작 소설 『미키7』출간 - 자수타월 증정
2023년 12월 06일 ~ 2024년 11월 08일
2024년 09월 09일 ~ 2024년 12월 31일
2024년 10월 04일 ~ 2024년 10월 31일
뉴욕타임즈 21세기 최고의 책 100대 도서 『파친코』, 『채식주의자』 선정
2024년 07월 15일 ~ 2024년 11월 08일
문학 PD가 보내는 백 번째 편지 : 100호 기념 기획전
2024년 09월 20일 ~ 2024년 11월 30일
소진시
10월의 굿즈 : POINT OF VIEW 북커버/스탬프/유리 티포트/페이퍼 아크릴 문진/북 백/저널 노트
2024년 09월 30일 ~ 2024년 10월 31일
2024년 10월 01일 ~ 2024년 10월 31일
상시
|
250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2024년 봄에 개봉 예정인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의 원작이다.
이미 1분 미만의 트레일러가 소개된 상태인데, 재생 탱크 안에 있는 미키 반스의 이미지가 압도적이어서, 원작 소설을 읽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소설을 읽고 나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진다. (사실 로버트 패틴슨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했을 때 실망했었는데, 소설을 읽고 트레일러의 이미지까지 보고 나면 나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봉준호 감독이 캐스팅했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을 테고, 적절한 디렉팅이 있었을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라리 티모시 샬라메처럼 좀 유약한 이미지였다면 '역사가'라는 주인공의 캐릭터나 '익스펜더블'이라는 역할과도 더 잘 어울리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다.)
『미키 7』은 간단히 말하면 『설국열차』의 우주 버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환경 파괴로 지구가 멸망하고, 살아남은 자들은 우주를 개척하는 디아스포라가 되는데, 이 소설의 주인공인 미키 반스 역시 원래 살고 있던 정착지 미드가르드에서 새로운 개척지를 찾기 위해 꾸린 개척단에 포함되어 드라카라는 우주선을 타게 된다.
그러나 미키는 조종사도 의료진도 아니었고, 유전학자나 식물학자, 우주생물학자도 아니었다. 그는 아마추어 역사가였는데, 이런 그의 이력이나 경력으로는 우주선의 말단 직원조차도 될 수 없었다. 엘리트도 아니었고, 우주선 내에서 필요한 기술도 갖지 못했던 그는 미드가르드에 정착한 후 200년 만에 처음으로 발사될 예정인 우주선에 타기 위해 '익스펜더블'이 되기를 자원한다.
바이오 프린트된 육체에 인격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익스펜더블은 개척 초창기에 끔찍한 사건들을 일으켜(구체적인 내용은 소설 중반에 알게 된다) 연쇄살인범이나 아동 납치범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는다. 실제로 범죄자가 아닌 이상 누구도 원하지 않는 이 일을 미키 반스가 자원한 것이다.
익스펜더블은 불멸의 삶을 살 수 있다. 왜냐하면 현재의 삶이 끝나더라도 재생탱크에서 새로운 나로 되살아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재생탱크에서 나오는 일은 리셋 버튼을 누르는 일만큼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사람들이 그 삶을 불멸이라고 인식하는 데 반해 미키는 기생충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제목이 '미키 7'인 것에서 알 수 있듯 미키 반스는 지난 8년 동안 이미 여섯 번이나 죽음을 경험했다. 지금 사는 삶은 일곱 번째의 미키인 셈인데, 9년째인 현재 미키는 친구인 베르토의 실수로 '미키8'을 맞닥뜨리게 된다. 죽지 않은 상태에서, 두 명의 '미키'를 직면하게 된 것이다. 모두 미키 반스 자신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 미키7은 미키8을 이질적으로 느낀다. 더군다나 이들이 둘이라는 게 발각된다면, 둘 다 규율에 따라 죽을 수도 있게 된다. 이것이 미키7이 처한 위험이다.
하지만 익스펜더블로서 미키 반스가 노출된 위험들은 늘 상존한다. 이미 여섯 번이나 죽음을 경험한 미키의 과거가 이 사실을 증명한다. 익스펜더블로서 미키는 방사능에 노출되고, 크리퍼에 먹히고, 6주마다 반물질에 몸이 녹는다. 드라카에서 미키 반스는 기계보다 훨씬 경제적인 소모품일 뿐이다.
이쯤되면 봉준호 감독이 이 작품의 영화화를 결심한 이유가 명확해진다.
『설국열차』나 『기생충』처럼 이 작품 역시 계급과 계층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익스펜더블'은 사회의 맨 밑에 위치한 계급이고, 이런 미키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킴으로서 인간사회의 계급적인 문제와 모순을 극명하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더군다나 이 작품엔 매우 다양한 인종들이 등장한다. 미키의 애인이자 조종사인 나샤는 난민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아마도 아프리카계일 것 같고, 성으로 유추할 때 미키와 가까운 인물들(그러니까 작품의 핵심인물들) 중엔 히스패닉과 중국인도 있다. 재밌는 것은 우주선의 사령관인 마샬은 나탈리스트(신체마다 영혼이 하나만 있다고 믿는 종교. 때문에 바이오프린팅된 복제인간으로 되살아나는 익스펜더블을 인간이라 보지 않는 집단)로 설정되어 있는데, 이는 누가 봐도 와스프(WASP)임을 짐작할 수있다. 그러니깐 인종과 계급이 뒤섞인 인간 사회 축소판이 드라카라는 우주선이라고 할 수 있는 셈인다, 이 구조적인 이야기를 봉준호 감독이 어떻게 나름의 스토리로 풀어나갈지 기대가 된다.
더군다나 '익스펜더블'이라는 개념을 통해 '인간'에 대한 윤리적 정의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하는데, 이와 관련해서는 젬마와 미키의 '테세우스의 배' 와 관련된 대화가 매우 의미심장하게 다루어질 것 같다.
여러모로 많은 의미와 상징을 품은 작품이라, 영화화되었을 때 어느 정도의 파급력을 불러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를 기다렸다. 차기작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7》이고 장르는 SF다. 이미 <설국열차>에서 보여준 원작 각색력을 알기에 무척 기대되었다. 제작사는 브래트 피트의 '플랜 비'와 '워너브라더스'가 함께 한다. 로버트 패틴슨, 스티븐 연, 마크 러팔로가, 나오미 애키가 합류하는 것으로 안다.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로버트 패틴슨이 미키7, 미키의 여인으로 나오는 나샤는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이 재수 없는 베르토를, 틸다 스윈턴이 피도 눈물도 없는 사령관 마샬, 익스펜더블이 되지 않길 바라는 심사원 그웬은 토니 콜렛이 맡을 수도 있겠다. 마크 러팔러는 사채업자 다리우스 역할, 아니면 앨런 매니코바가 아닐까 생각해 봤다. (아니면 말고..)
봉준호 감독은 '곤경에 처한 인간의 이야기'라고 말하며, "지질하기도 하고 연민이 가기도 하는 인물이 특별한 상황에 부닥친다. '기생충'과도 묘한 연결 고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설 320여 페이지 중 봉 감독은 120페이지를 스크립트로 바꿨다고 한다. 각색이 엄청나게 들어갔을 거라 본다. 대체 원작은 무슨 이야기일까? 들여다보자!
인류는 지구를 버리고 떠나왔다
미키7은 복제인간이다. 정확히는 '미션 익스펜터블'이라 불린다. 지구는 인류가 살 수 없을 지경에 왔고 디아스포라(행성 이주)를 시작했다. 환경오염도 그렇지만 인류끼리 치고받고 하다가 생긴 자업자득이다. 인류는 다른 행성 개척에 열 올렸다.
식민 행성은 에덴, 애셔 월드, 로어노크, 미드가르드, 니플하임으로 이어진다. 미키7은 미드가르드에서 살고있는 역사학자였다. 지구는 더 이상 역사학자가 필요 없는 상황이었고 미키 반스(본명)는 그저 미드가르드를 탈출하고 싶었다. 순간의 선택이 큰 재앙을 몰고 오리라는 건 예상하지 못했다.
200년 만에 우주선이 발사될 예정이었고 미키는 아무도 지원하지 않는 익스펜더블에 유일한 지원자였다. DNA를 넘겨 무한 복제할 수 있다. 대신 개척지에서 위험한 임무에 투입되는 것이다. 그 대가로 생긴 불멸의 삶은 꽤나 매력적으로 보였다. 미키7과 미키8이 중복되기 전까지는..
미키7은 여느 때와 같이 탐사를 나가던 중 크리퍼(행성 괴물)가 사는 동굴에 빠졌다. 통신 중인 베르토는 그가 돌아올 확률이 없다고 여겨 포기해버린다. 바로 연인 나샤도 구하러 가던 중 교신 중에 포기해 버렸다. 왜냐고? 많은 에너지와 식량이 낭비되지만 고쳐쓰기(?)보다 버리고 새로 사는 게 이득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미키7은 동굴에서 서서히 죽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생명체를 갈기갈기 찢어 버리는 크리퍼가 미키7을 구해주었다. 그 시각 미키7이 가망 없다고 느낀 본부에서는 미키 8을 곧바로 깨워냈다. 그렇게 둘은 한 공에 존재하게 된 것이다.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 벌어지고 미키7과 미키8은 공존을 위해 둘만의 비밀을 유지한다. 들켰다가는 둘 중 한 놈만 살거나, 둘 다 죽고 미키9이 깨어나는 건 일도 아니다. 일단 미키7의 손을 다쳤으니 미키 8도 손에 붕대를 감고, 정해진 하루키 칼로리는 쪼개서 나눠 먹는다. 그러다, 연인 나샤와의 사랑까지 나눠야 할 판이다.
미키7는 자기를 아니 엄밀히 말하면 자기가 아닌 미키8을 질투하기 시작한다. 일도 더 많지만 늘 배고프고, 연인의 사랑도 부족하다. 불만투성이다. 이 녀석을 죽일 수도 없다. 내가 나를 죽이는 건 어쨌든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미키7과 미키 8은 복제인간인가 쌍둥이인가
익스펜더블은 일종의 복제인간이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미키1의 기억을 미키2가 잇는 구조란 것이다. 그러니까 기억은 유지한 채 몸만 계속 바뀌는 거다. 태어날 때부터 DNA를 나누는 쌍둥이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좀 더 가까운 설명은 '테세우스의 배'로 설명할 수 있다.
테세우스는 고대 영웅이다. 테세우스가 나무로 만든 배를 타고 전 세계를 항해했는데, 여기저기 망가져서 뜯어고치고 새로 덧붙이고 하다 드디어 귀환했다. 하지만 수십 년을 떠돌면서 고친 관계로 처음 출발할 때 나무 재질은 새 나무로 바뀌었다. 그렇다면 출발할 때 바와 도착할 때 배는 다른 배인가? 아니면 여전히 테세우스 배인가
인간에게 적용해 보자. 인간은 태어날 때 있던 세포가 분열하고 일부는 죽고, 새로 생성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처음의 나와 지금은 나는 다를까? 인간은 죽을 때까지 세포가 생기고 사라지는데 기억이 남아 있다면 진짜 죽은 게 아닐까? 소설은 이 문제를 심도 있게 고찰하고 있다. 여기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점, 상상력을 유쾌하거나 기괴하게 다루고 있다.
일단 기억을 유지한 채 계속 복제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문제가 많다. 9년 전 미키 원본부터 기억이 있다고 해도 미키7은 데이터 업로드를 6주 동안 하지 않은 상황이다. 그 중간에 비어 있는 기억은 온전히 미키7의 것이다. 미키 8은 알 길이 없다. 그렇다면 미키7과 미키8은 기억이 다른 생명체다. 미키8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식량을 나눠야 하고 매우 힘들어한다. 이는 미키7도 마찬가지다.
죽음도 계급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 지구를 떠난 인류가 또다시 계급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 <설국열차>, <기생충>과의 접점이다. 주목받지 못하거나 중요하지 않은 존재는 그저 3D 프린터로 뽑아 쓰듯이 죽이고 다시 만들면 되는 걸까. 영화에서 각색할 부분이 무궁무진하다.
또한, <옥자>에서 보여준 환경과 공존과 화해 메시지가 담요 있는 작품이다. 자원이 부족한 인류가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 기후변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지금 지구가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야 할 안건이 들어 있다. 요 이틀 동안 미친듯이 비가 퍼부었다.
여기저기 물난리 난 곳을 보니 <기생충>의 기택네가 생각났다. 영화를 보면서 아무리 반지하 살아도 저 정도로 물이 들어올까. 저건 영화야라고 생각했는데 영화가 현실이 되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 영화 같은 삶, 현실을 반영한 영화가 많아지는 건 좋지만 무섭기도 해서 《미키7》 속 일들이 곧 현실이 될 것 같아 걱정이다.
배송 안내
배송 구분 |
예스24 배송
|
---|---|
포장 안내 |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방법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반품/교환 비용 |
|
반품/교환 불가사유 |
|
소비자 피해보상 |
|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