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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정판매
발행일 | 2013년 10월 1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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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60쪽 | 290g | 150*220*20mm |
ISBN13 | 9788993179347 |
ISBN10 | 8993179344 |
2024년 10월 04일 ~ 2024년 10월 31일
10월의 굿즈 : POINT OF VIEW 북커버/스탬프/유리 티포트/페이퍼 아크릴 문진/북 백/저널 노트
2024년 09월 30일 ~ 2024년 10월 31일
2024년 10월 01일 ~ 2024년 10월 31일
상시
소중한 지구 우리가 지키자!
포항원동초등학교 4학년 1반 이수홍
엄마와 함께 간 도서관에서 이번에는 어떤 책을 읽을까 하며 책꽂이의 책들과 눈인사를 하고 있었다.
그 동안 엄마는 빌려갈 책 목록을 검색하시느라 바쁘셨다.
책들과 눈인사를 하던 중 연두색의 책이 눈에 띄었다.
'녹색 지구를 만드는 나의 작은 실천'
책 제목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책을 꺼내 펼쳐보고 있었다.
책을 읽는동안 나는 지구와 대화를 하고 있는것 같았다.
우리가 잠깐 쓰고 후손에게 물려줄 지구에게 우리는 너무도 많은 잘못을 하고 있었다.
지구 온난화와 동물들의 멸종들도 모두 우리 인간의 이기심과 배려없는 행동들때문이다.
책을 읽으며 부모님께서 나에게 너무도 좋은 가르침을 주시고 계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샤워할 때마다 나는 늘 엄마의 잔소리를 듣는다.
물을 계속 틀지 말고 샴푸질하고 난 후 헹굴때 물을 틀라는 말.
샤워할 때마다 '네'하고 성의없이 대답했었는데 엄마께 죄송스러웠다.
왜 엄마가 물을 아끼라고 하셨는지 어렴풋하게만 알던 것을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물이 부족한 나라라고 한다.
늘 수도꼭지만 틀면 물이 나와서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지구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올 여름 심각한 가뭄으로 많은 농작물이 타죽고 다른 지역에는 단수가 되어 물이 없어 생활이 힘들었다는 기사를 보았었다.
당장 내가 겪은 일이 아니라고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것 같다.
내가 겪을 수도 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왜 하지 않았을까?
지구는 점점 뜨거워 지고 공장은 더욱 많이 짓고 전기와 자원 낭비하고..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의 밀림을 자꾸만 훼손하고..
맹그로브숲을 없애고 새우양식을 하고...
빙하가 녹아 북극곰이 살기 힘들어지고...
지구에게 자꾸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우리들의 욕심이 지구를 점점 더 병들게 하고 있었다.
책을 읽으며 감자튀김이 남으면 아무생각없이 쓰레기통에 버렸는데 이건 정말 나쁜 행동이였다.
쉽게 분해되지도 않고 굶주린 사람들을 생각하면 내가 얼마나 나쁜 행동을 생각없이 하고 있었는지 내가 많이 부끄러웠다.
나의 아빠는 숲속 보안관이시다.
바쁜 시간을 쪼개어 숲속 보안관일을 되도록이면 빠지시지 않고 하신다.
예전에 부모님과 함께 산에 갔을 때 쉬면서 귤을 먹고 있었다.
귤을 까고 난 껍질을 나는 나무들이 잘 자라는 거름이 될 거란 생각에 산에 버렸다.
아빠가 그럼 안된다고 하셨다.
우리가 거름이 될거라고 생각을 하지만 쉽게 썩지 않아서 산에게 나쁜일을 하는거라고 하셨다.
그리고 나는 늘 부모님께 안쓰는 플러그와 방의 불을 끄라는 교육을 받고있다.
그래서 내 몸이 기억하고 늘 실천하고 있다.
사촌동생들이 놀러와서 방의 불을 켜고 다니면 난 끄느라 정신이 없다.
아주 작은 나의 행동이 지구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내가 자랑스러웠다.
앞으로 작은 행동부터 천천히 하나씩 실천하며 우리 지구을 아끼는 내가 되도록 노력해야 되겠다.
녹색 지구를 위해 우리 모두 화이팅!
나의 작은 실천, 지구를 살려요
이 책에서는 집이나 학교에서, 또는 일상에서 우리의 아주 작은 습관 하나를 바꾸는 일로도 환경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사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쓰레기 문제, 물 부족과, 환경오염과 온난화 현상으로 오래 전부터 몸살을 앓고 있다. 지구가 가장 필요로 하는 색은 바로 푸른색인데 푸른색을 잃어갈수록 지구는 병들게 되고 푸른색을 되찾을수록 지구는 건강해지는 것이다. 그런데 공기를 맑게 하고 지구를 푸르게 하는 것은 뭔가 거창하고 돈이 많이 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생활 속에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고 조금만 수고를 하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불필요한 전원 플러그 뽑기, 절수 샤워기 사용하기, 이틀에 한 번씩 머리 감기, 생수병 사용하지 않기 등 하나하나 살펴보면 별로 어렵지 않은 일들이다.
우리는 흔히 수질 오염이라고 하면 공장에서 흘러나오는 시커먼 폐수를 가장 먼저 생각하지만 실제로 수질 오염의 주범은 우리 집에서 흘러나오는 생활하수라고 한다. 가정에서 빨래 할 때 사용하는 세제나 머리 감을 때 당연히 사용하는 샴푸나 린스 등이 모두 수질을 오염시키기 때문에 꼭 필요한 양만 쓰거나 가능하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이 말을 듣고 "환경보호는 나부터 실천해야지" 생각하고 빨래비누로 머리를 감았다가 머리카락이 뻣뻣하고 서로 엉켜 붙어서 머리를 빗는데 아주 힘들었던 때가 있다.
"아! 이래서 사람들이 쉽고 편한 것을 찾게 되는구나." 라고 생각하니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무래도 샴푸를 전혀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고 사용은 하되 최소한만 사용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우리 집에는 1남 3녀인 우리 남매가 18년 동안이나 대물림 하여 사용한 아기 이불과 요를 아직도 요긴하게 쓰고 있다. 내가 빈말로 낡았으니까 버리자고 하면 할머니는 펄쩍 뛰시며 아직 쓸 만한데 왜 버리느냐고 정색을 하신다. 또 우리 집에서는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에 들어가면 소변을 본 후 그냥 물을 내려서는 안 된다. 반드시 자기가 세수한 물을 이용하여 변기 물을 내리는 것이 오랫동안 우리 가족이 지켜온 철칙이다.
한 가지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얼마 전, 학교를 다녀 온 오빠가 운동화가 낡아 양 옆이 터져서 새 신을 사야겠다고 했더니 엄마가 그 신발을 물끄러미 보시는 것 같았다. 그 다음 날 아침 일어나보니 색깔에 맞추어 검정색과 빨간색 실로 운동화를 꿰매 놓으신 것이었다. 그 신발을 신고 학교에 갔더니 친구들이 보고 조심스럽게 "너희 엄마 혹시 계모니?" 라고 물어봐서 당황했다고 한다. 우리는 그 이야기를 듣고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나 같으면 새 신발을 사달라고 떼를 썼을 텐데 고맙게도 오빠는 아직도 그 꿰맨 신발을 꿋꿋하게 신고 다닌다.
또 우리 집에서는 반찬을 만들 때도 그날 먹을 만큼의 양만 만들어 남아서 버리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때로는 맛있는 반찬이 너무 일찍 떨어져 아쉽기도 하지만 음식이 남아 버리는 것보다는 좋다고 생각해 이해하고 있다. 우리 학교에서도 점심을 먹은 후 보면 먹다 남은 밥과 반찬이 잔반통에 수북이 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정말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우리 친구들이 조금만 노력하면 음식물쓰레기를 4분의 1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 집에서는 음료수 캔이나 빈 병도 그 속에 이물질을 넣어서 버리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귀찮아서 그냥 대충 버려도 될 것 같은데 엄마는 그 일을 꼭 반복하신다. 엄마의 노력을 보면서 환경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또 우리가 조금만 노력을 기울여 재활용을 하면 비록 그게 적은 양이라 할지라도 지구를 푸르게 하는 중요한 실천임을 알게 되었다.
지구가 환경이 오염되었다고 하여 우리 인류가 다른 데로 가서 살 수는 없다. 어른도 어린이도, 그리고 앞으로 태어나는 우리 후손들도 이 지구에서 살아가야 한다. 이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지구를 푸르게 하기위해서는 내주변의 작은 것을 시작으로 지구 사랑의 마음을 키워 나가야 할 것이다. 나도 이러한 작은 노력과 실천을 통해서 내가 사는 아름다운 땅 제주도와 푸른 별 지구를 가꾸고 사랑하는 환경지킴이가 되고 싶다.
<녹색 지구를 만드는 나의 작은 실천>을 읽고 나는 정말 많은 점을 느꼈다.그동안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환경을 오염시켜 왔는지 알게 되었으며,‘인간은 정말 이기적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이 책에는 다행히 인간이 자연을 보호하여 녹색 지구를 가꾸고 인류와 생태계의 멸망을 방지하는 방법이 잘 나와 있다.
우리 집은 유기농 음식을 많이 먹고 생수병을 거의 쓰지 않는다. 우리 엄마는 여행을 가거나 밖에 나가게 될 때 꼭 물병에 물을 넣어 가신다.어쩌다 생긴 생수병을 아빠가 버리려고 하시면 절대로 못 버리게 하신다. 어디 갈 때 꼭 병을 재활용을 해서 물을 넣어 다니시기 때문이다. 그 물병은 내가 소풍 갈 때도 사용하고 강릉에 여행갈 때도,박물관 갈 때도 사용하였다.책에서 보니까 무려 86%의 빈 생수병이 재활용 없이 일반 쓰레기통에 버려진다.그리고 생수병이 담긴 상자들이 멀리 운송되는데 화석연료가 많이 쓰인다.우리 엄마가 생수병을 재활용하신데는 이유가 있었다.
그러나 우리집에서 지키지 못하는 것들이 몇 가지가 있고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초록 음식 먹기’이다.
‘초록 음식 먹기’란 채소나 과일 같은 식물성 음식을 많이 먹고 고기나 가공식품같이 환경을 파괴하거나 인공적으로 만든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이다. 돼지고기만 해도 살 1kg을 얻는데 곡식 3kg을 먹이고 물 약 12,000L를 먹이고 패티 1장을 얻기 위해 2m제곱의 산림을 태운다.
소는 더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친다. 살 1kg을 얻기 위해선 곡식 8kg이상 먹이고 물은 약 24,000L이상 먹이고 패티 1장을 위해 5m제곱의 공간이 필요하다. 소는 넓은 곳에서 자라고 덩치도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가족은 고기를 무척 좋아한다. 볶음밥 할 때도 고기를 꼭 넣어야 식구들이 잘 먹는다. 우리 형도 고기를 무척 좋아하고 나도 그렇다. 우리 집은 한마디로 아마존을 파괴하는 집인 것이다.사실 야채 먹는 것은 나에게는 고문이지만 이제부터는 그 고문을 꾹 참고 먹을 것이다.그리고 고기 먹는 습관도 좀 줄여야겠다.
음식물 쓰레기가 생각나서 기사를 찾아봤는데, 음식물을 낭비하여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무려 연간 20조원이 넘는다고 한다. 1년 음식물 쓰레기를 반만 줄여도 평창 올림픽을 한 번 더 치를 수도 있다. 평창올림픽 준비 비용이 약 9조 6500억원쯤이라고 하니까 말이다.
우리 집에서 잘 지키지 못하는 것 중 다른 하나는 컴퓨터를 밤새 켜 놓고 대기모드조차 안한 채 잔 적이 많다는 것이다. 컴퓨터를 할 때 나오는 전기를 100%라 하면 대기모드는 73%, 수면모드는 16% 전원off는 5%다.(5%는 대기전력, 코드를 뽑고 자면 1% 나올까 말까다.) 그러나 우리 집은 아침에 컴퓨터 켜려고 할 때 컴퓨터가 켜져 있는 것을 자주 발견한다.그래서 우리집 전기세는 그야말로 폭탄이다.
에코 마일리지 제도가 있다. 에코마일리지란 에코(eco, 친환경)와 마일리지(mileage, 쌓는다)의 합성어로 친환경을 쌓는다는 의미이며 전기, 수도, 도시가스를 절약한 만큼 마일리지 형태로 쌓아 돌려주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엄마는 내가 자꾸 방마다 불을 켜놓고 다니니까 에코마일리지 프로그램 이야기를 해 주셨다.불을 잘 끄고 컴퓨터도 잘 꺼서 전기세가 절약되면 받은 마일리지만큼 나에게 용돈을 주신다고 하셨다.얼씨구나 하고 좋아했지만 지금 나는 잘 못하고 있다. 사실 혼자 있는 게 싫어서 방마다 불을 켜놓기도 했다.하지만 앞으로는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고,전기세는 절약해야겠다. 환경도 보존하고 용돈도 생기니까 엄마 말대로 일석이조다.
또 재미있게 읽었던 것은 친환경 기념일이였다. 크리스마스 때는 묘목을 집 화분에 옮겨심고 LED조명을 이용해 트리를 만들면 더 환경을 보전할 수 있다.이런 쉬운 걸 예전에는 왜 생각 안 했을까? 그리고 초록 영화제나 초록 파티는 직접 만든 음식과 환경에 관련된 영화를 보면서 환경과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책을 읽고 나니까 나도 즐거운 초록파티를 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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