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대부들은 예법을 무엇보다 중히 여기오. 사대부 중 누   가  흉측하게 머리를 깎겠소?”

 이완이 허생에게 말했다. 나는 이완의 말에 공감했다. 전에 조선은 병자호란을 겪었기 때문에 이완의 입장에서는 청나라에 조선의 자제들을 보내자는 허생의 말이 이해가 안 됐을 것이다.

 허생원은 선비인데 일은 안 하고 책만 읽었다. 그래서 아내는 도둑질이라도 하고 오라고 했다. 허생원은 그 길로 변 부자를 찾아가 만 냥을 빌렸다. 나는 허생원이 선비인데도 책만 읽는 게 이해가 안 됐다. 내가 허생이라면 열심히 공부해서 과거에 급제해 집안을 일으켰을 것이다.

 허생은 경기도 안성으로 내려가서 사과를 모조리 사 비쌀 때 되팔았다. 그리고 제주도로 가서 말총을 모조리 사서 비쌀 때 또 되팔았다. 그래서 큰 돈을 벌었다. 나는 허생이 매점매석을 한 게 꼭 좋은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매점매석을 하면 허생은 큰돈을 벌 수 있지만, 꼭 필요한 사람들이 물건을 비싸게 사거나 아예 못사는 사람도 생기기 때문이다.

 허생은 늙은 뱃사공을 만나 빈 섬에 가게 된다. 그리고 허생은 도적들을 데리고 와 마누라와 집을 구해준다. 그리고 한양으로 돌아가 변 부자에게 십만 냥을 돌려준다. 나는 허생이 변 부자에게 만 냥의 열 배인 십만 냥을 준 장면이 인상 깊었다. 허생이 놀고 먹는 양반인 줄만 알았는데 장사에 소질이 있다는 게 놀라웠기 때문이다. 허생을 만난다면 그 비법을 물어보고 싶다.

내가 이책을 읽게된 계기는 엄마가 추천 하셨기 때문이다.

 이 책의 줄거리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이 허생전의 배경은 신분제도가 엄격했던 조선시대 이다.이 시대에는 ‘사농공상’이라는 순서를 정해 선비를 제일로 여겼고 그 다음이 농사일을 하는 농부였으며,물건을 만들고 파는 기술자와 상인을 천하게 여겼다.

 선비는 과거를 치르기 위해 하루 좋일 글만 읽었다.

 한양 아래의 사는 허생도 마찬가지였다. 집 산림에는 신경 쓰지도 않고 글만 읽던 허생은 아내의 꾸지람으로 결국 돈 벌이에 돌입하고 한양에서 제일가는 부자인 변 생원을 부르게 된다. 변 생원을 부르고 만냥 이라는 아주 큰 돈을 빌려달라고 아주 당당하게 요구합니다. 변 생원은 허생에게 만냥을 주면서 “세어 보시오”라고 하는데 허생은“세어 볼 필요 없소”라고 말한다. 허생은 조선에 있는 모든 과일을 사서 큰 창고에 보관한다. 아내가“너무 많이 사는 것 아니에요? 과일이 썩겠어요.”라고 말하지만 허생은 “걱정 마시오.”라고 말한다.

 몇 달이 지나자 전국에 과일은 모두 허생의 창고에 쌓이게 되었습니다.창고에서는 썩는 냄새가 나기 시작 했지만 허생은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전국에서는 난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조선시대에서는 제사를 중요하게 여겼는데 제사의 올릴 과일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전국에 과일장수들이 허생의 집으로 모여들었습니다. 그러나 허생은 과일 장수들이 10배를 주고 사겠다고 할 때까지 창고 문을 열어 주지 않았고 “10배를 주고 사겠오!” 라는 말이 나오자 그제야 창고 문을 열고 10배의 수익을 얻었다.

 다음에는 제주도에 가서 말총을 10만냥을 내고 아주 많이 산다.(당시 제주도는 말을 많이 키워 말총으로 유명했다. 여기서 말총은 말의 꼬리이자 선비들이 쓰는 ‘갓’의 재료다.)

 몇 달후 나라에서는 또 난리가 났다. 왜냐하면 조선시대에서는 갓을 쓰고 다니는게 예의기 때문이다. 아까와 같이 10배로 받아서 100만냥을 벌었다.

 허생은 남들 같으면 고래 등 같은 집에 비단옷으로 치장하고 좋은 음식을 먹고 살 테지만,허생은 원래의 행색대로 다 떨어진 옷에 망가진 갓을 쓰고 다녔습니다.

 허생은 어떤 섬에 가서 선적을 만나고 “니네 두목 앞으로 데려다 줘.”라고 말하자 데려다 주고 허생은 두목 한테 “가장 많이 돈을 빼았아 본적이 언제요?”라고 물어본다.그러자 “1000냥 정도요”라고 말한다 그러자 “여기 인원은 몇이오?”라고 묻자. “1000명 정도요” 라고 말한다.” 그러자 “많아봤자 한 사람당 1냥이군요 겨우 1냥을 벌기 위해 산적을 할 필요가 있겠오?” 그러자 “우리도 남들처럼 농사 지을 땅이 있고, 가축이 있으면 왜 도둑질을 하겠습니까? 조그만 재산도 벼슬아치한테 빼앗기니 산적이 되어 도둑질을 하는 것이지요.” 어느새 산적에 말투는 공손하게 바뀌어 있었습니다.

 허생은 “농기구와 볍씨, 집 지을 도구, 가축 등등을 가져와 한달 뒤 부두로 모이시오”라고 말하고 한사람당 100냥을 주고 떠났습니다.

 한달후 산적들은 부두로 모였고 허생은 자신이 봐둔 섬으로 안내 했습니다.그리고 거기서 삶을 꾸리라고 하고 떠났습니다

 석달후 허생이 오자 마을은 발전되어 있었고 마을 사람들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그리고 이웃인 왜국에 들러 곡식과 가축을 팔아 100만냥을 벌었습니다.그러나 허생은 10만냥만 남기고 90만냥은 바다에 던졌습니다.그리고 변 생원을 만나 지금까지 있엇던 일을 말하자 변 생원은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10만냥을 주고 변 생원이 “왜 더주시오?”라고 하자 “이자요”라고 하고 끝났다.

 내가 느낀점은 허생이 너무 똑똑한 것 같다. 

왜냐하면 10000냥을 빌려서 100만냥을 벌엇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