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6 <br/>감사의 글 10 <br/>추천사 15<br/><br/><br/>1 | 사춘기 인성, 부모가 답이다 26<br/><br/>사춘기 전쟁, 부모로 산다는 것 27 <br/>흔들리는 사춘기, 부모의 지혜로 극복하라 34 <br/>유자식 상팔자 38<br/>부모의 교육열, 극성인가 정성인가 41<br/>감옥과 가정의 공통점 45<br/>제발, 생각 같은 것 좀 해라! 48<br/>학습된 무기력증에 빠진 사춘기 50<br/>최선이 낳은 최악의 정성 55<br/>당신은 어떤 부모이십니까? 59<br/><br/>2 | 자녀는 사춘기부모는 사추기 66<br/><br/>자녀는 사춘기?! 73<br/>아프냐? 나도 아프다! 76<br/>부모는 사추기?! 80<br/>괜찮아, 다 잘 될 거야 86<br/>이만하면 나도 좋은 부모 90<br/>사춘기 부모의 역할 93<br/>권위적인 부모 No, 권위있는 부모 Yes 99<br/>깨어있어 지혜로운 사춘기 부모 103<br/><br/><br/>3 | 사춘기, 넌 누구니? 114<br/><br/>사춘기의 착각, 상상적 청중 117<br/>사춘기의 오해, 개인적 우화 119<br/>사춘기 호르몬의 기습공격 121<br/>사춘기의 대표정서 두려움, 나 떨고 있니? 123<br/>이유 있는 방황, 사춘기의 뇌 127<br/>사춘기딜레마 10 130 <br/>사춘기 딜레마 뛰어넘기 154 <br/><br/>4 | 자녀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기 162<br/><br/>꼭 해야 할 말, 네가 곁에 있어 참 좋아! 162<br/>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것, 잔소리 171<br/>기억하라, 입술에 머문 30초 말의 위력 177<br/>인정받고 있다고 느끼게 사랑하라 179<br/>말이 인격이다 183<br/>소통을 방해하는 소음을 꺼라 186<br/>가슴에 새겨지는 응원의 말을 하라 190<br/>듣기를 원해야 들을 수 있다 196<br/>답하지 말고 질문하라 201<br/>행복한 동행습관을 만들어라 210<br/><br/><br/>5 | 소通하지 않으면 고痛이 온다 216<br/><br/>대화의 기본태도를 갖추어라 217<br/>바른 말보다 좋은 말을 더 많이하라 222<br/>아는 척하지 말고 끝까지 경청하라 227<br/>감정을 수용한 다음 행동을 수정하라 232<br/>사춘기 자녀와의 대화, 싸우기 전에 끝내라 238<br/>마음의 문을 여는 공감 대화법 243<br/>생각을 키우는 질문 대화법 246<br/>행동을 이끄는 코칭 대화법 252<br/>이해한 다음 이해시켜라 266<br/><br/><br/>6 | 사춘기 극복, 코칭이 답이다 276<br/><br/>부모가 달라져야 자녀도 변한다 277<br/>발상의 전환, 패러다임을 바꿔라 282<br/>사춘기를 코칭하라 287<br/>목적이 이끄는 삶으로 인내하라 292<br/>강점으로 인생을 디자인하라 297<br/>자녀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301<br/>행복한 창의인성 인재로 키워라 308<br/><br/>부록: 코칭하는 부모로 거듭나기320<br/>나가는 글331<br/><br/>

"내 아이는 사춘기입니다. 몸도 커지고 힘도 세졌습니다. 반항도 하고 대<br/>들기도 합니다. 집을 나가 버릴까봐 불안하고, 저러다 치겠다 싶어 겁도 납니다. <br/>눈을 부라리고 퍼부어 댈 때면 멀리 도망가고 싶은 두려움도 생겨났습니다. 사춘기라는 괴물의 가면을 쓴 저 아이가 천사였던 내 아이랍니다. <br/>눈 뜨고 있을 때나 눈 감고 있을 때에도 잠겨져있는 아이의 방문, '관계자 외 출입금지'라고 되어있어 허락 없이는 절대 들어갈 수 없는 그곳은 내 아이의 얼음왕국입니다."<br/><br/>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의 고백이다. 중 2병, 질풍노도의 시기로 불리는 사춘기, 과거에 비해 빨리 시작되고 늦도록 이어지는 사춘기, 누구나 한 번은 겪고 지나가는 혼란과 시련의 시기이며, 부모나 자녀 모두에게 위태로운 시기이다.<br/>반항과 돌발행동으로 부모를 당황하게 만드는 사춘기 자녀들, 대화단절에서 오는 소통의 부재, 말 못할 고민, 오해와 갈등, 자녀는 자녀대로 부모는 부모대로 남모를 속앓이를 하게 된다. <br/><br/>저자는 사춘기의 기본 정서를 '두려움'으로 진단한다. 사춘기 아이들은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는 성 호르몬의 작용으로 인한 신체변화도 두렵고 오락가락 변덕이 심한 감정의 변화도 낯설다. 독립하고 싶은 의지는 강하나 독립한다는 것은 선택과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만만치 않다. 감당하기 어렵지만 그렇다고 나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는 않다. 폼생폼사 자존심을 지키고 싶기 때문이다.<br/>자존심은 자존감과 달리 애써서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커질 때 나오는 방어기제다. 사춘기 아이들은 책임지고 싶지는 않지만 독립은 하고 싶은 사춘기딜레마로 혼란스럽고 두렵다. 두려워서 불안한데 어디다 손을 내밀 곳이 없는 것 같아 외롭고 우울해 미칠 것 같다. 그 두려움이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엄습할 때도 있다. <br/>사춘기 자녀는 살아야 하고 살아내야 하는 절박함에 맞서고 있다. 부모의 무관심과 잘못된 대처가 자칫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불러올 수도 있다.<br/><br/>저자는 사춘기 자녀가 느끼는 두려움의 성에서 나오는 유일한 비책은 바로 부모의 무조건적인 신뢰와 사랑이라고 강조한다. 이것이 바로 사춘기 자녀의 얼음 왕국의 문을 여는 열쇠라는 것이다.<br/>"차디찬 두려움으로 닫힌 아이들의 마음의 문을 열수 있는 유일한 열쇠 가 바로 진심이 담긴 따뜻한 부모님의 사랑입니다."<br/><br/><br/><br/>"나는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입니다"<br/><br/>저자는 KACE(한국 지역사회 교육협의회)부모 교육 강사로 오랜 시간동안 참교육을 위해서 노력해왔다. 또한 사춘기 자녀를 둔 사추기 부모로서 자녀의 성장 통을 온 몸과 마음으로 직접 부딪치며 극복해냈다. 혼란스러웠던 마음은 성숙함으로 거듭났고 아픔과 상처는 성장의 열매로 결실을 맺었다.<br/>저자는 그 과정을 통해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하게 깨달았다. 자녀의 사춘기를 건강하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부모가 정확한 문제의 원인과 적절한 해결책을 알고 있어야한다. 그러자면 부모가 먼저 배워야 한다. <br/>저자는 부모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사춘기 자녀와 부모의 역할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다. <br/>이 책 "앵그리영 헝그리 맘"은 그동안 저자의 땀과 열정이 일궈낸 소중한 연구 성과이다. <br/>저자는 이 책을 쓰게 된 동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br/>"우리의 사춘기 자녀는 부모가 어떤 기대와 바람을 가졌든지 간에 그보다 훨씬 더 멋지게 성장할 것 이라는 희망을 이 시대를 사는 사춘기 부모님들과 나누고 싶었습니다."<br/>이 책은 사춘기가 무엇인지, 실제 사춘기 자녀로 인해 어떤 문제들이 발생하는지, 그 문제의 심각성이 어느 정도인지를 다양한 실례를 들어 보여준다. 또한 사춘기를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 부모의 역할은 무엇인지, 사춘기를 극복하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방법과 스킬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br/>

부모와 사춘기 자녀들을
하나로 보듬어 줄 수 있는 지침서가
되기를 기대하며..


오늘날 ‘소통’이라는 단어는 시류에 휩쓸려 쉬이 지나갈 말은 아닙니다. 혼란스러우며 급변하는 사회에서 정신적 아노미에 빠진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말입니다. 그리고 그 소통은 정부적 차원과 같은 거시적 시점에서도 필요하지만 그 시작은 분명히 각 가정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앵그리영 헝그리맘’이 지금 우리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까닭입니다.
이 책을 쓰신 이준숙 선생님은 KACE(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부모교육강사로 오랜 시간동안 함께 참 교육을 위해서 노력해 오셨습니다. 그리고 부모교육에 대한 열정이 넘치시며 항상 정진해 나가시는 모습이 언제나 존경스러우신 분이십니다. 이와 같은 부모교육에 대한 이준숙 선생님의 빛나는 열정이 사춘기 부모로 사는법 ‘앵그리영, 헝그리맘’이라는 한 권의 책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사춘기 자녀를 가진 모든 부모에게 널리 도움이 될 것입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부모로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부모도 성장 과정에서 사춘기를 겪으며 자라났는데 왜 우리는 사춘기 자녀를 대할 때 당혹스러운지 의문입니다. 자녀가 사춘기가 되면 품 안의 자녀라 생각하고 마치 막 피어나는 꽃망울 같은 순수한 아이들이라고만 생각한 부모들에게는 자녀의 모습이 낯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는 자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녀들도 부모와의 대화를 거부하고 마음을 닫게 되어 결과적으로 가정 내 소통이 단절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로에게 상처로 남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부모’로서의 역할을 인지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어디서도 배울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 것을 학습해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공론화된 사회적 분위기는 아닙니다.
이와 같은 부모와 사춘기 자녀들을 하나로 보듬어 줄 수 있는 지침서로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춘기 자녀와의 갈등에 직면한 부모들에게 자책하지 말라고 전해주고 싶습니다. 내가 부족해서, 내가 바빠서, 내가 무심해서가 아닙니다. 한 명 한 명의 모든 부모가 자녀를 생각하는 마음은 빛나고 숭고합니다. 그러나 다만 ‘방법’과 ‘스킬’을 몰랐을 뿐입니다.
이 책은 실제 방법과 스킬을 익히기 전에 ‘사춘기 부모로 산다는 것’에 대한 전반적인 깨달음을 파악 할 수 있도록 사춘기부모 됨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자녀는 사춘기·부모는 사추기’와 ‘사춘기 넌 누구니’를 통해서 부모와 사춘기 자녀에 대해서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춘기 자녀의 마음을 여는 공감대화법’, ‘사춘기 자녀의 생각을 키우는 질문대화법’, ‘사춘기 자녀의 행동을 이끄는 코칭대화법’으로 다양한 사춘기대화법을 소개하고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행복코칭 프로세스 ‘RESET’을 통해 종합적인 정리를 할 수 있게 해 사춘기 부모들에게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해 줍니다.
레프 톨스토이는 ‘안나 카레리나’의 책 서두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가정은 서로 닮았지만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이 말은 불행한 가정의 경우 서로 소통이 되지 않고 갈등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마치 럭비공이 어느 방향으로 튀어 나갈지 모를 것처럼 나름의 양상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앵그리영, 헝그리맘’은 다양한 예시가 담겨 있어 다른 모습을 보였던 여러 힘든 가정이 하나의 행복한 가정의 모습이 될 수 있도록 커다란 도움이 되어 줄 것입니다.
우리가 하루 아침에 완전히 변한 모습을 보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책 내용을 마음에 새겨가며 자녀에게 따사로이 건네는 말 한마디부터 변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이 책의 부제와 같이 아픔을 간직하고 혼란스러운 가정에 행복을 찾아줄 수 있는 한 걸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책의 저자이신 이준숙 선생님과 사춘기 자녀와
부모 모두에게 마음 속 깊이 격려와 응원을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이연숙(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