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정가 | 17,000원 |
---|---|
판매가 | 15,300원 (10% 할인) |
YES포인트 |
|
결제혜택 |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카드/간편결제 혜택 보기/감추기 |
---|
구매 시 참고사항 |
|
---|
발행일 | 2022년 12월 05일 |
---|---|
쪽수, 무게, 크기 | 412쪽 | 476g | 133*200*30mm |
ISBN13 | 9788954689496 |
ISBN10 | 8954689493 |
2024년 09월 09일 ~ 2024년 10월 10일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뉴욕타임즈 21세기 최고의 책 100대 도서 『파친코』, 『채식주의자』 선정
2024년 07월 15일 ~ 2024년 10월 01일
문학 PD가 보내는 백 번째 편지 : 100호 기념 기획전
2024년 09월 20일 ~ 2024년 11월 30일
소진시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
3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내가 애정하는 정세랑 작가님이 기획한 책이라 더더욱 기대가 컸다.
정세랑 작가님이 먼저 읽은 것을 독자들에게 소개해주는 느낌이랄까. 내가 좋아하는 작가님은 어떤 시선으로 어떤 글을 읽을까 너무 궁금했다.
무라타 사야카(일본)─無
책을 읽으면서 이 정도의 충격을 받은 건 처음이었다. 내 뇌 속에서는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영역의 주제라서 기괴하다는 느낌까지 받았다. 물론 나쁜 의미의 기괴함은 아니었다. ‘무’가 유행하는 세대라니. 미니멀리즘의 큰 발전이 ‘무’라는 것에 가까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활뿐만 아니라 나 자체를 ‘무’로 만드는 것이다. 나의 감정, 나의 생각, 나의 느낌 모든 것을. 현대 사회에는 너무 복잡하고 어지럽고 혼란스러워서 ‘무’를 갈망하는 이들의 심정도 이해가 갔다. ‘무’를 갈망하면 갈망할 수록 ‘무’가 되지 못해서 힘들어하는 이들의 모습도 아이러니했다. 하지만 그 모습은 ‘무’가 없는 현대에서도 존재한다 느꼈다. ‘무’로 예를 들면 ‘무’에 재능이 있다 생각하여 ‘무’가 되려 하지만 정작 그 속에서는 자신보다 뛰어난 ‘무’가 많고, 자신의 재능이라 여겼던 ‘무’가 쓸모 없다 느껴지자 자신의 존재 자체에 혼란을 느낀다. 학교에서, 회사에서, 예술계에서, 체육계에서 등 다양한 사회에서 많은 이들이 느껴봤을 감정이다. 현대인들이 사회에서 살아가며 쉼을 필요로 하는 느낌이 절정에 달하면 ‘무’를 원하게 된다고 생각했다.
알피안 사아트(싱가포르)─아내
일부다처제라니, 최악이다. 내가 사랑하는 남편에게 아내로서 인정을 받기 위해 남편의 첫사랑을 두 번째 부인으로 데려온다는 생각 자체가 너무 충격적이었다. 남편의 인정과 사랑을 갈망하다 결국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되고 그 선택이 되려 자신을 나락으로 내모는 것임을 벼랑 끝에서 떨어지며 알게 된다. 본인이 자신의 1순위가 아니라 남편이 1순위기에 자신을 위한 선택이 아닌 남편을 위한 선택을 하게 된 것이라 생각했다. 역시 연애를 하던 결혼을 하던 건강한 사랑을 위해서는 본인이 자신의 1순위가 되어야 함이 중요하다고 다시 한 번 느꼈다.
하오징팡(중국)─긍정 벽돌
사람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주는 안좋은 감정들은 배척해버리고 긍정적 영향을 주는 좋은 감정만 표현할 수 있는 나라에 관한 이야기다. 표면적으로는 좋을 것만 같지만 사람에게 좋은 감정, 안좋은 감정이란 없다. 그 어떤 감정도 억누르면 안된다. 안좋다고 여겨지는 것들을 숨기고 누르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이 쌓여 주체할 수 없이 터져버린다. 감정이든 다른 것이든 그것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문제이다. 분노와 후회 슬픔 모두 사람에겐 당연한 감정이기에 나에게 긍정적 영향을 주는 감정으로 바꿀 수 있다. 건강하게 배출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정세랑(한국)─절연
절연할 수 있는 용기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내가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과 신념을 내가 정말 사랑하는 이가 그에 져버리는 행동을 했을 때 나는 그 사람과 절연할 수 있는 용기가 있을까? 나의 가치관과 신념, 사랑하는 사람 중 내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우리나라의 강아지 분양 제도에 굉장히 회의적인 입장인데 남자친구가 이를 알면서도 펫샵에서 강아지를 사왔다고 생각해보았다. 아마 ‘알았는가’, ‘몰랐는가’ 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모르고 그랬으면 강아지를 사올 만큼 좋아하면서 정작 잘 알아보지 않고 펫샵을 이용한 그 무지를 원망할 것이고, 알고 그랬으면 아주 큰 실망을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 무지와 실망이 남자친구와 절연할 용기를 줄 만큼 큰 나의 가치관일까. 이런 상황에 놓인다면 아주 괴로울 것이다. 아마 당장은 절연하지 못하더라도 실망의 무게가 커서 서서히 절연하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살아보지 않은 삶을 거의 이해하지 못한다는 걸 알면서도 이해받고 싶었다.”
사랑하는 사람일수록 이해받고 싶은 욕구가 더욱 커진다고 느낀다. 내가 이렇게나 사랑하는 너만은 나를 이해해주기를. 하지만 그런 기대를 했다간 제멋대로 실망할 수 있다. 그렇기에 이해받고 싶은 욕구는 항상 경계해야 한다. 또한 내가 살아보지 않은 삶을 이해한다는 듯 구는 것도 무례한 행동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예전에는 갈등이 억눌리는 것보다 터져나오는 것이 건강하고, 지나고 나면 회복과 치유도 가능하다고 믿는 편이었는데 생각이 달라진 것도 동기였어요. 회복도 치유도 불가능한, 분열과 파열만 남는 갈등도 있겠구나 인식하게 되었거든요.”
요즘 나의 생각과 방향이 같아서 인상 깊었다. 연애를 하면서 가까운 사이일수록 내 감정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야 한다는 생각이 잘못된 방향으로 비틀려 큰 싸움이 된 적이 잦다. 서로 개같이 싸우고 나면 시원하게 훌훌 털어내고 다시 앞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싸우고 나면 진흙투성이에 잔뜩 상처가 나선 깨끗하게 낫지 않고 흉터가 생길 때도 있었다. 그게 우리의 회복도 치유도 불가능한, 분열과 파열만 남는 갈등이었다. 그래서 요즘엔 갈등을 건강하게 해소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너무 억누르는 것도 분출하는 것도 좋지 않음을 느꼈기에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방향으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지. 여러 갈래의 길을 거쳐보고 우리에게 맞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배송 안내
배송 구분 |
예스24 배송
|
---|---|
포장 안내 |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방법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반품/교환 비용 |
|
반품/교환 불가사유 |
|
소비자 피해보상 |
|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