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열두 살의 모나리자"라는 책을 읽기 전 표지를 보고 뚱뚱한 아이가 나오는 건가? 라는 생각을 했고 읽어보니 뚱뚱하고 못생긴 아기가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다가 씨름으로 살도 빼고 자신감도 얻는 내용이다. 

  주인공인 유리는 뚱뚱하다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심지어 옷갈아 입는 영상이 찍히며 괴롭힘을 당했다. 하지만 씨름을 시작하고 자신감이 생기고 "뚱뚱해도 행복해"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사람들은 왜 마른 몸에 큰눈, 하얀 피부를 가진 사람을 예쁘고 뚱뚱하고 눈이 작고 검은 사람들은 못생겼다고 단정지을까? 과연 이 외모지상주의가 맞는 것일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곁으로 보이는 외관보다 속으로 느낄 수 있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예쁘면 첫인상은 좋겠지만 그것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못생겨도 마음이 아름답다면 아름다울것이고 예뻐도 마음이 아름답지 못하다면 아름답지 않을 것이다. 까마귀가 겉이 까만색이라고 과연 속도 까말까? 아니다!! 외모가 아니라도 자신만의 강점은 있고 나는 내면의 아름다움보다 아름다운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평범한 외모이다. 예쁜 외모를 보면 부럽기도 하다. 하지만 나는 행복하다!! 다른 사람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해도 나는 내가 그냥 나다. 나는 그 기준에 맞출 필요도 없고 그 기준 때문에 힘들어할 이유도 없다. 그래서 나는 외모때문에 속상해 하는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네가 뚱뚱하고 못 생겼다 해도 결국 진정 아름다운 사람은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이야.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하나의 기준에 연연하지 말고 너만에 기준을 만들어 봐, 너는 아주 완벽한 사람일거야. 내가 보기에는 너도 충분히 멋져. 앞으로는 자심감을 키우고 네 기준에 멋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봐. 그게 진정으로 멋있고 행복한 사람일 거야 " 

우리가 사는 세상은 차별이 심한 세상이다. 남녀차별, 인종차별, 심지어는 어리다고 차별. 특히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외모로 차별을 한다. 예쁘고 잘생긴 얼굴, 늘씬한 몸매를 가진 사람들에게만 친절히 대해주는 세상이다.

많은 사람들이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한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이다. 이 속담은 겉모습이 좋으면 내용물도 좋을 것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 속담도 외모차별적인 뜻을 담고 있는 것이다. 나는 이 속담이 이렇게 바뀌었으면 좋겠다.

‘보기 좋은 떡이 진짜 먹기도 좋을까?’

외모에 대한 무거운 편견을 깨주는 멋진 책을 만났다. 바로 ‘열두 살의 모나리자’라는 책이다. 이 책을 읽는다면 지금까지 외모에 신경 쓴 사람들, 외모로 친구를 판단한 사람들이 후회하게 될 만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이 책을 읽을 때 맞는 말만 있단 생각이 들어서 고개를 끄덕이고 공감하며 읽었다.

주인공 유리는 엄마와 함께 미술관에 갔다. 그림 속 주인공들은 모두 풍선을 부풀린 듯 뚱뚱했다. 특히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뚱뚱하게 패러디한 ‘열두 살의 모나리자’라는 그림을 본 얄미운 언니는 유리를 리자라고 부르며 놀려댔다. 유리는 살 찐 자신이 무척 싫었다. 친구들은 유리를 돼지라고 놀리며 옷 갈아입는 장면까지 핸드폰으로 찍는다. 전학을 가면 달라질까? 새로운 학교로 전학 왔지만 유리는 또 상처를 받고 말았다. 결국 자신의 몸이 바뀌지 않는 이상 달라지는 건 없다며 슬퍼한다. 게다가 뚱뚱하다고 씨름부에 들어오라는 이상한 코치님 때문에 유리는 더 기분이 상했다. 그래도 씨름을 하면 살이 빠진다는 코치님의 말에 씨름을 시작하고, 씨름천재라는 칭찬까지 듣고 유리는 점점 변해간다. 씨름도 잘하고, 살도 빠지고, 자신감도 생기고! 일석삼조!

난 속상해하는 유리를 볼 때 힘들었지만 극복하는 유리를 보며 마음을 놓았다. 이 책을 보면서 뚱뚱해도 못생겨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살이 빠지건 안 빠지건 유리처럼 마음이 바뀔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다른 사람들의 눈길이나 시선이 무서울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좀 더 단단히 하면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내면의 힘은 자신감을 갖게 하고, 자신감은 행복을 불러온다.

겉모습을 가지고 외모를 판단하는 것은 마치 달걀 겉만 보고 판단하는 것이다. 까보기 전에는 이 달걀이 날달걀인지 익은 달걀인지 알 수 없는 것처럼 사람도 같다. 겉만 보고 마음대로 판단하면 안 된다. 진정으로 사람을 대하는 마음과 눈이 필요할 것이다. 외모만으로, 첫인상만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약점을 놀려대는 것이 아니라 친구의 장점을 찾아 존중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외모가 아닌 마음이다. 외모가 마음에 안 들어서 자존감을 버리거나 실망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외모보다 마음의 텃밭을 가꾸는 게 중요하다. 언제나 마음의 텃밭을 가꾸어서 자존감의 꽃을 피워야겠다.

“나는 처음 책을 보는 순간부터 유리의 생활을 보고 너무 화가 났다.” 그 이유는 바로 유리가 뚱뚱하다는 이유만으로 반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집에 와서도 유리는 자신과 정반대 성격과 신체를 가진 언니에게 놀림을 받는다. 반 친구들에게 놀림 받는 것도 힘들고 슬픈 텐데 집에 와서도 놀림을 받는 유리가 무척 안타까웠다. 그리고 유리는 언니의 수행평가를 도와주러 미술관에 방문했는데 모나리자 그림이 이었다. 하지만 미술관에 있던 모나리자의 모습은 내가 원래 알던 모나리자의 모습과는 차원이 달랐다. 미술관에 있는 모나리자의 모습은 뚱뚱한 모나리자의 모습이어서 더 기억에 남고 웃겼다. 어느날 유리는 씨름 제의를 받는다. 처음엔 유리가 씨름을 살이 빠진다는 이유로 시작하였지만 나중엔 단체전 3위까지하는 모습을 보니 멋졌다. 그리고, “유리에게는 살도 뺄 수 있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으니 1석2조가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또한, 나는 한 가지 교훈을 얻었다. 그 교훈은 “열심히 한만큼 결과는 돌아온다.”이다. 씨름대회를 나가기 전 유리는 대회를 나가기 위해 엄청 열심히 연습을 하고 또 하고 열심히 노력했을 것이다. 유리는 우여곡절 끝에 씨름대회를 나가게 돼서 단체전 3위라는 아~주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나는 유리를 보고 나도 앞으로 내가 하는 일을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유리처럼 좋은 성적 또한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