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중학생만을 위한 중학교가 필요하다<br/><br/>02 중학생, 그들은 누구인가?<br/>이제 막 청소년기에 진입하다 | 마흔 살 당신이 갑자기 중학생이 된다면 | 청소년기는 헐크의 슬로모션 버전과 같다 | 두 사람이 하나가 된 상태, 중학생 | 중학생을 잘 안다는 건 우리의 착각 | 그들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한다<br/><br/>03 중학생, 뇌가 다르다<br/>감정에 맞서 싸울 수가 없다 | 무엇이 터져 나올지 알 수 없는 중학생의 뇌 | 위험한 행동에 대한 충동을 유발시킨다<br/><br/>04 정체성을 찾기 위한 중학생의 몸부림<br/>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찾고 싶어 한다 | 달을 향해 자신만의 여행을 떠난다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탐험시기 | 갈등은 계속된다<br/><br/>05 충동적이고 비논리적인 중학생<br/>개구리의 심장을 먹다 | 머리카락에 불을 붙이다 | 의자 틈에 손을 끼우다 | ‘나를 좀 입양해 주세요’ | 화장실 벽에 교사 험담을 쓰다 | 낙수통에서 빗물을 받아먹다 | 미술시간마다 종이를 먹어치우다<br/>■ 아이들이 그러는 이유<br/><br/>06 곤경을 자초하는 중학생<br/>대화 중에 갑자기 기도를 하다 | 친구를 협박하다 | 편지로 자신을 변호하다 | 성적 문제로 항의하다 | 선정적인 단어를 반복해서 말하다 | 훼손된 성적표를 보여주다<br/>■ 아이들이 그러는 이유<br/><br/>07 집단으로 행동하고 싶어 하는 중학생<br/>바인더에 끈이 달려야 해요 | 물바다가 된 급식실 | 친구의 죽음을 애도하는 법 | 교사 해고 탄원서에 사인하다 | 다트 게임에 동참하다 | 강제 전학에 반대하다 | 수업방식을 바꾸다<br/>■ 아이들이 그러는 이유<br/><br/>08 관계 맺기에 서툰 중학생<br/>소문 때문에 괴로워하다 | 토니의 주먹다짐 | 엉덩이가 보이는 패션 | 태풍이 무서워 울다 | 친구의 팔을 물어뜯다 | 아빠라 부르기를 거부하다 | 정학을 당하고 학교에 나오다 | 화장실에서 나오지 않다 | 어슬렁거리면서 수업을 빼먹다 | 기습 키스를 감행하다<br/>■ 아이들이 그러는 이유<br/><br/>09 모범생도 문제행동을 즐긴다<br/>씹지 않고 음식을 삼키다 | 수업 중 잠깐씩 사라지다 | ‘공짜예요. 하나씩 꼭 가져가세요’ | 컴퓨터실에서 점심을 먹다 | 현장학습 비용을 부풀리다<br/>■ 아이들이 그러는 이유<br/><br/>10 머리가 성적을 좌우한다고 믿는 중학생<br/>허벅지를 이용해 커닝하다 | 퀼트 도중 울음을 터뜨리다 | 구구단을 못 외우다 | 집에서 스트레스에 노출되다 | 수업에 열의가 없다 |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하다<br/>■ 아이들이 그러는 이유<br/><br/>11 인간 관계로 갈등하는 중학생<br/>반항아 샘 | 학교만 오면 문제를 일으키다 | 남자의 방식을 뽐내다 | 완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다 | 어울리기 싫어하다 | 삼각관계 드라마를 만들다<br/>■ 아이들이 그러는 이유<br/><br/>12 감정적 혼란과 우울증에 빠지는 중학생<br/>채팅 친구가 학교로 찾아오다 | 자해를 하다 | 자신의 생각에 사로잡히다 | 극심한 스트레스에 빠지다 | 모자를 벗고 싶지 않아요 | 영웅이 되고 싶다 | 정말로 우울해요<br/>■ 아이들이 그러는 이유<br/><br/>13 중학생이 원하는 부모와 교사<br/>선생님께 하고 싶은 말 | 부모에게 하고 싶은 말<br/>■ 아이들이 그러는 이유<br/><br/>14 함께하기에 충분히 유쾌한 존재, 중학생<br/><br/>부록·중학생의 발달특성

마음에 병이 드는 아이들, 중학생<br/><br/>3백 년 전 영국의 작가 존 윌멋은 “나는 결혼하기 전만 해도 양육에 관한 여섯 가지 규칙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여섯 아이를 갖게 된 대신 그 규칙은 전부 사라져 버렸다”고 말했다. 3백 년 전에도 양육에 규칙을 적용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보여주는 단편적인 일화다. 이는 뒤집어 말하면 어른들이 보기에는 당시의 아이들도 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다는 뜻일 것이다. 하물며 북한이 남침하지 못하는 이유가 중학교 2학년 때문이라는 말까지 유행하는 오늘날의 아이들이야 오죽하겠는가!<br/><br/>2013년, 교육과학기술부가 우리나라 초?중?고생 648만 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지속적인 상담과 관리가 필요한 아이들을 보니 중학생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2013년 10월 12일, 자유가 없는 중학생들에게 탈출구를 마련해 준다는 취지하에 서울시 교육청에서는 제1회 교육감배 중학생 마라톤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는 중학생이 되면 초등학생 때와는 비교할 수 없는 학업강도와 대학입시에 대한 스트레스,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분비되는 격렬한 뇌호르몬, 자신을 인정해 주지 않는 부모와 교사, 그리고 절제력을 발휘하는 전두엽의 미완성 등으로 인해 마음에 심각한 상처를 간직하며 살아가는 시기임을 반증하는 증거이기도 하다.<br/><br/>중학생이 되는 것은 마흔 살의 당신이 중학생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br/><br/>이 책에서는 오늘날 중학생이 된다는 것은 마흔 살의 당신이 갑자기 중학생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여성이라면 남성들이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고, 남성이라면 충만해진 에너지로 모험을 즐기게 되며, 늘어지게 늦잠을 자고 싶어지게 된다고 한다. 또 이러한 신체적 변화뿐만 아니라 감정마저도 통제할 수 없는 상태가 되는데, 뚜렷한 이유 없이 이런저런 감정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사라지며, 기쁨이 치솟는 것도 잠깐, 알 수 없는 슬픔에 빠져 허우적댈 것이고, 주위 사람들이 모두 자기만 지켜보는 것처럼 느끼며, 남들이 자기의 모든 실수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외모와 행동거지 모두를 비판한다고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br/><br/>마흔 살의 당신이라면 이 상황이 어떻게 끝날지 예측할 수 있지만, 이제 겨우 열 몇 살 중학생 아이는 결국에는 자신감을 상실하게 되고 이 상황이 어디로 흘러가서 어떤 식의 결말로 이어질지 도무지 알 수 없을 것이라고 저자들은 말한다.<br/><br/>중학생 시기는 ‘인크레더블 헐크’의 슬로모션 버전<br/><br/>저자들은 중학생 시기를 방사능 실험의 부작용으로 인해 어떤 이유로든 심장박동수가 증가하면 순식간에 초록색 괴물로 변하는 헐크가 슬로모션으로 변화하는 것과 같다고 한다.<br/><br/>중학생은 순식간이 아닌 수년간에 걸쳐 정신적?육체적 성숙이 진행되는 변신의 와중에 최소한 두 사람으로 살게 되는데, 하나는 여전히 부모에게 의존해야 하는 어린아이로서, 또 하나는 부모로부터 독립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부모보다 똑똑한 위치에 있으며 위험에의 대처 능력도 갖추었다고 확신하는 존재로서 산다는 것이다. 따라서 부모와 교사들은 중학생 아이들의 이런 과정을 먼저 이해하고 소통하며 아이들과 협상을 하는 과정을 통해야 그들의 도무지 용인할 수 없는 행동 또는 이유 없는 반항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한다.<br/><br/>브레이크가 없는 중학생을 이해하는 최적의 책!<br/><br/>중학생의 뇌에는 브레이크가 없다고 한다. 우리의 감정을 조절하거나 억제하는 일을 담당하는 전두엽은 중학생 시기 이후 5~6년은 지나야 감정 억제력이 개선된다는 것.<br/><br/>심리치료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TV에 출연해 부모의 역할을 조언하는 세계적인 강연가인 교육학 박사 마이크 브래들리는 이 책을 읽고 실제 중학생 딸과 함께 저녁식사를 할 때 이유 없이 반항하는 딸의 행동에 잘 대처할 수 있었다고 한다.<br/>그는 중학생 아이의 뇌가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 무슨 이유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지에 관해 과학적인 설명으로 우리를 납득시켜 주는 이 책이, 중학생 양육이라는 위장병에 걸린 자신에게는 매우 잘 듣는 제산제가 되었으며, 중학생 아이의 보호자이자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하는 부모와 교사들이 당장 맞닥뜨리고 있는 곤경에 대해 아주 명쾌하고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한다.<br/><br/>생생하고 다양한 사례와 원인분석, 대책이 실려 있는 책!<br/><br/>유명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10대 아이를 열두 살에 통에 집어넣고 열여섯 살이 될 때까지 뚜껑을 봉해 두자”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나이는 공교롭게도 중학생 시기와 딱 겹친다.<br/><br/>이 책의 강점 중 하나는 5장부터 12장까지에 걸쳐 바로 통에 집어넣고 봉해 두고 싶은 중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다양한 사례가 실려 있다는 데 있다. 개구리의 심장을 먹은 아이, 친구의 머리카락에 불을 붙인 아이, 친구를 협박하는 아이, 집단적인 행동을 하는 아이들, 학교만 오면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 등 모범생들조차 문제행동을 즐기는 중학생 아이들의 수많은 사례를 분석하며, ‘아이들이 그러는 이유’를 자세하게 덧붙여 원인을 분석하고 설명함으로써 부모와 교사들이 아이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내야 하는지에 대해 조목조목 알려준다.<br/><br/>부모와 선생님께 중학생의 바람을 전달하는 책!<br/><br/>이 책의 후반부에는 많은 아이들을 취재하면서 아이들이 부모와 선생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들에게 무엇을 바라는지를 그대로 옮겨놓았다. 중학생들은 선생님이 자기들을 좀 더 진지하게 대해 주기를 바라고, 격려해 주길 바라며, 미소 띤 얼굴로 바라보아 주기를 원한다. 또한 부모에게는 재촉하지 말 것과 자기들 말을 끝까지 들어주기를 바라며, 무조건 간섭하고 통제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같은 아이들의 진솔한 글은 부모나 교사가 아이들과 어떻게 소통을 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도록 한다.<br/><br/>그럼에도 함께하기에 유쾌한 존재인 중학생!<br/><br/>황당한 질문을 해대고, 끊임없이 사건사고를 일으키고, 아무 이유 없이 속이 터지도록 반항하는 중학생들이지만, 그런 일들과는 무관하게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한바탕 웃음으로 넘어가기도 하면서 삶의 현장에 같이 있는 그들이기에 저자들은 중학생을 함께하기에 매우 유쾌한 존재라고 결론을 내린다.<br/>부모와 교사가 먼저 모범을 보이는 것은 물론, 가장 든든한 후원자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알려야 하며, 무모하고 생각 없는 행동을 저지르는 그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안 좋은 일에 휘말려 괴로워하는 아이가 부모보다 훨씬 더 힘들기 때문이라는 것. 따라서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실천하는 것이 부모와 교사가 먼저 할 일임을 저자들은 마지막으로 강조한다. <br/><br/>

“중학교 근무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미소를 짓는가 하면 눈물이 핑 돌기도 할 것이다. 중학생의 관점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실제 사례와 뇌 관련 연구 자료를 접목한 저자들의 아이디어가 놀랍다. 중학교에 근무하는 교장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에게 이 책은 매우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존 R. 노리(John R. Nori), 미국 전국중등교장연합 프로그램 개발 이사

“이 책은 모호한 중학생의 정신세계를 향해 떠나는 재미와 정보가 가득한 여행이다. 리처드와 샤론은 이들의 무의미해 보이는 행동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 우리에게 보여준다.”
-켄트 힐리(Kent Healy),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 특별한 십대들(Chicken Soup for the Soul: Extraordinary Teens)》의 공동 저자

“중학교 현장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이야기들이 가감 없이 담겨 있는 이 책은, 청소년의 뇌를 올바로 이해하고 사춘기가 중학생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려는 모든 학부모, 교사, 그리고 상담교사가 꼭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조지 W. 힌드(George W. Hynd) 박사, 찰스턴 대학교(The College of Charleston) 부총장

“이 책은 중학생이 무엇을 경험하는지에 대해, 그리고 그들이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에 대해 현실적 분석을 제공한다. 중학생 학부모와 교사, 그 밖에 어떤 형태로든 중학생과 연관된 어른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 바란다. 중학생과 함께하는 우리의 삶을 좀 더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게 한다.”
-팻 왠츠(Pat Wentz) 박사, 웨스트플로리다 대학교 교육 리더십과 교수

“중학생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든 이 책을 읽고 마음 한구석이 뜨끔할 수도 있다. 읽기 쉽게 풀어놓았지만 생각할 여지를 많이 남기는 책이다. 꼭 한 번 읽어야 할 책이다.”
-감수자 셰리 니켈(Sherrie Nickell)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