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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3년 12월 0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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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64쪽 | 475g | 168*234*20mm |
ISBN13 | 9788934965589 |
ISBN10 | 8934965584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수리는 학교 친구들이랑 잘 어울리지 못해서 늘 심심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책에서 수리가 좋아하는 주인공 도로시가 나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수리는 도로시가 나온 후부터 외로웠던 삶도
점차 즐거워지고 친구들도 사귀었다.
나는 수리가 친구들이랑 많이 어울리지 못했을때 마음을 짐작할 수
있을것 같다. 왜냐하면 나도 외동이여서 엄마,아빠 빼고 언제나
함께하는 가족이 없기 때문에 조금 외로운 마음이 수리랑 비슷할것
같기 때문이다. 수리가 친구를 많이 사귄 후 도로시는 다시 책 속으로
들어갔는데 그 이유는 이제 수리는 도로시의 힘이 필요없어도 굿굿히
살아갈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알고 도로시가 책 속으로 들어간것이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이 책을 쓴 작가는 아무리 힘든 삶이여도 언젠가는 좋은
날이 다가온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은 것 같다. 그리고
오늘밤에 주인공 도로시처럼 책속에서 어떤 주인공이 나오는지 확인하고
잠들어야겠다.
나도 책을 좋아한다. 그러나 친구를 더 좋아한다. 책을 읽다가도 친구들이 부르면 뛰어나가게 된다. 친구들과 있으면 즐겁고 시간가는 줄도 모른다. 영국의 철학자 프란시스베이컨은 ‘친구란 영혼을 묶어주는 끈’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내가 읽은 ‘내 주머니 속의 도로시’에 나오는 수리에게는 영혼을 묶어주는 끈이 없다.
수리는 친구보다는 책을 좋아하는 아이이다. 그래서 늘 혼자다. 그리고 매일 보건실에 간다. 매일같이 보건실에 오는 수리를 보고 보건 선생님은 수리가 꾀병을 부린다고 생각하며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는 수리를 걱정한다. 하지만 수리는 진짜 배가 아파서 온 것인데 꾀병을 부린다고 생각하는 백색마녀 보건선생님이 얄미웠다.
어느 날 수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책 중 하나인 ‘오즈의 마법사’를 펴놓고 자게 된다. 그 때 매일 같은 모험을 하여 지루해진 도로시가 책 밖으로 나와 수리의 친구가 되어 준다. 친구는 싫고 재미없다라고 생각한 수리는 도로시로 인해 조금씩 친구가 좋은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되고 도로시와 함께 있고 싶어한다. 그런데 수리의 오빠가 ‘오즈의 마법사’책이 연체가 된 것을 알고 책을 도서관에 반납을 하는 바람에 도로시는 책 속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된다.
도서관에 반납된 책을 찾기 위해 수리는 도서관에가서 책을 찾아보지만 이미 그 책은 백색마녀가 빌려가고 없었다. 수리는 책을 찾기 위해 보건실에 몰래 들어가서 백색마녀의 가방까지 뒤지지만 책은 찾을 수 없었고, 심지어 백색마녀에게 들켜 매일 청소를 해야했다. 수리는 백색마녀에게 솔직하게 책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돌려받게 된다.
책을 돌려받은 수리는 도로시가 좋아져서 도로시가 책 속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 싫었고, 또 혼자되는 것이 싫었다. 그래서 수리는 책을 집으로 가져가지 않고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고 돌아온다.
수리는 도로시는 자신과 함께 있는 것이 더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책을 도서관에 놓고 왔다는 수리의 말을 들은 도로시는 수리에게 큰 화를 내고 서랍 속으로 들어가 나오질 않았다. 슬퍼하는 도로시를 보고 수리는 다시 ‘오즈의 마법사’ 책을 찾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미 그 책은 또 다른 사람이 빌려고 수리는 그 책을 돌려받기 위해 그 사람을 찾아가게되고 그 과정에서 수리에게 새로운 친구가 생기게 된다.
수리의 영원한 친구 도로시는 책으로 돌아가게되고 수리는 더 이상 외롭지 않다. 진정한 마음을 나누는 친구를 수리도 만나게 될 것이다. 나도 도로시처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동화책 주인공을 만나보고 싶다.
수리가 백색마녀에게 책을 돌려받고 반납했을 때 수리는 자신만의 생각을 위해 도로시를 배려하지 않고 도로시를 못 가게 하였다. 수리는 도로시가 사라지면 또 혼자가 될까봐 외롭움에서 나오는 감정이 시키는대로 따랐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친구는 억지로 붙어있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마음과 우정을 나눌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생각해볼 때 수리의 행동은 분명 잘못한 것이다. 하지만 그 잘못을 깨닫고 도로시가 다시 돌아갈 수 있게 도와준 수리의 행동은 칭찬하고 싶다. 그래서 새로운 친구도 만나게 되어 정말 다행이다.
수리는 가끔 도로시가 그립고 보고싶다. 도로시도 아마 수리가 그리울 것이다. 그러나 수리도 도로시도 외롭지는 않을 것이다. 친구는 영혼을 묶어주는 끈처럼 수리와 도로시는 영혼의 끈으로 묶여있을테니 말이다.
학생관계: 교사
이 책의 표지는 예쁜 여자 아이와 요정같은 인형이 그려져서, 즐거운 이야기 일것 같았다.
나는 가끔 상상속의 요정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는데, 이 책에서 도로시라는 말하는 작은 요정같은 아이가 나온다.
주인공인 수리라는 아이가 도서관에서 '오즈의 마법사'라는 책을 빌렸다. '오즈의 마법사'라는 책 속에는 주인공 도로시가 허수아비와 양철 나무꾼, 사자, 그리고 강아지 토토와 수백번의 모험을 반복하고 있다. 그런데 어느날 책을 펴놓고 잠든 수리의 책 속에서 도로시가 정말로 세상밖에 나왔다. 내가 상상했던 신나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수리는 전학을 온 소심한 성격을 가진 아이이다. 이런 수리에게 도로시는 친구를 사귀는 법을 잘 알려 줘서 윤서와도 친해진다. 수리는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마음이 아픈 아이이다. 나는 수리가 너무 가여웠다. 그런 수리가 도로시를 만나서 마음의 치료가 되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나도 수리처럼 친구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고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못하는 소극적인 아이였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나아진 것 같다. 만약 그때 이 책을 읽었다면 학교생활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결말은 아쉽게도 도로시가 원래 살았던 책 속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얼마전에 본 '도라에몽' 영화에서처럼 진구와 도라에몽이 헤어지는 장면에서 많이 울었는데, 수리와 도로시의 작별도 그렇게 슬펐다. 내가 수리였다면 도로시를 정말 보내주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도로시가 떠났을때 정말 가슴이 뭉클했다.
수리는 비록 엄마 아빠가 이혼했지만 도로시 덕분에 엄마와의 관계가 좋아졌고 성격도 밝아졌다. 도로시가 수리에게 큰 선물을 남기고 떠난것 같아서 흐뭇했다.
그리고 나도 이제부터 더 적극적으로 친구들에게 손을 먼저 내밀줄 아는 적극적인 아이가 되어야겠다.
참! 나는 이 책 뒷부분에 수리가 도로시가 있는 오즈로 놀러가는 이야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수리야! 도로시가 떠나도 친구를 잘 사귈수 있지? 수리 화이팅!"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다 제목 '도로시'란 이름에 눈이 번쩍 띄었다.
왜냐하면 '도로시'는 내 영어 이름이기 때문이다. 물론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도로시란 이름도 있지만 책 제목을 보자 꼭 내 얘기일 것 같아서 보고 싶었다.
이 책은 '수리'라는 아이가 밤에 책을 읽고 펼쳐놓았는데 도로시가 책밖으로 나온 이야기이다. 수리와 도로시는 금세 친해졌다. 그리고 수리는 비밀 친구 도로시를 통해 친구 사귀는 방법과 친구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친구는 기쁜 마음으로 다가가 미소를 지으며 손을 먼저 내밀어야 한다는 것을....
나도 학교에 처음 입학했을땐 어리둥절했다. 하지만 난 용기내어 새로운 친구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다. 수줍음을 많이 타는 친구도 얼마든지 친구를 사귈 수 있다. 자기가 용기를 내어 다가가기만 한다면 친구는 그 마음을 받아줄 것이고, 반대로 친구가 먼저 나에게 손을 내밀면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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