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친구 할래
엄마 아빠를 따라 시골로 이사한 마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골의 새 학교에서는 아무도 마리에게 관심을 갖지 않고, 마리는 외톨이가 되어 버린다. 하지만 마리는 현실을 비관 하지 않고 20개의 질문을 만들어서 맘에 드는 대답을 하는 아이랑 친구를 하기로 다짐하며 쉬는 시간마다 친구를 찾아 나선다. 그러던 어느날, 마리는 책상에서 쪽지를 발견하는데....
학교 가기 싫은 날
프랑스 태생의 동화작가 샤를로트 문드리크가 선생님이 발표를 시킬 때면 펑 사라지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안기 위해 창작한 동화입니다. 학교에 가는 것이 싫어 하늘로 날아오르고 싶다는 생각을 해온 아이들이 용기를 가지고 자신만의 재미난 것을 찾아 땅에 두 발을 딛도록 이끕니다.
재채기 공주
오늘은 공주가 처음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인사를 하는 무도회 날이에요. 하지만 감기에 걸린 공주는 자고만 싶었어요. 재채기가 계속 나오고, 콧물이 줄줄 흘렀거든요. 화장을 하고, 새 둥지 가발을 쓰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어도 예쁘지 않았어요. 공주는 무도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요?
엄마 미치지 마세요
가족이란 무엇일까요? 그리고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우리는 모두 누군가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갑니다. 그 관계 중에서 가장 끈끈하고 따뜻한 이름이 가족이지요. 때로는 가족 때문에 화가 나고 밉고 눈물이 나지만 그것은 서로 위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남이라면 그래도 화가 나고 눈물이 날까요? 매일 티격태격 싸워도 서로가 있어 힘이 되는 존재가 가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수동이와 엄마처럼요. 가까이에 있어 많은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그 상처를 회복할 수 있는 힘도 가족 안에 있습니다. 어린이 여러분이 이 책을 읽으며 가족의 사랑을 느끼고 가족이 있어 행복하다고 말하면 좋겠습니다.
허둥지둥 산타 가족
사랑하는 사람에게 관심 받고 싶은 건 누구나 마찬가지일 거예요. 특히 엄마 아빠에게 말이죠. 이 책에 나오는 산타 가족은 특별해요. 산타 엄마는 세상 모든 어린이에게 사랑을 나눠 줘야 하거든요. 아빠도 물론 그런 엄마를 돕느라 바쁘고요. 때로는 엄마 아빠 때문에 화가 나고 외롭기도 하지만 주인공은 엄마 아빠를 이해할 거랍니다. 매일 산타와 살고 있으니까요. 크리스마스이브 때 혼자 집을 지켜도 괜찮대요. 세상 어린이들에게 산타 엄마를 양보하기 위해서죠. 어린이 여러분도 비록 엄마 아빠가 사랑을 늘 표현하지 않거나 곁에 없어도 의심하지 마세요. 엄마 아빠는 늘 마음속 깊이 여러분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면 좋겠어요.
강아지 배씨의 일기
민식이네 엄마는 민식이가 어릴 때 돌아가셨어요. 아빠는 민식이가 말썽을 부릴 때마다 속상해 합니다. 할머니는 그런 민식이와 민식이 아빠를 가엾게 여깁니다. 그런데 강아지 배씨까지 기르게 되자 할머니는 민식이를 시골로 데려가려 하지요. 하지만 민식이와 강아지 배씨는 누구보다 서로를 챙겨 줍니다. 또한 민식이 아빠 역시 겉으로는 툴툴거려도 민식이를 사랑하고 끝까지 키우려 합니다. 끈끈한 가족 사랑은 물론 동물과 인간의 우정을 느끼게 해 주는 동화랍니다.
빨간 원숭이 내 동생
엄마가 빨간 원숭이를 낳았어요. 빨간 원숭이는 하루 종일 먹고, 자고, 싸고, 꽥꽥 울어요. 빨간 원숭이가 온 뒤로 엄마는 내 알림장을 확인하지도 않고, 잠잘 때 책을 읽어 주지도 않아요. 무서운 꿈을 꿔도 엄마 곁에서 잘 수 없어요. 나는 빨간 원숭이가 미워요.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어요. 싫어하는 건 뭐든지 싸서 버릴 수 있다는 도깨비 보자기에 빨간 원숭이를 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엄마가 다시 전처럼 나만 사랑해 줄까요?
심심해 대마왕
나는 하루 종일 너무 심심하다. 학교에 가도 심심한 것은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어느 날 선생님이 말했다. 여러분은 지금 오직 한 번뿐인 아홉 살 인생을 살고 있어요. 그 말을 듣는 순간 나는 아홉 살 인생을 즐기기로 결심했다. 어떻게 하면 심심한 하루를 벗어날 수 있을까? 하루 종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거나 무료한 날을 보내는 어린이들에게 친구와 가족, 일상의 소중함, 그리고 휴식과 여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화입니다.
매직 슬러시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무더운 여름, 민찬이는 슬러시를 사 먹으려고 학교 앞 문방구로 달려갔어요. 그런데 보라색에 금색 별이 박힌 마법사 모자를 쓴 아저씨가 새로 나온 맛이라며 슬러시를 주었어요. 바닐라처럼 부드럽고 요구르트처럼 새콤한 맛이 환상적이었지요. 그런데 슬러시를 먹은 다음부터 민찬이의 특기였던 거짓말을 하면 금붕어가 입을 뻐끔거리는 것처럼 상대방에게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었어요.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개 동생 막둥이
엄마 아빠의 이혼으로 낯선 집, 낯선 학교에 맡겨진 권이는 임시 보호하게 된 개 막둥이가 동생처럼 느껴졌어요. 하지만 막둥이는 아무 데나 똥오줌을 싸며 새 집에 적응하지 못했지요. 권이와 막둥이는 새로운 가족이 되어 행복할 수 있을까요?
내 짝꿍이 최고야
선생님은 반 아이들이 좀 더 편하게 교실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내화를 신자는 제안을 합니다. 더불어 날 보고 비웃지 마!를 주제로 각자의 이야기를 발표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반 아이들은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웃지 않겠다고 생각하면서 검지로 박수 칠 것을 함께 약속합니다. 한편 실내화가 없는 레이는 고민에 빠지고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 허비는 여동생의 실내화를 레이에게 주고 싶지만 꽃무늬가 수놓아진 여자 실내화 모양 때문에 망설입니다. 레이가 창피해하지 않고 실내화를 신을 수 있도록 허비가 생각해 낸 방법은 무엇일까요?
비밀은 아이스크림 맛이야
아린이는 아이스크림을 정말 좋아해. 그중에서도 딸기 맛 아이스크림을 가장 좋아하지. 그런데 오늘 아린이가 이상해. 아빠가 아린이에게 아이스크림을 줬는데 수상한 택배 기사 사건이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아이스크림을 마다하지 뭐야? 글쎄, 택배로 꼬마 탐정 도도 수첩이 오기로 해서 경비실에 갔다가 이상한 소리를 들은 거야. 빨리빨리 택배 기사가 새로 바뀌었는데 완전 엉망이라고. 아린이가 그 말을 듣고 집으로 가는데 세상에! 커다란 곰이 택배 기사 옷을 입고 택배를 배달하는 거야. 아린이는 수상한 택배 기사의 정체를 밝혀내기로 했어. 꼬마 탐정 도도처럼 멋지게! 우리 같이 아린이를 만나 볼래?
싫어 대왕 오키
오리너구리 오구는 찰랑찰랑 마을의 하나뿐인 발명가예요. 친구들에게 필요한 것을 뚝딱 만들어 주었지요. 그런데 처음에는 고마워하던 친구들이 시도 때도 없이 찾아와 무리한 요구를 했어요. 오구는 거절하고 싶었지만 그러면 친구들이 화를 낼까 봐 거절하지 못했지요. 오구는 자기 얘기를 잘 들어주는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오랜 시간 연구 끝에 자기랑 쏙 닮은 로봇 오키를 만들었지요. 그런데 오키는 뭐든 싫다고만 하네요. 오구는 그런 오키에게 서운했지만 어쩐지 점점 가슴이 뻥 뚫리는 것처럼 시원했어요. 오구도 오키처럼 싫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아빠 회사 안 가?
어느 날 민지는 학교에서 실업에 대해 듣게 됩니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 보니 아빠가 회사에 가지 않고 사진만 만지작거리고 있는 거예요. 민지는 아빠가 실업자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예쁜 동생 혜지를 광고 모델로 만들기로 합니다. 민지는 혜지에게 다양한 표정을 연습시키고, 일요일 아침 혜지를 데리고 방송국으로 갑니다. 하지만 이런! 방송국에는 들어가지도 못하고 길까지 잃어버리고 말았답니다. 민지와 혜지는 집에 돌아갈 수 있을까요?
그저 그런 아이 도도
어느 날, 직장에 간 엄마를 대신해 도도를 돌보러 달달 할머니가 왔어요. 첫눈에도 달달 할머니의 인상은 괴상했어요. 이마에 굵은 주름이 세 개나 있고 볼은 심술궂게 불룩하고 입은 툭 튀어나왔지요. 게다가 달달 할머니는 도도에게 동백기름에 달달 볶은 메뚜기 볶음, 고추 씨앗 기름에 달달 볶은 봉숭아 씨앗 볶음, 아주까리기름에 달달 볶은 도토리를 반찬으로 주었어요. 또 잔소리를 퍼부으며 도도를 못살게 굴었지요. 도도는 착하다는 칭찬을 받고 싶어 달달 할머니가 시키는 대로 했지만 가슴에 커다란 돌덩이가 있는 것처럼 답답했어요.
똑똑해지고 싶어!
알렉산더는 너무나 평범한 아이예요. 다른 아이들과 있으면 전혀 눈에 띄지 않는 아이지요. 알렉산더는 공부, 체육, 그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어요. 그래서 수업 시간에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기도 하고, 체육 시간에 공을 엉뚱한 곳으로 차기도 하지요. 그렇다고 나쁜 아이는 아니에요. 똑똑해지고 싶어 하는, 평범함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마음씨 착한 아이랍니다.
도깨비 시장
아이들이 아기 때부터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나 옷가지, 엄마 아빠가 결혼하기 전부터 사용했던 물건,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 있는 오래된 물건 등 모든 물건에는 추억이 담겨 있다. 새것과는 다른 가치를 지니고 있다. 가족들과 함께 오래된 물건에 담긴 추억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 보면 어떨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더욱 소중히 여기게 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아름다운 철도원과 고양이 역장 :김행균 역장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동화
고양희 역장님과 다행이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아픔을 간직하고도 사람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전한다는 것입니다. 고양희 역장님은 다리를 잃어 불편하지만 얼굴에는 항상 미소가 가득합니다. 또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따뜻하지요. 동화의 모델이 된 김행균 역장님의 어린 시절을 작가가 상상해서 썼지만 실제라고 느껴질 만큼 김행균 역장님의 모습을 잘 녹여 내고 있습니다. 어린이 독자들도 김행균 역장님처럼 작고 힘없는 것들에 관심을 갖고 보다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자기만의 꿈을 찾아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즐겁게 이루어 가길 바랍니다.
솔이는 끊기 대장
솔이와 은빈이는 가장 친한 친구예요. 그런데 지인이가 이사 와서 솔이와 은빈이 사이에 끼어들어 은빈이랑만 놀려고 해요. 솔이는 속이 부글부글 끓어서 은빈이를 모른 척하고 다른 친구들이랑 놀기로 합니다. 그때 마침 엄마도 가장 친한 친구인 은지 아줌마에게 서운한 일이 생겨요. 친구라고 못 끊을 게 뭐 있어! 학습지도 미술 학원도 영어 학원도 마음만 먹으면 다 끊는 솔이. 과연 은빈이랑 은지 아줌마도 싹둑 끊어 낼 수 있을까요?
무엇이든 고쳐 드립니다! 랑이 아저씨
승용이는 느리고 서툴러요. 그래서 친구들 사이에 잘 끼지 못해요. 오늘도 혼자 집에서 게임을 하려는데 텔레비전이 고장 났어요. 무엇이든 고친다는 수리 기사 아저씨의 연락처를 찾아 전화를 걸었더니 하나, 둘, 셋! 딩동! 떡하니 문 앞에 랑이 아저씨가 찾아왔어요. 불고기를 좋아하는 랑이 아저씨와 승용이에게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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