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5소년 표류기’라는 책으로 독후감을 쓴다. 2학년 때 친구들과 다같이 읽긴 했지만 이 책이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 읽고 쓰게 되었다.

 이 책의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15명의 소년들이 여름방학으로 배를 타고 여행을 간다. 하지만 무인도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살아남는 이야기다. 15명의 소년이 주인공인 ‘로빈슨 크루소’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15명의 소년들 중에 자크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왜냐하면 자크가 배의 밧줄을 푼 범인이지만 솔직하게 말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 것 때문이기도하다. 그리고 나중엔 진실을 말한 것이 용기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

 내가 가장 인상 깊고, 기억에 남았던 장면은 소년들이 동굴을 발견하고 배에 있던 짐을 뗏목을 만들어 옮긴 것이었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우리와 같은 나이인데(13살) 동굴을 발견한 이후에  뗏목을 만들 생각까지 하고 만들기까지 했기 때문이다. 내가 무인도에 있었다면, 그리고 소년들과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그런 생각을 못했을 것 같다. 그래서 소년들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나는 내가 힘들 때는 기발한 생각을 하지 못한다. 그래서 나는 소년들이 대단하게 느껴진다고 한것이다.

 내가 만약 15명 중에 1명이라면 그냥 동생들만 지키고 다른 친구들처럼 모험을 떠나지는 못할 것같다. 물론 두려움도 있지만 숲속에는 벌레, 해충들이 많아서 싫기도 하다. 그래도 무언가를 만들고 아이디어를 내는 것에는 동참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아이디어를 내는 것은 안전할 때만 가능할 것 같다.

도전과 협동에 관한 책을 막론하고 있을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책이 바로 ‘15소년 표류기＇이다. 작가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쥘 베른’이다. 15소년 표류기는 ‘기구를 타고 5주간＇이 큰 인기를 끈 뒤 본격적으로 과학 소설을 쓰기 시작한 쥘 베른이 한창 전성기일 때 쓰인 책이다. 먼저 이 책은 예전에 학교에서 같이 읽는다고 해서 산 책이다. 그래서 천천히 곱씹으며 읽어서 더 기억에 남는 책이다.
  책의 줄거리를 짧게 소개하자면 1860년 2월 15일 밤에 사건은 시작된다. 항구에 묶여있던 ‘슬라우기호’가 밧줄이 풀려 떠내려간 것인데, 그 안에는 체어맨 기숙학교의 학생 14명과 1명이 있었다. 방학을 맞아 여행을 떠나기로 한 학생들이 자고 있었는데 떠내려간 것이다. 선장과 나머지 선원들은 배에 타지 않았기에 조종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고, 결국 표류하고 20여 일 후 무인도에 도착한다. 15명의 소년들은 기지를 발휘해 침착하게 대처했지만, 각각 드니팬과 브리앙 파로 나뉘기 시작하고 드니팬vs브리앙의 구도가 불거지고 독단행동도 나오기 시작한다. 그러다 정찰을 떠난 팀이 동굴을 찾아낸다. 거기서 독단행동을 막기 위해 1년 임기의 대통령을 뽑는다. 초대 대통령으로 고든이 당선되고 평화롭게 살아간다. 어느 날, 자크가 슬라우기호의 밧줄을 풀었다고 고백한다. 겨울이 지난 날, 드니팬 일행은 케이트 아주머니를 만나 사정을 듣고, 드니팬과 브리앙은 화해한다. 그리고 자크가 비밀을 말하고 우려와 다르게 모두가 용서해준다. 소년들은 결국 화물선에 구조된다.   이 책을 보고 공동체 간의 협동이 왜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우리 반에서도 서로를 묶어주는 사랑의 끈이 되어야겠다.

모든 사람은 다 다르다. 아무리 일란성 쌍둥이라 해도 나와 같은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 

그것과 더불어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는 것처럼 나보다 잘난 사람은 항상 있다. 

세상에서 가장 잘난 사람은 나고, 모두 다 나와 똑 같이 내 말만 듣기를 바라는 사람은 

    독재자 같다. 드니팬은 히틀러를 닮았고 아주 멍청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고 판단한다.

그렇다고 브리앙같은 사람들만 존재할 수는 없다. 그런 세상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유토피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세상이다. 그런데 만약 다 완벽한 삶이 아니어도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삶을 살고 싶다면 다름을 인정하고, 더불어 살아가고, 

서로 양보하고, 각자 책임을 다하면 된다. 그러면 일석이조로 나도 인정받게 되고, 

평화를 만들거나, 지키거나, 유지할 수 있게도 된다. 

평화란 인간과 사회구조가 모두 제자리를 찾는 것이다. 그러니 각자 할 일을 열심히 하면 된다. 

나는 내일 학원을 가기 위해 지금 학원 숙제를 하고, 아빠는 회사에 가서 열심히 일하시고, 

유튜버는 유튜브를 찍으시고, 김정은은 오물을 그만 좀 보내고! 그러면 평화로워질 수 있다. 

내가 요즘 게을러서 아주 쪼금 찔리긴 하지만 말이다.

15소년 표류기 중 드니팬은 팀을 버리고 나간 적이 있었다. 자기 팀에 대한 불평을 가졌기 

때문이다. 드니팬이 없으니, 그 팀은 잘 발전하지 못했다. 뭔가 모자라고 적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런데 브리앙 덕분에 드니팬이 다시 팀에 들어와 협동하니, 월스턴 일당을 몰아내고, 

마지막에는 섬을 탈출 할 수 있게 되었다. 불평할 때와 화합할 때의 차이는 눈에 확 띄게 차이난다. 

불평보다 화합이 더 좋다. 그렇다고 비핀이 다 안 좋다는 얘기는 아니다. 비판을 해야지 안 좋은 일들이 

개선되고, 자신의 생각도 잘 반영할 수 있다. 그저 부정적인 불평은 무엇을 이뤄낼 수 없다. 

쓰레기 감정일 뿐이다. 그렇게 큰 오물을 보내는 김정은처럼, 늘 반대만 하는 드니팬처럼 말이다.

평화는 우리가 지금부터 살아갈 미래 결승전과 같다. 모든 사람은 평화가 좋다는 것을 안다. 

투표를 한다면 만장일치로 무질서와 폭력보다 질서와 평화를 선택할 것이라 예상한다.

드니팬처럼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고 처음부터 질서와 평화를 실천하는 사람이 대단한 사람이다.

    우리 사회의 결승전에서 꼭 평화라는 두 글자를 만나고 싶다.  또 브리앙 같은 이들이 승리하길 바란다.      

15소년 표류기에서는 각각 다른 특징의 아이들을 만날 수 있다. 이렇게 각각 다른 특징들을 다양성이라고 한다. 그리고 다양성은 사회에 있어 중요하다. 사회는 이익을 좇는 단체이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사회에서의 다양성의 이점을 알아보자.

다양한 관점의 사람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고, 이로써 창의력을 키워나간다. 그렇게 되면서 더 나은 해결책이 나오는 것이다. 해결책으로 문제를 더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더 좋은 결과를 내 교육적 또는 금전적으로 이익을 얻는 것이다.

이런 다양성의 이점을 15소년 표류기에 접목시켜 보겠다. 아이들 각각의 특징, 드니팬은 사냥으로 먹을 것을 구하고, 백스터의 손재주와 브리앙의 모험심으로 연으로 정찰하는 것과 15소년의 용기와 케이트 아주머니의 정보, 이반스의 능력들(항해, 사격 등)이 합쳐저 악당을 물리쳤다.

또한 우리 가족은 아빠의 수학 지식으로 공부방을 운영해 돈을 해결하고, 그 돈들을 엄마가 엄마의 능력들로 관리한다. 또는 장을 보는 것과 요리는 부모님 모두의 일이다. 그리고 나와 동생은 재롱을 부림으로써 부모님의 엔터테인먼트가 되어주는 것이다.

이렇듯이 다름을 존중하고 자신의 개성과 잘하는 것을 하는 것, 그런 작은 힘들을 모아 큰 힘으로 만들 수 있다. 이 힘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한 것이다. 오늘 저녁만 해도 부모님은 음식을 하고 동생은 음식 재료를 조금 썰고 나는 테이블을 치우고 젓가락, 수저와 밥 또 반찬 등을 가져다 놓는다. 이로써 우리는 밥을 따듯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다.

우리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협동함으로써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만약 당신이 자신의 개성 또는 장점을 숨기고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표출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쥘베른은 프랑스의 유명한 작가로 어릴 적 꿈은 선원이었으나 부모님의 반대로 꿈을 포기하고 세계 곳곳을 돌아다녔다.

훗날 그런 경험이 소설 창작의 큰 밑거름이 되었다. 대표작으로는 ‘15 소년 표류기’, ‘해저 2만리’, ‘80일간의 세계 일주’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나는 ‘15 소년 표류기’를 소개하려고 한다.

이 책은 어린 자크가 배를 묶고 있던 줄을 풀어버리며 15명의 소년은 무인도에 갇히게 된다. 무인도에서 15 소년들은 각자의 역할을 책임지고 수행하며, 의, 식, 주를 갖추어가며 생활하게 된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불만을 느낀 드니팬과 세 명의 아이들은 독립하기 위해 떠나게 된다. 그런 상황에서 리더 브리앙은 자신이 책임지고 드니팬 무리를 돌아오게 하는데 성공하고 악당 무리를 물리치고 섬을 탈출하게 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자크의 모습을 본받고 싶었다. 15 소년 중 가장 어리지만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책임지는 모습이 멋있었고, 내게 지금 꼭 필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나는 내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나의 잘못을 은폐하려고 하는데 자크는 그러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도 쥘베른처럼 세계 일주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그 나라의 역사를 알아보고 싶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축구가 역사 깊은 잉글랜드에 가서 각 팀의 역사를 알아보고 싶다. 또 쉽게 접할 수 없는 섬나라들을 탐험하며 성취감도 얻고 싶다.

이 책에는 등장인물이 많아 잠시 헷갈리기도 하지만 오히려 다양한 인물 덕분에 흥미진진하기도 했다.

예전보다 책에 대한 흥미가 떨어졌었는데 이 책을 통해 다시 책의 재미를 느꼈다. 그래서 이 책을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나는 ‘사춘기’라는 것이 15 소년처럼 ‘나’ 자신이 무인도에 갇힌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자신의 무인도를 15 소년과 같이 현명하게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다.

당신은 ‘나’자신의 무인도를 어떻게 극복하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