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처음 본 순간 저절로 웃음이 나왔다. 친구들 중에 한명이 똥얘기를 잘해서 그 친구 생각이 나 웃느라 배가 아팠다. 그런데 똥이 어떻게 착하고 세계를 바꾸지? 재미있기도 하고 궁금해서 빨리 읽었다.

일본은 휘파람 새똥으로 옷에 묻은 얼룩을 지운다. 내 생각에는 냄새가 옷에 베고 오히려 똥자국이 더 생길 것 같은데… 이 방법은 예로부터 전해 왔다고 한다. 또 휘파람새똥 가루로 세수를 하면 화장이 잘 지워지고 주름도 없어진다. 사실이라면 환경도 오염시키지 않는 친환경비누인 것이다. 참 신기하다! 어떻게 그렇게 되지? 책을 자세히 읽어보니 휘파람새는 벌레를 먹으면 위에서 강력한 효소로 소화를 시킨다고 한다. 하지만 창자가 짧기 때문에 사람에게 쓸모 있는 효소가 많이 남은 채 똥으로 나와서 얼룩을 지우고 피부를 깨끗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티베트에서는 야크똥을 땔감으로 쓴다. 야크는 물을 먹고 자라서 섬유질이 많은 똥을 싼다. 그렇다고 바로 쓰는 게 아니라 모은 똥을 물과 잘게 썬 짚을 섞어 버무린 다음 넓적하고 둥글게 빚어 햇빛에 말린다. 이렇게 만든 야크똥은 불에 잘 타고 화력도 세서 음식을 하는데 제격이었다.

마사이족은 소똥으로 집을 짓는다. 왜 하필이면 소똥일까? 아! 소똥에는 섬유질이 풍부해서 잘 쓰러지지 않고 또 소똥냄새 때문에 맹수들이 도망가는구나! 똥하면 보통 사람들은 더럽다고 생각한다. 길을 걷다 개똥이라도 발견하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진 않는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똥이 정말 소중하고 귀중하다.

누에똥으로 약도 만들고 사향고향이 똥으로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 먹기까지 한다.물위에 화장실을 만들어 물고기에게 '똥밥'을? 그런데 베트남 사람들은 물고기가 똥을 먹는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똥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있는 것 같다. 옛날에는 아기가 똥을 싸면 똥개가 아기엉덩이를 핥아서 똥을 먹었고 토끼는 자신이 처음 싼 똥을 먹지 않으면 죽는다고 들었다.

이렇게 똥이 유용한지 몰랐다.똥이 종이, 집도 되고, 에너지가 되고, 땔감도 되고 먹을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이제부터는 똥? 하면 '더러워'라고 생각하지 않고 "착한 똥은 소중하다"는 문장이 떠오르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주변 친구들에게 똥이 얼마나 소중한지 말해줄 것이다.물고기를 잡을 때 돈 들여 미끼 살 필요 없이 똥을 이용하는 것은 어떨까? 강화에 사시는 친구 할머니는 마당에 공동화장실을 만들어 똥을 꺼내 밭에 거름으로 주신다고 한다. 똥의 모양보다는 냄새 때문에 사람들이 더 싫어하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냄새가 나지 않게 하는 방법을 연구한다면 더 많은 착한 똥이 생겨날 것 같다. 똥도 버리지 말고 재활용했으면 좋겠다. 또 똥에 관한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다.

소중한 똥 세계를 바꾸고

친환경 똥 환경을 살린다

똥? 똥하면 사람들은 더럽다고 생각한다. 똥이 있으면 무서워서 피하는 게 아니지 더러워서 피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똥이 정말 소중하고 귀중한 존재이다.

첫 번째는 사향고양이. 커피똥이 유명하다. 사향고양이는 좋은 커피나무를 먹는다. 그런데 그것을 다 소화시키지 못하고 똥으로 내보낸다. 이 똥을 말리고 튀기고 그러면 쓴 맛이 없어져 맛있는 커피가 만들어진다. 이 책에서 보면 사향고양이는 그늘진 곳에 똥을 많이 싼다. 이 사향고양이똥이 커피로 먹는다는 게 신기했다. 책에서의 고모는 정말 이 똥을 소중하게 여긴다. 원래 고모와 고모부 둘 다 사향고양이 똥을 주웠었는데 똥수가 줄어들어 고모혼자 줍는다. 그만큼 사향고양이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소리가 아닐까? 그런데 이 사향고양이 똥으로 만든 커피가 맛있을까? 책에서 보면 이 똥이 비싸다고 한다. 하지만 단점이 있기도 하다. 바로 사스바이러스이다. 사향고양이를 요리하던 요리사가 사스바이러스에 감염이 됐다. 그 뒤로 전 세계 32국에서 8만 3000여명이 감염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사향고양이를 키우면 사스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을까? 한다.

두 번째는 물고기 밥. 이 책에서 나온 베트남이라는 나라는 전통 화장실인 펌펌에다 똥을 싸면 그 밑에 있던 물고기들이 똥을 먹으면서 자란다. 그런데 정말 물고기들이 똥을 먹을까? 물고기는 미끼를 먹거나 바다속에 사는 조그만 생물을 먹는다고 했는데…… 물고기가 똥을 먹는다는 것은 처음 들어본다. 이 책에서 보면 똥을 쌀 때 이렇게 말한다.

"물고기들아 똥 많이 먹어라. 끙!"

정말 물고기들에게 밥을 주는 것 같다. 그런데 베트남 사람들은 물고기가 똥을 먹는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신기하다. 엄마께 이런 상황처럼 동물이 똥을 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옛날에는 아기를 낳으면 아기똥을 닦아줄 것이 없어서 똥개(똥을 먹는 개)를 데리고 가서 아기가 똥을 싸면 똥개보고 항문을 핥아 먹게 했다고 하셨다. 또, 토끼는 자신이 처음 싼 똥을 먹지 않으면 죽는다고 한다. 과학자들이 실험한 것을 텔레비전으로 보여줬는데 토끼가 자기 똥을 먹는다는 것이 알려졌다. 이렇게 똥이 동물에게 유용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 번째는 소똥. 마사이족은 소를 좋아한다. 왜냐하면 소가 싼 똥으로 집을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하필 소똥으로 집을 지을까? 사자가 소똥 냄새를 맡고 소떼가 있는 줄 알고 마을 안 온다고 한다. 그래서 소똥으로 집을 지었다. 사자가 왜 소떼를 무서워할까? 소들이 힘을 합해 달려들면 사자라도 사냥이 힘들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말 마사이족이 소똥으로 집을 지을 생각하는 게 신기했다.

이렇게 똥이 유용한지 몰랐다. 이제부터는 똥? 하면 더러워라고 생각하지 않고 소중하다라는 문장이 떠오르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물고기를 잡을 때 돈 들여 미끼 살 필요 없이 똥을 이용하는 것은 어떨까?

소중한 똥 세계를 바꾸고

친환경 똥 환경을 살린다

‘세계을 바꾸는 착한 똥이야기’를 읽고 나서

대촌중앙초등학교   5학년 1반 김민준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친구가 추천한 책 중에 제목이 재미있고 특이해서 읽게 되었다.이 책에는 누에똥,새똥,야크똥,사향 고양이똥 등이 나온다. 누에똥에서는 민혁이라는 친구가 누에똥을 키우는데 친구가 심한 여드름에 걸려서 밤마다 일어나는 것을 알고 그 친구인 은하를 데려와 누에똥을 관찰시켰다.민혁이의 반에는 3명의 아이들이 있었다.그런데 2명의 친구들이 전학을가고 민혁이만 남게 되었다.그 때 은하가 전학을 와서 둘이 친한친구가 되었다.민혁이가 학교 가는 길에는 은하의 집이 있었다.그래서 항상 은하랑 학교에 같이 갔다.

민혁이는 친구를 위해 누에똥을 다빼서 건조시켜 여드름을 치료하는데 사용했다.사람의 똥처럼 쑥 나오는 것도 아니고 누에똥은 아주 작아 좀 모여야 사용할텐데 누에똥을 모으다니 민혁이는 끈기를 가진 친구인 것 같았다.

다음으로 나의 관심을 끈 똥은 사향 고양이똥이었다.사향고양이 똥으로 커피를 만들어 먹는다고 한다.아무리 똥이 좋아도 똥으로 커피를 만들어 먹다니 나에게 이것을 주면 쉽게 입에 대지 못할 것 같다.얼마나 향이 좋길래 사람들은 고양이의 똥을 커피로 먹을까?언제 기회가 된다면 똥이지만 한 번 맛보고 싶다.

엘립이의 꿈에서 코끼리만한 사향고양이가 나와서 똥을 누려는 찰나 엄마가 엘립이를 깨워 엄청 아쉬워 했다.얼마나 사향고양이 똥을 찾을려고 노려했으면 똥이 꿈속에 나왔을까? 똥을 발견했든데 꿈을 깨 아마 엄청 아쉬웠을 것이다.어느 날 엘립이는 친한 형과 길을 가다 회색빛을 보고 비탈길을 내려가다 그만 데굴데굴 구르게 된다.우연히 거기서 사향 고양이와 똥을 발견하게 된다.엘립은 뜨겁고 더웠지만 똥과 고양이를 발견한 기쁨에 뿌듯해 했다.똥을 발견하고 기뻐한 친구는 아마 몇 명 없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주위에 이렇게 다양하고 인간에게 이로움을 주는 똥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비록 실제 눈과 귀,입으로 느낄 수는 없었지만 똥을 찾아 만나봐야겠다는 목표를 갖기에는 충분했다.꼭 이 똥들을 내 생애 만나보고 싶다.

'세계를 바꾸는 착한 똥 이야기'를 읽고

                                            대촌중앙초등학교  5학년 1반 곽승원  

착한 똥? 이 책 제목의 세 단어는 나에게 책장을 펼치게 만들었다.

‘이 세상에 착한 똥, 나쁜 똥이 있나? 똥은 다 더럽지.’라는 생각을 하며 한 장 한 장 넘겨 갔다.동화 같이 재미있는 글은 아니였지만 똥에 대한 내 생각을 바꾸기에는 충분했다.

이 책은 똥은 더럽다는 나의 선입견을 과감히 깨 버렸다.똥이 우리 인간에게 이렇게 다양하게 쓰이는 것을 일깨워주었다.

우리 조상들은 똥을 거름으로 사용하여 밭을 일군 것은 알고 있다.하지만 이 책의 내용은 똥이 주는 여러 가지 것들을 담고 있었다.

누에 똥은 아토피에 좋고 페루의 야크 똥은 땔감으로 이용합니다.인도네시아의 사향 고양이 똥은 좋은 커피를 만드는데 사용되고,일본의 휘파람 새똥은 세수를 할 때 사용하면 피부가 좋아진다고 합니다.베트남의 사람 똥은 물고기 밥으로 사용되고 마사이족의 소똥은 집을 짓는데 사용된다고 합니다. 덴마크의 돼지 똥은 연료로 사용하고, 스리랑카에서는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든다고 합니다.

아마 똥을 싸지 않는 동물은 없을 것입니다.우리 인간도 하루에 엄청난 양의 똥을 배설하고 있고 이것은 바로 환경오염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또 인간들의 식량을 위해 키우고 있는 주변의 농장에서는 동물의 배설물이 강물을 오염시키고 냄새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똥이 더럽다고 탓하지만 말고 책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나쁜 똥을 착한 똥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사실 우리 주변에는 똥을 사용하지 않아도 똥 대신 깨끗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건들이 많이 있습니다.그러나 이런 것들은 환경 오염을 가져와 우리 지구를 죽이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지구의 수많은 동물들의 똥을 이롭게 사용한다면 우리 지구가 한층 더 아름다워질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