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에 간 아빠
이번에는 아빠가 놀이터에 간다! 누리와 놀아 주면서도 핸드폰만 들여다보던 아빠에게 누리는 놀아 주는 거 싫어!라고 외치며 멀어진다. 아빠는 누리를 멍하니 바라보다가 어디론가 가 버리는데.... 한편 아이들과 놀던 누리가 어떤 아이의 잃어버린 요술 병을 찾아 주면서 놀이터에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 놀아 주는 아빠가 함께 노는 아빠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와 부모 독자 모두에게 공감을 일으키는 그림책이다.
심심해 뭐 하고 놀까?
이 책은 혼자 있는 시간을 불안해하고 심심해하는 아이가 친구와 함께 놀면서 기분 전환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아이가 그림을 보며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 보게 해 주세요. 그 과정에 친구와 함께 놀 때와는 또 다른 식으로 혼자 놀면서도 얼마든지 재미있게 놀 수 있다는 것을 터득하게 됩니다.
돌멩이 수프
추운 겨울, 가난한 마을. 마을 사람들은 낯선 이방인의 방문이 별로 달갑지 않습니다. 배고픈 나그네는 먹을 것을 나누어 달라고 부탁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냉랭하기만 하지요. 나그네와 눈이라도 마주칠세라 얼른 집으로 들어가 문을 꼭꼭 닫아 버렸어요. 너무한 것 같다고요? 곳간에서 인심 난다. 라는 말도 있잖아요. 당장 이번 겨우내 가족들과 먹을 음식도 부족한데 낯선 사람에게 선뜻 음식을 내어 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나그네를 외면한 마을 사람들을 나쁘다고만 말할 수는 없다는 뜻이에요. 아무튼, 마을 사람들의 냉대에 나그네는 직접 돌멩이 수프를 끓이기로 합니다.
배고픈 멧돼지
강원도 산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작가의 네 번째 그림책이다. 산골 마을의 가을 배경으로 아빠 엄마가 시장에 가고 안 계신 동안 미호와 미소가 겪은 이야기는 아이들의 심리를 잔잔하게 전하고, 나눔 용기뿐 아니라 협동심을 가르쳐 줍니다.
여기 있던 책 어디 갔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고 귀여운 추격전이 시작됐어요! 여기 있던 책 어디 갔어?라는 질문으로 이 추격전은 시작되지요. 책을 가져간 건 바로 개예요. 개가 책을 입에 물고 달아났거든요. 책을 찾으려면 개를 찾아야 해요. 개는 어디 갔을까요? 개는 고양이를 쫓아갔어요. 왜냐고요? 글쎄요. 이유가 필요할까요? 개와 고양이가 앙숙이라는 건 우리 모두 알고 있잖아요. 그럼 고양이는 어디 갔냐고요? 고양이는 쥐를 쫓아갔어요. 이번에도 이유 같은 건 필요 없겠죠?책을 물고 달아난 개를 쫓으려니 개는 고양이를 쫓아갔고 고양이는 쥐를 쫓아갔고, 쥐는 작은 새를 쫓아갔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추격전이 벌어진 거예요. 그런데...그래서 결국 책은 어디로 간 걸까요?
엄마 북극곰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북극곰들이 멸종 위기에 처했다는 이야기를 들어 보았을 거예요. 인간이 더 편리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동안 많은 동물들은 이유도 모른 채 보금자리를 잃고 위험에 처했습니다. 북극에 사는 북극곰도 그중 하나이지요. 북극곰이 처한 현실을 사스키와 엄마 북극곰의 만남과 우정에 담아 따스하게 그려 냈습니다.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으며 그림책의 무한한 아름다움을 느끼고 북극곰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미래도 함께 그려 보면 좋겠습니다.
코끼리 놀이터
산책 나온 천방지축 귀여운 병아리들을 위해 기꺼이 바위 놀이터가 되어 준 코끼리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서석영 작가는 특유의 필력으로 놀이를 즐기는 병아리들의 천진난만한 모습과 그를 위한 코끼리의 속 깊은 배려를 장면 장면 촘촘히 펼쳐냈습니다. 여기에 감정을 섬세히 포착해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그림이 장면마다 힘을 더합니다.
토 사장을 시장으로!
어린이가 학급 회장, 전교 회장을 뽑는 것처럼 어른들이 대신 정치할 사람을 뽑는 것이 바로 선거예요. 어린이 여러분이 새 학년이나 새 학기가 되어 학교에 가면, 투표로 학급 회장을 뽑지요? 그런 것처럼 어른들도 법으로 정한 과정에 따라서 대신 정치할 사람을 뽑아요. 바로 선거라고 하지요.
옥수수의 비밀 우리 집 생태 학교 옥수수
옥수수를 정말 좋아하는 주인공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옥수수를 맛보기 위해 옥수수를 직접 길러 보는 내용을 담았다. 따뜻한 봄날에 씨앗을 심어서 뜨거운 여름날 잘 익은 옥수수를 수확하기까지, 주인공과 함께 옥수수 기르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옥수수를 기르는 법뿐만 아니라 옥수수의 한살이와 놀라운 생태까지도 함께 알게 된다.
호랑이도 못 말리는 아기 판다
이 닦고 세수하고 장난감 정리하는 일상의 일들이 지루하고 하기 싫은 아기 판다. 엄마가 시키는 일마다 엉뚱한 답변을 하지요. 그런 일들을 하느니 차라리 호랑이를 껴안고 놀거나 악어와 스노클링을 하는 모험을 하겠다고요. 과연 아기 판다를 말릴 수 있을까요?
세균맨과 위생 특공대
코로나19, 세균과의 전쟁 사스, 메르스, 이제 코로나19까지. 지금 전 세계는 바이러스를 막고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사람들과의 만남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매일 마스크를 끼고 열을 재고 있지요. 신나게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은 오랜 시간 불편한 생활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세균맨을 주인공으로 세균의 입장에서 어떤 환경이 좋은지 보여 주며 위생에 대해 알려 줍니다. 아이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말을 건네듯이, 노래를 부르듯이 쓰여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땡이와 할머니
숲속 동물들과 땡이만 보면 소리치는 무서운 할머니! 덥수룩한 머리에 가려 눈도 안 보이는 할머니를 만나면 땡이와 동물들은 도망가기 바빴어요. 하지만 숲속에 비가 몹시도 많이 내리던 날, 땡이는 드디어 할머니가 왜 그랬는지 그 비밀을 알게 되었어요. 과연 숲속 동물들과 땡이는 할머니와 친해질 수 있을까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다른 목소리로 우리에게 말을 걸어오는 풍경의 소리를 들어 본다. 담벼락에 매달린 노란 개나리의 웃음, 하늘에서 쏟아지는 굵은 빗방울, 별똥별처럼 떨어지는 알밤의 불꽃놀이, 한 해의 추억을 엮어 만드는 포근한 뜨개질. 그림 속에 녹아든 글자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자.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그림책이다.
풍덩 여름꽃 그림책
친구에게 용기를 주는 슬기로운 방법을 보여 주는 그림책이다. 친구들의 방법이 특별한 것은 아니었지만 우리랑 같이 눈 딱 감고, 해 보는 거야. 못해도 괜찮고! 우리만 믿어! 라는 친구들의 응원은 매우 중요한 것이었다. 끝까지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스스로를 탓하지 않을 수 있게 해 준 친구들의 말에 코끼리는 용기를 얻었을 것이다. 겁이 나도 괜찮고, 못해도 괜찮고, 친구들이 있으니 괜찮다고 해 주는 『풍덩』은 하고픈 것이 많거나 겁나는 것이 많은 모든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그림책이다.
코길이인지 코끼리인지 유지연 그림책
작가가 조선 시대 도자기 유물 중 코끼리를 닮은 제기 상준으로부터 떠올린 이야기에, 저마다 지니고 있는 개성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녹여 만든 창작 옛이야기 그림책이다. 코끼리를 닮은 도자기 유물이 있다는 사실도 재미있는데, 그것이 생각보다 코끼리와 닮지 않았다는 것이 더욱 흥미롭다.
안녕, 나는 달이야! 지구의 단짝, 달 이야기
이 책에는 달에 관한 중요한 사실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흥미를 유도하는 정보까지 다채로운 이야기가 가득하지요. 책을 읽다 보면 달이 언제 생겨났고, 달이 지구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와 같은 중요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록에서는 달에 관한 미신부터 달을 부르는 이름, 그리고 숫자로 보는 달 등 다양한 읽을거리를 담아내 어떤 연령의 독자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자, 지구의 단 하나뿐인 단짝, 달과 함께 광활한 우주 속으로 여행을 떠나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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