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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 2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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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 2

토마스 만 저 / 홍성광 | 민음사 | 2001년 11월 30일 | 원제 : Buddenbr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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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 2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516쪽 | 660g | 130*224*3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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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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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명)

저 : 토마스 만 (Thomas Mann)
1875년 북독일 뤼베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토마스 요한 하인리히 만은 곡물상이자 시의회 의원이고, 어머니 율리아는 반은 포르투갈계이고 반은 크레올계인 남부 출신으로, 그는 아버지에게는 북독일적인 이성과 엄격한 도덕관을, 그리고 어머니에게는 남국인의 정열과 예술적인 재능을 물려받았다. 그는 소위 니체가 말하는 [아폴로적인 것과 디오니소스적인 것의 모순]을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것이다. 토마스 만의 유년 시... 1875년 북독일 뤼베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토마스 요한 하인리히 만은 곡물상이자 시의회 의원이고, 어머니 율리아는 반은 포르투갈계이고 반은 크레올계인 남부 출신으로, 그는 아버지에게는 북독일적인 이성과 엄격한 도덕관을, 그리고 어머니에게는 남국인의 정열과 예술적인 재능을 물려받았다.

그는 소위 니체가 말하는 [아폴로적인 것과 디오니소스적인 것의 모순]을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것이다. 토마스 만의 유년 시절은 부유하고 행복했다. 그러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회사가 정리되면서 가족들은 거기서 나오는 이자로 생계를 꾸려 나가게 된다. 학교생활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토마스 만은 일찍부터 글쓰기를 시작했는데, 1893년에는 산문 습작을 했으며, 자신이 발간하는 『봄의 폭풍우』지에 글을 기고했다. 토마스 만은 다니던 김나지움을 그만두고 가족이 이미 1년 전에 이주한 뮌헨으로 가서 화재 보험 회사에 취직해서 일을 시작하지만, 곧 회사를 그만둔다.

그리고 1895년에서 1896년까지 뮌헨 공과대학에서 미학, 예술 문학, 경제 및 역사 강의를 들었다. 그 시절, 김나지움 시절부터 이미 그를 사로잡았던 슈토름, 헤르만 바르, 폴 부르제, 헨리크 입센 등을 탐독하였고, 직접 『짐플리치시무스』지를 편집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1901년 첫 장편소설 『부르덴브르크 가의 사람들』을 발표하면서 국내외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으며, 이 무렵 단편소설들을 모아 단편집『토니오 크뢰거』(1903)도 발표하였다.

1905년 뮌헨 대학교 수학 교수의 딸인 카타리나(카챠라는 애칭으로 불림) 프링스하임과 결혼하여 3남 3녀가 태어났다. 하지만 토마스 만의 가족들에게는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었다. 토마스 만의 두 여동생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듯이, 아들 클라우스 만이 자살했고, 막내 미하엘 만도 신경안정제 과용으로 의문사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에서 미국으로 탈출하다가 남편을 잃은 모니카 만은 정신병에 시달리기도 했다.

1912녀 폐병 증세가 있어 부인이 다보스 요양원에 입원했다. 그러나 문병을 간 토마스 만은 그곳의 분위기와 그곳에 체류하는 손님들의 모습뿐만 아니라 자신이 직접 느낀 인상에도 매료되었는데, 이런 체험을 글로 쓰기 시작, 점점 방대해져 12년 후에 완성된 것이 『마(魔)의 산』이다.

1914년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자 그는 창작을 중단하고, 평론집 『비정치적 인간의 성찰』(1918)과 같은 정치 평론을 발표했다. 전쟁 초기 독일 문화와 독일 시민 계층의 와해를 걱정하며 국수주의적 입장을 보이며 형 하인리히 만과 불화를 겪게 되지만, 평론「독일 공화국」(1922)을 통해 민주주의와 시민 계급에 대해 옹호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던 중 1929년 『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다.

1931년 히틀러가 총통에 취임한 이후 나치에 협조하지 않은 작가들을 박해하기 시작했다. 1933년 바그너 서거 50주년이 되던 날, 토마스 만은 뮌헨 대학에서 [리하르트 바그너의 고뇌와 위대성]이라는 제목으로 연설을 했다. 이 연설을 끝으로 그는 망명의 길을 떠나게 되었다. 1935년에는 나치 정권에 대해 공개 반박을 하기에 이르렀고, 1938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로 이주, 프린스턴 대학의 객원 교수가 되어 나치 타도를 부르짖었으며, 1944년 미국 시민권을 얻었다.

1949년 괴테 탄생 200주년 기념 강연 청탁으로 16년 만에 독일 땅을 밟았지만, 고국으로 돌아가진 않았다. 토마스 만은 현실의 공산주의에는 찬성하지 않지만, 사회주의의 기본 이념인 사회적 평등을 존중했다. 그래서 구동독 정권에 대해 분명하게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매카시 위원회는 그를 공산주의자로 몰아붙였다. 이에 환멸을 느낀 토마스 만은 1952년 미국을 떠나 스위스 취리히로 향했다. 1955년 동독 및 서독에서 F.실러 사망 150주년 기념강연을 하고, 고향 도시 뤼베크의 명예시민이 되어 스위스로 돌아왔지만, 혈전증 진단을 받아 8월 12일 81세를 일기로 사망하였다. 취리히 근교 킬히베르크 교회 묘지에 안장되어 있다.

저서로는 『키 작은 프리데만 씨Der kleine Herr』(1897), 『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Buddenbrooks』(1901), 「트리스탄Tristan」(1903), 「굶주린 사람들Die Hungernden」(1903), 「글라디우스 다이Gladius Dei」(1903), 「토니오 크뢰거」(1903), 「신동Das Wunderkind」(1903), 「벨중족의 혈통」(1905), 「피오렌차Fiorenza」(1906), 「대공 전하」(1909), 「베네치아에서의 죽음Der Tod in Venedig」(1912), 「주인과 개Herr und Hund」(1919), 『마의 산Der Zauberberg』(1924), 「무질서와 젊은 날의 고뇌」(1926)등이 있으며, 『요셉과 그의 형제들』(1943)는 1926년에 쓰기 시작해서 1943년에야 비로소 완간되었다.

또한 『바이마르의 로테Lotte in Weimar』(1939), 『파우스트 박사Doktor Faustus』(1947), 『선택받은 사람』(1951), 「속은 여자Die Betrogene」(1953)가 있으며, 1910년부터 쓰기 시작한 『사기꾼 펠릭스 크룰의 고백Die Bekenntnisse des Hochstaplers Felix Krull』은 1954년 [회상록 제1부]라는 제목이 덧붙여져 출간되었으나, 결국 이 소설은 그의 미완성작으로 남았다.
서울대학교 인문대 독문과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토마스 만의 장편 소설 『마의 산』의 형이상학적 성격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저서로 『독일 명작 기행』, 『글 읽기와 길 잃기』, 역서로 야스퍼스의 『정신병리학총론』(공역),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쇼펜하우어의 행복론과 인생론』,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책 읽기와 글쓰기』, 니체의 『니체의 지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도덕의... 서울대학교 인문대 독문과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토마스 만의 장편 소설 『마의 산』의 형이상학적 성격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저서로 『독일 명작 기행』, 『글 읽기와 길 잃기』, 역서로 야스퍼스의 『정신병리학총론』(공역),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쇼펜하우어의 행복론과 인생론』,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책 읽기와 글쓰기』, 니체의 『니체의 지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도덕의 계보학』, 토마스 만의 정치 에세이 『예술과 정치』, 『마의 산』(상·하), 『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상·하),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외』,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 『젊은 베르터의 고뇌』, 헤세의 『헤세의 여행』, 『잠 못 이루는 밤』, 『데미안』, 『수레바퀴 밑에』, 『싯다르타』, 카프카의 『성』, 『소송』, 『변신 외』, 하인리히 뵐의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레마르크의 『서부전선 이상 없다』, 페터 한트케의 『어느 작가의 오후』, 『헬렌 켈러 평전』 등이 있다.

줄거리

소설의 전체 줄거리
1835년 강건하고 낙천적인 요한 부덴브로크(1세)는 두번째 부인 안토아네트와 함께 새로 입주한 멩 가의 집에서 가족 및 친지와 함께 파티를 연다. 그 자리에 아들인 요한 부덴브로크 영사(2세),그의 아내 엘리자베트 영사 부인,그들의 세 자식들인 토마스,크리스찬,토니, 그리고 빈곤한 방계 친척인 클로틸데 등이 참석한다. 이어서 영사의 막내딸 클라라가 태어난다.

부인 안토아네트가 사망하자 요한 부덴브로크는 급격히 몸이 쇠약해져 사업에서 손을 떼고 1842년에 사망한다. 아버지가 사망한 후부터 영사는 장남 토마스를 회사일에 참여시킨다. 그는 약간 섬세하고 예술적인 면이 있지만 건강한 시민 의식을 갖고 있다. 반면에 경솔한 성격의 크리스찬과 고상한 척하는 허영심을 지닌 토니는 부모에게 여러 가지 걱정을 끼친다. 그래서 영사 부부는 그녀를 일년 동안 바이히브로트의 기숙사에 보내기로 결정한다.

토니가 기숙사에서 돌아온 직후 함부르크 출신의 그륀리히가 부덴브로크 가에 나타난다. 멋쟁이에다 알랑거리는 말을 잘하는 그는 영사 부부의 호감을 산다. 영사는 그륀리히가 토니한테 청혼한 사실을 알자 그와 혼인을 맺는 게 득이 될 것 같아 토니에게 결혼할 것을 강권한다. 하지만 토니는 결정을 못 내리며 망설인다. 그녀는 일단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트라베뮌데의 슈바르츠코프 댁에 머물다가 처음으로 진정한 사랑을 체험하며 달콤한 몇 주를 보낸다.

그녀가 사랑한 남자는 충직한 수로 안내인의 아들로, 의과 대학에 다니는 모르텐이다. 그는 혁명에 열광하고 구제도의 타파를 역설하는 진보적인 학생이다. 하지만 그 소식을 들은 그륀리히가 찾아와 훼방을 놓는 바람에 토니의 사랑은 깨지고 만다. 결국 토니는 한편으로는 절망해서, 다른 한편으로는 강력한 가문 의식 때문에 구혼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한다. 거기에는 그륀리히와 결혼함으로써 자신이 고상한 생활을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들어 있다. 약혼식과 결혼식은 아주 성대하게 치러진다. 결혼한 지 일년 후 함부르크에 사는 그륀리히 부부 사이에 딸 에리카가 태어난다.

하지만 곧 그륀리히는 엉터리 사기꾼임이 드러난다. 그가 완전히 파산하자 영사는 딸 토니와 손녀 에리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오고 토니는 이혼한다. 토니는 이러한 모든 일을 겪으며 슬퍼하지만 여전히 자신의 가문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 이혼 후에 그녀와 아버지의 관계는 좀더 긴밀해진다. 지나친 긴장으로 몸이 쉬 늙어버린 영사는 몸이 병약해져 1855년에 심장발작을 일으켜 죽고 만다.

그후 그의 아들 토마스가 회사를 떠맡으면서 분위기가 쇄신된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부지런한 그는 모든 일에 정확하고 빈틈이 없다. 반면 그의 동생 크리스찬은 점점 더 우울증과 불안에 시달리며 경거망동한다. 그는 잠시 회사일에 참여하지만 토마스에 의해 곧 쫓겨나고 만다. 그러는 사이에 진지하고 신심이 깊은 소녀로 자란 클라라는 목사 티부르치우스와 결혼한다. 그러나 클라라는 결혼 생활에서 아이를 얻지 못한 채 몇 년 후에 뇌막염으로 죽고 만다.

토마스는 신경이 예민하고 예술가적인 천성을 지닌 게르다 아놀트선과 결혼한다. 토니도 꾸밈없고 소박한 뮌헨 남자 페르마네더와 다시 결혼한다. 하지만 그는 일해서 성공하려는 생각은 하지 않고 빈둥빈둥 놀면서 집세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려는 게으르기 짝이 없는 인물임이 밝혀진다. 두번째 결혼도 실패로 끝낸 토니는 에리카를 데리고 친정으로 되돌아온다. 에리카는 화재 보험 회사 사장인 바인센크와 결혼하지만 그마저도 불행하게 끝난다. 바인센크는 횡령죄로 몇 년 동안 수감 생활을 하다가 풀려나서는 어디론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다.

토마스와 게르다 사이에는 섬세하고 병약한 기질의 요한(하노)이 태어난다. 그러는 사이에 토마스는 시의원이 되어 어부 골목에 호화스런 새 집을 건축하고 창사 백주년을 축하한다. 하지만 지나친 긴장과 부담감으로 그의 몸은 망가져 일찍 늙게 된다. 그는 자기 자신과 성공에 대한 회의에 사로잡혀 사업에서 많은 손해를 본다. 그의 아들 하노도 육체적으로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극도로 섬약하고 민감해서 그를 실망시킨다.

토마스의 어머니 엘리자베트는 죽음과 사투를 벌이며 힘들게 죽음을 맞이한다. 그러는 사이 어머니의 유산 중 상당한 몫이 클라라의 남편,티부르치우스에게로 넘어가고 부덴브로크 상사는 악화일로를 걷는다. 마침내 멩 가의 집마저 신흥 가문으로 부상한 유능하고 자유주의적인 외지 사람 하겐슈트룀한테 팔린다. 한편 크리스찬은 점점 더 내적인 문제에 깊이 빠져들다가 사업을 망치고 빚만 잔뜩 진다. 그는 어머니가 사망하자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알리네 푸보겔과 결혼하나 푸보겔은 정신 질환이란 병명을 들어 그를 정신 병원에 수용한다. 이러한 모든 일로 극도의 부담감과 긴장에 시달린 시의원 토마스는 1875년 치과에서 이를 뺀 후 집으로 가는 길에 쓰러져 인생을 마감한다.

그의 유언에 따라 회사는 청산 절차를 밟고 그의 미망인 게르다는 어부 골목에서 살지 않고 좀더 아담한 집으로 이사 가서 하노와 함께 살아간다. 하지만 하노 또한 1877년 열네 살의 나이에 티푸스로 죽고,이로써 부덴브로크 가의 남자는 모두 사라지게 된다. 그후 게르다는 아버지가 사는 암스테르담으로 쓸쓸히 떠난다.

출판사 리뷰

추천평

『부덴브로크가의 사람들』은 그다지 의도적이지도 않고, 허구적이지도 않으며 자연스럽고도 설득력이 있어 자연의 일부인 것 같다.
- 헤르만 헤세 (소설가)
독일에서 가장 대중적인 내 소설은 의심할 바 없이 『부덴브로크가의 사람들』이다. 내 이름은 언제나 이 작품과 결부되어 있다.
- 토마스 만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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